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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이 애플워치 출시 약 1년 반 만에 2세대 애플워치인 애플워치 시리즈 2(Apple Watch Series 2)를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애플은 9월 7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 7과 함께 새로운 애플워치 시리즈 2를 소개했는데요. 물과 제품이 어우러진 위 공식 제품 이미지 보시고 예상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2세대 애플워치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50m 방수 사양을 갖춘 것입니다. 애플 측은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수영, 서핑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이 가능하다고 덧붙이는데요. 보통 기계식 시계에 적용하는 방수 기준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방수 성능을 비롯한 전반적인 시계의 내구성과 활동성을 강화한 만큼 피트니스 & 운동 지원 기능도 한층 보강했습니다. 또한 애플 워치 시리즈 2에는 빌트인(내장형) GPS가 추가돼 아이폰 없이도 정확한 위치 정보는 물론, 런닝, 사이클링, 트래킹 등 각종 아웃도어 활동시 거리, 속도, 경로 등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 여름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 앱을 애플워치에서도 별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는 기존 애플워치 대비 애플워치 시리즈 2는 파워풀한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해 처리 속도가 최고 50% 가까이 빨라졌으며, 애플워치용 운영체제 최신 버전인 워치 OS 3(watchOS® 3)를 통해 더욱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애플 측은 설명합니다. 더불어 새로운 CPU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도 기존의 2배인 1,000 니트(nits)로 높아져 매우 밝은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 밖의 기본 메시지, 전화 수신 관련 기능이 보다 개선되었으며, 캘린더 알림, 운동 알림 등 다양한 알림 기능도 보강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리(Siri)를 활용해 아이폰처럼 말을 걸듯 부탁하면, 마음에 드는 노래를 재생하거나 이메일 확인, 미수신 전화를 상대에게 다시 거는 것까지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스포츠 의류 용품 회사인 나이키(Nike)와 손잡고 애플워치 나이키+ 모델을 별도로 선보였는데요. 기존의 애플워치 스포츠 모델에 사용된 불화탄성중합체 소재의 스트랩에 압축성형으로 펀칭 디테일을 추가해 보기에 시원하고 개성적인 느낌을 줍니다. 애플워치 나이키+ 모델에만 독점적으로 나이키 로고가 박힌 컬러플한 시계 페이스가 추가되었으며, 나이키+ 런 클럽(Run Club) 앱으로 디테일한 운동(러닝) 스케줄을 표시, 열람, 계획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준 에르메스(Hermès)와 다시 손잡고 에르메스의 샌들 디자인에서 착안한 더블 버클 커프 스트랩을 추가로 선보였습니다. 38mm 스틸 케이스 버전에 에투프 스위프트 가죽 밴드(브라운 컬러의 더블 버클 커프 스트랩을 칭하는 다른 명칭) 형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편 42mm 스틸 버전에는 기존 싱글 투어 스트랩(포브 바레니아 가죽 소재의 스트랩)에 에르메스 로고가 새겨진 스틸 디플로이언트 버클(폴딩 버클)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애플 워치 에디션(Apple Watch Edition™) 라인으로는 처음으로 순백의 하이테크 세라믹이 케이스 소재로 사용되었습니다. 세라믹 소재는 스틸 보다 4배 정도 표면경도가 높아 스크래치에 강하고 변색이 되지 않으며, 부식 및 알러지의 염려도 없지요. 세라믹 케이스 제조 관련해 자세한 소스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애플워치에 세라믹 케이스 버전까지 보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한터라 새삼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애플워치와 기본 설계는 동일하지만 듀얼 코어 프로세서 등 일부 부품을 업그레이드한 애플워치 시리즈 1 버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앞서 소개한 애플워치 시리즈 2보다는 일종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인 셈인데요. 애플워치 시리즈 1은 가격도 269달러(USD)로 오히려 1세대 애플워치보다 낮게 책정함으로써 가격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애플의 공격적인 행보가 엿보입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1은 1세대 애플워치와 마찬가지로 38mm와 42mm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입니다. 골드, 로즈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로 명명된 컬러플한 알루미늄 케이스를 사용하고 스포츠 밴드를 매칭했습니다. 한편 애플워치 시리즈 2는 골드, 로즈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의 알루미늄 케이스 버전과 실버 혹은 스페이스 블랙 컬러의 스틸 케이스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369 달러(USD)부터 시작하며,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를 사용한 애플워치 에디션 모델은 1,249 달러(USD)부터 시작합니다.
애플 워치 시리즈 2는 새 아이폰과 함께 오는 9일(금요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가며, 9월 16일부터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중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홍콩,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아랍에미리트, 영국, 미국에서 우선적으로 시판될 예정입니다.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는 제외되었네요.
애플워치 나이키+ 모델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9월 9일부터 주문을 받으며, 애플워치 에르메스 모델은 9월 23일부터 오스트레일리아, 벨기에,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이탈리아, 일본, 마카우, 러시아,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대만, 아랍에미리트, 영국, 미국에서 먼저 선보입니다. 얼마전 베일을 벗은 삼성의 기어 S3에 이어 애플의 애플워치 시리즈 2까지 공개됨으로써 세계 스마트 워치 패권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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