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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ys, 스쳐지나가는 기구한 운명

국민도서관에서 아키텐의 엘레오노르를 빌려서 읽었다. 이 분 자체가 프랑스 영토의 1/3 가량되는 대공국의 영주로 프랑스 왕비였다가 영국 왕비였다가 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그 유명한 사자왕 리처드와 마그나카르타로 역사 시간에 달달 외웠던 존 왕의 어머니이다. 이 분의 자손들이 나중에 영국왕, 독일왕, 스페인왕 유럽 역사에 많이 나오는 분이고, 엘레오노르가 영국왕과 결혼하지 않았다면 백년전쟁도, 영국의 의회주의도 없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역사의 큰 줄기에 있던 여성인데... 이 분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책을 읽으면서 이상하게 신경이 쓰였던 사람은 곁가지로 잠깐 나오는 프랑스의 공주 알리스 (Alys)이다. 비슷한 이름이 여럿 나오는데,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은 루이7세와 두번째 부인 사이의 두번째 공주인데, 사자왕 리처드의 약혼녀였으나 기구한 운명을 살았으리라 짐작이 될 뿐 정보는 별로 없다. 알리스는 1160년에 태어났는데, 알리스를 낳으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듯 하다. 루이7세가 아들이 없어서 아키텐의 엘레오노르와 이혼 하고 (엘레오노르와는 딸만 둘), 둘째 부인을 맞았는데, 이 둘째 부인이 알리스의 어머니이다. 이 둘째 부인도 딸만 둘 낳고 알리스는 낳은 직후 죽는다. 아버지인 루이7세는 아들을 오매불망 기다리던 형편이었는데, 4번째 딸로 태어났으니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을 것 같지 않고,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니 어머니의 사랑은 태어나면서 불가능했을 거고, 더군다나 두번째 부인이 죽자마자 몇 주만에 루이7세는 재혼을 했으니 아마 공주였어도 천덕꾸러기로 자라지 않았을까. 그 당시 공주들에게 흔하게 일어나듯이 알리스도 정략결혼을 하게 되는데, 8살에 영국왕 헨리2세의 아들 리처드와 결혼이 결정되어서 영국왕실에 가서 살게 된다. (8살이 어리긴한데, 바로 위에 언니는 리처드의 형인 헨리왕자와 1살때 약혼해서 영국으로 보내져서 살고 3살에 결혼하니...) 문제는 어느순간 알리스가 헨리2세, 그러니까 결혼하기로 한 리처드 왕자의 아버지(후일 십자군 전쟁 나서는 그 사자왕 리처드)의 정부로 책에서 거론이 되는 것이다. 연도는 제대로 안나오는데 17세 정도인 것 같다. 태어나자마자 어머지 돌아가시고 아버지 재혼하고, 8살에 정략결혼으로 시댁에 가서 살게 되었는데, 1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27세 많은 시아버지의 첩이 되어 애들도 두엇 낳았다고 전해지니 너무 안되었다. (헨리2세, 며느리 키잡... 막장도 이런 막장이) 리처드가 알리스와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아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만한데, 정치적인 문제가 껴 있으니 파혼도 못하고 십년 이상의 시간을 끌려다니다가 (헨리2세는 알리스가 서른 즈음에 죽고, 리처드는 알리스가 서른둘에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서른 다섯에 프랑스 백작가로 시집간다. 이 시대에는 서른다섯이면 할머니 취급받을텐데, 할아버지 왕에게 꽃다운 십대, 이십대 농락당하고 서른도 중반을 넘어 제대로 결혼을 한 셈인데, 에휴 책은 엘레오노르에 대한 책이라 알리스 이야기는 더이상 나오지 않은데, 궁금해서 찾아보니 그래도 아이도 낳고 아이 중에 딸 하나는 살아서 백작가도 잇고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이런 이야기들을 읽고 있노라면 나의 고민들은 너무나 사소하게 느껴진다. (밑에는 그 당시 지도 첨부, 프랑스의 대부분이 영국땅이었다니 그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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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필사모임 <쓸모있씀!> 열 번째 카드 (+ 글씨 잘쓰는 꿀팁)
