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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픽] 속편이 보고 싶은 한국영화 7편

하수정기자 ykhsj00@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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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재미있게 보았는데 후편 기대합니다.
베를린은 많이 죽어서 어떻게 내용이 전개될지 궁금하네요 검은 사제들은 영화의 속편이 나올 꺼 같이 끝나서 기대해볼 만하네요
부산행 시작 이되는 게 서울역 에니로 만들어졌지만 부산역 가는ktx에 처음 탑승한 감염자가 심은경 심은경 역시 서울역 여주 목소리 주인공 개인적으로 만들어졌음 하는것과 기대되는 후속작은 신세계 베를린 도둑들 장화홍련
서울역이라는게있었나 ㄷ ㄷ 홍길동괜찮앗음 ㅎ씬시티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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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리더의 표본으로 불리는 멤버
은 바로.. 쥬얼리 박정아 무명시절 일본가서 말도 안 통하고 차별 당하고 개고생하면서 버스킹하는데 본인만 총대매고 고생하는거 짜증날법도한데 길거리에 JEWELRY 써있는 보석집 간판 보더니 여기(일본)서 내가 잘해서 우리 멤버들도 무대 많이 설 수 있는 기회 만들어 주고싶다고 멤버들 생각에 펑펑 움 이날 리더라서 겪는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정아는 “그때 당시에는 의상도 다 제작이었는데 매번 똑같은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게 싫었다. 멤버들도 예쁜옷을 입고 싶어했다”며 “내 돈은 안 받을 테니 의상을 제작해달라”고 회사에 선언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매니저가 차 사고가 났으면 박봉인 매니저가 감당하기 힘든 수리비를 생각해 행사비로 매니저를 도와주기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장대성 프로듀서는 “쥬얼리의 성공으로 소속사 스타제국이 번창하자 박정아는 자신과 같은 어려운 상황의 후배들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면서 대표님께 직접 건의해 연습실은 물론 후배들과 연습생 아이들이 눈치를 안 보고 밥을 먹을 수 있는 사내식당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대성 프로듀서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최초로 큰길에서 들어오는 회사 1층 입구에 떡하니 식당을 만들어 놨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이= (박)정아 누나가 큰 힘이 됐다. 아무리 혼자 힘들 때더라도 정아 누나가 있으니까 조금만 더 참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아 누나 할머니께서 밥도 해주시고 진짜 가족처럼 챙겨주셨다. 나중에 제가 제작자가 된다면 제일 먼저 누나를 챙겨주고 싶다. 해체 후에도 박정아의 고난길은 계속 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인영이 한 방송에 나와서 "서인영이 멤버들을 괴롭혔다"는 질문에 무슨소리냐 내가 왕따였다 라는식으로 말하고 마침 티아라 논란과 맞물렸던 시점이었던터라 엄청나게 논란이 됨 남은 멤버들이 욕을 바가지로 먹자 빡친 조민아가 트위터에 글을쓰고 디스패치와 인터뷰도 함 "뭔소리냐 내가 왕따였다" 난리나서 수습 안되는 와중에 박정아는 토크쇼에 출연하게되고 "리더로서 내가 제대로 아이들이 힘든점을 파악하지 못했다. 불만이 있을때 모든걸 풀고 털어놓을수있게 해줬어야했는데 내가 성격이 리더로서 부족해서 한쪽의 힘든점을 듣고 이해해주고, 또 다른멤버도 이해해주고 그렇게하면 될줄알았다. 모든게 자신 잘못" 이라고 울면서 이야기하고 지금이라도 동생들의 마음을 알고 리더로서 몫을 하고싶다고 말함 얼마나 동생들이 믿고 따르는지는 결혼식 사진만 봐도 알 수 있을정도 뿔뿔히 흩어져있는 쥬얼리 전멤버 모으기 1기 전은진 정유미 박정아 이지현 2기 박정아 이지현 조민아 서인영 3기 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 4기 김은정 하주연 김예원 박세미 유일하게 모든멤버가 다 모인게 3번 있는데 1. 박정아 결혼식 단체축가 2. 박정아 신혼집 집들이 3. 박정아 뮤지컬 첫공 출처 : 더쿠 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진정한 리더의 바이블 아닙니까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구랑은 좀 비교가 되네용... 긁적 ^^7 나중에 리더쉽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책내도 되실듯 존멋!! 쫀멋!!!
영화 <우리들> 리뷰 / 소시오패스는 우리들을 어떻게 지배하는가
소시오패스, 분할지배 여러분들은 '정치' 하면 무슨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혹시 '통합' 이란 단어를 떠올리시는 분이 계신가요? 외람된 말씀이지만 제 생각은 정 반대입니다. 저는 '정치' 하면 '통합' 이란 단어보다는 '분열' 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정치인들은 개나 소나 "통합", "통합" 부르짖습니다만 사실 통합은 정치의 이상에나 존재할 뿐이고 현실 정치는 분열과 더 가깝거든요. "divide and rule.", "divide and conquer." 이름하여 "분할 통치"는 정치에서 인류의 역사 내내 그 효과가 증명되어 온 통치 방법입니다. 분할통치는 피지배층을 이간질하여 피지배계층이 스스로 반목하고 분열하게 하여 통치한다는 정치기술입니다. 시원하게 까 놓고 말하자면 ' 아랫것들' 끼리 서로 치고받고 싸우게 투기장을 만들어주고 싸움 붙여 놓고 지들끼리 싸우는 사이에 위에서는 편하게 군림하는 게 바로 이 분할 통치의 메커니즘입니다. 마키아벨리는 일찍이 그의 저서 군주론에서 얘기했습니다. 공국, 즉 여러 제후들의 연합국으로 이루어진 나라의 왕은 왕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무릇 제후들끼리는 싸우게 만들고 국민들은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이죠. 분할통치의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죠? 