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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달변의 대통령

http://v.media.daum.net/v/20160914150815343?f=m <출처 : 다음뉴스 KBS> '달변의 대통령', 노무현을 말하다 KBS|윤창희 입력 16.09.14. 15:08 (수정 16.09.14. 16:33) "약속보다 시간을 넘겨서 미안합니다. 즐거운 식사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제가 이것 하나만 고치면 멋진 대통령이 될 텐데 이게 안돼요. 시간을 늘립니다. 눈물 머금고 이야기 마칩니다" (2006년 초 전국 근로감독관 초청 오찬) 노무현 대통령은 말이 참 많은 대통령이었다. 잘하기도 했다. 그가 하는 말은 세상을 발칵 뒤집어 무수한 말을 낳았다. 그의 말에 어떤 사람들은 감동 받았고, 어떤 사람들은 비난의 십자포화를 쏘아 댔다. 그는 피하지 않았다. 말로 정치를 했고, 말로 웃고 울었다. 때로는 이기고 때로는 졌지만, 상처도 많았다. 그의 '말'을 많이 들었던 '노무현의 필사' 윤태영씨가 노 전 대통령의 말을 정리해 분석한 책을 펴냈다. 윤씨는 참여정부 시절 대변인, 부속실장,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내며 노 전 대통령의 말을 정리해왔다. 대통령은 수시로 그를 불러 구술했다고 한다. "그 때 내 생각이 이랬구나 알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달라"고 노 전 대통령은 말했다. 윤씨는 그때부터 모든 자리에 배석해 말을 적었다. 처음에는 손으로 쓰다가 손가락 '펜 혹'이 생길 정도가 되자, 노트북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업무 노트 100권, 수첩 500여권, 1400여 개 한글 파일이 쌓였다. 윤 씨가 펴낸 '대통령의 말하기'(위즈덤 하우스)는 명연설가로 꼽히는 정치인 노무현의 말을 정리 분석한 노무현 화술 연구서다. 독특하면서도 감탄을 자아냈던 노무현 달변의 비결은 무엇일까. 책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 공감 사는 비유 노 전 대통령은 논리적인 측면에서의 공감대를 목표로 적절한 비유를 예시하는 방법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시골 출신이 아니면 고개를 갸우뚱할 수도 있지만, 논리의 전개상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예시가 많았다. 비서가 써주는 딱딱한 문체의 연설문보다 그의 연설은 그래서 더 청중들을 파고 들었다. 2003년 8월 문화관광부 업무보고를 보자. "해외홍보원, 문화교류과, 무역진흥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각 기관의 해외 홍보업무의 통합에 대한 판단과, 해외에서 유관기관들이 협업 체제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를 문화관광부가 주도권을 갖고 연구하여 관계장관회의에 보고해 달라. 시골에서 돼지가 열두 마리를 낳으면 꼭 한두 마리는 잘 자라지 못한다. 이 돼지들을 새끼가 네 마리 밖에 안되는 어미돼지에게 붙여 놓으면 아주 잘 자란다. 이런 관점에서 말한 것이다. " 해외 홍보기관의 통폐합과 소관 문제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어린시절 보고 들은 어미돼지와 새끼돼지의 이야기에 빗대 발언 취지의 공감대를 확보하고 있다. ■ 반전의 화법 그의 반전 화법은 말하는 효과를 두 배로 높인다. 퇴임 이후인 2008년 10월 7일 오후 그는 봉하마을 사저 앞에서 방문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제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그런 종류의 일자리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것을 파악해서 보고하는데 우리 정부가 전부 매달렸는지 자기들로서는 열심히 했다고 하는데... 이해찬 총리가 성질이 좀 더럽거든요" 갑작스레 '이해찬 총리의 성질'을 얘기하자 일순 긴장의 분위기가 감돈다. 그는 구체적인 이야기로 흐름을 반전시킨다. "달리 더러운 것이 아니고, 국회의원이라면 국회의원 업무는 딱 떨어지게 하기 때문에 정부가 괴롭습니다. .... 직장으로 말하자면 돌리는 상사거든요. 대통령이 아무리 돌리려고 해도 공무원이 쉽게 돌아가지는 않지요. 그러나 어떻든 이해찬 총리만큼 그렇게 대차고 빡센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빡센 사람이 돌리고 돌려서 그 일자리가 어느 정도 우리 한국 사회에 앞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조사해내는 데 딱 1년이 걸렸습니다." '성질 더러운 사람'은 결국 '일잘하는 사람'이라는 찬사를 세우기 위한 반전의 주춧돌이었던 것이다. 그의 반전은 현실과는 정반대의 상황을 전제로 깔아 놓는다. 2014년 1월 8일 여성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을 때의 이야기다. "사실 저는 여성 마술사를 오늘 첨 봤습니다. 여성도 마술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비교적 깼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제 딸아이가 마술 배운다고 종이, 보자기 갖다 놓고 주물럭거리면 걱정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오늘 보니까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 가벼운 허풍, 유머 그는 공석에서나 사석에서 유머를 잃지 않았다. 