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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닷 vs OLED… 물러설 수 없는 '모니터 결투'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혼수용 TV 장만에 나선 김보름씨는 최근 가전제품 매장에 들렀다 혼란에 빠졌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퀀텀닷 TV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라는 전혀 다른 제품을 홍보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자사 제품이 최고라는 양쪽 직원의 말에 김씨는 어떤 TV를 사야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삼성전자가 선전하는 퀀텀닷 TV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으로 색을 내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퀀텀닷 TV는 입자 크기별로 다른 길이의 빛 파장이 발생돼 매우 다양한 색상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밀고 있는 OLED TV는 백라이트가 필요없는 OLED를 사용해 디스플레이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입니다. 기존 LCD(액정표시장치)에 비해 응답속도가 빨라 잔상이 없고 명암비가 우수해 검은색 표현력도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이 뚜렷한 만큼 단점도 있습니다. 퀀텀닷 TV는 기본적인 구조가 LCD이기 때문에 두께나 무게 등을 크게 줄이지 못했습니다. OLED TV의 경우 수율 문제 등으로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삼성과 LG는 각각 퀀텀닷과 OLED 기술을 발전시켜 반드시 차세대 TV 시장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의지입니다. 양사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서 최신 제품을 공개하며 또 다른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IFA에서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처음으로 모니터에 적용한 퀀텀닷 커브드 모니터 3종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모니터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 확산에 나서겠다는 의지입니다.
LG전자는 올해 IFA에서 77인치와 65인치 등 대형 OLED TV를 선보이고 OLED로 만든 디지털 사이니지를 전시합니다. 이는 OLED 소재가 폭넓은 확장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전시입니다.
이처럼 양사가 새로운 기술 개발에 힘을 쏟는 이유는 세계 TV 시장에서 중국에게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22.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점유율 13.1%로 2위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합산 점유율은 35% 정도인데 중국업체들의 점유율은 30%로 국내 업체들을 바짝 쫓고 있습니다. 중국 TV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TV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국내 업체들이 혁신적인 기술로 TV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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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싸워라 난 저번달에 uhd 60인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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