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oonwoo
10,000+ Views

(공증이란 무엇일까요?)

오늘은 무더웠던 8월을 보내고 새로운 9월을 맞기 위하여 책상정리를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과거 2002년 6월 29일 아주 친한 사람과 공증을 한 위임서가 눈에 들어 왔는데요. 그 당시에 이 사람이 ‘위임서’에 공증을 해달라고 해서 해주었습니다.
공증[公證]이란 특정한 사실 또는 법률관계의 존재여부나 내용을 공적으로 증명하는 행위를 말하는데요. 위임서 내용을 지금 다시 읽어보니 왜 공증을 해달라고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으며 마음이 아픈데요.
공증내용은 부동산에 공동매도를 위임하고, 거래관계를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거래관계를 전혀 알려주지 않았는데요.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나서 배신감에 치를 떨었습니다. 지금은 저는 그 친구를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는데요. 집사람은 아직도 그 일이라면 치를 떨고 있습니다.
#공증 #위임서 #부동산 #공동매도 #거래
Comment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카오스워킹] 생각이 읽히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소년
영화 <카오스 워킹>에서 주연을 맡은 톰 홀랜드와 매즈 미켈슨. 둘 다 마블에 출연 중인 배우들이다. 톰 홀랜드는 모두가 알다시피 마블의 귀여움(?)담당을 하고 있는 스파이더맨으로, 매즈 미켈슨은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케실리우스로 막강한 빌런 역을 만났다. 이 영화에서 둘은 한 마을에서 지내는 식구이자 이웃이었지만, 후반에 마을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한순간 적이 되버린다. 톰 홀랜드의 귀여운 모습도 이 영화를 질리지 않게 보게 된 요소 중 하나였지만, 매즈 미켈슨의 조용하면서 악마같은 빌런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주황색 털 옷을 입고 다니는데도 우스꽝 스럽기 보단 한 마리의 사자같은 빌런의 모습이 눈에 박혔다. 큰 소리를 내지 않고도 무시무시한 카리스마를 뽑내는 매즈 미켈슨의 맬겨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역시 이분은 빌런으로 나와야 제 맛) 그 외에도 지난해에 이어 주목해야할 배우가 등장한다. 주연을 맡은 '데이지 리들리'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로 많은 팬덤을 이끌고 있는 데이지 리들리는 레이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앞으로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지만, 피터 래빗2, 마싱 킹의 딸 등 주연작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영화 <카오스 워킹>에서는 노이즈가 없는 당찬 소녀역을 맡으며 오히려 주인공인 토드 휴잇보다 혼자 알아서 해내는 여장부 스타일을 맡았다.
[TED] 뇌를 바꾸는 운동의 효과
번역: Sojeong KIM 검토: Jeongguk Jang 강연: Wendy Suzuki 만약 뇌에 즉각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지금 당장 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기분과 집중력까지 좋아진다면요? 효과가 장시간 지속되어 뇌 질환으로부터 여러분이 보호받을 수 있다면요? 우울증,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병이요. 시도해보시겠습니까? 네! 강력한 신체 활동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뇌에 즉각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보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효과가 평생 유지될 수도 있고요. 제가 여러분에게 들려 드릴 이야기는 신경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에 관한 겁니다. 신경과학 교수로서 스스로 실천했던 실험의 결과이지요. 이 실험을 통해 뇌를 즉시 변화시키는 가장 혁신적인 활동인 운동의 과학적인 근거를 발견하였습니다. 신경과학자로서 지금 머릿속에 있는 바로 그 뇌가 인류가 아는 가장 복잡한 구조의 기관이라는 사실을 압니다. 뇌에 대해 말하는 것과 뇌를 직접 보는 것은 다릅니다. 실제 인간의 뇌를 보존한 모습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두 가지 핵심이 여기에 있습니다. (Prefrontal Cortex) 첫째는, 이마 바로 뒤에 자리한 전전두엽 피질입니다. 의사결정, 집중, 주의, 성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Temporal Lobe) 둘째는, 측두엽에 있습니다. 뇌에는 좌우 양쪽에 측두엽이 있습니다. (Hippocampus) 측두엽 깊숙한 곳에 사실과 사건을 장기기억으로 형성하고 저장하는데 중요한 핵심 영역이 있습니다. 그 부위가 바로 해마입니다. 저는 늘 해마에 열광했습니다. 찰나의 순간에 일어난 사건 예를 들어 첫 키스와 첫 아이가 태어난 순간이 뇌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기에 평생 지워지지 않는 기억으로 저장될 수 있었을까요? 