이게 웬 고릿적 시절 피렌체 얘기냐 하실 분들을 위해 현대 사례도 준비했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백인 VS 유색인, 미국인 VS 비미국인 프레임으로 국민들을 사분 오열하게 만든 분이 백악관에 앉아 계시지요. 이제 오늘날의 대한민국으로 한 번 넘어와 볼까요? 멀리 갈 것도 없이 네이버 뉴스 댓글 창을 봅시다. 허구한 날 '토착 왜구' VS '빨갱이'로 서로를 몰아가며 좌 우파가 박 터지게 싸우고 있는 양상을 볼 수 있습니다. 권력자의 입장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바로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겁니다. 물론 마키아벨리가 주장했던 것처럼 백성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권력자를 사랑하게 되는 건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지만 백성들이 한마음 한뜻이 될 때에 손에는 꽃다발 대신 주로 죽창을 들고 있기 마련입니다. "푸른 하늘은 죽고 누런 하늘이 오리라.", "박근혜는 물러가라." 와 같은 서슬 퍼런 구호와 함께 말이죠. 그러니 권력자들은 개돼지들이 개돼지들로 남아 서로 진흙탕 싸움을 하게 만들 필요가 절실합니다. 감히 한마음 한뜻이 되어 내게 대들지 못하도록 말이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 것과 마찬가지로 편가르기와 배척을 사랑하는 특성을 가진 동물이라는 점에 비추어 볼 때 분할통치는 인간 본성이 갑자기 선하게 바뀌지 않는 이상은 언제까지고 유용하게 먹힐 정치전략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영화에서 무엇을 보셨나요 아이라고 해서 결코 녹록한 것이 아닌 인간관계의 본질적 어려움? 어른들의 무관심함? 저는 '악'을 보았습니다. 단언컨대 이 영화는 <소시오패스: 더 비기닝>이라는 제목을 붙여도 전혀 손색이 없을 영화입니다. -본문중 *전문 읽기 https://blog.naver.com/fox11142/222017299001
마음을 울리는 <벌새> 속 대사들.gif
어떻게 사는 것이 맞을까. 어느날 알 것 같다가도 정말 모르겠어. 다만 나쁜 일들이 닥치면서도 기쁜 일들이 함께 한다는 것. 우리는 늘 누군가를 만나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 세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 선생님. 제 삶도 언젠간 빛이 날까요? 자기를 좋아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 나는 내가 싫어질 때, 그냥 그 마음을 들여다 보려고 해. 이런 마음들이 있구나. 나는 지금 나를 사랑할 수 없구나, 하고. 은희야, 힘들고 우울할 땐 손가락을 봐. 그리고 한 손가락 한 손가락 움직여. 그럼 참 신비롭게 느껴진다.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데, 손가락은 움직일 수 있어. 은희야. 너 이제 맞지마. 누가 널 때리면, 어떻게든 맞서싸워. 알았지? 상식만천하 지심능기인(相識滿天下 知心能機人).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가득하지만 마음까지 아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너무 많지? 그래도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마. 함부로 동정할 수 없어. 알 수 없잖아. 영화정보 <벌새> 장르 드라마 ㅣ 감독 김보라 ㅣ 각본 김보라 ㅣ 제작 조수아, 김보라 ㅣ 출연 박지후, 김새벽 외 나는 이 세계가 궁금했다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
님들..'코즈믹 호러'라고 들어봤어..?
코즈믹 호러(Cosmic Horror) 말 그대로 해석하면 '우주적 공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ㅇㅇ 즉, 미지의 무.시.무.시.한 존재를 다루는 호러물을 말하지! 인간이 어찌할 도리가 없는 엄청난 힘을 가진 미지의 외계 존재나 초자연적인 현상이 가하는 공포를 다루는 장르라고 하징 벌써 오줌 찍... 코즈믹 호러의 핵심은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공포야.. ㅎㄷㄷ 거대 괴수에 대한 공포만이 아니라 상상하기도 어려울 만큼 거대한 것 like 신, 운명, 죽음, 시간, 행성, 우주, 심해 등등의 존재를 보고 느끼는 공포지 예를 들어볼까? 영화 '그래비티'에서 우주로 튕겨나간 주인공을 보면서 우리가 느끼는 압박감도 코즈믹 호러라고 할 수 있어 인간은 우주의 티끌만도 못한 존재잖아..?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한다구 ㅠ 아무리 발버둥 쳐도 어찌할 수 없을 때, 아득할 만큼 거대한 존재와 현상 앞에서 인간의 무력함이 사무치는 그 순간들도 코즈믹 호러의 범주 안에 들 수 있어. (+알 수 없는 매개체에게 느끼는 미지의 공포심도 포함) ㅇr.. 좃댓다..... 디스토피아st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코스믹 호러 쪽에 분명 관심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좀 더 하드코어 하긴 하지만 (시무룩) 아, 여기서 이런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겠지! 엥? 그럼 디스토피아, 괴수물이랑 코스믹 호러는 뭔 차이야? 나의 짧은 지식으로 설명해보자면... 작품의 결말에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어! 인류가 초월적 존재(괴수, 현상)을 극복 해냈느냐? 자자, 예를 들어보자 어벤져스 시리즈의 '타노스'를 보면, 그는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면서 전 인류 아니 우주상의 모든 존재의 반을 싸그리 조사버릴 정도로 초월적인 힘을 가지게 되지! 히어로들마저 속수무책으로 당해서 ㅃ2...☆하게 되지만 이는 코스믹 호러가 될 수 없어 ㅇㅇ 결국 히어로들이 이기게 되니까. 힝.... 노쓰.. 똑땅헤... 코스믹 호러는 대체로 해피엔딩과 거리가 멀어.. 햄보칼 수 업어.....ㅠ 설령 모든 사건이 해결된 거처럼 보여도 끝까지 공포, 파멸의 근원은 여전하다던가, 살아남더라도 미쳐버리거나 자살해버리던가.. 끔살은 기본... 보통 코스믹 호러작품은 극도의 찝찝함을 남기는 경우로 마감하는 게 정석이라고 해.. 영화 '미스트'가 떠오르지 않아? (입틀막) 미스트 또한 코스믹 호러 장르 중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어! 