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kwack
100,000+ Views

파리만큼 찬란한 부산의 밤 '크레이지 까레'

에르메스는 2009년부터 매년 실크 스카프의 전통과 그 속에 담긴 여성의 삶을 조망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여왔는데요. 올해는"크레이지 까레(Crazy Carrè)"라는 테마로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특별한 도시를 선택했습니다.
바로 국제적인 항구 도시 부산.
저도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2년만에 처음으로 부산을 찾게 되었어요. SF영화에나 나올 법한 고층건물들과 오랜시간 자리를 지켜온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광에 왜 에르메스가 부산을 선택했는지 단번에 이해가 되더군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기억하시나요?
파리에 온 관광객 길은 밤 산책을 갔다가 재즈와 패션의 전성기인 1920년대로 잊을 수 없는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요. 이 날 부산도 밤이 되자 마법처럼 전혀 다른 세계로 변했습니다.
달맞이길에 마련된 행사장. 뿌연 연기가 가득한 통로를 지나니...
그야말로 꿈같은 풍경이 손님들을 맞이했습니다.
열대의 새처럼 그네를 타고 있는 모델들. 이국적인 음식과 신나는 음악. 화려한 패턴이 펼쳐진 인테리어. 그야말로 에르메스 스카프 속 세계에 직접 발을 디딘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파티라기보다는 실크 스카프의 이야기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일종의 인터랙티브 아트로 꾸며졌습니다. 포토부스, 다트게임, 타투, 메이크업 등 에르메스의 프린팅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활동들이 준비돼있었는데요. 저도 구경만 할 수 없었기에...
타투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그림은 귀여운 표범이었어요. 조금 익숙한 얼굴(?)이라고 생각했더니 올해 S/S 컬렉션에서 만났던 그 녀석이더라구요.
타투를 도와줬던 모델도 이렇게 스카프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은 복장을 하고 있네요.
아쉽게도(?)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살바토레 달리는 만날 수 없었지만 대신 스크린 속에서만 보던 패션, 연예계 명사들이 나타나 행사장을 더욱 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바꿔놓았습니다.
먼저 모델 이현이씨.
배우 이준기씨.
가수 에릭남씨.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어 가고 있을 때 쯤.
어디선가 'Cest Si Bon'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더니 에르메스 스카프를 멘 무용수들이 관객들 사이를 휘저으며 교태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크레이지 까레'의 하이라이트인 캉캉 공연이 시작된 것인데요.
순식간에 부산이 19세기 파리의 물랑루즈로 변한 듯 합니다.
짜잔!
이윽고 공연을 끝낸 무용수들이 관객들의 손을 잡아 끌기 시작합니다. 무용수와 손님들이 무대위에서 춤을 추며 로트렉의 포스터 속 한 장면같은 모습을 만들어 내는 것을 뒤로 하고, 저는 다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밤 산책이 끝나고.
홀로 고요한 부산의 야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크레이지 까레'의 세계에서 겪었던 모든 일들이 꿈처럼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전부다 신기루는 아니었을까?
문득 팔을 보니, 귀여운 표범이 저를 올려다 봅니다. 그것으로 대답은 충분했습니다.
▲ 글로는 못 담은 '크레이지 까레'의 생생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재생버튼을 눌러주세요 :)
6 Comments
Suggested
Recent
킁킁 어디서 부내 안나요?
여긴 어떻게해야 갈 수있나여
스카프들도 더 보고싶네요*_* 우와
우와 있어 보인다...
