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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業자병법] 창업 전 꼭 챙겨둬야 할 ‘창업 기본기’ 4가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창업이 가장 활발한 때다. 특히 정보기술(IT)의 발달 등으로 발 뻗고 잘 공간만 있다면 사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게 가능한 시대. 그러나 뛰어난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성공 창업이 가능할리 만무하다.
다른 일과 마찬가지로 창업 역시 탄탄한 기본기가 있어야 한다. 여기 비즈업이 제시하는 <창업 전 챙겨둬야 할 ‘창업 기본기’ 4가지>를 한번 살펴보자.
창업 전 내 신용등급부터 확인해보자. 신용등급에 따라 향후 대출받을 수 있는 사업자금의 규모와 금리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개인신용등급을 결정하는 수백 개의 신용평가요소 중 가장 중요한 잣대로 활용되는 것은 부채 규모와 연체 이력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대출금 30만원 미만은 3건 이상, 대출금 30만원 이상은 3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시스템에 신용불량자로 등록된다. 일단 신용불량자로 등록되면 이를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이 기간 동안 은행에서 추가 대출을 받기 어렵다. 대출을 받더라도 고금리가 책정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신용등급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일단 연체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대출을 받을 경우 연체하지 않더라도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으니 되도록 피하자. 이미 연체한 사례가 있다면 오래된 것부터 빨리 갚는 게 좋다.
사업하면서 겪을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사태나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보험은 바로 ‘현금’이다. 특히 신생 회사의 경우 첫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보통 6개월~2년 정도가 걸리는데, 이 기간을 버텨내기 위해서라도 창업 전 충분한 현금을 확보해두는 게 좋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창업 초기 다른 일을 병행하거나 있는 돈을 아껴 쓸 각오를 해야 한다. 임차료와 관리비, 인건비 등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하는 것을 제외하고 필요 없는 지출은 최대한 줄여라. 나갈 돈과 들어올 돈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때까지 ‘구두쇠 정신’을 잊지 말자.
‘인맥’이라는 말이 학연∙지연∙당파를 떠올리게 하고 온갖 부정부패와 연관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인맥을 잘못 사용한 사례일 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건전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창업이야말로 인맥이 중요한 자산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인맥의 달인’인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결국 수십 번의 도전과 경험을 거치며 한 사람씩 쌓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관련 업계 사람들이 참석하는 행사가 있다면 열 일 제쳐두고 뛰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목표와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옥석’을 가려낼 수 있는 안목을 키우자.
회사의 성패(成敗)를 가르는 것은 결국 사장의 능력이다. 무능력하고 리더십이 부족한 사장이 이끄는 사업이 잘될 리 없지 않은가. 독일에서 수많은 ‘히든 챔피언’(강소기업)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이를 이끄는 최고경영자(CEO)들이 좋은 리더십의 덕목을 적절히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히든 챔피언의 CEO들은 목표에 집중해 나아가고, 두려움이 없으며, 활력이 넘치고,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공통된 특징을 갖고 있다.
사람을 다루는 능력 역시 리더십의 핵심이다. 포브스와 타임이 선정한 ‘세계의 사상가 50인’ 중 한 명인 리더십 전문가 대니얼 골먼 박사는 “리더에게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다루는 ‘휴먼 전략’”이라고 강조한다. 리더의 감정이 부하 직원에게 지시하는 말투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도미노처럼 회사 전체의 기류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 이러한 부정적 고리를 끊기 위해선 사람들의 감정적 재능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 조가연 기자 gyjo@bzu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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