대중적 언어들이 활용된 서민형 유머였다. "한국 초등학생들은 발맞춰 걷는 훈련을 할 때 서양 음악에는 발을 잘 맞추지 못하지만 사물놀이에는 발을 잘 맞춥니다. 그만큼 익숙합니다. 마치고 나면 한 대목 시범을 보이려고 했는데 (사물놀이 팀이) 가버렸습다. 다행히... 다행히 가버렸습니다.(웃음)"(2005년 5월 주한외교단 리셉션 행사) 반전 화법과 함께 등장하는 가벼운 허풍도 있다. 신임 사무관을 상대로 한 특강이다. "성공의 비결이 뭐냐" 사즉생(死卽生)입니다. 죽는 길로, 죽는 길로만 갔는데 대통령이 됐어요. 어느덧... 아무 때나 여러분 본 받고 하지 마십시오. 진짜 죽어버리는 수가 있습니다."(웃음) 2007년 6월 충북 방문 때 대통령의 지역 개발 선물을 기대하던 시민들에게 이런 유머로 대답한다. "부의장께서 선물 많이 주고 가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오면서 '선물 좀 챙겨봐라'고 (비서진에게 얘기) 했더니 옛날에 택배로 다 보내서 들고 갈 게 없다 그러더라고요. (웃음) 그래도 올라가서 뭐 택배로 보낼 게 있는지 보겠습니다. 저는 점잖은 사람이라 손에 뭐 안 들고 다닙니다. 필요하면 또 택배로 보내겠습니다.(웃음)" ■ 기발하면서 서민적 언어 그는 대화나 연설에서 어린 시절의 경험 혹은 기발한 비유를 통해 웃음이 터지게 하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었다. 2006년 5월 정부혁신 토론회다. "어릴 때 동네 어른들로부터 많은 속담을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 '방귀질 낫자 보리양식 떨어진다'는 속담이 있었습니다. 손에 좀 익어 뭔가 할 성싶으면 끝난다는 뜻입니다. 이제 공무원들과 손발을 맞춰 제대로 해보려고 하니 임기가 다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속담을 소개하는 것은 나의 심정이 그렇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짤막한 문구나 속담, 비유를 넣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기발한 재주가 그에게는 있었다. 재밌었던 그의 비유를 예시해 보면 이렇다. "날아가는 고니 잡고 흥정한다" (연목구어 혹은 우물에서 숭늉찾기와 같은 의미) "절구통에 새알까기"(누워서 떡먹기) "소금이 시어질까? 바닷물이 넘칠까? 해삼이 나무에 올라갈까?"(절대로 실현될 수 없는 상황을 빗대는 표현) "게가 구멍이 크면 죽는다"(외국 순방시 엄청나게 큰 호텔을 보며) "안방이 단결하면 머슴이 괴롭다"(제천 지역혁신토론회 환담) "젖만 짜도 될 텐데, 소를 잡자는 것이다." (오찬, 단기투자자본규제 문제에 대해) "쇠를 잘 치는 사람이 장구도 잘 친다." (정문수 신임 경제보좌관 조찬) "엉뚱한 길목에서 토끼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닌가"(정문수 신임 경제보좌관 조찬) "제 어머니는 모과 세 덩어리를 헤아리지 못해도 가장은 가장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 이제 노무현은 대통령입니다."(전국 세무서장 초청 특강 연설) "혼삿말하면 장삿말 하고, 장삿말 하는데 혼삿말 한다"(원내대표 만찬) "형님 떡도 싸고 맛있어야 사먹는다."(캄보디아 정상상회담) "좋은 말도 해야 하고, 나쁜 말도 해야 한다. 목욕도 안 하고 장가가는가?"(한일관계에 대해 언급하며,KTX오찬) "물 젖은 솜이불에 칼질하는 격이다. 아무런 대책이 없다"(문정인 위원장, 이종석 차장 등 외교안보 관련 오찬) "나무에 앉은 새 욕심내다가 친구 놓치지 마라."(NSC 보고) "전어는 명지 녹산에 가야 한다. 가을 전어 서리에 깨소금이 한 바가지다."(문성근, 명계남, 이창동 등과 북한산 등산 후 오찬) "송판에 화살 꽂히는 듯한 감동이 없다."(준비된 광복절 연설문에 대해) ■ 솔직함, 고사 대신 내가 살아온 얘기로 풀어내기 2002년 대통령선거 때 '귀족후보'로 공격받던 이회창 후보가 '옥탑방'의 뜻을 모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민주당 선거 캠프는 좋은 공격 소재로 판단했다. 그런데 막상 노무현 후보는 언론과 인터뷰를 하면서 "나도 옥탑방을 모른다"고 솔직히 대답해 버렸다. 이런 노 후보의 솔직함은 사람들에게 더 빨리 다가가는 무기가 됐다. 그는 진솔하게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면서 연설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연설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다. 2005년 7월 해병대 신병교육단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도 막내로 태어나서 가난했지만 부모님 사랑도 독차지했고, 형님들 사랑도 독차지했기 때문에 남한테 싫은 소리를 들어본 일이 없고 너무 고달프고 힘든 일은 한 적이 없습니다. 나는 그냥 울면 형님이 스케이트 만들어주고, 형님이 팽이 만들면 빼앗으면 되고 새총 만들어 놓으면 무조건 압수하면 되었습니다. 그렇게 내 마음대로 자랐는데 군대 가보니까 그게 아니더군요. 훈련소 딱 들어가니까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아마 그래서 군대 생활 했던 것을 오래 오래 기억하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용기를 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완벽 말하기=논리+감성 "이런 아내를 버려야겠습니까" 2002년 4월 초, 새천년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을 치르던 노무현 후보가 한마디를 던졌다. 