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현재 차세대 대형 로켓 시스템인 SLS(Space Launch System)와 신형 우주선인 오리온을 개발 중이다. 미래에 화성 유인 탐사까지 계획하고 있는 이들 우주선과 로켓은 오는 2018년 무인기를 이용한 시험 발사를 예정하고 있다.
SLS에 탑재되는 오리온 우주선은 비행 시험에 대비해 선체 각부의 강도를 신중하게 테스트하는 한편 우주선 선내는 소음이나 지진 같은 진동, 허리케인 같은 바람 등에도 견딜 수 있게 디자인했다.
또 로켓 본체와 서비스 모듈은 록히드마틴과 나사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수상 착수 시험도 진행한다. 오리온은 대형 낙하산을 탑재하고 있지만 다양한 상황에서의 착륙을 상정한 테스트도 진행한다.
SLS는 높이가 98m가 넘는 대형 로켓이다.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로켓이기도 하다. RS-25 엔진과 부스터 2개를 탑재해 기존 새턴V 로켓보다 15%가 넘게 출력을 끌어올렸다. 우주왕복선과 견주면 우주로 나를 수 있는 화물 무게는 3배에 달한다.
SLS에는 저온 액체 산소와 액체 수소를 탑재해 추진제 역할을 한다. 부스터 2개는 올해 6월 연소 시험에 성공헀는데 지구 중력권 탈출을 위한 추력 중 75%를 맡게 된다. 그 밖에 로켓 뿐 아니라 케네디우주센터 역시 SLS 발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발사장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18년에는 앞서 설명했듯 SLS와 오리온 우주선 발사가 진행된다. 이는 2030년대로 예정한 화성 유인 탐사를 위한 중요한 테스트이기도 하다. 첫 미션(Exploration Mission-1) 기간 중 오리온 우주선은 3주 동안 달까지 비행을 할 예정이다.
오리온 우주선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인 SLS를 통해 발사, 지금까지 어떤 우주선보다 멀리 여행할 수 있다. 우주 체류 기간도 국제우주정거장 ISS를 빼면 우주선으로는 최장 기간에 달한다. 지상 귀환 속도와 압축열 역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다.
최근에는 나사와 유럽우주국 ESA 뿐 아니라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아랍에미리트 같은 국가도 화성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아폴로11호 달 착륙 47년이 지난 지금 인류는 활동 영역을 우주로 널히려 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nasa.tumblr.com/post/148060285174/build-it-test-it-then-fly-it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