등장인물들이 뭐 어찌저찌해서 살아 남았다고 하더라도 그냥 뭐 운이 좋아서 살아 남았을 뿐... 사건을 파멸로 이끄는 공포의 존재와 근원은 여전히 남아있는채 막을 내리지... 우주적인 존재나 괴물들이 등장한다고 하더라도 인간에게 궁극적으로 격퇴되는 대상으로 묘사된다면 그건 코스믹 호러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돼! (간단) 딱 봐도 인간따위에게 지지 않게 생기셨잖아.... 코스믹 호러는 상당히 오래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작품은 적은 편이라고 해. (이 장르의 선구자이며 본격적으로 써먹고 유행시킨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슨상님은 1928년부터 본격적으로 크툴루 신화에 대한 작품을 연재했어) 초월적 존재의 으마무시~한 스케일을 묘사하면서 그것에게 무차별적으로 짓밟히는 필멸자의 극한의 공포와 절망을 묘사하는게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고 나무위키가 말해주넹 쿄쿄 어지간한 필력과 능력치로 비벼볼 수 있는 장르가 아니다. 이뜻이지 ㅠ https://youtu.be/8OTO7Rqln9Q 코즈믹 호러를 만들기 어려운 이유 - 한글자막 흐에 ㅠ 썸넬 이미지 극혐이지만 코스믹 호러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봐볼만한 영상이라 첨부할게! 마지막으로 코스믹 호러와 연관이 있거나 영향을 받은 영화 몇 편을 추천할게 ㅇㅇ 백번 설명하는 것보다 영화 한 두 편 봐보면 아... 이것이... 하는 늬낌이 퐉! 올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미스트 미스트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로 거대한 괴물앞에 힘없이 무너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코스믹 호러 작품 ㅠ 안개는 러브크래프트식 코즈믹 호러에서 절망감을 못 박게 하는 필수품 중 하나라고 해 원작 소설의 엔딩을 완.쥬.늬. 뒤틀어버린 충격적 결말 때문에 개봉 당시 호불호가 크게 갈렸지만!!! 지금은 상식을 초월하는 초자연적 세계와 맞닥뜨린 인간의 공포와 절망을 잘 그려낸 코스믹 호러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어 결말 후폭풍이 넘 쎄섴ㅋㅋㅋㅋㅋ 인생 최악의 영화라고 평하는 사람도 많궁..ㅠ 2. 서던리치 : 소멸의 땅 제프 밴더미어의 동명의 SF 소설을 원작으로 엑스카미나를 연출한 알렉스 갈랜드 감독의 SF 호러 영화야! 넷플릭스가 코스믹 호러 작품을 뿜뿜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유가 뭔진 모르겠엌ㅋㅋㅋㅋㅋ 갑자기 나타나 생물을 왜곡시키는 미지의 공간인 쉬머에 들어간 탐사대의 일을 그린 작품인데 비주얼 쇼크 ㅇㅈㅇㅈ 쌉ㅇㅈ 갠적으로 첨엔 이게 뭔 ㄱ ㅔ~~소리야앗!! 하면서 봤는데 한번 더 보면 왘 ㅆㅂ... 하고 보게되는 작품! 기과함과 경이로움이 공존하는 작품=33 3. 버드박스 미지의 ‘그것’을 본 모든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광기에 휩싸인 채 자살한다. 세상이 망하고 5년 후. 두 눈을 가리고 세상을 멸망시킨 존재가 활보하는 지옥과도 같은 집 밖으로 나선 멜로리. 멜로리 밖에 모르는 두 아이의 손을 꼭 쥔 채, 일말의 확신조차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고 희망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과 아이들. 버드 박스에 등장하는 '미지의 존재'가 무엇인지는 영화가 끝날 때 까지 등장하지 않아! 그러나 한 장면에서 고딕풍의 그림을 통해 그들의 모습이 암시되긴 허지.. 이 영화는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의 부름'과 많이 닮아있다고 해,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는 점도! 흠,, 내가 소개하는 작품들 중 가장 순한맛이라 첨으로 코즈믹 호러에 도전한다면 추천할게 (씨익) 4. 이벤트 호라이즌 사라진 우주선 '이벤트 호라이즌' 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기 위해 떠난 구조팀의 이야기. 러브크래프트의 많은 소설처럼 이 영화는 우주 너머에 있는 공포의 존재를 등장시킨다. 감당할수 없는 공포로 미쳐가는 구조팀의 모습이 압권이야......ㅎㄷㄷ 오래된 작품이지만 쫄깃함은 진짜 역대급...ㅇㅈ 그런데 영화 중반에 '저 세상'을 보여주는 장며니 너~~~~~~~~~무 잔인해서 영화사가 액기스 30분 가량을 날려버렸다고 해.. ㅠ 유튜브에 아주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을 편집한 영상이 있긴 한데... 쨋든 아깝... 5. 매드니스 ‘서터 케인’이라는 유명 소설가가 <광염 속으로>라는 원고를 탈고 후 실종된다. 출판사의 의뢰를 받아 그를 찾게 된 사설탐정 ‘존 트렌트’는 케인이 어디로 갔는지 실마리를 얻기 위해 그의 소설을 탐독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홉스의 끝’이라는 마을을 수상히 여긴 그는 케인과 절친했던 편집자 ‘린다 스타일스’와 함께 그곳으로 향하고, 마치 소설 속 세계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마을과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는 기괴한 광기에 휘말리게 된다. 거의 뭐 급행열차를 타고 속절없이 절망이라는 역을 향해 치닫는 전개와 이 거슨... 환상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극한의 연출로 ‘러브 크래프트’ 스타일을 가장 잘 살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 매드니스! 이것도 1995년도에 개봉한 고전작이지만 존잼이야.. 보고 있는 나까지 좀 미쳐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갓띵작 붐업! 붐업! (뭔가 줄거리가 길어지고 설명이 짧아지는 기분이라면.. 맞아.. 슬슬 쓰기 귀찮아짐) 6. 데스티네이션 시리즈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총 5편이 개봉된 호러 영화 시리즈. 우연히, 혹은 자력으로 재앙을 피한 사람들이 결국 ‘운명’을 피하지 못하고 죽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다른 작품들과는 조금 다르게 '죽음'이라는 현상을 다룬 데스티네이션! 옛날에는 그냥 단순한 공포영화라고 생각했는데 피할 수 없는 죽음이란 현상에 의해 속절없이 무너져내리는 인간을 다뤘다는 점에서 아주 신선한 코즈믹 호러 시리즈라고 말할 수 있지 큐큥 7. 