안녕하세요 :) 필사모임 쓸모있씀이 벌써 열번째 카드를 맞았습니다!!! 👏 무사히 열 번째 카드까지 오게되어 뿌듯해요. 처음 시작할 땐 그냥 호기롭게 시작했었는데 함께 하는 분들이 계시니까 저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게 되네요 ㅎㅎ 이번 카드도 잘 부탁드려요! 그동안 참여 못하신 분들도 이번 카드에는 댓글 한번 남겨주고 가세요 😊 오늘은 좋은 문장 대신에, 글씨를 잘 쓰는 법을 소개해볼까 해요. 저도 어디서 꿀리지않는 악필인지라 ㅎㅎ 악필 교정에 관심이 많은데요. 글씨 교정하는 꿀팁을 찾아보고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가져왔어요!! 많은 유튜버분들의 강의를 찾아봤는데요. 모두 공통된 팁을 알려주시더라고요! 그 중에서 정리를 잘해주신 유튜버 두분의 영상을 소개해드릴게요. 우리 같이 예쁜 글씨로 필사 해봐요 ~! 첫번째로 유튜버 '샒의 삶' 님 1. 모눈연습장 활용 글씨의 여백과 간격을 맞추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해요. 그걸 맞추는데에 모눈연습장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칸에 맞춰서 일정한 간격으로 쓰는 것을 추천했어요! 2. 자음, 모음 통일감 있게 쓰기. 사람마다 글씨체 스타일이 있는데, 어떤 글씨체건 중요한건 통일감 이라고 해요. 정자체면 자음 모음 모두 정자로, 흘림체면 모두 흘리게 쓰는 게 나만의 글씨체를 만들어 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3. 상황에 따라 여러 굵기, 색 활용 글씨체가 예쁘지 않다면? 제목, 내용에 따라 굵기와 색을 다르게 하는 방법을 추천해주셨어요! 이건 다이어리를 쓸 때 기준이긴 하지만, 필사를 할 때도 중요한 단어는 더 굵게 쓴다던가 제목은 다른 색으로 쓴다든가 한다면 보기에는 더 좋겠죠?!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영상도 첨부할게요! 두번째는 '나인'이라는 글씨체로 유명하신 유튜버의 영상이에요! 마찬가지로 원본 영상 함께 첨부할게요 :) 너무 좋은 강의라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1. 모눈연습장 활용 이 분도 마찬가지로 모눈연습장을 추천해주셨어요. 글씨크기, 간격 맞추기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 2. 핵심은 글씨의 높이 / 크기 / 간격 이 세가지만 일정하게 하면 예쁜 글씨를 쓸 수 있다고 아주 간결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어요. 자세한 설명은 바로 아래로! 1. 높이 글씨의 높이를 일정하게 해야해요! 그러니까 세로 길이를 일정하게 하는 것이죠. 글씨를 평행선에 가둘 수 있도록! 2. 크기 글자 하나하나의 크기를 일정하게 해야한다고 해요. 11pt 로 쓰던 글씨는 그대로 11pt로 써야지, 한글자는 11pt, 그 다음 글자는 12pt 이런식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는 말! 3. 간격 마지막은 간격인데요! 간격에도 여러 유형으로 나눠서 설명해주셨습니다. 3-1. 띄어쓰기 간격 글자 간격이 일정하듯, 띄어쓰기 간격도 일정하게 쓰도록 주의! 3-2. 자음, 모음 간격 이거 보면 정말 글씨 잘쓰시는 분들은 여러 부분을 신경써서 정성들여 쓴다는게 느껴져요 😭 음절 하나하나의 간격을 일정하게 해야하듯, 음소 하나하나의 간격도 일정하게 해야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바로 이렇게말이죠! 어렵네요 😂 하지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3-3. 글자 간격 자간이라고도 하죠! 넓은 것 <<< 좁은 것 이 더 정갈해보인다고 해요. 그리고 이 역시 일정해야 하고요! 4. 이것만은 절대금지! 마지막으로 설명해주신 절대 하면 안되는 세가지입니다. 1. 겹쳐서 쓰기 2. 끊어서 쓰기 3. 연속해서 쓰기 인데요! 놀랍게도 저는 세가지를 모두 하고 있었어요 하하 예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나 제 글씨라서요 푸하하 이거 완전 제 글씨체 같은걸요? 이렇게 보니 제가 왜 악필이었는지, 제 글씨가 왜 못나보일 수밖에 없었는지 알 것 같아요! 영상으로 보고싶으신 분들을 위해! 영상으로 보면 더 이해가 쏙쏙된답니다.ㅎㅎ 이 자료는 오로지 두분의 내용을 가져온 것이랍니다! 좋은 영상 올려주신 샒님과 나인님 감사합니다!!! : ) 오늘의 문장은 간단하게 윤동주의 <서시>를 놓고갈게요.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이 카드의 댓글로 필사사진 달아주세요! :)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태까지 참여하지 못하신분들도 오늘은 꼬옥~! 댓글 기다릴게요!!! 고럼 즐거운 화요일 보내세요 😁 신규 참여신청👇
