jejuaiya
2 years ago10,000+ Views
제주 천연소금을 만들어 내는 곳, 구엄리 돌염전
우리나라 소금이라고 하면
신안에서 나는 천일염이 최고이고 천일염은 신안 천일염만 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제주에도 돌염전을 이용한 천일염이 있었더라구요.
그 것도 역사가 오래 된 곳이라고 합니다 !
구엄리 돌염전 안내판에 따르면,
무려 삼별초가 있던 시절인 고려시대부터 엄장포, 엄장이 라는 이름으로 소금을 만들어왔다고 합니다.
짜고 단 맛이 강했던 구엄리의 소금은 부드럽고 빛깔이 좋아
싱싱한 농산물로 물물교환을 하기도 했었다는데요 !
오랫동안 소금을 생산해내던 구엄리의 소금은 1950년대 싼 값의 수입 소금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쇠퇴했다고 해요. 생산성이 없었던 것이지요.
그러다가 2009년, 이듬해 마을 주민이었던 조두현씨로 인하여 애월읍에서 돌염전이 다시 부활되면서
제주 천연소금을 제조하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얼핏 거북이 등껍질같기도 한 소금빌레.
평평고 넓은 화산암반 위에 칸칸이 칸막이를 만들어 바닷물을 증발시켜 얻어내는 천연소금.
낙조가 예쁘다는 구엄리마을.
물 고인 소금빌레 위에 반영된 붉은 노을을 사진에 담아가려는 사람들도 많이 모인다고 해요.
소금빌레도 보고 소금빌레에 만들어진 천연소금도 맛보고 낙조에 예쁜 사진까지 !
저도 하늘을 티없이 담아내는 돌염전의 모습을 보니 당장 카메라들고 달려가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솟더라구요.
바람 많은 날에는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검은색 화산암반의 조화를 볼 수 있기도 한 곳!
구엄리 소금빌레.
눈여겨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 버릴 작은 마을 구엄리!
매년 7월과 8월에는 염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기에도 나쁘지 않겠지요 ?
안 가봤으면 꼭 한번 다녀와 보라고 추천해주신 저희 영락재 노부부 투숙객님의 강력추천이 있는
구엄리 소금빌레.
저도 애월쪽으로 다녀오게되면 꼭 한번 들려서 사진을 담아와보려고 생각중에 있답니다.
이번 휴가때 조금은 특별한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구엄리의 돌염전을 들려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1 comment
Suggested
Recent
우와 특별한 풍경
10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