여기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저는 해마 속 뇌세포가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는 동안 해마영역에 일어나는 뇌세포의 활동을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신경세포 간의 정보전달을 가능하게 한 순간의 전기적 신호를 해석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순간의 전기신호의 어떤 작용이 새로운 기억의 생성여부를 결정짓는지를 연구했습니다. 그러나 몇 해 전, 저는 과학계에서 이례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신경 과학 전임교수였던 저는 연구 계획을 전면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놀라운 발견을 했기 때문이었어요. 수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는 주제였기에, 반드시 연구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경험을 통해 뇌를 변화시키는 운동의 효과를 발견하였습니다. 완벽히 우연한 계기로요. 뇌 기억 기능에 관한 연구가 한창이던 시기였죠. 자료는 쏟아졌고 기억 분야에서 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과학적인 사고로는, 좋은 시기가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연구실 문을 열고 나왔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겐 일 외의 삶이 없더군요. 온종일 뇌세포에 모든 주의를 기울인 채 어두운 방 안에 앉아있었죠. 혼자요.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았어요. 살이 25파운드나 쪘었고요. 제 상태를 깨닫기까지 수 년이 걸렸습니다. 전 비참한 상태였어요. 하지만 비참해지고 싶지 않았어요. 혼자 강 래프팅 여행을 갔습니다. 친구가 없으니까요. 래프팅 후 돌아와서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내가 체력이 가장 약했어." 저 자신에게 한 가지 임무를 부여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이런 래프팅을 한다면 절대 최약체가 되지 말아야지" 라고요. 그래서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 소심한 성격에 집중했습니다. 헬스장 모든 운동프로그램을 들었죠. 다 해봤습니다. 킥복싱, 댄스, 요가, 스텝 에어로빅스.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땀 흘려 운동을 하고 나면 항상 기분이 좋아지고 에너지가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헬스장에 갔죠. 스스로 강해졌다고 느끼기 시작했어요. 기분도 더 좋았고, 25파운드(약 10kg)도 감량했습니다. 1년 반 전부터, 규칙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은 순간이 있었습니다. 책상에 앉아 연구 보조금 기획안을 작성 중이었죠. 이제껏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머나, 연구지원서가 정말 잘 써지는데." 이 말을 들으면 모든 과학자가 웃습니다. 연구지원서는 결코 잘 써지는 법이 없어요. 너무 어려워서 늘 머리를 쥐어짜며 거액의 연구 보조금을 확보할 만한 아이디어를 구상합니다. 그런데 정말 잘 써졌어요. 예전보다 더 오래 집중하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도 있었어요. 실험실에서 연구했던 주제인 저의 장기기억도 더 향상된 듯 보였습니다. 그제야 이해가 되더군요. 혹시 내 인생에 새로이 들어온 운동이라는 영역이 뇌를 변화시킨 것은 아닐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실험을 한 것이었죠. 신경과학자의 호기심을 발동하여 뇌에 미치는 운동의 효과에 관한 문헌을 찾아보았습니다. 저 자신에게 일어났던 변화를 뒷받침해주는 흥미로운 문헌들이 많았습니다. 운동을 하면 기분, 기력, 기억력, 주의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더 깊이 연구하면 할수록 운동의 강력한 능력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동기가 되어, 연구 주제를 완전히 전환하는 중대한 결정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질문에 몰두한 지 몇 년이 흐른 현재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운동은 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뇌를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활동입니다. 여기에 세 가지 근거가 있습니다. 첫째, 운동은 뇌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단 한 번의 운동이 즉시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합니다.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등이요. 운동이 끝나면, 신경전달물질이 기분을 상승시킵니다. 제가 느꼈던 그대로요. 실험을 통해, 한 번의 운동만으로 민첩성과 집중력이 향상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집중력 향상 효과는 최소 2시간 동안 지속되었죠. 