#11 필사모임 <쓸모있씀!> 열한 번째 카드 (+ 다양한 쓰기의 방법)
오늘은 금요일! 어김없이 필사모임 카드가 찾아왔네요~ 그냥 필사 카드만 쓰는 것보다는, 참여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도 함께 드리면 좋을 것 같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번 카드에서 '글씨 잘 쓰는 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조금 도움이 되셨나모르겠습니다! 오늘 제가 제안드릴 것은 바로 쓰기의 다양한 방법인데요. 그냥 노트에 적는 것이 조금 지루할 때, 쓰는 방법에 조금씩 변주를 주면 훨씬 새롭고 흥미롭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쓰기'에 변주를 주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1. 원고지에 쓰기 첫번째는 바로 원고지에 쓰기입니다. 학창시절에 한번쯤은 원고지를 써보셨을텐데요. 무엇보다 띄어쓰기나 맞춤법에 유의해서 쓸 수 있다는 점이 유용해요. 그리고 내가 쓴 분량이 어느정도인지도 빠르게 가늠할 수 있어요. 컴퓨터가 보편화 되지 않았던 시절부터 글을 쓰신 작가분들 중에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원고지를 고집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 Ex. 조정래, 최인호, 김훈, 정하연 작가...) '제대로 글을 쓴다!'라는 느낌으로 글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우스갯소리로 말하자면 '나 좀 작가같네 ㅋ' 라는 기분을 낼 수 있어요 흐흐 스튜디오 하롱 '시를 쓸 수 있는 원고지 메모지' 아자씨 '원고지 편지지 세트 AJ223' 김훈 작가가 쓴 원고지 2. 연필로 쓰기 두번째는 연필로 쓰기인데요. 연필로 쓰기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사각사각' 하는 듣기만해도 고요해지는 연필소리입니다 ㅎㅎ 계속 깎아줘야 되고 심도 자꾸 뭉툭해진다는 단점도 있지만 그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은 포기할 수가 없죠! 게다가 틀리면 지우개로 바로 지울 수 있어서 초보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방법입니다. 손의 힘을 기르는데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조용한 새벽에 혼자 조명을 켜두고 종이에 사각사각 글씨를 쓰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수 있지요. 손글씨 작가 '펜크래프트'님 인스타그램 '@pencraft' 유튜브 'BONGBONG봉봉' 님 3. 세로로 쓰기 본래 조선글은 '우횡서' 그러니까 오른쪽에서부터 왼쪽으로 쓰는 '세로쓰기'가 기본값이었지요! 그래서 옛 고서들을 보면 모두 우횡서로 쓰여져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최초의 신문인 '독립신문' 또한 세로쓰기로 적혀있습니다 ㅎㅎ 근대화가 되면서 점차 지금의 가로쓰기가 보편화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세로쓰기는 고전시를 쓰는데에 아주 딱! 어울리기도 해요. 늘 가로로만 쓰다가 세로로 쓰면 느낌이 아주 새롭기도 하고요. 가로로만 쓰는 게 지겨울 때 세로쓰기를 추천해요! 손글씨 작가 '펜크래프트'님 인스타그램 '@pencraft' 텀블벅 세로쓰기 전용 서체 '나리운' 윤동주 시인 '별 헤는 밤' 초판본 자! 이렇게 세가지인데요. 필사가 조금 지루해지셨다면 이렇게 새로운 방법으로 써보기를 추천드려요 ㅎㅎ 그래서 오늘의 문장은 세로쓰기에 어울리는 시를 하나 두고 가겠습니다. 추운데 모두들 따듯한 밤 보내시고요. 좋은 주말이 되시길 바라요 :)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저는 여러분의 댓글을 보는게 젤 잼나요 ㅎㅎ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어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 조지훈, 낙화 필사모임 신규신청👇
제주 그 이면