한나라당과 언론에서 제기한, 고인이 된 장인의 좌익 전력 시비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발언이었다. "음모론과 색깔론, 근거 없는 모략, 이제 중단해 주십시오. 한나라당과 조선일보가 합작해서 입을 맞춰 헐뜯는 것 방어하기도 힘이 듭니다. 제 장인은 좌익활동 하다 돌아가셨습니다. 해방되는 해 실명해서 앞을 못 봐 무슨 일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지만 결혼 한 참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그 사실 알고도 결혼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 잘 키우고 잘 살고 있습니다. 뭐가 잘못됐다는 겁니까. 이런 아내를 버려야겠습니까? 그러면 대통령 자격 생깁니까?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심판해 주십시오. 여러분이 자격 없다고 하신다면 대통령 후보 그만두겠습니다. 여러분이 하라고 하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훗날까지 회자됐던 이때의 연설로 그는 승기를 굳혔고, 정치권은 '노풍'의 회오리에 휩싸였다. '노풍연가'라는 표현이 인터넷을 달굴 정도로 빅히트를 쳤던 그의 명어록 중 하나다. 문맥을 분석해 보면 그의 연설은 논리적 호소다. "그런 사실을 알고 결혼했고, 그래서 아이들 잘 키우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이냐" 는 지극히 논리적인 반문이다. 그런데 당시 노 후보의 한마디를 접한 사람들 대부분은 이 대목을 감성코드로 받아들였다. 정책이나 노선과 관련한 이슈 파이팅이 아니라 아내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표현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그는 대화할 때 논리적 구성을 우선시했지만, 그가 대통령이 되기까지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던 계기를 보면 고비마다 감성 코드가 자리잡고 있다. 2000년 총선 낙선후 소회인 "농부가 어찌 밭을 탓하겠습니까" 그 한마디가 준 감동은 '노사모'를 탄생시키는 기폭제가 됐다. 이런 감성적 표현의 강점은 대화 내용을 더욱 풍부해지게 하면서도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재미가 있다. "민생이라는 말은 저에게 송곳입니다. 지난 4년동안 저의 가슴을 아프게 찌르고 있습니다."(2007년 1월 신년 연설) 공식 석상에서보다 사적인 대화나 인터뷰에서 그는 감성적인 언어를 많이 썼다. 특히 2003년 3월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전후에 남긴 감성적 표현에서는 그의 고뇌를 엿볼 수 있다. "정말, 무슨 운명이 이렇게 험하죠? 몇 걸음 가다가는 엎어지고... 또 일어서서 몇 걸음 가는가 싶으면 다시 엎어지고... ■ 걸끄러운 이야기는 최대한 논리적으로 자리에 따라서는 조금은 껄끄러운 이야기를 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럴 때면 논리적으로 충분히 공감할 만한 사례를 들어 주장을 펴나간다. 2007년 1월말 지역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다. "언론은요. 운동장에 내려오면 안 됩니다. 선수가 아니잖아요? 해설이나 심판을 하고 있으면서... 요새 일부 언론들 보면 운동장에 내려와 가지고 자기가 막 공을 차고 그래요. 차는 건 그래도 그것까지만 해도 뭐한데, 반칙까지 해요. '왜 국민들이 헷갈리게 그런 제목을 뽑는가? 이것입니다. '장기집권전략', 그거 여당으로 따지면 말이 되는 것 같지만 그 용어는 역사적인 용어입니다. 그건 독재자가 장기집권하려고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여당이 또 여당이 되는 것을 장기 집권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 무렵 그가 연임제 개헌안을 제기하자 일부 언론에서 '장기 집권전략'이라고 제목을 뽑은 일이 있었다. 이에 대해 조심스럽게 그러나 단호하게 문제를 지적하는 장면이다. ■ 오해와 논란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지만, 그의 말은 수많은 구설과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초선의원이던 1988년 13대 국회 당시 그는 청문회 스타가 된 후에 전국 곳곳의 노동조합에 강연을 다녔다. 그러던 중 그해 12월 현대중공업에서 한 강연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나는 대한민국 어디에서 출마해도 당선된다." "나 같은 사람 20명만 있으면 국회도 흔들 수 있다" "근로자 한 사람이 감독에 가면 석방해 달라고 항의를 하고 관철이 안 되면 몽땅 감옥에 갈 각오를 하고 투쟁해야 한다" 이 발언들은 구호와 박수, 환호가 어우러진 현장에서 나온 것이다. 현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이해가 되는 발언이었지만, 어쨋든 이 발언들은 앞뒤가 잘려 활자화되면서 그는 일순간에 '오만한 국회의원'이 되고 말았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대통령 재임 중 그가 수차례에 걸쳐 시도한 대화체의 대중 연설은 좌중을 쥐락펴락했다고 할 만큼 재미가 있었다. 누구도 그의 발언이 시비의 대상이 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신문을 보면 달랐다. 큼지막한 활자로 뽑혀 나온 대통령의 발언들은 분명 사고였다. 대통령 스스로도 이런 고충을 토로하곤 했다. "제 딴에는 잘하느라 하고... 