이런 세상에서사는분들 부럽네요 파티 못가본게 10년이 넘네요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추위도 스타일도 이걸로 끝! 패션 삼대장 스웨이드/트위드/벨벳
안녕! 뇌 까지 시리는 요즘 날씨..더불어 미세먼지까지 대박이야ㅠㅠ 이런 날씨에도 패션은 포기 못 하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면서 스타일까지 잡는 그런 소재를 소개해줄게! 1. 스웨이드소재 스웨이드란? 새끼 양이나 송아지의 가죽을 부드럽게 부풀린 것을 말해! 또는 이를 모방하여 짠 직물. 한국에서는 스웨이드란 이름보다는 일명세무로 더 잘 알려졌지^-^ 스웨이드란 이름은 프랑스어 gants de Suède(스웨덴의 장갑)에서 나왔고, 세무란 이름은 샤무아(chamois)란 이름의 영양 가죽에서 온 것으로 보여! 가죽과 마찬가지로 습기와 물에 약한편이야ㅠㅠ 하지만 일반적인 가죽보다는 훨씬 물에 저항력이 있고, 물에 완전히 젖어서 엉망이 되지 않는 이상 복원할 수 있다는 사실! 스웨이드가 물에 약하다는 통설은 스웨이드 관리방법이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고, 해병대용 전투화를 만들때도 이런 특성으로 스웨이드로 만들며, 해병대용 전투화를 세무워커로도 부르기도 해! 자 이런 스웨이드를 활용한 패션을 추천해볼게! 특유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재질로  스웨이드 소재로 만든 옷을 입으며 지위도 함께 상승하는 기분을 느꼈다고 하는데~.~ 많은 유명 디자이너들이 선호하는 소재이기도 해 :) https://www.stylecrew.co.kr/goods/brand/583?affiliate=naver_DA3 https://www.stylecrew.co.kr/goods/brand/565?affiliate=naver_DA3 https://www.stylecrew.co.kr/goods/brand/527?affiliate=naver_DA3 2. 트위드 소재 트위드란? 트위드(tweed)는 양모사, 또는 양모사와 기타 모사를 섞어 촘촘하게 짠 옷감으로, 다소 거친 느낌을 주며 습기에 강하고 튼튼한 것이 특징이야 트위드라는 이름은 영어의 많은 단어들이 그렇듯 착각에서 비롯되었는데, 원래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이 옷감을 부르는 이름이 트윌(twill)인 것을 잉글랜드인들이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강인 트위드(Tweed)로 어림짐작하였기 때문에 생겨난 이름이라고 해 트위드를 활용한 패션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소개해볼게 고풍스러운 트위드 소재를 활용한 겨울 아이템! 엘레강스하며 때로는 클래식하게 또는 캐주얼 룩에도 트위트를 넣어주어  트랜디한 패션에도 매력적인 포인트를 선보이고있어 ^-^ https://www.stylecrew.co.kr/goods/brand/136?affiliate=naver_DA3 https://www.stylecrew.co.kr/goods/brand/544?affiliate=naver_DA3 https://www.stylecrew.co.kr/goods/brand/100?affiliate=naver_DA3 https://www.stylecrew.co.kr/goods/brand/143?affiliate=naver_DA3 3. 벨벳소재 벨벳이란? 9세기에 카슈미르출신 상인들에 의해 처음 바그다드에 전래되었다고 하며, 이후 당대 유명 음악가이자 예술가인 지르얍에 의해 알 안달루스까지 전파되었다고 해. 이후 맘루크왕조 시대에 카이로가 세계 최대 생산지로 떠올랐으며, 상당량이 베니스로 출하되어 유럽 전역에 퍼졌어. 옷감 자체에 마치 깃털 뿌리부분의 솜털이 무수히 돋아난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처음부터 두 겹으로 직조한 직물의 가운데를 잘라 분리하여, 잘린 실의 단면이 솜털처럼 부드럽게 일어나게 만듦으로써 가능해 직조 특성상 결이 엄청나게 촘촘해야 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오로지 비단으로만 짤 수 있었다고 해, 덕분에 천문학적인 가격을 자랑할 정도..!. 발달한 직조 기술 덕분에 일반 실로도 직조가 가능해진 현대에도 일반 면 직물에 비해 가격이 훨씬 비싸다고 하네ㅠㅠ 고풍스러운 벨벳을 활용한 패션 아이템을 소개해줄게! https://www.stylecrew.co.kr/goods/brand/143?affiliate=naver_DA3 https://www.stylecrew.co.kr/goods/brand/583?affiliate=naver_DA3 https://www.stylecrew.co.kr/goods/brand/59?affiliate=naver_DA3 ▼더 많은 겨울 패션 아이템을 찾는다면?▼ https://www.stylecrew.co.kr/main?affiliate=naver_DA3
