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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허핑턴은 왜 떠났을까

미국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포스트 창업자이자 편집장을 맡고 있던 아리아나 허핑턴(Arianna Huffington)이 편집장에서 사임하고 회사를 떠났다. 그리스 태생인 그녀는 케임브리지대학을 졸업한 이후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미국 재계와 사교계에서 논객으로 두각을 나타내더니 2005년 인터넷 뉴스 사이트인 허핑턴포스트를 설립했다. 그녀가 편집장을 맡은 허핑턴포스트는 올해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영국, 캐나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 그리스, 인도 등에서 현지 버전을 운영하는 글로벌 뉴스 사이트로 성장했다. 이런 허핑턴포스트의 얼굴인 아리아나 허핑턴이 지난 8월 11일 편집장 직을 사임하고 새로운 길을 걷겠다고 밝힌 것이다. 아리아나 허핑턴은 심신 건강 등 웰빙을 주제로 하는 벤처기업인 스라이브 글로벌(Thrive Global) 대표를 맡고 있다. 지금까지 허핑턴포스트와 스라이브 글로벌 2개 기업을 맡아온 것. 하지만 아리아나 허핑턴은 스타트업 설립과 허핑턴포스트 편집장 2가지 일을 병행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환상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한다. I thought HuffPost would be my last act. But I’ve decided to step down as HuffPost’s editor-in-chief to run my new venture, Thrive Global. — Arianna Huffington (@ariannahuff) August 11, 2016( https://twitter.com/ariannahuff/status/763700400314867712 ) 허핑턴포스트와 스라이브 글로벌 2가지 일을 병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허핑턴포스트 편집장 직을 포기하게 됐다는 얘기다. 물론 이런 아리아나 허핑턴의 설명이 표면적인 얘기라는 지적도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아리아나 허핑턴의 편집장 사퇴는 버라이즌이 야후를 인수한 게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011년 AOL에 인수되어 산하에 있었다. 하지만 버라이즌이 2015년 AOL을 인수했다. 이어 올해 야후를 인수하면서 AOL과 야후는 모두 버라이즌 산하가 됐다. 뉴스 사이트 역할도 하는 야후와의 관계를 감안하면 아리아나 허핑턴이 지금까지와 같은 위치에서 일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www.recode.net/2016/8/11/12438644/huffington-aol-yahoo-verizo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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