마지막으로, 운동으로 반응 속도도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시 말해서 바에서 떨어지는 중인 스타벅스 커피잔을 더 잽싸게 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매우 중요한 점이죠. (웃음) 그러나 운동 직후에 나타나는 즉각 효과는 일시적입니다. 제가 했던 방식을 따라 해보십시오. 운동법을 바꾸어 보세요. 장기간 지속되는 심폐기능 강화 효과를 경험해보십시오. 운동이 뇌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 및 기능을 변화시켜 효과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뇌 영역인 해마에서 시작해봅시다. 운동으로 새로운 뇌세포가 생성됩니다. 해마의 새로운 뇌세포의 양이 증가하면 장기 기억력이 향상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해당합니다. 둘째, 장기간 운동을 했을 때 나타난 신경과학 연구의 가장 보편적인 결과로는 전전두엽 피질이 역할이 중요한 주의력 향상이 있습니다. 이때, 주의집중력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해마의 부피도 커집니다. 그 결과, 운동 직후 나타난 기분 전환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활기찬 감정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지속해서 증가하게 되죠. 그러나 운동의 가장 혁신적인 효과는 뇌의 보호기능 향상입니다. 뇌를 일종의 근육이라고 생각해봅시다. 운동을 더 많이 할 수록 해마와 전전두엽 피질은 더 커지고 강해집니다. 이 점이 왜 중요할까요? 전전두엽 피질과 해마는 신경변성 질환과 노화로 인한 인지력 감퇴에 가장 예민한 뇌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평생 운동량을 늘린다고 하여 치매나 알츠하이머를 완치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통해 우리는 가장 강력하고 가장 큰 해마와 전전두엽 피질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뇌 질환이 실제로 발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죠. 그러므로 우리는 운동을 뇌건강을 위한 빵빵한 퇴직연금으로 생각할 수 있겠네요. 운동은 공짜니까 심지어 더 좋죠. 이쯤이면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합니다. "웬디,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사실 정말 궁금한 건 딱 한 가지예요. 당신이 말한 변화를 경험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운동량을 알려주세요." (웃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철인 3종 경기선수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경험상, 일주일에 최소 30분간 3~4회 운동이면 충분합니다. 여기에 유산소 운동을 포함하세요. 심장 박동을 높이는 운동을 하십시오. 좋은 소식은, 굳이 헬스장에 가서 고가의 회원권을 끊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파워 워킹으로 주변 단지를 산책하세요. 계단이 보이면, 계단을 오르세요. 진공청소기를 힘차게 돌리는 것도 헬스장에서 에어로빅 수업을 듣는 것만큼 좋습니다. 저는 기억 개척자로 출발해 운동 탐험가가 되었습니다. 뇌의 가장 중심부를 파고들어 운동이 어떻게 뇌 기능을 향상시키지를 알고자 했습니다. 현재 저의 연구 목적은 여러분께 방금 제시했던 경험법칙을 넘어서는데 있죠. 일주일에 30분간 3~4회가 아닌 맞춤형 최적의 운동처방을 제시하는데 있습니다. 개인의 연령과 체력 수준 유전적 배경을 고려한 처방으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고 뇌 기능을 향상하여, 남은 생애 동안 뇌를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운동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과 실천은 다른 얘기죠. 자격증을 취득한 운동강사인 제가 힘을 발휘해볼게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주세요. (웃음) 다 함께 1분 동안 운동합시다. 제가 외치면 여러분이 따라 하세요. 옆 사람은 치지마세요. 음악 주세요! (신나는 음악) 5, 6, 7, 8,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 나는 지금 강하다. 외치세요. 관객: 나는 지금 강하다. 웬디 스즈키: 여자분들, 나는 원더우먼처럼 강하다. 외칩니다. 관객: 나는 원더우먼처럼 강하다. 웬디 스즈키: 동작을 바꿔서 올려치기, 오른쪽, 왼쪽. 나는 영감 받았다. 다 함께! 관객: 나는 영감받았다. 웬디: 마지막 동작. 손 내리세요. 오른손 왼손, 오른손 왼손. 완전히 탄력받았어! 다함께! 관객: 완전히 탄력받았어! 웬디: 훌륭해요. 굉장해요! 감사합니다. 끝으로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운동을 포함하세요. 운동은 더 행복하고 보호받는 오늘의 삶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난치병으로부터 여러분의 뇌를 보호해줄 것입니다. 운동은 우리의 삶을 더 나은 궤도에 올려놓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펌) 맹견사고 도와주세요.
