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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빡세게 공부해보자 157. (장사꾼, 장삿속, 석불가난, 주식투자 : 글+영상)

나는 장사꾼이다.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장삿속이 있다. 장사꾼이 이익을 꾀하기 위해서 가지는 속마음이 장삿속이다. 나도 장사꾼이기 때문에 물건을 살 때면 항상 상대방의 장삿속을 추측해 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상대방의 장삿속을 모르고 하는 사업은 성공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의 대한민국 투자문화는 증권회사와 증권경제TV들을 포함한 메이저들이 개미투자자들을
그들의 장삿속으로 호객행위를 하기 위해서 형성이 되었다고 나는 항상 생각한다.
우선, 증권회사로 가보자.
주식투자를 하기 전에 증권회사의 장삿속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증권회사도 주식회사이고 주주들이 엄연히 존재한다.
결국 증권회사도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삿속을 가지고 있다.
증권회사의 가장 큰 수입원은 고객들의 매매수수료이다. 증권회사의 수수료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것은 자신의 자산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일이다. 결국 실패한다.
구체적으로 증권회사 영업사원을 통해서 매매를 했을 경우의 매매수수료와 거래세에 대해서
알아보면 한 종목을 1회 매매하였을 경우에는 대략 1.3% (매수수수료 0.5% + 매도수수료 0.5% +거래세 0.3%)의 비용이 발생한다.
1.3%의 수수료는 어느 정도 일까?
1억 원을 가지고 수익과 손실이 없는 동일가격에 1개월에 4번 정도의 거래를 한다면 13개월 후 53번째 거래에서 남는 원금은 5000만원 이하로 반토막이 된다. 주가하락으로 인한 손실이 없는데 5,000만원은 어디로 간 것일까?
증권회사별로 수수료의 차이점은 있지만 평균적으로 증권회사가 2,539만원, 증권회사 영업사원이 1,308만원, 증권거래세로 1,134만원으로 배당(?)되었다. 결국 이러한 투자방식으로 주식투자를 한다면 초절정의 주식투자 고수인 증권회사 영업사원이 50%정도의 매매수익을 유지해야 고객의 원금을 지킬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증권회사 영업사원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원금을 유지하는 주식투자자가 많지 않다.
최근 증권사들의 과도한 회전매매가 문제가 되고 있다. 자신의 계좌를 영업사원에게 일임함으로써 벌어지는 일이다.
나는 증권회사를 욕하지 않는다.
증권회사는 영업수익을 더 많이 얻기 위한 장사를 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증권경제TV들을 유심히 살펴보자. 보통 TV방송국은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비를 받아서 운영을 한다. 증권경제TV는 광고가 주수입원이 아니다.
대신에 증권정보를 소속 애널리스트들을 통해 판다. 애널리스트들은 방송 출연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회비를 받아서 애널리스트와 방송국이 평균적으로 반씩 나눈다. 각각의 애널리스트들은 자기만의 정보와 분석기법을 가지고 방송을 한다. 그런데 모든 전문가들의 분석기법이라는 것들이 대부분 그래프를 가지고 분석하는 기술적 분석을 기본으로 한다. 그런데 나는 기술적 분석을 완전 부정하는 사람이다. 내가 투자하는 회사의 진정한 가치도 모르고 그래프를 보고 투자하는 방식은 가장 어리석은 투자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의 판단으로는 이렇게 기술적 분석을 이용한 방식은 신뢰할 수 없는 투자방식이다.
또한, 증권회사와 증권경제TV들은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그 공통점은 잦은 매매를 유도한다는 점이다. 증권회사는 수수료 수익을 위해 잦은 매매를 유도하고 증권TV의 전문가들은 계속적인 종목교체를 통해 회원들의 전문가 의존도를 높여서 계속적인 유료회원으로 유지 시키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남들이 흔히 말하는 SKY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경영학과를 졸업하면 대부분이 주식투자를 한다.
그런데 주식으로 큰 수익을 보았다는 친구를 만나기 힘들다. 그 중에서 가장 주식으로 손해를 많이 보는 친구들이 증권회사를 다니는 친구들이다.
왜 그럴까?
대한민국 주식투자 문화가 증권회사의 장삿속에 완전히 물들어 있고 그 문화를 따라가야만
하는 당사자들이 가장 큰 손실을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잘못된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증권회사나 증권경제TV들의 추천에 의해 주식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수익내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사자성어 중에 석불가난<席不暇暖>이라는 말이 있다.
“이곳 저곳 분주하게 돌아다니느라 한곳에 머물 여유가 없어서 자리가 따뜻해 질 새가 없다”라는 뜻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이다. 분주하게 돌아다니다 보면 돈이 다 샌다.
지금의 대한민국 투자자는 자신의 자산을 더 키우기 위해서 재테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도 모르는 사이에 증권관련 장사꾼들의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고수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장삿속을 알아야 한다.
나는 20년이 넘게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매매한 종목수는 단, 두 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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