그런데 저녁에 TV만 보면 기가 죽는다. (웃음) 그 다음 아침에 신문을 보면 기죽는 수준이 아니라 눈 앞이 캄캄하다.(웃음, 박수)" 왜 이런 일이 되풀이 됐을까. 그의 발언을 맥락으로 이해하지 않고 부분만을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 가면 그는 일종의 '신기'가 발동하는 사람이었다. 분위기가 좋으면 과장법과 반어법도 동원하고 과도한 제스처도 활용했다. 그것은 일부 언론이 보기에 대통령이 넘어서는 안 될 금기의 영역이었다. ■ '원고없는' 말하기를 실천하라 많은 명연설이 탄생했지만, 노 전 대통령의 대화체는 역효과나 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큰 흐름보다는 한 두가지 표현이 문제로 부각되면서 부정적인 기사가 잇따랐다. 그래도 그는 대화체 연설을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노 전 대통령은 중요한 행사에서의 연설이 쉽게 잊혀졌다. 낭독형의 한계 때문이다. 행사의 중요성, 준비에 투입된 공력을 감안할 때 각광받지 못한 사례들이 많다. 2002년 4월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 2003년 2월 대통령 취임사, 재임 중 다섯 차례 있었던 광복절 연설 모두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대통령 답지 않다'는 공격을 받았던 그의 대화체 연설이 지금은 명연설로 꼽히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을 보면서 내린 결론은 이렇다. 설득력을 높이고 싶다면 준비된 원고를 낭독하기 보다는 대화체 연설을 선택해야 한다. 말하기 실력은 역시 대화체 연설에서 판가름 난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원고를 준비해두면 더욱 좋을 것이다. 준비 과정에서 대화체로 이야기할 내용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될 수도 있다. 말하기 실력을 키우고 싶다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지런히 대화체 연설을 시도해야 한다. 작은 모임, 송년 행사, 가족잔치 등 인사말을 할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욕심내지 말고 짧게 세 가지 포인트만 압축적으로 이야기해보자. 머릿속으로 숙지해두어도 좋고, 메모로 키워드를 정리해 두어도 좋다. 물론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중요한 자리라면 미리 원고를 준비하여 자연스럽게 읽으면 좋을 것이다. 윤창희기자 (thepl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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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짱 ㅠ 하늘나라에서 응원해주세요 ~ 개누리그녜친일청산 반드시 이룰수 있도록요 ㅠ
시간이 지나면 이분의 위대함이 어느정도인지를 저절로 알게될겁니다..
1%에 세뇌되서 자기도 그 부류인줄 알고 노짱 욕하는 개·돼지들이 또 설치겠네요~
만약 만약에... 다시 살아서 돌아만 와주신다면 100년동안 당신에게 한표를 행사해도 후회하지 않겠습니다.ㅜ.ㅜ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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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유방암 말기로 마트 폐업…집단 구매 나선 맘카페 회원들
운영자의 유방암 말기 판정으로 폐업을 하게 된 마트에 인근 맘카페 회원들이 찾아가 물건을 구매하는 등 위로가 이어졌다. 24일 경기도 용인 거주민들이 이용하는 한 맘카페에는 ‘폐업을 앞둔 마트 사장님을 위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이달 말 폐업을 앞둔 한 마트에서 생필품 구매를 부탁드리기 위해 글을 썼다”며 “이 마트는 마음 좋은 부부가 운영하고 계셨는데 몇 달 전 아내분이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분이 생업으로 계속 마트를 운영하려 했지만 집에 혼자 남아 있는 초등학생 4학년 자녀가 정서적으로 문제가 커져 아이부터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무 계획 없이 폐업하신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남편분의 소원은 폐업 전까지 반품 불가 상품들을 비롯해 가게 내 물품들을 가능한 한 많이 파는 것”이라고 알렸다. 맘카페 운영진은 이 글을 공지로 띄웠다. 사연을 접한 회원들은 “내일 꼭 가봐야겠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주말에 현금 들고 다녀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연이 처음 올라온 24일부터 26일 오전 8시까지 맘카페에는 해당 마트의 방문 인증 글이 약 70여 개 올라왔다. “마트 사장님이 우셨다”, “마트가 매우 분주했는데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셨다”, “저도 동참했다” 등의 글이 잇따라 게시됐다. 마트에서 구매한 물품들을 보육원에 기부한 회원도 있다. 회원 B 씨는 “마트에서 구입해 기부하자는 아이디어에 몇몇 분들이 바로 연락을 주셨다. 조금 전 보육원에 물품을 전달했다”는 글과 함께 62만 원어치 영수증 사진을 올렸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ttp://naver.me/5vOZUSE3 출처 : 더쿠 세상이 아직 이런 분들 덕분에 돌아가나 봅니다.. 부디 쾌차하시길..