2월 28일 저녁 6시경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에 있는 한강 9공구 산책중 목줄과 입마개를 안한 로트와일러에게 견주인 저와 저희강아지가 공격을 당했습니다. 로트와일러는 목줄과 입마개도 하지않은 채로 공원에 있었고 저희강아지와 저를 보고 정말 죽일듯이 달려왔습니다. 저는 저희 강아지를 안고 도망가려 했으나 순식간에 달려온 로트와일러에게 밀쳐져 바닥에 넘어졌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순식간에 배를 물렸습니다. 떼내려고 하는 저의 손과 얼굴을 물어 크게 다쳤습니다. 현재 얼굴은 10바늘 꿰맨상태고 저희 강아지도 복부쪽에 꿰매고 치료중입니다. 로트와일러 견주는 자신의 강아지가 뛰는걸 보고 바로 뒤쫓아 달려왔으나 줄과 입마개를 안한 자신의 강아지를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겨우 떨어져나와 강아지를 안전한데로 데려가야한다고 판단하여 자동차로 이동했고 사건 장소로 다시 갔으나 견주는 자신의 강아지와 도주한뒤였습니다. 불과 10분~15분 사이에 아무런 조치도 없이 도주했습니다. 다른피해자가 발생하지않도록 꼭 잡고싶습니다. 현재 가평경찰서에 접수된 상태고 담담형사가 배정되서 연락오기를 기다리고있습니다. 그 근처 산책중에 보셨거나 그 근방에 로트와일러 키우는 사람을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견주 나이는 30대에서 40대 초로 보였고 남성이였으며 키는 175cm 가량에 마른체형이였습니다. - 사진은 보기 힘드신 분들 있을 것 같아서 다 퍼올 수는 없었고, 대신 이에 관련해서 강형욱씨가 쓰신 글에 사진이 있어서 글과 함께 캡처해서 왔어요 진짜 로트와일러같은 맹견을 입마개도 목줄도 안하고 밖에 데려나가는 건 무슨 배짱인지... 얼른 범인 잡혔으면 좋겠네요 많이들 보시고 혹시 범인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서 부득이하게 유머에도 올리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래 원글 출처로 가시면 사진들 더 보실 수 있습니다ㅠㅠ
'있는 그대로' 염색 거부하는 은발 여성들
'여성은 젊어 보여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머리색 그대로 '회색 머리'를 즐기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뉴욕에 사는 케이트 디노타는 7살 때 처음 흰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그가 14살 무렵에는 염색을 해야 할 정도였다. 그는 28살이 되어 그동안 미용실에서 염색 하는 데 무려 1000시간 이상, 1만 8000달러 (한화 약 2000만 원) 이상을 썼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더는 염색을 하지 않기로 했다. 케이트는 어린 시절 놀이터에서 친구들이 흰머리를 뽑아줬다고 회상했다 디노타는 인스타그램 그룹'그롬브레(Grombre)'에서 활동하고 있다. 염색을 거부하고 흰 머리 그대로 유지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모인 그룹이다. 올해 26살 마르다 스미스는 '회색 머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직접 이 그룹을 만들었다. 그룹에는 다양한 사연이 올라와 있으며, 현재 1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롬브레의 페이지에는 많은 사진과 격려의 메시지도 볼 수 있다. 마르다는 '흰머리 그룹'이 많은 여성들에게 용기를 줬다고 말한다 출처 : @Grombre 마르다는 "일상에서 여성은 '나이 들어 보이면 안 돼, 스스로 가꿔야 해'라는 압박을 받지만 전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라고 말한다. "전 진짜 제 모습을 보여 줄 거에요" 현재 뉴욕에 거주하는 케이트는 염색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많은 지적을 받았다고 한다. "주변에서 '일은 어떻게 하려고 아직 젊은데'라고 하는데 좀 우스웠어요" 그는 흰머리를 가진 모든 연령대의 여성이 더 좋은 이미지로 보이길 희망했다. "기업들이 (광고에) 보여주는 은발의 여성은 60대 이상이다. 마치 그때가 돼야만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금발 대신 은발' '여성은 젊어 보여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최근엔 오히려 회색으로 염색하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다. 