캐빈 인 더 우즈 5명의 젊은 남녀가 시골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다. 숲 속 낡은 오두막에 자리 잡은 이들은 지하실에서 신비롭고 무서운 골동품들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탐구하기 시작한다. 결국 이상한 주문을 읽어서 좀비를 불러낸 것을 시작으로 온갖 괴물들이 일행을 덮치기 시작한다. 알고 보니 오두막 밑에는 먼 옛날부터 고대신에게 인신 공양을 해온 거대 조직이 숨어 있었고, 주인공들은 공양을 위해 유인당한 미끼였던 것. 호러 영화를 자주 보고 즐긴 공포마니아라면 한번쯤 봤을만한 크리처와 살인마, 초자연적 존재들이 우당탕탕 몰아치는 영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뻔하다 싶은 클리셰들이 모두 비틀어지는 것도 또 다른 재미ㅇㅇ 개인적으로 얘도 가볍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 닥추 + 그 외 완전 붐업까지는 아니지만 꽤 괜찮은 코즈믹 호러 무비 추천이얌 1. 트라이앵글 2. 에이리언 3. 2001 : 스페이스 오디세이 4. 클로버 필드 5. 그래비티 6. 러브, 데스 + 로봇: '독수리자리 너머' 에피소드 7. 사일런트 힐 분명 코스믹 호러라는 장르는 잘 모르지만 이런 '미지의 존재'가 주는 위압감과 공포를 즐길줄 아는 챔피언들을 위해 주절주절 적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장르는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 (눈치) 나만 좋아하는게 아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큼큼.. 암튼 뭐 마무리는 대충 하련다. 혹시 문제가 있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흥행에 성공한 최근 할리우드 하이틴 영화들 🎬
애프터 신입생 ‘테사’는 진실게임을 하던 중 키스 벌칙에 걸리고 만다. 상대는 학교에서 유명한 반항아 ‘하딘’. 키스를 앞둔 0.1초 전, 모두가 주목하는 그 순간 ‘테사’는 ‘하딘’의 입술을 거절하고 만다. 강렬했던 첫 만남 이후, 마치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듯 한번도 경험한 적 없던 감정에 눈을 뜨게 된 두 사람. ‘하딘’은 자신의 비밀 장소로 ‘테사’를 초대하고 이제 두 사람은 서로를 모르기 전으로 절대 되돌아 갈 수 없음을 알게 되는데…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지금까지 다섯 명. 짝사랑만 고수해온 라라 진. 그런데 어느 날, 그들에게 쓴 비밀 러브레터가 발송됐다. 어떻게? 그건 중요하지 않다. 어제의 라라 진은 사라졌으니까. 퍼펙트 데이트 야심 찬 고등학생, 대학 학비를 벌기 위해 맞춤형 데이팅 사업에 뛰어든다. 고객이 원하는 모든 이상형으로 단숨에 변신하는 브룩스. 그런데 가만있어 봐. 내가 누구더라? 키싱 부스 첫 키스를 해버린 엘, 그것도 학교의 인기 넘버원하고! 하지만 그는 넘봐선 안 될 사람. 그와 사랑에 빠지면 평생의 단짝을 잃게 된다. 새가슴 엘의 선택은? 톨 걸 언제부턴가 구부정한 자세와 움츠러든 마음으로 살아온 소녀. 16살에 185cm를 넘긴 조디는 보통의 소녀처럼 살고 싶어진다. 그런데 갑자기 삼각관계? 무슨 전개가 이래! 시에라 연애 대작전 똑똑하지만 인기 없는 여고생 시에라에게 찾아온 뜻밖의 로맨스! 매력적인 소년 제이미와 달콤한 문자를 주고받는다. 이게 꿈이야 생시야? 아, 전화번호가 바뀌었구나! 레이디 버드 반항기 가득한 새크라멘토의 여고생.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도, 잔소리쟁이 엄마도, 구질구질한 집구석도 다 맘에 안 든다. 소원이 있다면 이곳을 떠나 동부의 대학으로 진학하는 것. 이 당찬 소녀는 언제쯤 최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에브리씽, 에브리씽 17년 동안 집 밖으로 한 번도 나간 적 없는 소녀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무균 처리된 집 안에서 오직 상상을 통해서만 세상을 만난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으로 이사 온 매력적인 소년을 만나고, 소녀는 평범한 삶, 자유, 그리고 첫사랑, 그 눈부신 시작을 위해 위험천만한 세상 밖으로 첫걸음을 내딛는데… 러브, 사이먼 사이먼은 평범한 삶을 사는 고등학생이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친구들이 있다. 다만, 자신이 게이인 걸 아무도 모른다는 것뿐. 남들과 다를 바가 없지만 게이라는 이유로 남들이 자신을 다르게 볼까 마음 한 켠에 고민을 안고 다닌다. 게이임을 숨기고 학교 생활을 이어가던 사이먼은 교내 학교 게시판을 통해 학교에 커밍아웃하지 않은 게이가 또 있음을 알게 된다. 사이먼은 익명의 학생 블루에게 메일을 보내 자신도 게이임을 처음으로 밝힌다. 사이먼은 블루와 메일을 주고 받으며 가까워 진다. 교내 수 많은 남학생 중 블루는 누구일까? 파이브 피트 접촉도 해선 안되는 CF(낭포성 섬유증)를 가진 ‘스텔라’와 ‘윌’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빠져든다. 손을 잡을 수도 키스를 할 수도 없는 그들은 병 때문에 지켜야 했던 6피트에서 1피트 더 가까워지는 걸 선택하고 처음으로 용기를 내 병원 밖 데이트를 결심한다. 그러나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하는 ‘스텔라’. ‘윌’은 그녀를 살리기 위해 안전거리를 어기게 되는데… 안녕, 헤이즐 다른 십 대와 달리 화장품 대신 산소탱크를 상비해야 하지만 매순간 유머를 잃지 않는 근사한 소녀. 암 환우 모임에서 만난 어거스터스와 헤이즐이 첫눈에 드라마틱하게 빠져든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또래에 비해 한없이 죽음에 가까운 두 사람은, 지구에서 가장 보편적인 질문에 관한 답을 함께 풀어간다. “사람들은 나를 기억해 줄까? 우린 이 세계에 어떤 흔적을 남길 수 있을까?” 지랄발광 17세 자식보다 본인 인생이 더 중요한 엄마, 공부 잘하고 잘 생기고 인기 많은 엄마아들, 이런 엄마아들과 눈 맞은 10년 넘은 베프, 내 존재조차 모르는 짝사랑남, 고민을 상담해도 전혀 도움도, 위로도 안되는 돌직구 선생님까지, 내 주변은 무식하고 이기적인 인간들 투성이다. 그보다 더 끔찍한 사실은 지금 이 얼굴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 망했다… 이번 생은 완전히 망했다! 미드나잇 선 XP(색소성건피증)라는 희귀병으로 태양을 피해야만 하는 케이티. 오직 밤에만 외출이 허락된 그녀에게는 어머니가 남겨준 기타와 창문 너머로 10년째 짝사랑해온 ‘찰리’가 세상의 빛이다. 어느 날 작은 기차역에서 한밤의 버스킹을 하던 ‘케이티’의 앞에 ‘찰리’가 나타나고, 두 사람은 매일 밤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데이트를 이어간다.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 날, 꿈 같은 시간을 보내던 ‘케이티’는 그만 지켜야만 하는 규칙을 어기게 되고 결국 피할 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데… 너에게 하고 싶은 진짜 사랑 고백 태양이 뜬 뒤에도 내 곁에 있어줄래? 출처 : 쭉빵카페