서울의 인왕산 아래 서촌을 찾았을 때 초행길이 분명한데 익숙한 경관이 눈에 들어왔다. 데쟈뷰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건 아마 조선시대 화가들의 그림에 많이 나타나는 인왕산 실경 때문일 거다. 그중 비 갠 직 후의 인왕산을 그린 겸제의 '인왕산 제색도'가 으뜸이다. 그림 속의 바위, 소나무가 변함 없이 그 자리에 있었다. 이렇듯 초행길의 제주 여행은 낯선 곳에서 익숙한 것 만나기의 연속이다. 사진이나 티브이 등 모든 매체를 통해 많이 보고 접해 왔던 경관이다. 아마 나보다 여러 분들이 더 많은 것들을 알고 있기에 여기서 굳이 제주 관광기를 쓸 필요는 없겠다. 그래서 나는 제주의 다른 면에 주목하기로 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또 다른 제주의 이면을 보고자 했다. 아름다운 제주의 이면엔 슬프고 아픈 현대사가 있다. 제주 4ㆍ3 사건이다. 2003년 10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확정한 ‘제주4·3진상조사보고서’에 따르더라도 당시 제주 인구의 9분의 1에 달하는 3만 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당시 이승만 정부가 주도한 강경진압작전으로 제주도 중산간 마을 95% 이상이 불타 없어졌으며, 가옥 3만9285동이 소각됐다고한다. 전형적인 국가 권력에 의한 폭력이다. 어떤 학자의 주장에 따르면 유옌이 정한 국제법 '제노사이드(genocide)'의 범주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한다. 나치의 유태인 대학살 같은 잔혹한 범죄를 말한다. 우리는 나치의 만행에 분노하면서도 정작 자국인 제주에서 벌어진 만행에 대해 모르고 산다. 천제연 폭포를 오르다 보면 스치고 지날뻔한 중문면 4ㆍ3희생자 위령탑을 볼수있다. 빼어난 경관으로 알려진 곳은 대부분 학살터다. 희생자 수 만큼 이나 제주 곳곳엔 이런 위령탑이있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려진 제주 중문의 이면에도 800여명의 희생자가 있었다. 위령탑 비문엔 죽어가면서 자식들에 대한 걱정으로 눈 감지 못한 영혼들에대한 위로가있다. ~당시 기적적으로 살아난 10살 배기 어린 자식들은 박해와 탄압에 굴하지 않고 악착같이 살아내 오늘의 아름다운 제주를 일구었고 공동체를 복원시켰다고 편히 눈 감으시라고...~ 단재 신채호선생의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거창한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제주의 이면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본 잡지의 카피처럼 담담함으로 만났던 것이 먹먹함으로 다가온다. 수일이 지난 지금도 어느 노파의 증언 인터뷰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제주 공항 활주로 밑에는 수많은 희생자들의 시신이 있을 거라고 어린시절 까치발을 하고 담 밖의 살상을 목격했다고 당시 가장 피해가 많았던 장소라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떠나고 내리는 활주로 이면 그건 우리가 절대 잊어선 안될 제주의 아픈 이면이다.
[펌] 어느 고대 중국 상남자의 이야기
때는 전국시대. 당시 위나라의 문후는 공자의 제자인 자하를 스승으로 두었고 인재풀이 넓었다. 어느날 위문후는 당시에는 완전 촌동네였던 업이라는 땅에 증자의 제자였던 서문표라는 남자를 파견보내게 되는데... 서문표: 음...여기가 업인가... 백성들: 아흐규ㅠㅠㅠㅠㅠㅠ꺼이꺼이ㅠㅠㅠㅠㅠ 서문표: 님들 왜 그렇게 질질짜는거에여. 백성들: ㅠㅠㅠ저희가 매년 하백[황하강의 신]께 장가를 보내야해서 너무 힘듭니더 나으리 ㅠㅠ 서문표: ???이게 멍게소리? 알고보니 업에서는 하백신의 진노를 달래며 물길을 평탄케 하기 위해서 처녀를 인신공양하는 풍습이 있었다. 돈있는 백성들은 인신공양을 피하려고 딸 대신 돈을 바쳤고 무당과 지역지주들은 그 돈을 꺼억하며 이 잔인한 풍습을 이용했던 것이었다. 결국 백성들은 피폐해지고 딸있는 집안은 이타치를 시도하는 등 말이 아니었다. 자초지종을 들은 서문표는  서문표: 하백이 장가를 든다고? ㅋㅋㅋㅋㅋ개꿀잼이겠네. 나도 필참해야겠다! 백성들:(죽일놈...) 서문표는 하백의 결혼식이라는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무당과 지역유지들. 백성들과 제물이 된 처녀들이 모여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그렇게 행사가 진행되고 처녀를 바치려고 하는 가운데... 서문표: 잠깐! 무당[무당사진 올리면 고소먹을까 무당벌레로 대체]: 뭐시여? 서문표: 그 처녀. 미인인지 내가 확.인.해.야.겠.다.구? 백성들: ...