리타 하잔은 뉴욕에서 헤어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밝은색 염색 실력으로 유명하다 팝 스타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이러한 유행을 선도했다. 헤어전문가 리타 하잔은 비욘세, 머라이어 캐리 등 여러 스타와 작업했다. 최근 그의 헤어숍에는 은발이나 백금색 염색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또 핑크처럼 부드러운 파스텔색을 원하는 고객도 많다. 미국 텍사스에서 거주하는 올해 30살의 스테파니도 2년 반 전 염색을 멈추고 자연스러운 은발을 갖게 됐다. 엄마와 같은 회색 머리색을 가진 스테파니는 '긍정적 반응'만 있었다고 말한다 출처 : Stephanie Tunchez "수백 달러를 들여 제 머리를 하는 사람도 많은데 왜 내가 숨겨야 하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스테파니의 어머니도 딸의 모습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엄마랑) 머리가 똑같아요, 전 정말 좋아요" 모발 연구가로 활동하는 레이첼 깁슨은 일부 문화권에선 회색 머리를 지혜와 지식의 상징으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과거 고대 이집트와 로마 시대에도 염색 기술이 있었으나(당시에는 거머리나 소변을 이용하기도 했다), 현재의 염색 방식은 20세기 들어와서 시작했다. 레이첼은 과거에는 염색이 "일반적인 여성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50년대 로레알 등 화장품 회사들이 광고를 시작하면서 인식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많은 이들은 나이보다 흰머리가 빨리 나는 것을 염려한다. 그러나 영국 브래포드 대학에서 머리카락과 피부 색소를 연구하는 데스몬드 토빈 교수에 따르면 20대에 흰머리가 나는 건 극히 비정상인 현상이 아니다. 비록 남성의 경우 조지 클루니처럼 짧은 머리로도 은발을 잘 드러낼 수 있지만, 여성의 경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마르다와 그의 동료들은 이러한 여성들에게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쉘리는 사회가 여성의 노화에 더 가혹한 잣대를 적용한다고 말한다 출처 : Shelli Gillis 쉘리 길리스(46)는 미디어의 인식 변화도 더 많은 여성이 흰머리에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은발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좋은 롤모델을 통해 더 많은 여성이 동참할 것으로 믿어요" 출처 : 카카오 1boon-BBC 뉴스 코리아
[월간 빙글 2月] 그래도 결국 봄은 옵니다.
대한 독립 만세! 2월을 떠나보내니 재채기처럼 '만세!' 소리가 튀어나옵니다. 입이 근질근질, 2월 28일 다음이 3월 1일이라니 세상에! 수많은 2월을 겪어왔으면서도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 셈이더라고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쿨쩍) 끝없는 겨울 같던 날들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봄을 되찾기 위해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던 그때의 아이들, 어른들, 이제 우리에게는 부모님의 부모님, 또 그 부모님의 부모님의 부모님들처럼 우리도 우리의 봄이 돌아올 것을 믿어 봅니다. 무섭고 부조리한 많은 것들에게서 독립하는 날들이 그리 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월간 빙글 2월호, 시작해 볼까요? 1. 꿀잼 보장, 이달의 인기 카드 2021년 2월에는 어떤 카드들이 빙글러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재밌거나 정성스러운 글은 하트를, 두고 보고 싶은 글에는 클립을 누르는 우리 빙글러들. 이번 달도 각 분야의 MVP와 더불어 클립, 하트, 댓글 Top 7을 각각 선정해 봤습니다! 겹치는 경우는 제외했으니 더욱 볼거리가 풍성하겠죠? 충성풍성! 🏅 2월의 MVP : 클립 + 좋아요 합산 1등 2월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카드는 바로 @zatoichi 님의 카드. 대한민국의 의료보험은 정말 세계 최고 아니겠습니까? 알아야 활용할 수 있는 팁들, 혹시 모르셨다면 꼭 클립해두시길! ❤️ 하트 브레이커 :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카드 언제나 빙글의 하트 브레이커는 @goodmorningman ... 이번 달도 어김없군요. 