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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8] 표현의 기술

제목 : 표현의 기술
저자 : 유시민, 정훈이
옮긴이 :
출판사 : 생각의 길
읽은날 : 2016/08/03 - 2016/08/10
나의 책고르는 첫번째 기준. 작가.
작가가 맘에 들면 거의 대부분 책을 산다. 그런 작가가 몇명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유시민 작가.
예전 평론가일때도 좋았고, 정치할 때도 좋았고, 다시 작가로 돌아온 지금도 좋다
이런 멋진 작가와 같은 시대를 살아간다는 게 참 좋다.
그런 유시민 작가가 새롭게 책을 냈다. 요즘 글쓰기가 대세라서 그런가? 글쓰기 특강에 이어 비슷한 유의 책을 다시 냈다.
그런데 제목과 책의 내용이 잘 일치한다는 생각이 안든다.
표현의 기술이라니..
보통은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더 낫고, 더 좋은가에 대한 첨삭지도일 줄 알았더니 그냥 작가로서 자신이 책을 쓰면서 있었던 에세이에 더 가깝다.
그렇다고 속았다고 생각이 드는건 아니다. 이런 책을 통해서 유시민 작가의 글쓰는 스타일을 이해할 수 있으니까.
제 글쓰기의 목적은 언제나 여론형성이었습니다. 내 생각과 감정을 남들이 이해하고 공감해주기를, 그래서 사람들과 함께 무엇인가 함께 옳은 일을 하게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썼다는 뜻입니다. (p13)
그래서 더 열심히 설득려있고 논리적으로 쓰려고 노력했나보다.
챕터만 보며 그냥 에세이같다. 그러나 스스로 글을 쓰면서 조심했던 것, 신경쓸 필요가 없는 것 등에 대한 조언이 가득 담겨있다.
악플러와 싸우지 마십시오. 달래려 하지도 마십시오. 눈길을 주지 마십시오. 극복하려고 하지도 마십시오. 싸울 가치가 없고, 달랠 수 없으며, 눈길을 주 ㄹ이유도 없고, 극복할 수도 없으니까요.(p74)
말로든 글로든 싸워서 이기려고 하지는 맙시다. 이성과 감정은 뒤섞여서 작동합니다.(p97)
독서는 타인이 하는 말을 듣는 것과 같습니다. 책을 쓴 사람에게 감정을 이입해서 그 사람이 하는 이야기, 그 사람이 펼치는 논리, 그 사람이 표현한 감정을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겁니다. 평가와 비판은 그 다음에 하면 됩니다.(p153)
책을 읽는 방법도 배울 수 있고, 글을 쓸 때의 마음가짐도 배울 수 있다.
다른 책에 비하며 에세이 느낌이 많이 가지만, 읽으며서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건 여전하다.
이런 작가가 있다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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