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erf
50,000+ Views

[오늘] 비행기 한대로 소련을 무너뜨린 서독청년

서독청년 마티어스 러스트는 (한국나이로) 열아홉살입니다.
단 50시간의 비행경력만을 가진 이 청년은 놀라운 실험을 하기로 합니다.
1987년 5월 스카이호크라 불리는 Cessna 172를 빌려 먼저 아이슬랜드로 시험비행을 하는 러스트.
1주일간을 묵은 후 베르겐(노르웨이)으로 건너갑니다.
거기서 다시 헬싱키(덴마크)로 간 러스트는 5월 28일 재급유를 받고 이륙한 후 스톡홀름으로 간다는 말을 관제탑에 남기고 무전을 끊습니다.
레이다에 잡힌 러스트의 스카이호크는 스톡홀름이 아닌 동쪽으로 가고 있었고 관제탑은 연락을 했지만 통신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레이다에서도 사라졌죠.
사라진 지점(핀란드)의 호수에 추락한 것으로 오인해 수색작업을 펼쳤고 이것 때문에 훗날 러스트는 1억원에 가까운 돈을 물어줘야 했습니다.
러스트의 비행기가 향한 곳은 사실 스톡홀름이 아니라 모스크바였습니다.
소비에트 연방공화국 (소련)의 레이다에 잡힌 것은 같은 날 오후 2시 29분이었고 막바로 지대공 미사일 3개 부대가 발포명령을 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민간항공기 더구나 전투에는 더이상 투입되지 않는 단엽기의 출연에 발포 명령을 차마 내리진 못했나 봅니다. 이어 전군 경계태세가 내려졌고 두대의 전투기가 출격했으나 역시 발포를 하지 않습니다.
더 가관인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소련쪽은 자국의 훈련용 비행체가 규정을 어긴 정도라는 판단을 했고 러스트는 더 이상 생명의 위협을 느낄 필요가 없게 됩니다.
여유가 생긴 그는 임시 착륙을 하고 옷을 갈아 입은 후 마치 저녁 식사를 할 요량인지 7시경 모스크바 상공에 나타납니다. 원래는 크렘린 궁에 내릴 예정이었지만 KGB에 막바로 붙잡힐 위험보다는 언론에 공개되길 바랬던 러스트는 붉은 광장에 비행기를 착륙시키려 했지만 교통으로 인해 근처 다리에 착륙을 합니다.
사람들이 다가와 사인을 받았고 어디서 왔냐는 물음에 독일에서 왔다고 하니 당연히 동독이라 생각했던 사람들. 서독인이라 하니 놀랍니다. 그리고 착륙이후 두시간 뒤에나 그는 체포를 당합니다.
1987년 오늘 (9월 2일) 러스트는 첫번째 판결을 받게 됩니다.
죄목은 난동죄(훌리거니즘), 항공법 위반, 소련 국경 침범으로 4년간 강제노역을 선고받지만 실제로 노역장이 아닌 레포르토보 임시 교도소에서 다음해 8월까지 복역을 하게 됩니다.
철의 장막인 소비에트에 어떤 바람이 불었던 걸까요?
당시 고르바초프는 러시아의 부패한 경제체제와 군부의 비효율성에 회의를 가졌고 이를 없애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만만치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러스트의 무모한 착륙을 계기로 정적들과 반대파의 주장을 무시할 수 있게 된거죠.
매너리즘에 빠진 소련의 관료주의는 철퇴를 맞게 되고 개방을 위한 발걸음을 옮길 수 있게 된 고르바초프.
1988년 미국과 러시아는 마침내 유럽내에서의 비핵화 조약에 사인을 하게 되고 러스트는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그 이후의 스토리는 다들 잘 아시는 페레스트로이카 (재편)와 개방
한 청년의 무모한 도전.
그는 상상의 다리를 만들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철의 장막에 평화를 가져다 준 건 호크의 에어울프나 핵무기가 아니었습니다.
렌트한 훈련용 단엽기 한대면 충분했던 겁니다.
여러분은 어떤 무모한 상상을 하고 계시나요?
고르바초프가 있었으니 망정이지...북한은 좀... 하지 마세요. ㅋㅋ
아래는 당시 서독 최고의 헤비메탈 밴드 스콜피언즈의 Wind of Change입니다.
소련의 변화를 노래한 것이죠.