장 발장의 선택
장 발장은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1862년 발표한 장편소설 ‘레 미제라블’에 나오는 인물이며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장 발장은 배고파하는 가엾은 조카들을 위해 빵 한 덩어리를 훔친 죄로 5년을 선고받고 4차례 탈옥을 시도하다 결국 19년을 복역하고 출소합니다. ​ 이후 장 발장은 디뉴라는 소도시에서 미리엘 주교의 도움으로 신세를 지게 되었지만, 막막했던 장 발장은 성당의 은으로 된 값비싼 물건을 훔쳐 달아납니다. ​ 하지만 경찰에 의해 다시 붙잡혀 성당으로 왔는데 주교는 오히려 장 발장에게 은촛대까지 주며 온정을 베풀었습니다. ​ 이 사건을 계기로 장 발장은 새로운 삶을 살고자 결심했고 ‘마들렌’이라는 새 이름으로 가난한 이들을 도왔습니다. ​ 그 결과 어느 지방 도시의 시장이 되어 존경받는 삶을 살아가게 됐습니다. ​ 그러던 어느 날, 사과를 훔치다 붙잡힌 한 노인이 오래전 오해로 생긴 다른 범죄로 수배 인물이었던 장 발장으로 밝혀졌다는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 이 소식을 들은 장 발장은 벽장 속에서 자신이 진짜 장 발장임을 증명할 수 있는 물건들을 꺼내놓고는 고민에 잠겼습니다. ​ ‘조용히 있어야 하는가? 정체를 밝혀야 하는가?’ ​ 다음 날, 재판정에서 판결이 내려지려는 순간! 진짜 장 발장 마들렌은 일어서며 말했습니다. ​ “내가 장 발장이요!” ​ 결국 장 발장은 편하게 누릴 수 있던 자유로운 삶과 명예를 모두 포기하고 자신을 대신하여 가중 처벌을 받을 뻔한 노인을 위해 용기 내 진실을 자백했습니다. 육체의 평안과 마음의 평안, 이 두 가지 중 여러분은 어떤 걸 선택하시겠습니까? 마음의 평안을 선택하는 방법은 당장 눈앞의 이익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양심이 이끄는 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 ​ # 오늘의 명언 인간을 비추는 유일한 등불은 이성이며, 삶의 어두운 길을 인도하는 유일한 지팡이는 양심이다. – 하인리히 하이네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양심#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11월 2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11/22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이재명 후보가 ‘적극 수용’ 입장으로 돌아서며 탄력이 붙는 듯했던 대장동 특검이 ‘특검 도입 방식'과 '수사 범위'라는 걸림돌을 만났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특검에 대해서는 “되지도 않는 것”이라며 거듭 반대했습니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하자니까 왜 물러서니? 범인이구나? 2. 이준석 대표가 'MZ세대, 한반도의 미래를 묻다' 토론회에서 ‘전시작전권은 필요 없다’고 한 발언이 논란입니다. 이 대표는 "한미연합전력에 있어 공군 전력을 우리 군인들이 다 핸들링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제1 야당 대표의 자주국방에 대한 철학이었습니다. 멋지지 않아요~ 3.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은 김병준 전 위원장과 이준석 당 대표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별도 조직인 '새시대준비위원회'는 김한길 전 대표가 맡는다고 발표했습니다. 환상의 콤비 맞습니다. 이래야 ‘노인의힘’ 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겠어요? 4.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특검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와 같은 '쌍특검법안' 논의를 촉구하며 “특검 제안을 거부하는 정당이 범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철수형이 고민고민해서 생각해낸 쌍특검이랍니다. 안 받으면 범인이래요~ 5. 국민의힘 원내·외 당협위원장 배우자들이 주축이 돼 이달 말 ‘국민의힘 배우자 포럼’을 발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 아내 김건희 씨가 곧 공개 활동에 나서는 것을 염두에 둔 것 같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번엔 이력서 잘 썼나 봐봐~ 단순 오기로 남편 이름이 다를지 알아? 6.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의혹에 대한 여당의 공세에 무대응으로 응하고 있는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 후보 측은 “기본적인 이력 오기를 포함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반박자료를 준비해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기본적인 이력 오기가 반복적이고 상습적인 것을 우리는 보통 사기라고 하지요~ 7. 홍준표 의원이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이 3일만에 1000만 페이지뷰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선대위' 합류를 거부한 홍 의원은 향후 이 '청년의꿈'을 중심으로 정치 활동을 펼칠 뜻을 보였습니다. 청년이 미래세대의 주인공은 맞는데 지금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라고~ 8. 검찰이 재기수사명령을 통해 재개했던 윤석열 후보 장모의 모해위증 사건을 다시 불기소 처분한 가운데 검찰의 불기소결정서 27개 혐의 가운데 사문서위조와 관련된 핵심 혐의는 빼고 곁가지 4개 혐의만 수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족을 건드리는 건 조직에 대한 배신’ 이게 아마 검찰의 신조 아닐까? 9. 한동훈 검사가 손혜원 전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손 전 의원 주장과 달리 노무현재단과 유시민 이사장에 대한 계좌추적을 한 사실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손 전 의원은 “얼마든지 상대해 드리겠다”고 응수했습니다. 당당한 검사님 핸폰에는 뭐가 있길래 그렇게 꽁꽁 싸매고 계실까? 궁금해라~ 10. 청와대는 음주측정 불응과 경찰관 폭행 혐의로 구속된 아들의 계속된 범죄행위를 막기 위해 장제원 의원의 의원직 박탈 국민청원에 대해 청와대는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입법부의 고유권한”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통 이 정도면 ‘애비로서 얼굴을 들지 못하겠다’고 할 텐데… 보통은 아니야~ 11. 데이트폭력으로 신변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에 대해 윤석열 캠프는 "대통령은 김창룡 경찰청장을 경질하고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캠프는 “슬픔과 분노가 성난 파도처럼 밀려온다"고 성토했습니다.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책임은 따라야겠지만, 왜~ 탄핵을 주장하지 그랬어~ 12.