너넨 사실 현대미술을 좋아한다
예전에 현대미술이 사기냐 아니냐 이런 얘기로 글을 썼는데 열심히 썼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새끼들이 추상화 조또 예쁘지도 않은데 미술로서 가치가 있냐 없냐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 내가 봐도 추상화나 미니멀리즘 계열 미술이 보기에 안예쁜건 맞음 근데 우리는 이미 추상, 미니멀 계열의 미술이 예쁜걸 알고 있음 심지어 니들도 그게 이쁘다고 생각함 이게 뭔소리냐고? 원래 미술이라는건 동시대 디자인과도 연관이 밀접한데 니들이 극혐하는 추상화 미니멀리즘 아트들이 디자인에 영향을 줘서 추상 디자인,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나오게 됐고 너네들은 그 추상 디자인을 좋아한다는 말임 그리고 요즘 디자인은 어지간하면 다 추상주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이라서 이 글을 읽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눈에는 이미 추상미술의 미적 기준이 알게 모르게 굉장히 익숙해져 있다는게 조난 중요한거다 일단 추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 제품들을 볼까 이 의자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까?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현대적이다, 깔끔하다, 세련됐다 이런 생각을 대부분 하지 않을까? 바로 이게 추상미술, 너네들이 비아냥대는 현대미술의 영향을 직빵으로 받은 디자인임 형태적으로 군더더기가 없이 딱 필요한 형태만을 하고 있고 나머지 조형요소가 싹 빠지고 배색도 다양하지 않고 깔끔하게 흰색 혹은 검은색으로 배치 너네가 극혐하는 화면에 줄 하나 그어놓고 10억짜리 그림들 특징이 조형요소를 뺄 수 있을만큼 다 빼버려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 라는걸 보여준다는건데 위 의자 디자인이 그 맥락이라 볼 수 있음 참고로 점하나 찍고 10억짜리 그림들이 나오기 전까지 저런식의 디자인은 상상할 수도 없었고 누가 만들었다면 걍 좆병신 취급 받았을거다 왜냐면 그 이전 디자인은 이랬기 때문임 이게 로코코 스타일 디자인인데 추상표현이 등장하기 전 디자인이 다 이랬다 이때 당시의 '좋은 디자인' 이라 하면 저렇게 장식적인 요소가 덕지덕지 붙은거였다 그래서 막 의자다리도 사자 발 같은거로 장식해서 깎고 암튼 최대한 저런식으로 만들었음 그야말로 지금에 와서 보면 필요없는 조형요소가 많이 껴있는 상태인데 그게 추상표현이 대중화되면서 바뀌면서 필요 없어보이는 장식적 요소를 뺼 수 있을만큼 최대한 빼버리는 양식이 유행하게 되고 그게 계속 지금까지 내려와서 이런 세련되고 엣지있는 디자인이 완성된다 지금이야 사람들이 이런 의자를 보고 사고 싶다 어쩌구 하지만 로코코 시대 사람들이 봤을땐 이건 뭐 시발 저게 의자냐 싶을거다 참고로 로코코 시대의 그림은 이랬다 이랬는데 여하튼간 미술이라는게 항상 디자인에 영향을 주는거다보니까 이렇게 화려하고 장식적인 그림 양식이 등장하자 디자인도 이렇게 가게 된거임 그래서 로코코 스타일의 디자인은 이랬다는거임 아래 사진은 인테리어 디자인 사진인데 님들 저런 집에서 살 수 있음? 나는 눈이 아파가지고 저런 집에서 3일도 못 살거 같음 이게 님들이 극혐하는 몬드리안인데 여기서부터 디자인이 많이 변하게 되는거다 이게 몬드리안의 스튜디오였다는데 참고로 이 사람이 1872년에 태어났다는걸 생각해보자 지금봐도 조낸 세련됐는데 1900년대 초에는 어떘겠나 그렇게 추상표현주의도 발전을 하면서 그것에 영향을 받는 디자인들도 계속 발전하게 되고 그래서 이런 세련된 디자인들이 속속들이 출현하게 되는거다 이 글을 보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이런 집에서 살고 싶지 않을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인테리어일 것이다 우리 눈이 이런 추상적인 미를 선호한다는거다 이 점에 있어서 점하나 찍고 10억인 미술이 중요하다는거임 니들은 존나 병신 같다고 