Comment
Suggested
Recent
읽으면서 북한북한 그러고 흥미진진해잇엇는데..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5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05/07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오는 10일 ‘5월 광주’를 찾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통합과 화합의 불을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5·18은 모든 민주화 항쟁의 맥락에서 모두의 것이 돼야 하고, 모두가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해 첫날 세배하러 가던 전두환 한테 가서 사과하라고 하면 믿어줄 게~ 2. 국회 환노위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 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임이자 의원은 "안 후보자가 설거지하러 온 장관치고는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부적격이라고 보이진 않는다"고 했습니다. ‘설거지’ 같은 천한 표현을 써서 스스로를 낮추는 저 겸손함... 그저 놀라울 뿐~ 3.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수 성향이 강한 취업준비생 유튜버를 별정직 ‘메시지 비서’로 영입했습니다. 이 유튜버는 문재인 대통령을 ‘문 씨’라고 부르면서 ‘문 씨의 몰락’ 등의 동영상 콘텐츠를 만든 인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을 향한 조롱과 가족을 욕해도 참으라 하더니 재미가 붙었나 봐요~ 4. 안철수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여야 정당의 대표들과 만나서 협치의 복원과 정치 정상화를 선언할 때"라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국정에 대한 최소한의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골목대장 노릇에 재미가 쏠쏠한 모양인데... 이제 철들 때도 되지 않았나? 5. 유승민 전 의원이 "김제동 같은 분이 국민한테 헌법 강의를 하는데 헌법 안에는 자유 말고도 정의와 공정, 인권과 법치 등의 가치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이비진보가 '헌법 가치'를 독점하는 척하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동안 헌법이 특정 세력을 위한 전유물처럼 쭈물럭 거린 양반들이 누구더라? 6.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전 직원 감찰을 통해 내부문건을 유출한 직원을 특정했습니다. 유출자는 경찰에서 파견된 수사관으로 문건 유출 사실이 확인된 다음 직무배제 돼 최근 경찰로 원대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솎아낸다고 해도... 빨대 무지하게 꽂아 놓셨구만” 영화 신세계~ 7. 국민권익위는 3월부터 4월 말까지 공직자 직무 관련 투기 행위 신고를 접수한 결과 55건의 투기 의혹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신고자 유형별로는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 공무원, LH 직원 등 다양하게 접수됐습니다. ‘비리’하면 어디 한 곳 절대 빠지지 않는 직종이 의원님들 아닐까 싶어~ 8. 성별, 연령에 따라 '성희롱'이라는 개념 인식과 피해·대처 방식에 대한 이해 정도가 다르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고령의 남성일수록 성희롱에 대한 오해와 편견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수성 낮다고 욕만 마시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 좀 부탁드립니다~ 9. 서경덕 교수가 방사능 오염수를 "마셔도 괜찮다"는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에 대한 항의 포스터를 SNS에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포스터에는 아소 다로의 사진 위에 '당신이 먼저 마셔봐라!'라는 문장이 적혀 있습니다. 이런 참신한 일을 정부 차원에서 하기엔 좀 그렇긴 하지? 암튼 “너나 마셔”~ 10. 음주단속을 보고 달아난 운전자가 바다로 뛰어들어 도주하는 바람에 선박을 동원한 수색 소동까지 발생했습니다. 해경 선박 3대와 형사들이 심야에 일대를 수색하는 소동 중 자진해 출두한 운전자는 다름 아닌 해양 경찰이었습니다. 해양 경찰은 역시 달라... 앞으로도 쭉 바다로 헤엄쳐서 다닐 수 있도록~ 11. 전당뇨병이더라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당뇨병은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단계지만, 그 자체만으로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뭐든 사전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 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게 아닐까... 12. 유통기한이 2년 넘게 지난 식재료를 쓰거나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팔아온 대형음식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차돌짬뽕 전문점은 국내산 대신 중국산 고춧가루와 저가의 우삼겹을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차돌짬뽕에 그나마 차돌을 넣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보다... 안철수 "장관후보자 지명철회·법사위 야당에 돌려줘야". 결자해지 조국, 민주당 분열에 사과 "회초리 더 맞겠다". “이재용 사면 건의” 김부겸에 “법치주의에 대한 조롱”. 지자체 간 ‘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 과열 양상 보여. 이준석 당 대표 도전 “2030 보수 호응은 젠더 갈등 때문”. 허경영 "정치인들 날 따라해, 슬슬 내가 운전대 잡을 때” 인생사에는 안정된 것이 하나도 없음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성공에 들뜨거나 역경에 지나치게 의기소침하지 마라. - 소크라테스 - 그렇다고 합니다. 코로나19 감염병의 역경도 반드시 이겨냅니다. 평안한 주말, 건강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류효상 올림.