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올해 종부세 과세 대상이 80만 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에서 다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보유세(재산세+종부세)가 1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80만 명이면 인구대비 몇 %인지는 아니? 나도 폭탄 맞고 싶다고~ 13. 곰팡이가 핀 감귤은 통째로 버려야 합니다. 곰팡이가 일부는 물론 과피에만 폈어도 이미 과육 속에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감귤에 자주 피는 곰팡이는 사람에게 두드러기, 발진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도 그래… 그래서 사람은 거두는 게 아니라고 윤 씨가 보여주잖아~ 14. 중국 먹방 스트리머가 너무 많이 먹는다는 이유로 뷔페 블랙리스트에 올라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영국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인 강 씨는 보통 돼지족발 1.5kg을 먹어 치우거나 새우 4kg을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양껏 먹으라고 뷔페가 있는 거 아닌가? 너무 야박한 거 아냐~ 오늘부터 종부세 고지서 발송, 국민 98%는 해당 없음. 김병준 "내가 언급 시작하면 복잡해져, 곧 말할 때 있을 것". 홍준표, 3김 선대위에 "잡탕밥 찾는 사람도 있다" 일침. 이재명 "대장동 개발 의혹, 사과 먼저였어야" 고개 숙였다. 송영길 "새롭게 출발, 이재명 당선이 불행 막는 길" 민주당 “윤석열 폭탄주 만찬 거짓 해명 선거법 위반”. 민주당, 이재명에 ‘선대위 쇄신 전권’ 의원 만장일치 결의. 이준석-장혜영, '데이트 폭력' 사건에 페미니즘 공방.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자 "혐의 대체로 인정". 문 대통령 “남은 임기 6개월 짧지 않아 초심 잃지 않겠다”. 인간을 위대하게 하는 것은 노동이다. 문화란 노동의 산물이다. - 스마일즈 - 세상의 모든 문화는 바로 사람 사는 삶의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신성한 노동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문화를 빛내주시리라 믿습니다. 제주에서 시작하는 ‘제주해비치 아트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송구하지만, 22~23일(화, 수) 이틀간 ‘신통알’은 쉽니다. 제주에 계시거나 해비치에 오시는 분은 그곳에서 만나요~ 류효상 올림.
아버지의 비밀 노트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들은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살아생전 보물처럼 보관해온 노트 한 권이 있었습니다. 다른 일엔 비밀이 없던 자상한 아버지였지만 그 노트에 대해서는 아들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 아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 비밀 노트를 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노트에 적힌 것은 가족들의 이름과 친구들의 이름, 그리고 전혀 모르는 낯선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 아버지의 노트에 무언가 대단한 이야기들이 적혀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그에게 어머니가 다가왔습니다. ​ “어머니도 이 노트를 아세요?” ​ 어머니는 그 노트를 보고는 잠시 추억에 잠기는 듯했습니다. ​ “이건 너희 아버지의 기도 노트란다. 매일 밤 한 사람씩 이름을 조용히 불러가며 감사의 기도를 올리곤 하셨지.” ​ 아들은 궁금해서 다시 낯선 이름들에 관해서 물었습니다. ​ “그럼 이분들은 누구신가요?” ​ “아버지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이란다. 아버지는 매일 그들을 용서하는 기도를 올리셨지.” 당신의 용서는 용서를 낳고 그 용서는 다시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용서하지 못한 일이 있습니까? 지금이라도 그 사람을 용서해 주세요.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용서는 원망의 응어리로부터 자유로워지며, 행복으로 새 출발을 하기 위한 꼭 필요한 삶의 과정입니다. ​ ​ # 오늘의 명언 그대에게 죄를 지은 사람이 있거든, 그가 누구이든 그것을 잊어버리고 용서하라. 그때 그대는 용서한다는 행복을 알 것이다. – 톨스토이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 ​ #상처#용서#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사랑하는 내 아들 파코에게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소설 중 스페인 마드리드를 배경으로 한 ‘세계의 수도’에서는 ‘파코’라는 소년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그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버지와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아들이 어느 날 집을 나갔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찾기 위해서 아버지는 마드리드로 가서 화해하기로 다짐을 합니다. ​ 하지만 아들에게 연락할 길이 없었던 아버지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신문에 광고를 내기로 했습니다. ​ “사랑하는 파코에게, 내일 12시에 신문사 정문 앞에서 아버지를 만나러 오길 바란다. 아버지는 너를 이미 다 용서했다.” ​ 그다음 날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 신문사 앞에는 파코라는 이름을 가진 800명의 젊은이가 광고를 보고 저마다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사실 파코는 ‘프란시스코’를 줄여서 부르는 이름인데 스페인에서는 아주 흔한 이름이었던 것입니다. ​ 아버지의 광고를 통해 나온 800명의 젊은이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방황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용서를 원하고, 기다리고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꽉 묶인 매듭은 두 손으로도 풀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한 손으로 풀기란 더욱더 어려울 것입니다. 이처럼 용서란 두 사람 사이에 생긴 불편한 마음의 매듭을 함께 푸는 것입니다. 먼저 용서할 때 평안해질 것입니다. ​ ​ # 오늘의 명언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은 용서하는 것이다. – 엘리잘 벤 주다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용서#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11월 2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11/25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민주당은 올해분 종부세 과세와 관련해 야당과 일부 언론의 비판을 적극 반박하며 '종부세 폭탄론' 프레임 깨부수기에 나섰습니다. 