저거 관리맞아? 그냥 변태아니야? 아무튼 서문표는 행사에 난입. 처녀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그러더니... 서문표: 악! 야 이 뿅뿅들아. 이런 추녀를 하백께 바치겠다고? 누런 황하처럼 하백얼굴도 황달걸리겠다! 이보시오. 무당!  무당: ? 서문표: 하백신께 다른 미인을 보내겠다고 알려야겠음. 시간이 좀 걸린다고 알려드리시오. 얘들아! 부하들: 예! 서문표: 담가라. 이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는 부하들을 시켜 무당을 물에 빠뜨려 버렸다! 무당: 다...다스케테!!!!곻ㄴㅇ호ㅗㅎ호ㅗㅎㅎㄴ 무당은 그렇게 강에 입수했고 서문표는 계속 기다렸다. 마치 무당이 정말 하백신을 만나고 오는 것을 믿는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당연히 나올리가 없었고 서문표는 잠시 있더니.. 서문표:...아무래도 무당이 연로하셔서 시간이 걸리는 것 같구먼. 제자분이 가보시오. 얘들아. 담가라. 무당의 제자: 아....안돼! 부하들: 돼! 그렇게 또 다시 강에 담구었지만 반응은 없었다. 그리고 다른 제자를 담갔지만 역시 반응은 없었다. 그러자 서문표는 서문표:...음...무당놈들은 이래서 안된단 말이야..신속배달이 고금없이 생명이거늘. 이보시오. 마을의 원로분들. 댁들이 가셔야 하백께 소식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겠소. [그래도 나오지 않자] 아니다...관리여러분들이 가야하려나? 그러자 관리들: 살려주십시오!!! 저희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제발 목숨만은...!! 그렇게 죽고 싶지 않았던 이 부패한 자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구걸하게 되었다. 그러자 서문표는 서문표: 거 앞으로 하백에게 장가들게 하려면 님들이 먼저 강에서 중매부터 서시오. 알겠음? 그렇게 이 업이라는 동네에서는 인신공양의 풍습이 사라졌고 서문표는 치수사업을 실시. 보를 쌓아 업은 대도시가 되어 번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는 역사서 사기[사마천이 아닌 저소손이 수정, 첨가]에 나오는 일화이다. [수정] 글을 잘못적음. 유지들도 하백과 결혼시켜 줬습니다 ♥ [출처 - 루리웹]
2차대전에서 돌아온 이후 정신병자 취급받은 일본인
2차대전 당시 뉴기니아에서 오쿠자키 겐조가 소속된 제 36연대는 보급비용이 많이든다는 일본정부의 판단아래 강제로 보급을 끊어버려 병력 대부분이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한 채 아사하는 사태를 맞이한다. 종전 후 그는 자기만 살아돌아온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전우들의 무덮앞에서 "일본정부의 사과를 받을 것이다" 라는 맹세를 하게된다. 그는 2차대전 최종책임자인 히로히토 일왕에 대한 사과요구를 수 십년동안 하였으나 사과는 커녕 정부는 은폐하기 바빴고 사회는 그는 정신병자 취급하였다. 결국 82년 그는 일왕을 저격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미수에 그치며 14년동안 감옥에서 살아가게 된다. "일왕이 2차대전 사과를 함으로써 제국주의 일본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일본을 만들자"는 깨어있는 일본지식인들도 종전 이후 존재하였지만, 일본정치권의 탄압과 극우단체의 테러 등으로 90년대 이후 세력이 약해졌다. 이같이 "일왕에게 전쟁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정치인들은 우익단체의 테러 대상이 되었다.  '모토지마 히로시'는 해당 발언 이후 1990년 차안으로 뛰어들어온 우익테러범에게 난자당하는 참변을 당한다. "제국주의 일본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일본을 만들자"고 주장했던 정치인이 '제국주의 일본'을 그리워한 청년의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후 소수였던 깨여있는 일본지식인들도 입을 닫아버리며 '일왕책임론'은 일본사회에서 묻혀지게된다. 1989년 결국 '히로히토 일왕'은 끝내 전쟁에 대한 사과없이 사망하게 되고 수 만명이 일왕의 황거에 찾아가 머리를 조아리고 통곡하였다. (일왕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땅에 머리를 연달아 박으며 통곡하는 한 일본인의 모습) 일왕테러를 감행해 일본사회에서 정신병자 취급을 받으며 14년동안 감옥살이를 한 '오쿠자키 겐조'는 2005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그가 사망한 2005년엔 "전쟁의 책임이 있다"며 사과받고 싶어했던 '히로히토 일왕'이 '독가스 살포와 731 마루타 실험'을 허가해준 사실이 밝혀지며 '일왕 전쟁책임론'이 다시 불거지게된 해였다. [출처 - 에펨코리아]
