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hy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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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외한의 음악 일기- 천재성이라는 것

"누구나 노력하면 천재가 될 수 있다"
이런 말에 속을 나이는 지났다.
천재는 천재,노력파는 노력파일 뿐이다.
더 좋고 나쁨이 아니라 각각 별개의 것일 뿐이다.
언젠가... 그 때는 시험쳐서 뽑는 이상한 군대였던 그래서 약간은 어쭙잖은 먹물 냄새가 났던
카투사 부대에 한 졸병이 들어왔다. 음악방송의 PD가 꿈인...
그가 내게 들려준게 바로 Kieth Jarrett의 퀼른콘서트 실황음반이었다.
훌륭했다. 하지만 더욱 경악스러운건...
악보도 없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시작된 즉흥연주라는 것.
천만가지 세상이 즉흥과 서정이란 이름 아래 그 긴 시간동안 계속 됐다.
그 때 난 천재성이란 것을 어렴풋이 본 것 같다.
영감과 몰입, 정적과 격동, 영속과 소멸...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담을 줄 아는 자들이 아마 천재인가 보다.
다시 들어보아도...
나같은 어중이떠중이는 그저 감탄만 할 뿐이다.
ps:재즈 열혈팬 무라카미 하루키는 왜 종종 그의 글에서 키스자렛을 슬쩍 슬쩍 씹는걸까?
그게 바로 그의 책을 읽지 않는 나의 무식을 위한 좋은 핑계거리이다^^
oohy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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