실제 종부세 고지세를 받아들 국민은 극소수이며 세금도 중형 자동차세보다 낮다는 논리입니다. ‘종부세 폭탄’ 유탄에 피 흘릴 것을 걱정하는 세입자의 마음도 헤아려야… 2. 이재명 후보가 '조국의 강을 어떻게 건널 것이냐'는 질문에 "똑같은 행위에 대한 책임도 권한이 있을 땐 더 크게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장관에 대해 "작은 티끌이라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작은 티끌’이 조국에게만 해당하여선 안 되고 윤석열 ‘본부장’에게도 물어야… 3.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가 최근 출범을 추진 중인 ‘국민의힘 배우자포럼’(가칭)에 대해 정치권에서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식 기구로 이른바 ‘내조 정치’로 여성의 성 역할을 고정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배우자포럼’이라고 하기에 무식해서 뭐 배우는 포럼인 줄 알았다니까~ 4. 윤석열 후보가 지난 22일 생방송으로 중계된 행사에서 프롬프터가 작동되지 않아 1분 넘게 침묵한 것을 두고 연일 온라인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윤 후보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자 윤 후보 측은 “안타깝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무뇌, 무뢰, 무례, 무능’ 4무에 이번에 ‘무음’ 하나 추가요~ 5.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위원장이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선대위 출범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이 어젯밤 긴급 회동을 가졌지만, “시간이 아직 더 필요하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는 사람과 무슨 말을 들었는지 잊은 자의 만남… 6. 이재명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한 국제마피아 출신 박철민과 관련해 김진태 전 의원과 김어준 씨가 축의금 5000만 원을 가지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 전 의원은 논쟁 이후 결국 "잘못 생각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증명하기 전까지는 일단 내지르고 보는 징그러운 인간들… 7. 사망한 전두환 씨가 끝내 내지 않은 추징금은 모두 95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 씨에게 확정된 추징금은 2천205억 원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천249억 원은 환수했지만, 956억 원은 아직 환수하지 못했습니다. 끝까지 추적해서 반드시 환수하는 우리 검찰의 능력을 보여 줄까? 말까? 8. 5·18 당시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하반신이 마비돼 후유증에 시달리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계속 아팠는데 요즘 통증이 더 심해지고 있다. 5·18에 대한 원한, 서운함을 모두 잊고 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역사의 죄인은 사과 한마디 없이 갔는데… 그 고통 이제 잊고 편히 쉬세요~ 9.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된 전광훈 목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가 확정돼 선거권이 없는데도 다섯 차례 확성 장치를 이용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이 사이비종교의 천국인 이유가 다 있다니까… 할렐루야~ 10. 윤석열 후보의 처가 회사가 경기도 양평에 아파트를 개발해 거액을 벌었는데 개발부담금이 0원인 것이 밝혀져 논란이었습니다. 그런데, 양평군이 4년 반이 지난 지난주 개발 부담금을 뒤늦게 부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호재도 없고 이런 호의도 없고 이런 천운은 왕자 새겨 그런가요? 11. ‘단계적 일상회복’ 4주 차인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서면서 일상 회복이 중대 고비를 맞았습니다. 정부는 12월 13일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전환 계획이었으나, 단계 전환이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위드코로나’라는 말부터 심상치 않더라고… 코로나랑 왜 함께하냐고~ 12. 한국 드라마 ‘지옥’에 대한 외신 반응이 뜨겁습니다. 미국 CNN은 “올해 한국 드라마들이 끝내준다”며 “지옥은 새로운 ‘오징어게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 공식 집계 순위에서 ‘지옥’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가 끝내주는 통에 넷플릭스만 배 불리는 모양새… 배 아포~ 13. 택시비 대신 담배 4개비를 건넨 50대 승객이 이에 반발하는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으로 벌금 1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1200만 원이면 택시 100번 정도 타는 비용으로 비싸지는 않지 뭐야… 14. 양반다리 자세가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합니다. 좌식 생활이 익숙한 사람은 의자나 바닥에 앉을 때 습관적으로 양반다리를 하지만, 이 양반다리 자세는 관절에 부담을 주고, 암·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유발합니다. 양반다리가 암에 걸리게 한다고? 양반다리보다 조중동이 더 위험하진 않을까? 문 대통령 "전두환, 진정성 있는 사과 없었던 점 유감”. 청와대 "청와대 차원의 전두환 조화와 조문 계획 없다". 이재명 큰 절 사죄 "장애물 있어도 책임 다 못하면 문책”. 윤석열 "김종인, 시간 필요" 김 없이 선대위 출범할 듯. 국힘 대변인 '윤석열 선대위' 공개저격 “감동·신선함 없어". 김부겸 “팬덤 정치는 민주주의 아냐 부끄러운 줄 알아야”. 연합뉴스 포털 제휴 중단 당일 조회 수 4분의 1 감소.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대장동 업체에서 수억 추가 수수.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은 스프링이 없는 마차와 같다. 길 위의 모든 조약돌에 부딪힐 때마다 삐걱거린다. – 헨리 워드 비처 – 사는 재미가 어떠냐고 물으면 다들 죽지 못해 산다고들 합니다. 진짜 그런 것은 아닐지라도 사는 재미가 없으면 그나마 웃자고 하는 얘기 아닐까요? 유머 감각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자주 웃고 크게 웃으세요. 그나마 세상도 살만해 보입니다. 기다려주신 덕분에 제주도 잘 다녀왔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올림.