<Writing Club> 일기/에세이 글 쓰기 모임 #5
일기/에세이 글 쓰기 모임 다섯 번째 시간! 이번에는 금요일에 찾아뵙게 되었네요..! 요즘 생활 패턴이 다 깨져서 어제 집에 가자마자 곯아떨어져 버렸습니다... 근데 오늘은 정말 추워도 너무 춥네요! 오들오들 언제든 새롭게 참여하시는 분도 **환영 환영**입니다! 이 카드를 처음 보신다거나 글쓰기 톡방에 포함이 안되어있으신 분들도 댓글이나 새로운 카드로 하루를 정리하는 일기 글을 써보세요! 제가 던진 주제도 좋고, 특정 주제를 떠나 하루의 감상을 표현하는 글도 좋습니다. 한번 시작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댓글 창이나 카드에 단 한문장만이라도 써봅시다~! 기록의 힘을 믿어봐요! 다섯 번째 시간을 함께 하기에 앞서서, 모임의 간단한 방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노트북으로 글을 작성하실 분들은 빙글에 어플리케이션 뿐 아니라, 컴퓨터로 접속이 가능한 웹 버전이 있기 때문에 웹버전 빙글을 켜서 글 작성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다섯 번째 주제는 <나를 괴롭히는 것들> 입니다. 좋은 일만 기록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지금 날 괴롭히는 것들. 지금 이 순간 내가 싫어하는 것들이 뭘까 써보는 것도 감정 해소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글이긴 하지만, 어쨌든 일기는 해소의 통로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여러분은 요즘에 어떤 것들이 여러분을 괴롭히나요? 또는 어떤 것들이 가장 싫은가요? 사실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상태, 나 자신, 어떤 물건, 날씨 등 다양한 것들이 있을거에요. @qudtls0628 님의 추천으로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여러분도 같이 쓰고 싶은 주제가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추천해주세요! 괴로운 것, 애증의 감정 등을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글 몇 개를 가져왔습니다. : ) 현실은 고통스럽고 꿈속의 사막은 달콤하다. 그렇기에 나는 사막을 꿈꾸는 노래를 짓고 부른다. 고통이 아니었던들 내게 평화로운 삶 같은 것들이 의미를 가질 수 있었을까. 생의 중요한 것들이 이처럼 고통속에서 주어진다는 사실이 내겐 아직도 낯설게 느껴진다. - 이석원 <가장 보통의 존재> 중 -최은영 <내게 무해한 사람> 중 - 허지웅 <나의 친애하는 적> 중 쓴 글은 이 곳의 댓글로 작성해주셔도 되고, 아니면 또 다른 카드로 작성해주셔도 됩니다! + 다른 주제여도 좋습니다! @ccstar81 @Mmark @RedNADA @jessie0905 @qudtls0628 @ckoh3142 @sekir @leejs307 @allkcklow106 @moonlitsalon @syp2 @impereal12 @h162101 @syhee1973 @card2 @virgincoke @supia3587 @toystore @item84 @greentea6905 @hheeyo @chj4254 @ebbal @su0su @ct7809 @tan0123 @angksdbdp @alone81 @kooew @AloneTalk @petaterra @fabrics @applecolor @beartank4444 @serengeti73 @lovablewolf @sweet848 @hhyy9004 @jmano @doTTob @foxkkykhk @yejin3039 @silkway @okjokj19 자! 지금부터 같이 써봅시다! 다른 주제로 쓰고 싶으시면 쓰셔도 되고, 시간이 맞지 않으셨다면 더 후에 쓰셔서 올려주셔도 됩니다! ----------------------------------- 일기/에세이/글쓰기 모임에 참여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들어오셔서 메시지를 간단하게 남겨주셔야 톡방이 나의 톡방으로 설정됩니다! https://vin.gl/t/t:5b88052jx4?wsrc=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