어제부터 난리난 AOA 상황 총정리
1. 탈퇴한 AOA 전 멤버 권민아 인스타 업로드 팀 멤버 때문에 힘들었다는 내용의 게시물 업로드. 부친상까지 얽혀 있어서 더 힘들었다는 내용. 아버지 돌아가실 것 알고 힘들어 하니까 팀 분위기 흐리지 말라고 옷장으로 끌고 갔다는 멤버. 그리고 이어서 인스타 업로드. 자신은 팀 분위기 때문에, 스케줄 때문에 피해 갈까봐 아버지 돌아가실 것을 알면서도 병실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함. 스케줄 하다가 울면 또 그 멤버가 뭐라고 할까봐 무서워서. 근데 그 괴롭혔던 멤버가 최근 부친상을 당했고, 특실에 스케줄까지 취소했다는 말에 글을 썼다고. 그리고 최근에 부친상을 당한 멤버는 리더인 지민. 그리고 민아의 인스타 내용은 계속 더해짐. 아래가 더해진 부분들 1) 2) 3) 2. 지민의 대응 : 인스타 스토리 그리고 곧 지민이 인스타 스토리를 올림. ‘소설’이라고. 욕 겁나 먹고 곧 삭제함 3. 민아의 계속된 폭로 언닌 내 손목보고도 죄책감 못 느낄껄? 내 얼굴보고 욕하지 싶다 아마도 그리고 곧 또 올라온 민아의 인스타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또 민아의 인스타 업로드 정말 많이 힘들었구나ㅠㅠㅠㅠㅠ 그리고 계속된 민아의 업로드 소속사에 힘들다고 계속 말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고 함. 생각해보니 20대 초반 아이 시한부 아버지 병실에 못가게 한 것도 다 소속사 책임 아닌가. 괴롭힘을 방관한 건 정말 큰 죄 멤버들과 매니저들이 집에 찾아감. (중략) 처음에 지민언니는 화가 난 상태로 들어와 어이가 없었고 이게 사과하러 온 사람의 표정이냐고 전 물었죠 막 실랑이하다가 언니가 칼 어딨냐고 자기가 죽으면 되냐고 하다가 앉아서 이야기를 하게 됐어요(후략) 그리고 민아 현 소속사 우리액터스의 입장문 애정이 절절 느껴져 너무 다행인 입장문... 4. 지민의 사과문(?) 지민이 인스타에 게시물 업로드. 민아에게 미안하단 말은 없음. 댓글로 사람들이 뭐라고 하자 마지막줄 수정. 현재는 민아에게도 미안하단 말이 들어감. 5. 그에 대한 민아의 대응 빌었던 적 없음ㅋ 어제 와서도 합리화였다고. 막간 옛날 팬 인증 : AOA 팬싸때 팬이 민아에게 준 선물 지민이 하고 와서 뭐라고 하자 지민이 해준 싸인 민아 선물 안훔칠게 ㅋㅋㅋ 그리고 옛날 초아가 있을 때는 언니한테도 이 정도라니 흐음. 그리고 결국 어젯밤 6. 지민 연예 활동 중단 [종합] 지민, AOA 탈퇴+활동중단으로 끝? 얄팍한 FNC 예견된 결과였지만, 결국 파국이다. AOA 지민(본명 신지민)이 결국 팀에서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 은퇴 수순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FNC엔터테인먼트는 회사 수준을 여실히 보여준다. 앞서 AOA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권민아는 3일 지민에 대한 과거 만행을 연이어 폭로했다. 지민 때문에 정신적으로 고통받았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연달아 올린 것이다. 특히 손목 흉터 사진까지 공개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각했을 알렸다. 이를 두고 지민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라고 썼다가 지웠다. 이는 권민아 추가 폭로의 시발점이 됐다. 권민아는 지민이 자신을 어떻게 괴롭혔는지 상세히 적었다. 그 사이 AOA 소속사인 FNC엔터테이먼트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지민과 AOA 멤버들은 4일 새벽 권민아를 찾았다. 사과하고 화해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형식적인 사과만 있었을 뿐 현장 분위기는 엉망인 듯했다. 권민아가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마지 못해 사과받은 사실을 알렸고, 지민이 뒤이어 형식적인 사과를 담은 사과문을 내놓았다. 이에 권민아는 더 큰 폭로로 맞대응했다. 지민이 과거 AOA 숙소에 남성을 데리고 와 성관계까지 했었다는 충격적인 폭로였다. 파국으로 치닫던 폭로다. 그리고 사흘간 사태를 방관하던 FNC엔터테인먼트는 치사하게 한밤 중에 기습적으로 입장문을 내놨다. 지민이 AOA에서 탈퇴하고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한다는 내용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먼저 현재 소속 가수 AOA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한다”고 전했다. 멤버간 갈등을 그동안 몰랐는지 방관한 것인지 알 수 없는 FNC엔터테인먼트.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데도 입만 다물고 있다가 결국 지민 탈퇴로 모든 상황이 마무리되는 걸을 원하는 듯하다. 착각은 자유다. 권민아와 지민 갈등에 근본적인 책임은 FNC엔터테인먼트에 있다. 소속 아티스트를 관리해야 할 소속사 자질이 얼마나 부족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적어도 제대로 된 사과문을 내놔야 한다. 이런 어설픈, 기습적인 입장문으로 면피하려는 얄팍한 꼼수 말고. 어차피 이미 팬들과 대중은 FNC엔터테인먼트 수준을 알았지만 말이다.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00705/101820889/1 FNC 대응 수준 아쉽. FNC는 이홍기가 맨날 깠던 그 회사 이홍기가 멱살잡고 끌어올려준 회사인데도 대우가 이모양. 어쨌든 이순간에도 부당한 대우와 괴롭힘에 힘들어하고 있는 모두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며 권민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앞으로는 빛날 일만 가득하길
영화용어 '클리셰' 뜻과 유래 3분 속성 강의(?)