욕하지만 사실 니들 미적기준도 바꿔놓을 정도로 영향력이 컸던거다 옛날 같앴으면 막 금박 입히고 천장에는 그림이 그려져있고 막 그래야 아름다운거였는데 지금은 저런 매끈한 디자인이 먹히니까 그래서 니들이 욕하는 점하나 찍고 10억짜리 미술이 가치가 있다는거다 그림을 잘그려서 10억이 아니라 새로운 미적기준을 제시했다는거다 우리가 저런 쌔하얀 디자인을 좋아한다는건 그 미적기준을 인정했다는거고 그래서 그 그림들이 10억짜리인거다 마치 이론물리학에서 이론이 튀어나오면 공학은 그걸 응용해서 물건을 만들듯 미술이 미적기준을 제시하면 디자인이 그 미적기준으로 물건을 만든거다 그리고 니들이 저런 엣지있는 디자인을 좋아하니까 그 점하나 찍고 10억 그림들은 성공한 그림인 셈임 몬드리안보다 사람들이 더 극혐하는 미니멀리즘 근데 이거도 디자인으로 환원되면 요렇게 됨 나는 이런 집에서 살면 존나 평온하니 좋을거 같다 아마 요즘 사람들에게 저런 집 공짜로 준다고 하면 100이면 100이 다 여기서 살고 싶다 하지 않을까 싶음 이게 근대식 천장 인테리어인데 물론 멋진데 집을 저런식으로 인테리어 했다면 난 못살거 같다 뭐 박물관이 저렇다면야 이해를 하겠지만 집은 노노해 우리 미적 기준에서 이런 스타일이 이미 구닥다리라서 그렇다 요즘 까페에서 많이 하는 식의 인테리어인데 구성요소가 빠져서 천장도 프레임만 띡 하고 남아있고 벽도 벽지 없이 걍 벽돌인 상태로 남겨두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옛날 같앴으면 상상도 못할 방식의 인테리어인데 지금 사람들은 이런 인테리어가 분위기 있다고 좋아하자늠 이거도 다 점하나 찍고 10억 받아먹는 현대미술의 공임 출처 https://m.blog.naver.com/vpaula/220697512564
서울 이색데이트 코스 추천 인사동 컬러풀뮤지엄
#겨울에가볼만한곳 #서울실내데이트 #서울가볼만한곳  #인사동데이트  #인사동가볼만한곳 #서울실내데이트추천 #컬러풀뮤지엄 #서울이색데이트 #서울여행  #겨울여행 #겨울여행지추천 #겨울데이트추천  서울 인사동에서 추억에 남는 곳은 어딘가요? * 댓글 링크를 누르면 인사동 컬러풀뮤지엄 소개와 할인쿠폰과 숏영상이 있어요. * *인사동 가볼만한곳 데이트코스 컬러풀뮤지엄 생생 영상 보기*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따스해진 겨울 날씨가 자꾸만 유혹하지만 쉼을 위해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12월 8일 2021년도 20여일 남았네요. 12월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계획을 세울 때입니다. 새해에도 코로나와 사투할 듯한데 언제나 자유로울지 더욱 건강 잘 지키세요. 어제 특별한 이색 공간을 다녀왔는데요. 서울 인사동에 있는 컬러풀뮤지엄 등을 비롯해 홍대까지 다녀왔는데요. 당일치기로 정말 색다른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서울 전시회인데 놀이공간처럼 체험도 할 수 있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풍성했던 곳입니다. 데이트는 물론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입니다. 우연히 정말 예쁜 커플을 만나 모델을 부탁해서 맘껏 서로 즐기는 시간이었어요. 두분 예쁜 사랑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오늘 먼저 소개하는 곳은 안녕 인사동 복합몰에 위치한 컬러풀뮤지엄입니다. 관람요금 -트립닷컴 예약 시 할인 받습니다. 주차팁- 건물내 주차장 이용 가능하고 전시 입퇴장시 차량번호 알려주면 30분 무료추자 가능하고 10분당 1,000원 요금 부과해요. 서울 데이트 코스 추천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사진 찍기 좋은 곳 1. 인사동 안녕인사동 2. 컬러풀뮤지엄 전시회-총천연색 색깔의 유혹에 빠지다 3. 인사동 문화거리 4. 인사동 쌈지길 5. 홍대 AK 백화점 -플라워바이네이키드. 홍대 카페-겨울에 즐기는 꽃전시회 꽃과 영상에 빠지다 6. 홍대 맛집-닥터로빈 카페-샐러드 #겨울에가볼만한곳 #겨울서울가볼만한곳 #12월서울가볼만한곳 #인사동가볼만한곳 #안녕인사동 #인사동데이트 #서울실내가볼만한곳 #서울실내놀거리 #인사동놀거리 #인사동볼거리 #인사동데이트코스 #인사동아이와가볼만한곳 #서울아이와가볼만한곳 #컬러풀뮤지엄 #컬러풀뮤지엄입장료 #컬러풀뮤지엄입장료할인 #안녕인사동주차 #컬러풀뮤지엄주차 #인사동주차 #서울가볼만한곳 #서울실내갈만한곳 #인사동갈만한곳 #서울핫플레이스 #커플데이트 #커플사진찍기좋은곳 #인사동핫플레이스 #인사동핫플 #서울전시회