조선시대 과거시험 난이도 수준
세종대왕이 출제한 문제 1. 우리나라에서는 백성을 호적하여 군사를 삼으니 예전 제도에 거의 가까우나,  만일 급한일이 있어 임시로 조발하면 진퇴의 술법을 막지 못하고 온 집안이 군사로 나가면 농상의 업을 폐지하게 되니, 어떻게 하면 병농이 생각한 바와 같이 잘되고 사졸이 정련할 수 있는가 2. 땅이 있고 백성이 있으면 염치를 기르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노비 제도는 어느 시대에 시작하였는가? 노비 또한 하늘이 내린 백성인데 그처럼 대대로 천한일을 해서 되겠는가? 어느 집안은 노비가 많은 경우 수천, 수백명인데 한계를 둘 수 없는가? 성종이 출제한 문제 왜인들의 왕래가 전에 비하여 많은데 공역하는 물자가 걸핏하면 1만석으로 계산되니, 장차 그들과 절교하고자 한다면 회유하는 뜻에 어그러짐이 있을 것이다. 한결같이 왜인들의 욕망을 따라주면 그 비용이 끝이 없을텐데, 이를 어떻게 하면 왜인들에 대하여 그 방도를 얻고 폐단이 없겠는가? 중종이 출제한 문제 술의 폐해는 오래되었다. 우리 조선의 여러 훌륭한 임금님들께서도 대대로 술을 경계하셨다. 그런데도 오늘날 사람들의 술 마시기 폐단이 더욱 심해져, 술에 빠져 일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술에 중독되어 품위를 망치는 사람도 있다. 흉년 때 금주령을 내려도 민간에서 끊임없이 술을 빚어 곡식이 다 없어질 지경인데, 이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명종이 출제한 문제 해와 달이 하늘에 걸려서, 한번은 낮이 되고 한번은 밤이 되는데, 더디고 빠른 것은 누가 그렇게 한 것인가? 광해군이 출제한 문제 1. 군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인데, 군사를 더이상 충원할 수가 없다. 식량은 백성이 하늘로 삼는 것인데 양식을 수송하는 길은 모두 훼손되고 없어졌다. 가혹한 세금징수는 사라지지 않고 부역은 가중되고 성을 쌓아도 지킬 사람이 없다. 북쪽 변경의 여러 진은 텅빈 장부만 붙들고 있고, 오랑캐는 날마다 노략질을 하고 있다. 이런 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생각을 하지만 방법을 모르겠다. 잘 다스리고자 하는 정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고 성급하게 추진하기만 해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행정 체계는 갖춰졌지만 실효가 아직 드러나지 않아 그런 것인가? 아니면 나라가 이미 쇠퇴기에 접어들어 도저히 만회할 수 없기 때문인가? 폐단이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 상세히 말해보라. 2 어렸을 때는 새해가 오는 것을 매우 기뻐했지만, 점차 나이를 먹으면 모두 서글픈 마음이 드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숙종이 출제한 문제 울릉도가 멀리 동해에 있는데 강원도에 속해있다. 요즘 왜인들이 죽도라 부르면서 어로 활동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우리 입장을 설명해도 도저히 들을 생각이 없다. 그래서 나는 장수를 보내 점거해 지키고, 혼란을 만들지 말도록 왜인들의 왕래를 허용하고자 하는데, 변방을 편안히 하고 나라를 안정시킬 방도를 강구해 자세히 나타내도록 하라. 아래는, 정조가 실제로 채점한 장원급제자의 답안지 입니다. 답안지의 붉은색 점들은 정조가 직접 채점한 흔적입니다. 조선시대의 과거 문제들은 현재의 논술 시험과 비슷해 보이지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난이도였습니다. 지문을 제외한 실제 문제는 한 줄에서 두 줄에 불과했지만, 답안은 자기 생각과 의견만 쓰면 안되고 온갖 유교 경전들을 툭 취면 자판기 처럼 나올만큼 달달 외워서, 레퍼런스를 적절하게 인용해가면서 작성해야 했습니다. 즉, 자기 의견과 유교 경전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구성해야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문장력도 좋아야 했다고 합니다. 출처 광해군의 문제는 뭔가 서글프기도 하구려... 옛날의 과거 급제자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 아니었겠소 근데 그 좋은 머리로 싸움이나 하고 쯧쯧...
