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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탈까] ‘슈퍼스타K 2016', 존재감 확실했던 참가자 6인

기사회생을 꿈꾸는 엠넷 ‘슈퍼스타K 2016’이 22일 첫 방송 됐다. 심사위원 수도 많아졌고, 새롭게 ‘20초 타임 배틀’이라는 규칙도 도입했다. 여기에 야심차게 준비한 실력파 참가자들까지 넓게 포진시키며 공 들인 티를 역력히 냈다.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는 맛은 노래 잘하고 끼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에 있을 터. 그래서 첫 회부터 강한 존재감 뿜어내며 눈길을 끌었던 ‘슈퍼스타K 2016’ 참가자들을 꼽아봤다.

# 제2의 수지 기대해볼까, 박혜원

수지가 다녔던 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박혜원이다. 심사위원인 에일리의 곡 ‘하이어(Higher)’를 시원하게 소화했다. 이를 들은 김연우가 “19세 소녀의 목소리가 이렇게 단단할 수 있나 싶은 생각을 했다”고 놀라워했을 정도. 결과 또한 ‘올 패스(All Pass)’였다.

# 지리산 소울, 김영근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영근. 그가 샘 스미스(Sam Smith)의 ‘레이 미 다운(Lay Me Down)’을 부르는 내내 거미는 울먹였다. 그렇게 김영근은 ‘지리산 소울’이라는 평을 들으며 모든 심사위원들에게 ‘합격’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이례적으로 앙코르 무대까지 소화했다.

# 김동률이 떠오르지 않았다, 조민욱

은행 청원경찰 조민욱은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를 자신의 스타일로 바꿔 소화했다. 따라하지 말 것이라는 심사위원들의 주문을 실력으로 보여준 것이다. 당연히 극찬을 받으며 합격했다.

# “오늘 제일 잘 했어!” 김예성

18세 소년에게서 기대하지 못했던 시원한 연주와 보컬이었다. 개구진 미소를 머금고 유쾌하게 기타를 치는 모습을 본 심사위원들은 “오늘 제일 잘 했다”고 칭찬하며 합격점을 줬다. 이날 김예성은 존 메이어(John Mayer)의 ‘아이 돈 니드 노 닥터(I Don't Need No Doctor)’를 불렀다.

# 에일리 뺨을 살짝 훑었던 이지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인 이지은은 “에일리의 뺨을 살짝 훑은 정도”라는 김연우의 칭찬을 들으며 합격했다. 실제 비교 대상(?) 에일리 또한 전주를 치고 들어온 이지은의 강렬한 보컬에 주저없이 합격 버튼을 눌렀다. 이지은이 부른 노래는 제시제이(Jessie J)의 ‘마마 노우즈 베스트(Mamma Knows Best)’였다.

# ‘얌전 소울’ 이세라

이세라는 예쁜 외모로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밥 딜런(Bob Dylan)의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Make you feel my love)'를 선곡한 그는 기타를 치며 어쿠스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력적인 보컬로 칭찬을 받았다. 단, 거미는 “이렇게만 부를까봐 걱정이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사진 = ‘슈퍼스타K 2016’ 캡처
박희아기자 muse@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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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혜원양 노래부터 들었는데 다 대박 이었어요 이번 슈케는 완전 역대급이될듯 보여져요 근데 또 노래 잘하는 애들 떨어지고 잘생긴 놈이 되겠지요 ㅎㅎ
아직도 이거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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