과연 누가 한 번이라도 짤둥쓰를 제치고 하트 브레이커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지식인 : 클립을 가장 많이 받은 카드 어려운 말로 현혹하는 보험 서류들. 알아둬야 돈 내고도 뒤통수 맞는 일이 줄어들겠죠. 알아야 손해 보지 않는 세상이 슬프지만 주섬주섬 챙겨보자고요. @boredwhale 님 감사합니다! 💬 댓글 대주주 : 댓글이 가장 많은 카드 요즘 한참 말이 많은 중국의 한복 뺏기 환장 파티. 카드 작성자 @M0ya 님의 사이다 발언에 댓글도 난리로군요! 이렇게 각 부문의 MVP들을 다 만나봤습니다. 끝이냐고요? 그럴 리가요! 1등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을 지양하는 빙글인걸요. 재밌는 카드들이 얼마나 많은데! 1등은 아니지만 꿀잼꿀잼핵꿀잼 카드들을 몇 개 더 함께 보시죠 :) 🎓 클립 TOP 7 놓칠 수 없는 꿀팁 모음! 인생 꿀팁은 빙글에서 다 얻어가는 거 아시죠? ❤️ 좋아요 TOP 7 언제나 하는 말 같지만 짤줍 지분이 너무 커서 짤줍 제외, 그리고 겹치는 콘텐츠를 제외한 좋아요 TOP 7을 소개합니다.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속 시원하고 재밌는 카드들 함께 보시죠! 2. 빙글로 세상을 봅니다 유난히 짧은 달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었던 것, 아세요? 언제나와 같은 코시국이지만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거리 두기 단계의 변경도 있었으며 어느 (미쓰비시 장학생) 하버드교수의 망언에 갑작스레 세계인들이 위안부 역사에 관심을 두는 일도 있었죠. 오히려 고마운 건가. (혼란) 주식과 코인 시장의 한 치 앞을 모르는 혼란은 계속되고 있으며 누가 엘론머스크 트위터 좀 못하게 해주세요 SNS를 좋아하는 한 배구선수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배구계에서 시작된 학교 폭력 논란이 스포츠계를 넘어 연예계로까지 뻗어가고 있죠. 단 며칠 사이 벌어진 일들. 죄가 없는데도 억울한 의혹을 받는 일은 없어야겠지만 죄가 있다면 응당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학폭은 한 개인의 세상 전부를 앗아가는 범죄입니다. 한편, 미얀마는 우리의 80년대를 실시간으로 겪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그랬듯 미얀마의 꿈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면 좋겠는데요. 민주주의가 상징에서 벗어나 실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로 며칠 전에는 갑작스러운 이별이 있었죠. 대중음악계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리빙레전드 다프트펑크의 해체 소식에 국내외 많은 음악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밥을 지을 때마다 밥솥을 보며 다펑을 생각하겠습니다. 3. 이달의 빙글러 여기저기 이슈들을 발 빠르게 빙글에 퍼다 나르는 빙글러들 덕분에 세상 소식을 골고루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꾸준히 '자신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전하는 빙글러들도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이달의 빙글러는 관심사 커뮤니티 빙글을 더욱 '관심사 커뮤니티'답게 만드는 빙글러 4분과 그들의 카드를 하나씩 소개하는 코너랍니다 :) 2월 이달의 빙글러는 바로 '빙글 터줏대감' 특집. 빙글 좀 했다 하면 아이디만 봐도 익숙한 분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주시는 분들이죠.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 새벽 주의, 먹학 박사 @vladimir76 아니 이분은 어쩌면 그렇게 술에 잘 어울리는 음식을, 요리에 잘 어울리는 술을 매일같이 드시고 포스팅하시는지, 그리고 그건 왜 매번 새벽의 굶주린 내 눈에 들어오는 건지! 보는 이로 하여금 으윽, 또 눌렀어, 으윽 먹고 싶어...를 되뇌게 하는 것이 주특기인 분입니다. 특히 #면식수햏 #라면 #음식 프레지던트이신 만큼 마트에 입점된 주류와 라면에 특화되어 있으니 궁금한 제품이 있다면 @vladimir76 님의 피드에서 찾아보세요. 참. 국내 여행, 숙소, 카페, 책, 음반 리뷰도 자주 나누시니 참고해 주시길! 위 사진은 @vladimir76 님이 얼마 전에 다녀오신 여수의 바다가 보이는 카페랍니다 :) 부산 막걸리, 갈비, 골뱅이소면, 나물, 맥주... 아 졌다ㅠㅠ #술 #음식 #요리 || 모든 영화에는 장점이 있다 @Chicpucci 영화 커뮤니티 프레지던트 @Chicpucci 님. 