에르메스와 미리 떠나는 자연 속 여름 바캉스
얼음이 녹고, 동면하던 벌레들이 깨어난다는 2월 4일 입춘절. '입춘(立春)'이라는 이름이 무색하리만큼, 바람이 찼지만 설레는 발걸음으로 메종 에르메스 도산공원점을 찾았습니다. 그 곳에서 미리 만나본 올 봄 여름 트렌드, 빙글러 여러분께만 보여드릴게요. (* 사진이 많으니 넘기면서 봐주세요) 올해 에르메스 S/S 컬렉션의 주요 테마는 '자연' 테마에 걸맞게 곤충, 열대어, 표범 등 동식물에서 따온 다양한 모티브들과 강렬한 컬러의 아이템들이 소개됐습니다. 에르메스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는 아이템 중 하나인 실크스카프가 가장 먼저 제 시선을 붙잡았습니다. 아름다운 프린트가 그려진 스카프를 한장한장 펼쳐가며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상상하고 있자니, 어쩐지 그림책의 페이지를 넘기며 환상적인 모험을 꿈꾸던 어린아이로 돌아간 기분마저 살짝 들더군요. 에르메스의 이야기를 감상하실 때 놓치지 말아야할 것. 바로 숨어있는 디테일입니다. 얼핏 보면 프린트만 눈에 들어오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음각으로 디자인된 패턴들이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런 재치있는 디테일들이 오래보아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만드는 것 같아요. 귀여운 여성용 보타이도 소개됐는데요. 평소입던 의상에 댄디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더하기에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자연은 모든 것의 시작이기도 하죠. 이번 시즌 에르메스의 액세서리들은 브랜드의 시작인 마구(馬具)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습니다. 스카프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템인 에르메스의 팔찌도 새 시즌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얼룩말, 표범의 일러스트로 역동적인 느낌을 더하는가 하면, 스트로우(straw)로 오가닉한 분위기를 살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12월 서울 한복판에서 열렸던 에르메스 2016 S/S 패션쇼 기억하시나요? 런웨이에서 멋진 자태를 뽐냈던 의상들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보지 못했던 디테일들이 눈에 더 잘 들어오더군요. 전 조만간 찬 바람을 피해 따뜻한 나라로 이른 바캉스를 떠날 계획인지라, 스윔웨어에 특히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어요. 경쾌한 프린팅의 비키니부터 미니멀한 원피스까지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디자인들이 여행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흔히 패션의 완성이라고 하는 신발을 보실 차례. 여름의 상징 웨지힐과 샌들부터 최근 트렌디해진 뮬까지 다양한 스타일들이 개성을 뽐냈습니다. 패션커뮤니티에 스포츠화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에르메스에서도 최근 멋진 운동화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부드러운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 그리고 발랄한 색채. 나데주 바니 시뷸스키가 아트디렉트를 맡은 후 더욱 영해지고 캐주얼해진 브랜드의 감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아이템이 아닐까싶네요. 패션러버들의 로망과도 같은 에르메스백도 새롭게 변신했습니다. 제가 가장 눈여겨봤던 백은 첫번째 사진속의 가방이에요. 최근 몇시즌간 여러 브랜드에서 앞다투어 버킷백을 선보일 정도로 크게 유행중이죠. 에르메스에서도 역시 버킷백을 내놓았는데요. 색다른 점은 프레임과 파우치가 분리되서 다른 컬러끼리 믹스매치하거나, 심지어 따로 들 수 있다는 것. 