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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고독을 느끼는 것은 자네가 혼자라서가 아닐세. 자네를 둘러싼 타인, 사회, 공동체가 있고, 이러한 것들로부터 소외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고독한 거지. 우리는 고독을 느끼는데도 타인을 필요로 한다네. 즉, 인간은 사회라는 맥락 속에서 비로소 '개인'이 되는 걸세. 개인에 국한되는 고민, 내면의 고민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아. 어떤 종류의 고민이든 거기에는 반드시 타인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지. 미움받을 용기..본문 중.. 그래..돌이켜 보면 마음을 짓누르는 현상 속엔 늘 나 이외의 다른 존재가 있었지. 과거에도..현재에도..그리고 다가올 미래에도 존재하겠지.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양육을 비롯힌 타인과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칭찬은 금물이다'라는 입장을 취하네. 물론 체벌은 당연히 금지고, 야단치는 것도 인정하지 않네. 칭찬도 금물이고 야단도 금물이야. 그것이 아들러의 심리학의 입장일세. 칭찬한다는 행위에는 '능력있는 사람이 능력없는 사람에게 내리는 평가'라는 측면이 포함되어 있지. 방금 전에 말한 동물훈련 사례는 그야말로 '칭찬'의 배후에 있는 상하관계, 즉 수직관계를 보여주는 거지. 인간이 남을 칭찬할 때 그 목적은 '자기보다 능력이 뒤떨어지는 상대를 조종하기 위한 것'이라네. 거기에는 감사하는 마음도, 존경하는 마음도 일체 없지. 미움받을 용기..본문 중.. 사실..그간 사회 통념상의 견해로 이 부분만을 비춰보면 이게 무슨 소리야?..라는 물음표와 함께 반론을 제기하고픈 생각이 고갯짓을 할 수 있을 듯. 특히 성향자의 디엣..주종관계의 경우엔 더더욱! 그런데 아래의 본문내용을 접하면 조금이라도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개입과 지원. 아이가 공부하는 것은 아이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지, 부모와 교사가 대신해 줄 수 있는게 아니네. 개입이란 타인의 과제에 불쑥 끼어들어 '공부해'라고 하거나 '그 대학에 가야 해' 하고 지시하는 것을 뜻하네. 반면 지원이란 과제의 분리와 수평관계를 전제로 하지.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공부하라고 일방적으로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스스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거라네. 이러한 수평관계에 근거한 지원을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용기부여'라고 하지. 미움받을 용기..본문 중.. 오랜 세월! 본디지파트너..디엣..을 맺으며 가장 중요시 여겼던 것은 바로 수직관계와 수평관계의 공존! 그렇다고 이를 강조하거나 혹은 스스로에 대한 가치를 높이기 위함보다는 (그렇게도 보일 수 있겠지만 그것은 내가 아니라고 강조해도 그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결국 타인의 몫!) 명령과복종! 디엣도 인간관계의 연장선! 획일적이고..일방통행..의 디엣보다 양방향 소통을 일궈내는 디엣이 더 좋아하는. 흐트러진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기 위한 몸부림! 아들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하나의 연장선..으로 보는 기존의 견해와는 달리 무수히 많은 점들이 이뤄져 하나의 선..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수많은 점! 그 중에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것..을 강조한다. 타이밍! 일이건...인간관계이건간에 삶에 있어 더 없이 중요한 요소! 내게 있어서는 그 순간이 중요한 타이밍이라 여긴 것이 상대방에게 있어 그 순간은....? 스트레스 등이 쌓였을 때 매운 음식을 찾게 되고 매운 것을 먹으면 그 고통을 잊고자 뇌에서는 엔돌핀이 마구 분비된다는데.. 어쩌면 메저성향..이라는 것도 스트레스 등을 통한 고통을 잊고자 하는 성향자들의 자연스러운 중독..은 아닐까?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동물들도 가을녘...털갈이를 가장 많이 하듯이 나도 생각...이라는 수많은 털갈이하는 중인 듯. --------------------- 8월의 마지막 날! 비까지 흐느적거리며 가을정취에 흠뻑 젖는다. 최근 다시 읽기 시작한 '미움받을 용기' 툭툭..우산에 부딪히는 빗방울마냥 그 '과제의 분리'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일들이 발생! 그 중 오늘 '과제의 분리'라는 부분을 읽을 차례였는데.. 메모장 끼적거리려고 보니 작년 이맘때 즈음 작성해 놓은 글이 있네요. 그 메모글과 함께~^^ 線! 한글자이지만 오늘 보니 많은 생각들이 스치는군요. 단순 본디저로서 바라보는 로프의 線..이 아닌 일상 속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의미하는 線! 단어 한마디..말 한마디가 그 관계의 線을 넘었을 때 비록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도 상대에게는 치명적인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특히 甘呑苦吐..가 농후하게 베어있음이 느껴질 땐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삭혀야 하는 순간은 정말 고통스럽더군요. 정말 메모장을 끼적거리기 전까진 멘붕! 그나마 이전 메모글을 훑으며 마음을 추스리고 나니 뜻하지 않은 좋은 예감(업무적)이 오는데요. 독한 놈..이 되고자 다짐해도 준비된 것이 없다면 그저 허풍밖에 안되겠지요? 그런 것을 극도로 싫어히는지라..ㅎ 근데 이젠 정말 독한 놈..이 되려구요. 그동안 좋은게 좋은거라고 참 많이도 양보하고 그 線을 살짝 밟아도 웃어넘겼는데 이젠 나를 지탱해 주는 최소한의 線! 그 線만큼은 이젠 지켜내려구요. 나이가 차면서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역시 부러진 날개도 푸드덕거릴 수 있다는 기운을 느낍니다. 네~ 왠만한 경우를 제외하고 술로 그 복잡미묘한 기분을 달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이렇게 글로나마 털어버리고 다시 기운내려구요.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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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5804 ^^ 갠적인 생각..복잡했던 하루의 그 기분을 털어버리고 싶었던.. 댓글다시기가 힘드셨을텐데.. 감사합니다~^^
외롭지 않은 따스한 공기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