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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라가 문제야, 설리가 문제야?

설리가 또..? 좋은 의미로든 그렇지 않든 설리는 핫하다. 이유는 많이 댈 수 있다. 그가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 공개연애 중이라는 점, 어마어마하게 예쁜 비주얼을 가졌다든지, 그리고 설리의 SNS는 기존 아이돌과는 달리 과감하다든지.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설리가 지난 7일 SNS에 올린 사진. 설명은 "패러글라이딩 하러 가는 나의 모습 좀 귀엽네"지만 중요한 건 패러글라이딩도 귀여움도 아니었다. 같은 날 찍은 두 장의 사진은 1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토록 치열한 갑론을박은 없었다. 바로, 설리가 '노브라' 차림으로 보인다는 것 때문이다.
설리의 SNS 댓글란은 아이돌이 갖춰야 할 미덕과 공인이 보여줘야 할 자세, 심지어 의학, 역사, 여성학적인 의견이 오고 가는, 뜨거운 소통의 장(?)이 됐다. 댓글을 살펴보면 의견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노브라 차림은 문제다, 노브라 차림이 문제가 아니라 연예인인 설리가 노브라인 사진을 올린 것이 문제다, 남이야 노브라를 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는 의견까지. 엄청난 댓글들을 보고 있자니 다소 혼란스럽다.
이 논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성의 '가슴'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는 지다. 성적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엇'으로만 생각하거나 신체부위 중 하나로 받아들이거나 그 차이. 하지만 여기서 오랜 브래지어의 역사 속에서 현대에는 여성 신체의 자유를 외치며 무려 브래지어 해방운동이 있었다는 것 등을 구구절절 언급할 필요성은 없어 보인다.
설리의 노브라 사진에 대한 수많은 반응과 '랜선 회초리'에 대한 근거가 대체로 여성 유명인이 노브라 차림의 사진을 스스로 공개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기 때문이다.
누가 봐도 성적인 의견이 나오도록 유발하는 사진을, (심지어 어리고 예쁘고) 아이돌이었던 그녀가 굳이, 왜, 올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들.
설리가 노브라인 것도, 노브라인 사진을 올린 것도 무례한 행동은 아니다. 그러나 이토록 과도하게 느껴지는 반응은 유명인, 특히 여성 유명인이 갖춰야 할 자세를 강요하는 사회적 잣대가 얼마나 견고한지 그 반증이다.
대중은 걸그룹이나 여배우들의 노출이나 성적인 코드를 내포한 콘셉트에는 열광하지만 그것이 아주 은밀하길 바란다. 대놓고 자신의 무엇인가를 드러내는 것에는 거부감을 보인다. 그것이 신체적인 가슴이든, 정신적인 신념이든 말이다. 자기주장이 강하면 강할수록 받게 되는 뜨거운, 혹은 따가운 반응들.
야릇한 콘셉트의 무대를 해도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표정을 짓길 바라는 것. 순종적이고 수동적인 자세가 여성의 미덕이라고 믿는 왜곡된 시선과 다름없다.
노브라든 아니든 지금까지 설리가 보여준 과감한(기존 연예인이 보여준 것보다 상대적으로) 사진들과 연관 지어 그에게 '실망'이라든가 '관심받고 싶어 한다'며 트러블 메이커의 이미지를 씌우는 것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이토록 격렬하게 여성 연예인으로서 참한 모습을 보이길 바라는 반응에도 아무렇지 않게 '마이 웨이'를 걷는 설리의 모습은 그 어떤 피드백보다 더 강렬한 목소리처럼 느껴질 정도. 대중이 원하고 바라는 그 무엇에서 탈피하고 싶은 의지마저 읽힌다.
설리의 사진 논란에서 '여성 연예인으로서'라는 수식을 빼면 상당히 간단명료하게 상황이 정리되는 걸 알 수 있다. 우리는 (설리든) 누구든, 자신의 SNS에, 법적으로 하등 문제가 없는 자신의 사진을 올린 것에 불편하고 분개하지 않을 필요가 있다. 아주 유연한 자세로.
사진 = 설리 인스타그램
윤효정 기자 eichi@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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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특히 유럽에서는 속옷을 안입는 여성분들많은데요..여성해방과 자유라는의미로...개인 취향인데 왜 이렇게까지나 논란이 되어야하는지 솔직히 잘 이해가안되요..
남의 사생활로 욕하는 인간들이 문제ㅋ
노브라든먼브라든상관할일이아닌데ㅡㅡ?
남의사생활로 욕하는인간이 문제 22 자기 사생활 들추는건 싫어하면서 연애인사생활은 겁나파헤침 ... 그냥 연예인으로써 열일하고 범죄만 안저지르면 된거아닌가
설리가 무엇을하든말든 무관심해주면되는데 우선까고보는 댓글러들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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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소풍 사진을 보니 '맹독을 가진 뱀'이 바로 옆에
지난 월요일, 호주 빅토리아 미타미타강에 엄마와 두 아이들이 놀러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공원 주변을 뛰어다녔고, 엄마는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그날 찍은 아이들의 사진을 살펴보다 짧은 비명을 질렀습니다. 아이들의 발아래에는 뱀이 있었습니다. 바로 맹독성 뱀인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eastern brown snake)'입니다. 이 사진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이 사진을 본 뱀 전문가 베리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뱀이 무조건 공격할 거라는 잘못된 선입견에 관해 설명할 좋은 예시라고 생각해요. 당신이 뱀의 공격 범위에 들어가더라도 뱀 대부분은 그냥 도망가거나 가만히 있습니다. 스스로 위협을 느낄 때 공격하기 때문에 일부러 자극하는 행동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베리 씨 40년 동안 뱀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을 바로잡고, 공생하기 위한 행동과 방법 등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왔습니다. 특히 봄과 여름에는 뱀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만큼, 뱀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뱀을 두려워하다 보면 오히려 공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고, 뱀을 자극할 확률이 커집니다. 뱀을 존중하고 자극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뱀 사고를 줄이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뱀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해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