거 자기네들 끼리만 쑥덕쑥덕 영화용어. 어려운 용어를 쓰는 평론가 양반들은 많고 쉽게 설명해 주는 인간은 적은 세상에 나름 한 줄기 빛과 소금이 되고 싶었다. 그간의 무수한 영화시청 짬을 통해 쌓은 영화용어들에 대한 변변치 않은 지식들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자 한다. 나의 공신력에 대해 인증할 게 왓챠 평가랑 시청시간 뿐이라 이거라도 올려봄. 따흨흨. 자, 자기네들끼리만 쑥덕쑥덕 대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사람은 없는 알쏭달쏭한 영화용어. 여기서 알아볼 영화용어는 바로 '클리셰' 되시겠다. 클리셰라는 단어의 뜻과 유래를 액기스만 뽑아서 3분 컷으로 정리해(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드리니 알아둬도 별로 쓸데는 없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나게 적어보겠다. 특히나 클리셰 라는 단어의 유래는 흥미로우니 차린 건 별로 없지만 모쪼록 맛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그럼 출발~ 클리셰 뜻 "그럼 이거 완전 클래식 클리셰." 마미손의 가사로 한 단계 더 유명해져 버린 '클리셰' 란 단어. '클리셰'는 '진부한', '판에 박은', '상투적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어다. 보통 클리셰는 영화나 만화, 문학 등에 등장하는 뻔한 장면과, 설정 등을 통칭하는 말로 쓰인다. 영화 <스크림> & <라이언 일병 구하기> 대표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파워레인저의 "해치웠나?" (죽은 악당도 부활하게 만드는 멘트)라는 대사나 전쟁 영화의 "전쟁이 끝나면 고향에 돌아가 그녀와 결혼할 거야 or 고향에 돌아가 어머니를 만날 거야."(다음 신에 총 맞아서 꿀럭거리다 죽음.) 공포 영화의"에이 뭐 별일 있겠어"(보통 사망, 최소 치명상.) 와 같은 뻔-한 설정과 대사들이 전부 클리셰라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클리셰는 이미 비슷한 장르의 작품에서 여러 번 쓰여서 진부해진 것들, 과한 반복으로 물리게 돼버린 설정과 소재 등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그리고 애초에 이 클리셰라는 단어가 지칭하는 것들이 워낙 방대해서 영화에서는 특정 장르의 통상적인 촬영 기법이나 화면 연출 등을 고대로 답습하는 것들도 모두 '클리셰'라는 단어로 퉁쳐버리니 그냥 다른 데서도 질리게 본 것 같은, 진부한 느낌이 드는 거의 모든 것들을 '클리셰'라고 부른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당신이 가슴에 영화 평론가라는 원대한 야망을 품고 있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솔직히 우리 같은 일반인은 그냥 이 정도로만 알고 있으면 된다.(사실 가만 보면 평론가들 중에도 본인이 무슨 소리 하는지도 모르고 키보드 터는 분들도 있는 것 같긴 함.) 클리셰의 유래 클리셰라는 단어의 유래를 아는 게 클리셰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클리셰의 유래도 함께 적어본다. 클리셰의 유래는 이렇다. 활판 인쇄 시대에는 '식자공' 이란 직업이 있었다. 이들이 누구고 무슨 일을 했냐는 얘기를 하기 전에 우선 활판 인쇄 시대 당시의 인쇄 작업의 과정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활판 인쇄 시대에는 인쇄를 하기 위해 활자 하나하나를 일일이 찾고 조합해서 '활판'을 짜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했다. 범죄 영화의 범인들이 잡지에서 글자를 오려 편지를 보내는 걸 생각하면 비슷한데, 범인들이 잡지에서 단어를 오려 편지를 완성하듯이 인쇄를 하기 위해서는 위의 사진과 같이 활자가 들어 있는 통에서 필요한 활자들을 찾아 순서대로 활판을 짜야 했다. 그렇게 완성된 활판에 잉크를 발라서 인쇄를 하는 게 활판 인쇄의 방식이었다. 그 활판에 들어갈 활자들을 찾아 배열하는 게 바로 바로 식자공들의 몫이었다. 그런데 이들이 활자를 일일이 찾으려니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작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자주 쓰는 상투어들의 경우엔 그 조합을 가죽끈으로 묶어놨다고 한다. 예를 들어 'eat(먹다)'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인다고 가정하면 작업할 때마다 e, a, t의 활자를 매번 찾는 대신 세 활자를 아예 하나로 묶어버렸다. 그 활자 뭉치를 가리키는 단어가 바로 '클리셰' 였다고. 그리고시간이 흐르면서 클리셰는 상투어의 묶음을 뜻하는 단어, 상투적인 표현들과 진부한 표현들을 비꼬는 단어로 진화했다. 프랑스 인들의 냉소적인 유머감각이라고 해야 할까? (이게 프렌치 시크인가 뭔가 그거냐?) 아무튼 활판인쇄와 식자공들은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클리셰라는 용어만큼은 용케도 살아남아 오늘날까지도 길이길이 쓰이고 있답니다. 영화용어 '클리셰' 의 뜻과 유래에 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다. 여러분이 유익함과 즐거움을 느끼셨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기회가 닿는다면(나의 귀찮음이 굴복한다면) 다른 영화용어들도 이 카드와 비슷하게 지극한 일반인, 철저한 아마추어적 관점에서 쉽게 설명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끝. *원문 https://blog.naver.com/fox11142/221815625563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국내 영화제 갈팡질팡
JIFF, 비대면 방식 개최..BiFan, 누구를 위한 '안전제일'? 코로나19 대유행이 문화/예술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한여름에 펼쳐지는 장르 영화 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오는 9일부터 8일간 '안전제일'을 화두로 대면 행사를 축소한 부분 개최를 강행해 주목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는가 했더니 용산 이태원 클럽에 이어 다중이용공간과 물류 회사, 일선 교회 등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정된 공간에 모여드는 행사의 특성을 고려하여 칸영화제, 로카르노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도 연기 또는 사실상 취소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재유행 시기에 굳이 대면 영화제를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 BiFan은 우선 다중밀집에 따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개막식, 레드 카펫 등 외부 행사를 과감히 축소·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상영은 OTT 서비스 업체인 왓챠에서 69편을 상영하는 등 전체 42개국 194편의 작품을 초청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오프라인 상영관은 방역 관리를 위해 CGV소풍의 8개관으로 한정 지었다고 하는데요. 행사를 주관하는 지자체나 국내 문화예술계 정책을 관할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담당하는 중앙방역대책본부 등 당국이 어떤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않은 채, 지자체의 이번 행사 강행을 지켜보는 모양새입니다. 영화제 사무국은 "언택트(untact)를 넘어 온택트(ontact)로 전환하고 있다. 오프·온라인을 병행하는 BIFAN의 하이브리드 운영방식은 관객 접점을 다각화한 ‘뉴 노멀(새로운 표준)’ 콘셉트의 국제영화제를 구현, 코로나19 등에 대응하는 새로운 모델일 것"이라고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물론, 언택트 시대에 새로운 변화라는데는 동의하지만 마치 건설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슬로건 '안전제일' 문구도 그렇거니와 수 백여 명의 행사 인원이 참가하여 수많은 시민들이 찾게 될 텐데, 안전이라는 게 어디 지자체와 사무국의 공표만으로 확실히 보장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일례로, 영화제가 개최되는 다중이용공간은 감염병에 취약한 노약자나 영유아도 가족 단위로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인데 식사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는 잠시 마스크를 벗게 되고 기침을 하는 무증상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온다면 걷잡을 수 없는 집단 감염까지 우려됩니다.   