이동진의 삶 한줄평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대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작은 하루와 부분들이, 우리 전체, 인생을 이룬다.” 자연 과학에서 프랙탈이라는 게 있습니다. 프랙탈이 뭔가 하면, 나무의 작은 가지를 하나 꺾어 세워보면 그게 큰 나무의 형태랑 같다는 거예요. 혹은 해안선에서 1센티쯤 되는 부분을 아주 크게 확대하면 전체 해안선의 크기와 비슷하다는 거예요. 다시 말해서, 부분이 전체의 형상을 반복한다는 말을 프랙탈이라고 해요. 저는 인생도 정말 프랙탈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지금 천사가 있고, 천사가 어떤 한 사람의 일생을 판가름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사람의 일생을 처음부터 다 보면 좋겠지만, 천사는 바쁘니까 그렇게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할게요. 그럼 어떻게 하느냐? 천사는 아무 단위나 고르는 겁니다. 예를 들어 그게 저라고 한다면, 저의 2008년 어느 날을 고르는 겁니다. 그리고 그 24시간을 천사가 스캐닝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날 제가 누구한테 화를 낼 수도 있고, 그날따라 일을 잘 해서 상을 받았을 수도 있죠. 어찌 됐건 그 24시간을 천사가 본다면, 이걸로 그 사람의 일생을 판단할 확률이 95%는 될 것 같아요. 무슨 말인가 하면, 성실한 사람은 아무리 재수 없는 날도 성실합니다. 성실하지 않은 사람은 수능 전 날이라고 할지라도 성실하지 않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이렇게 하루하루가 모여서 인생이 만들어지는 거지 인생에 거대한 목표가 있고 그것을 위해 매진해가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제 인생 블로그에 대문구가 있습니다.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 대로” 이렇게 생각했던 이유는 인생 전체를 우리가 플래닝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렇게 변화도 많고, 우리를 좌절시키는 일 투성이인 인생에서 어떻게 해서 그나마 실패 확률을 줄일것 인가? 그것은 하루하루 성실하게 사는 것밖에 없다는 거죠. -영화평론가 이동진
4월 2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04/29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에서 사면론과 탄핵 불복론이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친박계 중진 서병수 의원이 "나를 포함해 많은 국민들이 박 전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다고 믿고 있다"고 말해 '도로 한국당' 논란에 휩싸인 지 일주일만입니다. 분위기 좋으면 5.16은 혁명이고 5.18은 폭도라고 할 인간들이라니까... 2. 두 달간 잠행을 이어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제는 결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윤 전 총장의 잠행이 길어질수록 야권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걸리는 게 너무 많아 간 보는 게 아니라 겁먹은 건지도 몰라... 3. '킹메이커'를 자처한 김종인 전 위원장의 대권 청사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점찍고 적극적인 구애를 펴온 김 전 위원장이 다른 후보를 미는 전략으로 틀었다는 것입니다. 감히 김종인의 간택을... 그렇다고 샐쭉 삐져서 그러면 쫌스럽지~ 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야권 대선 주자들이 최근 경쟁적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당내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거나 구체적인 정책 어젠다를 제시하는 등 대선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모습입니다.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셋이 합쳐 꿈틀대면 몇 %인가요? 5. 심상정 의원은 추미애 전 장관의 '외눈' 표현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자신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자 사과했습니다. 심 의원은 “미처 인식하지 못한 차별적 발언을 인정한다”며 “차별적 언어에 대한 감수성이 부족했다"고 전했습니다. 차별적 언어라고 못 느낀 걸 차별이라 고집해서 차별이 되는 건 아닌지... 6.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적폐수사' 행적과 관련한 첫 비판이 국민의힘에서 나왔습니다.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기소됐다 무죄 판결을 받은 김용판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은 사과"라고 작심 비판했습니다.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노래 가사가 떠오르는 건 다 이유가 있지~ 7. 서욱 국방부 장관이 이달 초 불거진 천안함 재조사 논란을 두고 "천안함 영웅들의 헌신에 대해서 폄훼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천안함 폭침이 누구 소행이냐'는 질문에 이 같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천암함의 불편한 논란은 차치하고 안타까운 사망은 맞지만, 영웅은 쫌... 8.