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nskill
50,000+ Views

남성의 성폭력 그리고 여성의 옷차림

2016년 21세기가 한창인 지금도, 놀라울 정도로 후진적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습니다. 모두 오르가즘의 적입니다.
여러분들은 섹스 해적. 오르가즘의 여전사들. 그리고 여장부가 나아가는 길에 온갖 몹쓸 암초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간파하고, 피해 전진하며, 때로는 각개격파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 해외토픽 짧은 기사를 읽는 것을 좋아했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어느 날에는 한국 내 사건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재판 판정 결과가 아주 씹더꿍쓰러워서 충격이었던. 어느 여성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늦은 밤길을 걷다가 강간을 당하게 되었고, 재판관이 가해자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것입니다. 피해자 여성의 지나치게 야한 옷차림이 남성의 성욕을 자극했으므로, 그것은 범죄가 아닌 합법적 행위라는 것입니다. 놀라운 인과관계 논리이죠, 여러분? 어린 저에게도 의아할 정도로 비상식적인 결과였지만, 보나마나 남성일 것이 뻔한 그 당시의 재판관에게는 저의 사고방식이야말로 비상식이었나봅니다.
지금은 어떠할까요. 지금 대한민국의 법원에서도 그때와 같은 무자비한 돌대가리 논리가 통할까요? 더욱 놀라운 것은, 재판정에서의 사법 해석 이전에, 미국이나 서유럽 등지에서도 현재까지 이러한 말도 안 되는 논리가 잔존한다는 것입니다. 위 영상 속 여성이 토로하는 바가 바로 이에 관한 것입니다.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팬티 차림으로 거의 헛벗다시피한 여성이 잔뜩 술에 취해서 길 한 가운데에 누워있다고 하더라도, 그 누구도 그녀를 건드릴 수 있는 권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도와주고 부축해주어 가족이나 지인, 경찰 등에 인계할 목적을 제외하고, 그녀는 무사해야 합니다. 아무 일 없어서 마땅합니다. 이러한 저의 의견을 댓글로 표하였더니,
이처럼 긴 갑론을박이 이어지더군요. 중력처럼 단순한 진리에 대해 이러한 논쟁이 벌어진다는 것 자체가 저는 황당하게만 여겨질 뿐입니다.
여성의 야한 옷차림이란, 애초부터 남성의 성욕을 자극할 목적이 있었을 것이므로, 이를 향한 성적 무력의 발휘는 인정될 수 있다. 중세 유럽 시절에나 통용될 수 있었던 일종의 '마녀사냥' 논리입니다. 성적 매력이 있는 여성을 단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야한 여성들은 상대 남성들로 하여금 소유에 대한 욕망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 욕망은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야한 여성은 강한 남성을 원하며, 강한 남성보다 약한 대다수의 남성들은 그녀를 갖지 못한 패배감에 몸서리를 칩니다. 그리고는 곧 복수심을 품습니다. 아주 놀랍게도, 강한 남성에게 대적하지 못하고 자신보다 약한 '야한 여성'에게 화풀이를 합니다. 제가 어린 시절 읽었던 강간 가해자 무죄 판결을 내린 판사는, 아마도 매력적인 여성에 대한 원한이 평소에 가득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창시절과 20대 초반 시절을 오로지 공부하는 데에 쓰느라, 청년의 에너지를 스스로 억압했던 자들은 이성 앞에서 일평생을 쑥스럽게 살아가게 됩니다. 역사 속 연쇄살인마들은, 모든 싸이코패스들은 쑥스러움이 많은 자들입니다. 영화 '추격자' 혹은 '악마를 보았다' 속 하정우, 최민식 캐릭터는 밀도 높은 리얼함을 토대로 합니다.
약한 남성들의 이러한 못난 사고방식은, 심지어 여성들까지 오염시키기 마련이며. 그래서 여자의 가장 강력한 적인 [여자]가 탄생하게 됩니다. 야한 여성들은 매력적인 남성들을 쉽게 독점할 수 있으며, 어떤 여성들은 이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됩니다. 질투의 감정은, 복수의 씨앗이 되고, '술먹고 밤늦게 돌아다니면 당해도 싸지.' 라는 식의 얼토당토않은 논리에 여성 스스로를 가두어버립니다.
두 번 나온 이미지입니다. 앞으로 제가 발행하는 빙글 카드에 더욱 많이 등장할 것입니다. 그 정도로, 우리 일상 속 생각의 암초들은 수두룩빽빽합니다. 여러분들은 자기도 모르게 이 암초에 걸려 생각의 확장에 도달하지 못하고, 인생은 자꾸 제한된 쳇바퀴를 반복하며 살게 됩니다. 대한민국에 더욱 많은 야한 여성들이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의 매력이란, 곧 야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그 외 지성이나 슬기, 애교 등등의 매력 같은 건, 세상이 지어난 거짓이며 사기입니다.