필자의 생각에는 이에 앞서 지난 5월에 성공리에 행사를 치른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롤 모델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JIFF는 국내 최대 OTT 플랫폼인 Wave를 통해 관객들에게 온라인 상영을 진행하고, 경쟁부문을 중심으로 심사위원, 초청작 감독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하는 오프라인 상영을 결정하여 무관객 비대면(언택트) 영화제를 개최했습니다. BiFan과 함께 여름철 휴양 영화제로 시네필의 성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경우,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상영하고 음악 프로그램은 무관객으로 진행, 공식 유튜브 채널과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는 비대면 온라인 영화제로 전환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영화제 개막까지 시간의 여유가 있는 만큼 다시 한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시민의 건강과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바른 결단을 하였으면 합니다. 아울러, 어떤 영화제는 대면으로, 어떤 영화제는 비대면으로 하는 등 지차체의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막기 위해서라도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차원에서 국내에서 예정된 영화제 등 대규모 문화예술행사 개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재 점검하였으면 합니다. / 시크푸치
[리뷰]'에어로너츠', 가능성을 내다보는 용기와 이유 있는 도전
- 펠리시티 존스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에 이름을 남긴 열기구 조종사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에어로너츠>는 하늘의 별에 가장 가까이하고 싶었던 인간의 극한 고공 모험을 그려낸 어드벤처 무비입니다. 아마존이 제작, 배급한 작품이더군요.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열기구 조종사 에밀리아 렌(펠리시티 존스 분)과 시대를 앞서간 기상학자 제임스 글레이셔(에디 레드메인 분)의 한계를 넘는 도전을 그려냈는데, 오래전 국내 극장가에서 실화 주인공의 친일 논란으로 저주받아 추락한 영화 <청연>을 떠올리게 합니다.    <에어로너츠>도 에디 레드메인과 펠리시티 존스, 아카데미가 연기력을 인정하는 두 배우가 캐스팅됐고 영화 <와일드 로즈>를 연출한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지만 세계적인 전염병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누적 관객수 10만 명도 유치하지 못한 채 초라하게 국내 개봉을 마쳤습니다.   영화는 천동설이 상식이던 시대에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처럼 기상 예측이라는 가능성을 내다보는 용기를 지닌 기상학자 제임스와 여성의 사회활동이 쉽지 않은 시대에 오늘날에 비교한다면, 우주비행사라는 꿈을 가진 여성의 이유 있는 도전을 그려냈습니다.    인류가 수많은 실패 속에서도 우주 개척을 시도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인종차별과 성 차별 시대에 NASA를 배경으로 세 여성의 도전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 <히든 피겨스>와 함께 봐도 좋을 만한 작품입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새로운 도전 대상인 우주 비행처럼 산소가 부족해 호흡 곤란을 겪을 정도로 극한 고도인 10,000m 이상으로 구름 위의 도전을 이뤄내는 두 선구자의 열기구 고공비행은 <인터스텔라><청연><덩케르크> 등 작품과는 또 다른 영화적 체험을 가능케합니다.  하늘의 기상 이변이나 기후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고 꿈도 꿔보지 못한 시대에 미지의 창공으로 몸소 탐험에 나서며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자신의 학설을 고증해나가는 제임스의 모습은 에밀리아와의 비행에서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위태롭기만 합니다.    마치 기네스북에 도전이라도 하듯 비행 고도의 한계에 도전하는 강한 의지로 인해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남을 들여다보지 않는 4차원형 학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통해 관객들은 두 사람의 비행이 비극적인 결말을 맺는 건 아닐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마저 선사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비행은 실화와 달리 에밀리아가 가상의 인물이지만 가설과 이론에 정통한 학자와 여성임에도 남편의 호연지기를 이어받아 창공에서 벌어지는 다양하고 예측이 어려운 기후 변화 대처에 능숙한 베테랑 조종사와의 결합이란 측면에서 캐릭터의 균형감을 이루는 것 같았습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폭풍우 속 비행에서는 에밀리아의 노련함과 자신을 희생하면서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탐험가로서의 기질이 잘 드러나보였고, 산소가 부족해선지 외골수 일 것 같았던 제임스 역시 신체적인 한계와 타인의 경험을 수용하면서 좀 더 확고한 학자로의 신념을 만들어가는 듯 보였습니다.    특히, 한계 고도에 열기구가 다다르자 동체가 얼어붙고 가스 배출 밸브가 열리지 않자 이에 따라 계획했던 기체의 하강이 어려워지고 제임스 역시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진 가운데 밧줄로 얽어맨 열기구 동체 꼭대기에 오르는 에밀리아의 모습은 자신을 희생해 생명을 구한 남편의 의지를 이어받은 탐험가로서의 이유 있는 도전 같아 보였습니다.  영화 <사랑의 모든 것>에서 연인으로 꿀 케미를 보였던 두 배우는 이번 작품으로 재회하여 혹시나 극중 연인으로 발전하는 로맨스 코드를 기대했으나, 톰 후퍼 감독은 전형성에서 탈피해 우정과 동업자 정신이라는 코드를 유지하며 극적인 재미와 감동을 더했습니다.     우아하고 고전적인 의상, 빅토리아 시대 풍경과 어우러져 당대를 잘 구현해낸 연출과 함께 에밀리아 역의 펠리시티 존스의 열연은 우주 SF 영화 <인터스텔라>의 앤 해서웨이 이상으로 담대하고 카리스마 넘친 메서드 연기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젠 펠리시티 존스의 작품은 믿고 봐도 될 것처럼요.    현실의 벽에 부딪혀 본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 <에어로너츠>는 도전 의식을 일깨우고 용기를 주는 작품 같습니다. / 시크푸치
2020년 상반기의 각별한 영화들