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 예정지인 경북 양산의 하북마을 일부 주민이 “지역주민과 소통 없는 사저 건립을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양산시 매곡마을 주민들은 “매곡집으로 오십시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말고 많고 탈도 많은 하북 사저 정리하고 매곡마을로 가시죠~ 9. 보수 언론들은 일제히 삼성 일가의 상속세가 세계적으로도 최대 규모의 상속세라고 전했습니다. 언론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율을 가진 우리나라의 상속세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뭔지 알아? 연예인하고 재벌 걱정이란다~ 10. 불라 화이자 CEO가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먹는 약이 올해 연말이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불라 CEO는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갈 필요가 없게 되면 그것이 '게임 체인저(국면전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타미플루’도 부작용은 있던데... 또 이것 가지고 시비 걸진 않을까?... 문 대통령 양산 사저 공사 중지, 청와대 “대통령 뜻". '민심 경고장' 받은 국힘, 쓴소리에 서병수 '손절'도. 서병수 "탄핵 주도자 물러나야, 세대교체 해야 화합 가능". '나경원 딸' 학점만 급상승 다른 장애학생보다 두 배 이상. 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부실급식에 용변제한 논란까지, 국방장관 결국 사과.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 벤자민 프랭클린 - 밥 한 끼를 먹는 데도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하물며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 데는 얼마나 많은 준비와 시간이 필요하겠습니까. 준비가 부실하면 성공의 길에 더 많은 걸림돌과 실패는 자명한 일 아닐까요? 오늘도 준비 잘해서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류효상 올림.
정조의 비밀편지에 담긴 내용들.jpg
정조 대왕은 조선의 왕 중에서도 몹시 입이 험한 편이었는데 이 사실은 최근에 발견된 비밀 편지 299통으로 밝혀졌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서영보에게 "호로 새♡야!(胡種子)" 김매순에게 "입에서 젖비린내나고 사람 같지도 않는 놈이 경박하고 어지러워서 주뒹아리를 함부로 놀리는구나!" 황인기와 김이수에게 "이놈들이 어떤 놈들이기에 주뒹아리를 함부로 놀리느냐!" 서매수에게 "늙고 힘없는" 김의순에게 "사람 꼴을 갖추지 못하고 졸렬한" 이노춘에게 "약하고 물러터진 X" 심환지에게 "갈수록 입조심을 안하는 생각없는 늙은이 같으니.." 그외에 개에 물린 꿩 신세’ ‘볼기까고 주먹 맞기’ 등의 속담도 마구 구사하였다 오장에 숨이 반도 차지 않았다" "도처에 동전 구린내를 풍겨 사람들이 모두 코를 막는다" 近日僻類爲뒤 쥭박 쥭之時, 有時有此無根之 말하다가 너무 빡쳐서 생각이 마땅한 한자가 생각이 안났는지 한글로 뒤 쥭박 쥭이라 적어주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하였다. 편지를 쓰다가 중간에 呵자를 세번 써서 呵呵呵 이 단어의 의미를 찾자면 껄껄껄 요즘 식으로 하면 "ㅋㅋㅋㅋㅋㅋ" 그는 경연 중에 "경들에게는 더 배울것도 없다." 하며 경연을 폐지하기도 하였으며 신하에게 대놓고 "공부 좀 하시오." 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는 담배를 정말 사랑하여 신하들의 빗발치는 금연 상소도 물리치고 끝까지 담배를 피웠으며 심지어 조선의 대학자들을 모여놓고 시험 주제로 담배를 내기도 하였다. 출처 조선의 한지워리어 ㅋㅋㅋㅋㅋ
5월 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05/06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이 강력히 존재하며 정부가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게 그렇게 강력하게 주장할 일이고 적극 고민해야 할 일인지 고민 좀 하지~ 2. 국민의힘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낙인찍고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하자투성이 사람만 앉히겠단 이 정부를 보면 ‘정말 켕기는 게 많은 모양이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럴수록 국민의힘에 손해될 게 없다더니... 이러는 거 보면 켕기는 게 있나? 3. 김기현 원내대표가 정부와 여당을 상대로 기선잡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임 후 "정치·권력 투쟁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혔지만, 청와대의 오찬 제안을 거절했고, 법사위원장은 야당 몫이라며 민주당과 연일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게 기선잡기야? 어린이날 선물 사달라고 땡깡 부리는 아이 같던데~ 4. 정치활동을 재개한 황교안 전 대표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회복, 제가 직접 나서겠다"며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출국 직전 “껍데기만 남은 한미동맹, 더 방치할 수 없다. 