11월 2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11/29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민주당은 1주택자 종부세 면제를 주장한 윤석열 후보를 향해 "본인이 혜택을 볼, 본인을 위한 전형적인 부자감세를 철회하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초호화 아파트에 살면서 셀프 부자감세 하겠다는 윤 후보"라고 밝혔습니다. 30억 고급 아파트에 살면서 110만 원 폭탄 맞으신 윤석열 부부~ 2. 윤석열 후보 측이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사실이 밝혀지면 즉각 사퇴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 측은 “변호인단 수임료로 수십억이 건네졌다는 녹취록이 공개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녹취록이 만일 허위나 조작이라면 윤석열은 사퇴할 것인가 부터 대답 좀~ 3. 안철수 후보가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 요청을 받았다가 갑자기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다른 후보도 이미 방송했던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게 되어 촬영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안 후보님. 방송에 안 나와도 충분히 웃기니까 너무 낙담 마시라니까~ 4. 김종인 전 위원장의 영입을 두고 선대위 인선에 난항을 겪고있고 있는 국민의힘 불화에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같은 비판에 국민의힘 선대위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곧 문제가 봉합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쇄신이라… 이명박 캠프 사람들 모여서 4대강 삽질하는 소리하고 있네~ 5.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을 자진 사퇴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후보 측은 “유무죄가 확정이 안 난 상태”라며 딸 채용 청탁 혐의로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던 김 전 의원의 임명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의혹만 나와도 ‘석고대죄’하라고 난리를 부리는 사람들이 유무죄를 따지다니… 6. 20대 대통령선거 100일을 앞두고 여야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윤석열 후보 배우자들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는 '적극 외조'를,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잠행 내조'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잠행 내조’라는 전무후무한 일을 하는 이유가 부끄러워서는 아니겠지? 7. 정철승 변호사가 이재명 후보가 과거 변호사 시절 살인을 저지른 조카를 변호한 일에 대해 국민의힘의 맹폭을 받자 엄호에 나섰습니다. 정 변호사는 “변호사는 아무리 흉악범이라도 변호하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이 나서서 검찰총장 장모님 변호하는 것보다야 낫지 싶은데~ 8. 경찰이 부수조작 논란과 관련해 조선일보 신문지국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여야 국회의원 12명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기회”라며 신문지국 하드디스크에 대한 포렌식 수사 등을 요구했습니다. 여야 국회의원 12명 중에 국민의힘은 없습니다. 혹시 오해 하실까봐… 9. 한 여성단체에 천만 원의 기부금이 입금됐는데, 이 단체가 이 돈을 고스란히 기부자에게 다시 돌려줬습니다. 기부자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로 재판을 받으면서, 감형을 받기 위해 기부를 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돈만 있으면 감형도 된다는 생각… 그래서 유전무죄, 무전유죄~ 10. 의원간 불륜사건으로 제명된 전북 김제시의회 의원이 최근 의원직을 되찾아 시의회에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불륜사건 당사자의 제명처분 불복소송에서 법원이 “불륜은 범법 행위가 아니다”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선거 때마다 고개 숙여 인사하듯 고개는 안 들고 다닐 모양이지 뭐… 11.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이름을 지으면서 알파벳 순서를 건너 띠어 중국 눈치를 봤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크사이(Xi)라는 이름이 시진핑(Xi Jinping)의 성 씨와 표기가 같아 고의적으로 누락했다는 의혹입니다. 아시아인에 대해 혐오와 폭력을 자초하는 짓이라는 건 생각 안 하니? 12. 해외직구가 몰리는 연말이 오자 이른바 짝퉁 피해나 사기, 파손 등의 직구 구매 피해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나 사이버먼데이 등 대규모 쇼핑 행사가 몰려있는 11~12월 특히 이같은 소비자 피해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수수료만 먹고 짝퉁 판매는 ‘나 몰라라’하는 대행업체에게 철퇴를~ 빵~ 법원 “공수처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은 위법 취소”. 이재명 "이순자 사과, 광주 우롱" 윤석열 "드릴 말 없다". 윤석열, 김성태 자녀 KT 특혜채용 사건 “기억 못했다”. 전원 구속된 '도이치 주가조작' 김건희 수사는 무소식. 이재오 “윤석열 후보, 부인 문제가 당락 결정할 것". 보건당국 “‘오미클론’ 발생. 인접 8개국 비자발급 제한”. 오미클론 첫 경보 남아공 의사 "증상 특이하지만 가벼워". 오늘의 식사는 내일로 미루지 않으면서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루는 사람이 많다. - 카를 힐티 - 그러고보니까 11월도 벌써 다 갔습니다. 2021년 달력도 이제 달랑 한 장 남았을 뿐입니다. 아쉽고 안타깝게도 새해 첫날 다짐했던 일들 다 이루지 못하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루다 미루다 다 하지 못한 것과 최선을 다 했지만, 이루지 못한 것은 분명 다를 것입니다. 아직 남은 날이 많습니다. 더이상 미루지 말고 목표를 향해 내달려야 하겠습니다. 끼니를 잠깐 미룰 수는 있지만, 영원히 굶을 수는 없으니까요. 류효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