7월이 되자 벌써 한 해의 상반기가 지났다는 실감이 나서, 2020년의 지난 여섯 달 동안 극장에서 만난 각별한 영화들을 짧게 다시 기록해둡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어떤 영화는 예술의 윤곽과 실루엣, 색깔과 그 농도, 존재감과 생명력, 그리고 '사계'를 모두 그리겠다고 시작도 하기 전부터 이미 마음 먹고는 그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언어의 한계를 넘어 느낌과 감정 자체를 표현해낸다. 어떤 시작을 했는지 알고 끝이 어디인지를 미리 기억하며,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만든다. 더불어 곁을 동등하게 만든다. 그런 아름답고 생생한 영화를 볼 때, 기꺼이 사랑영화의 기준이 되리라고 말할 수 있다. 또 영화를 뛰어넘기도 하는 영화가 있음을 직접 경험했다고도 말할 수 있다. 각본은 단지 수많은 뛰어난 것들 중 일부일 뿐이다. *영화 정보: (링크) <작은 아씨들> 지나간 순간들은 돌아오지 않고 유한한 삶에서 소중한 사람을 잃는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난다. 늙고 병들고, 좌절하고,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한다. 그러나 그것들 하나하나가 이야기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건 겨울이 지나고 곧 꽃이 핀다는 자명함을 알고 믿듯이, 계절의 흘러감 속에서 자신을 받아들이되 쉽게 굽히지도 않고 타자를 억누르지도 않는, 사소함과 평범함의 순리들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 ‘조’는 그 모든 과정들 속에서 현재 진행형이자 미래 진행형일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완성한다. 자기 이야기가 있고 그것을 지키는 사람의 유년은 사라지지 않는다. <작은 아씨들>의 이야기 역시 그럴 것이다.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 2월호 글 '유년 시절이 끝났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 중에서) *영화 정보: (링크) <1917> 그러나 <1917>은 그것들마저도 삶의 일부라는 관점에서, 두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대비시키면서도 조화시키며 저 평범하고 드러나지 않은 얼굴들이 만들어내는 역사를 점진적으로 쓴다. 이 이야기는 실화가 아니다. 그러나 실제였던 것만 같은 일종의 착각을 충분히 불러일으킨다. 물론 이것은 <1917>의 기술적 성취가 탄탄한 각본과 연출과 만나 탄생한 결과물이다. 어떤 영화는 지나간 시간을 마치 동시적인 것처럼 체험시키고, 가상의 공간을 실제인 것처럼 납득시킨다. 다른 매체도 아닌, 영화만이 선사할 수 있는 시간 여행의 방식이다. ([1인분 영화] 2월호 글 '드러나지 않은 모든 삶들에게 훈장을 바치는 이야기' 중에서) *<1917> 리뷰: (링크) *영화 정보: (링크) <찬실이는 복도 많지>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무심한 듯 단단하고, 나약한 듯 무너지지 않으며, 서투른 듯 ‘아무렇게나’와 ‘아무거나’ 같은 것들의 차이를 아는 영화다. 되돌릴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하면서 ‘오늘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하는 이들에게 영화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박수치고 안아주고 말 걸어주는 영화이기도 할 것이다.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오듯, 달이 기울고 다시 차듯, 영화가 끝나고 음악도 끝나지만 넘어진 자리에서 우리는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게 삶이라는 걸 긍정하는 영화는 꽤 밝고 따뜻하다. ([1인분 영화] 3월호 글 '사는 게 뭔지 진짜 궁금해졌어요' 중에서) *영화 정보: (링크) <다크 워터스> 세상에 드러나지 않을 뻔했던 충격적인 진실을 고발하는 이야기와 그 최전선에 뛰어든 한 인물의 내면 묘사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차분하고도 진실되게 만나 탄생한 <다크 워터스>는 A급 감독과 배우가 만나 힘 빼고 이야기 본연에 집중한, 단단한 드라마다. 여기에 '롭 빌럿' 본인은 물론 이 사건의 주요 의뢰인이거나 당사자였던, 윌버 테넌트의 동생 짐 테넌트, 버키 베일리 등이 직접 카메오 출연을 하며 이야기에 힘을 보탠다. 여러 매체의 기사와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단지 우정 출연 정도가 아니라 영화의 제작에도 긴밀하게 협업하고 조력했음을 알 수 있다. (크레딧 말미에는 'Special Thanks To'로 이들의 이름이 다시 언급되기도 한다.) *<다크 워터스> 리뷰: (링크) *영화 정보: (링크) <환상의 마로나> 인간 세상을 비판하거나 풍자하지도 않고 순수하고 무해한 개의 시점에서 단지 "인간들은 참 이상하다. 행복이 작은 것에 있음을 가끔 깨닫는다"라고 말하거나 "이 정도면 떠돌이 개의 삶도 나쁘지 않았어"라고 회고할 따름이다. <환상의 마로나>는 그래서 더욱, 겪어보지 않았고 겪을 수도 없을 감각들과 감정들을 고스란히 체험시킨다. 달리는 차에 치인 개는 자신이 살지 못할 것임을 예감하고 살아온 여정을 회고한다. 두 번 회고한다. 처음의 발화를 통해 관객이 보는 이야기가 펼쳐지고, 관객이 그 이야기를 보고 난 후 <환상의 마로나>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한 번 더 회고를 발화한다. 그건 당연하게도 영화가 끝난 후 영화를 한 번 더 시작시키는 일이다. 작은 행복이 끝 모를 거대한 우주를 이룬다는 것을 보여주며 흘러나오는 'Happiness is a small thing...'이라는 노랫말. *<환상의 마로나> 리뷰: (링크) *영화 정보: (링크) https://brunch.co.kr/@cosmos-j/1062
올여름 극장가 스릴러-공포 일색, "나는 반대일세"
코로나19의 재유행과 함께 관객수가 급감하면서 극장가가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습니다. 인간의 근원적 불안감을 환기시키는 공포, 스릴러 그리고 바이러스와 유사한 좀비 장르로 잔뜩 차려 놓은 듯합니다.   오랜만에 영화관 나들이를 하려다가 장르영화제를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한 여름에 펼쳐지는 장르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처럼 이들 라인업이 스릴과 서스펜스로 무더위를 식혀준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이야기 구조의 전형성과 지나친 장르 편식에 영화팬들에게 다양한 영화 선택의 기회를 줄이는 게 아닌지 우려됩니다. 얼마 전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영화 <언더 워터>를 보았는데, 심해 괴물을 소재로 하여 죠스를 소재로 한 2016년 개봉작보다 더 상투적인 이야기 구조로 인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최근,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가고 있는 '#살아있다'를 비롯해 '반도', '침입자' 등 스릴러, 공포 장르가 주를 이룹니다. 한동안 영화관을 찾지 못했다면, 아드레날린을 발산시키는 첩보 액션 영화나 나 자신을 돌아보는 잔잔한 영화들은 어떨까요?   CJ가 제작한 할리우드 첫 영화 <엔딩스 비기닝스>는 개봉 5일 만에 1만 여명의 관객을 유치했습니다. 이성과 감성이란 두 가지 상반된 사랑의 방식을 통해 실연의 상처와 단절된 관계를 회복해나가는 여주인공의 선택이 이채로운 힐링무비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왕가, 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이번 여름 보석같은 작품입니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마법이 사라진 현대에 우리 안에 작은 마법의 불씨를 당기고 이를 통해 소중한 가족애를 일깨우는 판타지 어드벤처 무비입니다.   스크린에서 첫 주연을 꿰찬 배우 신혜선의 변호사로의 캐릭터 변신이 돋보이는 작품 <결백> 또한, 막걸리 농약 사건 실화를 소재로 하여 촘촘한 이야기 구성과 배종옥 등 신스틸러의 열연으로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최대 방송사를 배경으로 한 내부고발극 <밤쉘>에 출연한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의 캐릭터 연기 대결도 기대됩니다. 그래서, 여름철 성수기 메이저 배급사들이 앞다퉈 내놓는 텐트폴 무비에 눈길이 저절로 갑니다. 황정민-이정재 주연의 범죄액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정우성-곽도원 주연의 <강철비2:정상회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영화 <테넷> 등 라인업이 이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니까요. 생활 속 거리두기는 실천하되, 장르 편식 없이 힐링 시켜주는 좋은 영화 한 편씩 선택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