정부가 못하니 저라도 간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아끼던 ‘민경욱’을 따라 백악관 앞에서 피켓 시위라도 하시게? 5. 국회 원구성 재협상을 외치는 국민의힘의 속내는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 운영 실패의 책임을 여당이 오롯이 짊어지도록 하려면 현재의 여당의 상임위원장 독식 구조를 통한 '입법 독주'가 이어지는 게 나쁘진 않다는 계산입니다. 그 잔머리야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인 것을 새삼스럽게 왜 그러지~ 6.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잠행이 길어지면서 야권은 '정치인 윤석열'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이 '달걀을 한 바구니에 넣어선 안 된다'며 제3의 대권 주자를 물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조화를 보냈다가 꽃다발을 보냈다가... 그만큼 권모술수에 능한 게 아닌지... 7. 문재인 대통령이 본인과 가족에 대한 모욕적 내용을 전단으로 배포한 30대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 30대 남성이 지난 문 대통령이 친일파 후손이라는 내용의 전단지를 돌려 고소당한 사건입니다. 대통령이기 때문에 감내해야 할 것이 분명 있지만, 가족은 아니지 않나? 8.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40%대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동안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주도하던 영남과 60세 이상의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18세 이상 20대의 지지율도 크게 올랐습니다. 부자는 망해도 3대가 먹고 살지만, 정치는 한 방에 쪽박 찬다는 것 잊지 마시라~ 9. 코로나19 백신 불신을 부추겼던 김종인 전 위원장이 “백신을 맞았는데 부작용이 없더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고 들었다”는 질문에 “우려했던 것처럼 별다른 부작용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여간 인간들이 염치도 없고 뻔뻔하기가 하늘을 찔러요... 제섭서~ 10. 국민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선언한 이스라엘에서 백신 접종자가 브라질·칠레·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보건 당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스라엘을 예로 대한민국을 후진국 취급하던 언론들 입장 좀 내보세요~ 11. '불가리스 사태'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홍 회장은 2013년 대리점 갑질 사건, 황하나 씨 마약 사건, 경쟁사 비방 댓글 사건 등 과거 논란이 된 사건을 언급하면서도 사내 성차별 사건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의 절반은 여자인데... 그건 별로 안 미안했던 모양이야~ 12. ‘주문은 꼭 일본어로’라는 규칙을 걸어 논란이 된 전주의 한 이자카야가 결국 사과하고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점주는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맘은 알겠는데 너무 많이 나갔네... 이런 식이면 ‘야마’돌지~ 이러면 안 되겠지~ 13. 80대 노인이 엘리베이터를 타려다 닫히는 문에 부딪혀 쓰러져 뇌진탕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닫힘’ 버튼을 누른 사람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에서 재판부는 ‘생활상의 주의 의무’를 들어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빨리 가고 싶은 맘이야 다 같겠지만, 잠깐 기다렸다 함께 가자고요~ 오세훈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 서울시교육청도 "환영". 민주당, 이원욱 의원 “이재용 사면 필요” 주장 개인 의견. 이낙연, ‘이재용 사면’ 질문에 “언젠가는 검토할 수 있을 것”. 백신 다 맞은 사람은 확진자 접촉해도 '자가격리' 면제. 오늘 오전 10시부터 70∼74세 AZ 백신 접종 예약. 역경은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아닙니다. 역경이야말로 우리의 자아와 능력을 일깨워 주는 선물입니다. - 에이미 멀린스 - 코로나19 감염병 역시 우리가 극복할 역경일 뿐이며 우리 인간의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어려운 환경과 상황일수록 서로에 대한 믿음과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할 때입니다.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신뢰를 떨어트리는 일이야말로 그 역경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꾀하는 간악한 인간의 표본이라고 확신합니다. 건강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이 난관을 지혜롭게 이겨내야겠습니다. 류효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