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

며칠 전, 브랜드 파워 여성 래퍼 1위로 바로 그
" 윤 미래 "를 제치고 8월에 1위 등극했다는 Jessie...
여성 래퍼로서 전설의 반열에 올라있는 윤 미래를 2위로 떨궈냈다는 소식에 조금은 놀랐어요.
제 개인적 생각으론 언프리티랩스타를 통해 봤을 때 제시는 트루디에게도 밀리지않나 생각했거든요. 제법 의외의 소식에 큰애 ( 21살 )
가 집에 왔을 때 이 소식을 전해줬어요.
요즘 젊은 친구들은 윤 미래 보다는 제시가 자주 나오니까 제시를 더 선호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 그래도 윤 미래가 갑이지...) 하는 개인적 불만은 감춰 두고 genie를 통해서 제시의 곡 100곡을 담아두고 듣기 시작했는데 일하면서 듣느라 푹 빠져서 듣지는 못했지만 ( 역시 윤 미래 보다는 딸리네...) 라는 생각이 굳어졌어요.
100 곡 중에 한 40곡 들었어요.

사진 : Tartyana Markovtsev
" 아빠 , 진짜 ? 말도 안돼..."
딸도 윤 미래가 갑이라고 생각했나봐요.
" 그러게...아빠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몇 곡 제시 노래 들어보니 살찐 사랑은 괜찮더라.
카톡으로 보내줘? "
저는 뭔가 흥미로운거나 도움될 만 한 내용이 있으면 큰 애는 큰 애 대로, 작은 애는 작은 애 대로 맞춤 배달을 카톡으로 하고 있어요.
작은 애는 11살 이에요.
" 아냐, 내가 찾아서 들을게..."
저는 genie를 이용하고 딸은 melon을 이용해요.
살찐 사랑을 다 듣더니, 이건 꽤 괜찮네...그래요.
그렇지만 윤 미래를 어떻게 제시가 이길 수 있냐며 오히려 제게 따지더군요.
" 그러게...근데 브랜드 파워만 따진거니까 음악성은 별개 아닐까? " 라고 얘기했더니 씩씩거림이 가라앉았어요.

딸과의 음악 얘기도 나쁘지않아요.
저는 중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콘서트엘 갔었는데, 그날의 감동과 느꼈던 신세계를 지금도 간직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우리 아이들도 음악과 문학과 예술을 듣고 읽고 보고 느껴서 그들의 인생이 더욱 풍성하고 정신적 여유를 갖는 삶이 되길 바래요.
돈은 없으면 조금 불편할 뿐이지만 정서가 없으면 많은 행복을 놓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해요.
그럼, 제시의 " 살찐 사랑 "
윤 미래의 " always "
들어 볼까요?
살찐 사랑
al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