에르메스다운 재기발랄함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179년 세월동안 전통을 고수하는 것으로 이름높은 에르메스지만, 동시에 가장 발빠르게 IT시대에 맞춰 움직이고 있는 패션하우스이기도 하죠. 2015년 애플과 함께 선보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애플와치는 물론 아이패드 케이스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직접 만져볼 수 있었어요. 디자인만으로 업계 최고의 자리를 내놓지 않는 두 브랜드의 합작품답게 편리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동시에 아름다운 조형미를 살려냈습니다. 단순히 옷걸이에 걸어놓고 감상하는게 아닌, '입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라는 마음을 들게하는 컬렉션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잠시 현실은 뒤로 하고 자연의 품으로 떠날 수 있다면, 에르메스의 어떤 아이템과 함께 하고 싶으신가요? 이국적인 실크스카프 아니면 실용적인 운동화? 마구에서 모티프를 따온 쥬얼리 혹은 세련된 애플워치? 궁금해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
명품매장에서 만나는 미스테리한 사진전 '제곱미터'
여러분은 에르메스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유명 스타들도 몇 달은 기다려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버킨백' 패션 액세서리를 넘어 예술의 경지에 오른 '실크 스카프' 아마도 대부분 대중들은 가까이 하기 어려운 럭셔리 제품들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실텐데요. 혹시 아셨나요? 에르메스 매장에는 쇼핑말고도 즐길거리가 많다는 것을. 에르메스 도산점 뒷문으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멋진 카페가 있습니다. 직선과 곡선이 조화된 인테리어가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아직 놀라시긴 이릅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비밀스럽고도 보물같은 공간이 숨어있습니다. 매장 속에 숨어있는 갤러리 '아뜰리에 에르메스' 입니다. 이 곳에서 에르메스 재단이 후원하는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전시는 김윤호 작가의 '㎡(제곱미터)' 입니다. 전시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왜 ㎡일까?' 전시를 관람하시고나면 미스테리에 대한 해답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로, 직장인들은 일터로 향했을 평일 오전. 전시장은 북적이는 바깥세상은 잊게할만큼 고요했습니다. 시끄러운 말소리 대신 풍경 사진만이 조용하지만 굵직한 목소리로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익숙한듯 이질적인 이 풍경들, 이름모를 외국의 시골마을에서 촬영한 것일까요? 대답은 '아니오' 입니다. 사실 이번 전시의 모든 사진들은 김윤호 작가가 2013년부터 전국각지를 돌며 촬영한 국내 농경지의 모습을 담고있습니다. 우리가 오로지 경제적 가치로만 판단하는 농토에 이같은 아름다움이 숨어있었던 겁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이라면 사진에서 반복되서 등장하는 정사각형의 오브제에 주목하셨을 겁니다. 이 사각형은 1평당미터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가를 책정하는 기준이 되는 단위가 바로 1평방 미터 = ㎡ 이제 왜 ㎡인지, 조금 감이 오시나요? 하지만 여기서 정답을 얻었다며 만족하시긴 이릅니다. '㎡'에는 아직도 풀리지 않은 아름다운 수수께끼들이 남아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B1F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7 T 02.3015.3248 F 02.545.1224 월요일~화요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수요일: 휴관 목요일~토요일: 오전11시 -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12시 -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