세상의 모든 잘못된 통념을 하나씩 박살내보도록 합시다.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생각을 바꾸는 법은 딱 하나 입니다. 우리들의 옷차림이 더욱 야해질 때, 더더욱 섹시한 여성들이 많아질 때, 여성의 옷차림에 대한 세상의 편견은 하나씩 사라져나가게 됩니다. 원인이 무엇이 되었든, 강간은 물론 어떠한 성접촉도 허용될 수 없습니다. 야한 옷차림의 여성에 대해서, 남성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없습니다. 일단 여성들부터 이 점을 숙지해나가주셨으면 합니다. 같은 여성을 때려잡는 여성이 아니라, 못난 남성들의 잘못된 사고방식을 지적하고 정정해줄 줄 아는 여성.
강한 여성이 되는 법은 간단합니다. 야한 여성이 먼저 되는 것입니다. 야한 여성들에 대한 세상의 질투에 굴하지 않는 것입니다*.* 밤비 이대제 드림.
{count, plural, =0 {Comment} one {Comment} other {{count} Comments}}
Suggested
Recent
매번 하는 말이지만 야한 옷차림이 성폭력을 부른다는 말도 안되는 개소리는 집어치우자~!!!! 제발.... 그렇다면, 이슬람 문화권에선 여성들이 눈만 내놓고 죄다 가리고 다니는데도 성폭력이 발생하는건 뭐로 설명할지...???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글쓴님의 생각에 강력 동의 해요~!!!! 👍👍👍👍👍👍
동의합니다 하지만 주변 지인들이 밤늦게 다니지말라 야하게 입지 말라는건 또라이들이 간혹 존재하기때문에 피해입고 난 뒤는 이미 늦으니깐 걱정차원에서 그런거니깐 그 부분은 이해해주세요 부모님 잔소리 같은거죠 뭐 야한 옷차림이 성폭력을 부르는건 그 또라이들이 성적충동을 일으키게만들고 타겟으로 정하니깐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여성의 옷차림이 성폭력을 정당화 하지는 않는다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네요. 벗고 있어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사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성폭력은 쓰레기죠 하지만 약간의 나체로 돌아다니는데 성욕을 자극하는것도 맞는말이에요 남자는 본능자체가 씨를 퍼트리려고 하고 여자는 지키려고 하죠 남자는 공격본능, 사냥 하고 쟁취하고 이러지 못하면 루저 나아가선 종족번식을 못하는 그런상황에 직면하게 되죠 그러니 옷을 너무 야하게 입고 소위말하는 싸보이는 옷차림을 했을때는 본능적으로 저여자라면 내씨라도 받아주겠구나 하는 본능과함께 성욕이 자극 되는겁니다(단순히 이것만이 아닐수도 ..) 그런데 당연히 하면안되는거에요 그건 폭력이며 폭행이고 그여자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이죠 제말은 욕구를 자극하는건 맞지만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고 저여자와 자고싶단생각이 드는게 정상이지 저여자 강간하고 싶다라는 생각 드는건 비정상입니다. 그리고 여자가 그렇게 입고 다닐때 사실 남자들도 불쾌하죠 저런여자를 보며 내가 왜 길거리에서 성욕을 느껴야하지? 라는 생각과 나도모르게 눈이 순간이라도 가게되는 내자신에 자괴감도 들고 정말 기분이 더럽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성폭력 이나 기타 그런모든 행위들이 저런 차림의 피해자에게 조금이라도 있다는건 말도안되는 개소리지만 여자들이 저렇게 입으면서 당당하게 다니고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또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 되네요. 그리고 야하게 입어놓고 쳐다본다고 변태취급하는것도 무슨논리인지 ㅋㅋㅋㅋㅋ 입을 권리오ㅏ 볼권리는 둘다잇는거니 그런옷차림의 여성분들은 시선들을 봐도 신경쓰지마시시길 바랍니다 그사람을 보고 불쾌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그사람도 당신을 보며 불쾌하다고 느낄꺼에요.아마서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듯 (변태 > < 창녀)
풋...정말 대한민국 여자들은 남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거 같네요..아니 이해하려하지 않는다가 더 올바른 표현일거 같네요..남자들도 성 폭력범을 옹호하지 않습니다..무기징역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모든 남성을 잠재적인 성폭력범으로 몰며 자기들한테 유리한 정의를 내리려고 하는데서 여혐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남자의 본능을 무조건적으로만 억누르라 말하고 팬티만 입고있어도 건들지 말라..야한옷 입어도 이상한 상상이나 표정도짓지말라..남자니까 여자에게 잘해줘야한다..여자니까 그래도되고 남자는 그러면 안된다..여자니까..여자니까.. 이상한 논리좀 피우지 맙시다..제발
@neonskill 반론은 제가 한말에 대해서 하세요..그리고 논리적으로..토론은 반대하지않아요 좀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는거니까요..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시선강간이 여기서 왜 나오시는지..급하게 답하신거 같아 안타갑네요..
가오리님, 야한 옷 입은 여자를 쳐다볼 수는 있어요. 하지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은 당연히 시선 강간입니다.
이런 글 좋아요~사이다
우연히 네이버 동영상으로 짧게 봤던 강의가 생각나네요. 멋지다는 표현이 맞는건지 해도되는건진 모르겠지만 멋지시고 대단하십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듣고 알게되고 생각들이 바뀌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힘내주세요~ㅎ
56
2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