신랄한 악평이 인기를 얻는 세상 속에서도 꼿꼿이 따뜻한 눈길로 영화를 보듬는 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각각의 영화가 갖는 장점을 어쩌면 그렇게 잘 집어내시는지, 감정이 배제된 것처럼 보이는 글이지만 괜스레 웃음이 지어질 때도 있더라고요. 뭐랄까, 언제나 사무적이고 딱딱한 말투의 차가워 보이는 직장 선배가 알고 보면 뒤에서 다 챙겨주고 있었다-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이게 다 영화를 사랑해서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숨은 따뜻함을 찾고 싶다면 @Chicpucci 님의 피드를 확인해 보세요. 그런 의미에서 추천하는 따뜻한 영화의 따뜻한 리뷰 #영화 || 금손 집사의 뚝딱뚝딱 베이킹 교실 @mingran2129 @mingran2129 님은 오늘도 바쁩니다. 너무 귀여운 인간 아들 금동이와 고양이 아들 왜용이의 어머니임과 동시에 이_구역_소문난_금손.jpg 이거든요. 만들고 싶은 요리가, 만들고 싶은 디저트가 있다면 유튜브만 스윽 보고 금세 그럴싸하게 만들어내시는 본투비 금손. 그래서 그런지 '처음 만든다'는 디저트류의 카드에서는 '처음 만들었는데 이렇다고요?'류의 댓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뭐든 시원시원하게 해내시니 보기만 해도 속이 뻥뻥. 귀여운 금동이와 왜용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 처음 만든 떡케이크 퀄리티 실화? #요리 #디저트 || 노력하는 존잘은 이길 수 없다 @totocos 존잘 : 주로 글·그림·음악 등의 창작 솜씨가 매우 뛰어난 사람을 칭찬할 때 자주 쓰인다. (나무위키 발췌) 재능과 노력, 그 둘을 놓고 벌이는 끝없는 논쟁. 하지만 반박할 수 없는 명제가 있죠. '재능있는 자가 노력을 하면 누구도 이길 수 없다.' 그건 바로 @totocos 님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어요. 낙서라고 할 수 없는 것밖에는 끄적이지 못하는 나도 하지 않는 연습을 그렇잖아도 존잘 of 존잘인 이분은 매일같이 하고 있거든요. 더불어 매번 기록까지 남기시니, 아니 세상에 이렇게 부지런한 재능러가 어디 있을까요. 이렇게나 잘 그리는 분도 매일 인체 크로키로 연습을 하는데! 오랜 빙글 유저인 만큼 @totocos 님의 피드에는 몇 년간의 그림들이 쌓여 있으니 한 번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원래 잘 그리는 사람도 노력하면 더 잘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 원래 못 그리는 나는 연습하면 얼마나 빨리 나아질까요. 그림 그려야겠다! 만족할 줄 모르는 재능러의 노력 #일러스트레이션 #순수예술 4. 3.1절 특집 : 잊지 않겠습니다. 돌이켜보면 광복이 채 100년도 지나지 않은 지금, 아직도 당시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역사의 산증인들이 계시기도 하지만 많은 의인들이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그분들이 바라고 바랐던 봄을 덕분에 우리가 누리고 있으니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이 지나온 순간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일이겠지요. 빙글에서 독립운동 관련 카드를 몇 개 골라봤으니 조금이나마 함께 읽고 되새겨 보는 건 어떨까요?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참. 지난 설 연휴, 빙글에서 준비한 선물 아직 못 받아 간 분들 계신가요? 빙글러들의 풍족한 2021년을 기원하는 든든한 복 코인들, 얼른 받으러 가세요! - 이제 백신 접종도 시작됐고, 마음만큼 날도 많이 풀렸습니다. 아직 마음껏 밖을 다니기에는 이르지만 조금은 희망이 보이기도 하는 나날, 그래서 그런지 어쩐지 3월이 설레기도 하네요. 모두에게 조금씩 나아지는 날들이기를 언제나 희망합니다. 3월의 마지막 날, 좋은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월간 빙글은 빙글러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집니다.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관심사 이야기를 나눠 준 빙글러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남겨 보는 건 어떨까요? ( @zatoichi @goodmorningman @boredwhale @M0ya @Voyou @fromtoday @quandoquando @rki1215 @Mapache @visualdive @nanmollang @CtrlZ @helljjang @ggotgye @n0shelter @vladimir76 @Chicpucci @mingran2129 @totocos @gongsin @subusunews @ingstudy @gaonbreeze @rankinggirl @baaaaang @newsway @nocutnews 님 덕분에 월간 빙글 2021년 2월호가 알차게 채워질 수 있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일상적인 것의 기록
수많은 탯줄이 머리 위로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검은색, 전선, 없으면 안 되는..의 공통점까지 생각하다가 커피를 한 모금 마십니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요즘 팬톤의 양말을 사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옷장 속이 검은색인 자의 색 있는 양말. 레드 퍼플, 라일락, 딥 엠버, 미스틱 블루...구매하면서 생소한 색의 세계도 알게 됩니다. 길을 걷다가 보고 듣는 모든 것들이 체내에 쌓입니다. 밝은 곳과 어두운 곳, 사람들의 말소리와 행동, 냄새와 다양한 형태의 장소들. 갈수록 비어지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비어지기는 쉬우나 채우기는 어렵다는 현실이 서글퍼집니다. 수많은 감정의 울렁임 속에서 살아내고 있습니다. '살아간다' 보다는 '살아내는' 쪽에 밀접한 생입니다. 물기 어린 마음이 나락으로 잡아끌어도 쓰러지지 않을 겁니다. 지구상에 날 위해주는 이가 생겼습니다. 안전망이 사라진 곳이 영 어색하기만 합니다. 드러난. 드러난. 드렁거리며 옆 자판기에서 콜라를 꺼냅니다. 안전을 지키는 이의 눈이 빨갛습니다. 주의, 콜라, 피로가 쌓인 눈. 온통 빨갛게 칠해진 각진 세상입니다. 회사 건물 내에 위치한 꽃집의 손님은 회사원일 확률이 높습니다. '누가 살까?' 싶은데, 꽤 많은 이들이 꽃집을 들릅니다. 집에 가기 전 꽃집 앞 의자에 앉아 꽃들을 바라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릴 때마다 우르르 다들 꽃 앞으로 갑니다. 피고 싶은 마음들이 목을 내밉니다. 지하철 안에서 어떤 남자가 여자가 들고 있는 꽃을 보면서 "냄새나 꽃!!!!!"이렇게 소리 지르고 갔습니다. 꽃다발을 들고 가는 그녀를 보며 예쁘단 생각 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무언가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에 대해 사유하게 됩니다. 자유 자유가 함의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인가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힐난하는 것들이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내젓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에 커피를 넣자마자 뱉었습니다. 시골 된장을 물에 푼 맛. '독특한 프로세스를 적용한 커피' 등의 표현이 수려하게 적힌 종이를 보다 웃어버립니다. 하하하하. SNS상에서 핫하다고 한 카페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유리를 관통한 무지개입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신발을 벗은 채, 그 옆에 가만히 발을 가져다 댑니다. 순우리말이자 긍정의 뜻을 품고 있는 무지개 옆에 말입니다. 오 일만의 출근길에 눈에 띈 풍경입니다. 매 주 열 번씩 지나가는 길이지만, 매 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침의 해가 물을 비추고, 반사된 빛의 강렬함에 눈을 온전히 뜨지 못합니다.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일상에도 여러모로 뒷모습이 있는거다.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중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 주어지는 이틀간의 휴식, 이제야 살 것 같습니다. 집 가는 길에 곁눈질로 보던 하늘을 마음 놓고 봅니다. 달님, 이번 주도 절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언가를 바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매번 지켜봐달라고 하는 자는 달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건조에 극히 강해 반년쯤 물을 주지 않아도 죽지 않는 존재를 바라봅니다. 건조에 극히 강해. 강해지기 힘든 터전에 산세베리아를 그려넣습니다. 오늘도 살아내느라 고생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