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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축제 일정

고궁과 청년 국악인들의
퓨전국악 공연을 연계한 ‘반짝 궁 콘서트’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행사이썸!
월별마다 진행되는 행사의 내용이 다른데,
9월에는 ‘소리로 전하는 이야기’라는 테마로
행사가 진행되썸~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넘나드는
퓨전국악 공연이라고 하니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썸!
경복궁을 거닐다 시간에 맞춰 자경전으로
이동하면 공연관람을 할 수 있썸~
24일(토)에는 흥겨운 판소리,
25일(일)에는 퓨전 창작 국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썸
야간에 창덕궁의 역사, 문화, 조경 등에
대한 안내해설을 받으면서 거닐다니~
벌써 설레지 않썸?
창덕궁 야간관람하며 달빛감상 코스!
돈화문을 시작으로 달빛감상, 대금독주,
전통공연 관람 및 다과시식을 한 후,
다시 돈화문으로 돌아와 해산하는 프로그램이썸!
진주에서 남강에 띄우는 유등놀이는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 기원하고 있다고 하썸
김시민 장군이 진주대첩 때 성 밖의
지원군과의 군사신호로 풍등을 하늘에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전술로 쓰였다고 하썸!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도
쓰였던 역사를 지닌 유등을 직접 띄우면서
가족의 평안을 빌어보는 건 어떻겠썸?
박보검과 김유정의 케미 돋는
궁중 로맨스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지인
수원 화성행궁 야간개장이썸!
그들이 다녀간 발자취를 느끼며 붐바스틱!
댄스 한번 따라 해보는 건 어떻썸?
해발 143m 팔달산 꼭대기에 있는 서장대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달빛이 빛나며
수원시내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썸
서북각루 성곽길을 따라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땀을 식히고 나면 어느새
수원화성의 정문 장안문에 도착하고
도시와 야경 속 궁의 모습을 볼 수 있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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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족의 하카를 아시는가?
혹시 여러분 '하카'를 아십니까? 하카는 뉴질랜드의 원주민인 마오리족 전사들이 전쟁을 앞두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추는 춤으로, 자신들의 힘이 더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에서 비롯되었음 제가 잘못했습니다. 항복하겠습니다. 각 부족마다 다른 형태의 하카를 가지고 있으며, 각 부족에는 성별과 상황에 맞게 다양한 하카가 존재하고, 뉴질랜드 학계에서는 전쟁을 위한 춤이 아닌 이웃을 환영하는 의미의 춤이라는 의견도 있음. 이를 반영하여 뉴질랜드 정부에는 국빈 방문하는 외국 정상 등 VIP가 방문할 때 추는 하카도 존재함 ㅇㅇ 뿐만아니라 생일, 결혼식, 축일 또는 족장, 높은 지위의 사람들의 장례식 등의 상황 등 모든 의식적인 상황에서 하카를 추기도 함 이렇게 들었을때는 띠용?하며 생소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모아나`의 마우이가 췄었던 그 하카 댄스 맞음ㅇㅇ 아쿠아 맨의 제이슨 모모아는 고향에 도착해 하카를 추며 눈물을 흘리기도 함 ㅠ "우리 폴리네시아인은 육지에 의해 나눠진 것이 아니며, 우리 모두는 물로 연결되어있고 바로 그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폴리네시아는 뉴질랜드, 하와이, 이스터섬을 잇는 지역 안에 있는 천여개의 섬을 가리키는 지역명임 귀여운 뉴질랜드 아가들의 하카 박력은 ㅇㅈ ㅠ 아래는 뉴질랜드 럭비 대표팀이 선보이는 하카 이거 진짜 렬루 지존 멋진 것 같음 ㅇㅇ 진짜 전쟁터로 나가는 전사들 같지 않음? 오졌다 눈빛 좀 보셈;;;; 야수들 아님? 영상으로 보면 진짜 개 지림 이건 위에 보여줬던 제이슨 모모아가 아쿠아맨 프리미어에서 하카를 추는 장면임 이건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아이들과 하카를 추는 드웨인 존슨 이번 영화에서는 마오리 문화가 많이 노출됨. 드웨인 존슨의 마오리 문화에 대한 애착이 느껴졌음 여기서 보면 제이슨 모모아도 그렇고 선수들의 팔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타투가 있을 거임 '트라이벌'이라는 타투의 장르인데 가장 오래된 문신장르라고 함 ㅇㅇ 부족별로 상징하는 것들을 문신으로 남긴다고 하는데, 실제로 제이슨 모모아의 부족 상징은 '상어'고 팔뚝의 문신은 상어 이빨을 뜻한다고 함. 저세상 간지의 제이슨 모모아와 드웨인존슨 성님 여기서 잠깐. 하카는 남자들만 출 수 있느냐? ㄴㄴ 그건 아님 하카 댄스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으며, 여성들도 춤 럭비 월드컵에서 뉴질랜드 여성팀이 추는 하카 진정 지존 간지란 말임... 내가 상대팀이면 오줌 한 바가지 쌌다고 ㅇㅇ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여줄 하카는 개인적으로 눈물 버튼임 바로 뉴질랜드 뉴질 크라이스트처치 총기테러 사건이 발생했을 때, 전국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하카를 췄던 일이 있음 마오리 협회에서 크리스트처치 난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수행된 하카 춤이라고 함 Haka Koiora - Haka for life 삶을 위한 하카 Paiahahā, Paiahahā (Attention! Attention!) 주목하세요! He aha rā ka tāpaea ngā mahi kikino (Why do we wait for something bad to happen) - 왜 우리는 나쁜 것이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나요! Ki te kūkūtia tātou katoa e? (To eventually come together?) 결국에 오게 될 거를요? Ia ha ha! E oho, kia tika rā (Wake up, be true!) 정신 차려요, 참됨을 가져요! Unuhia ngā here o te kino, (Strip away bad things like) 나쁜 것들을 없애버려요! Whakatakē, whakaparahako e (Negativity and belittling others) 부정적이고 다른 사람을 하찮게 만드는 것들요 Ko te pūtake o te whakaaro, he kaikir (because the underlining factor is racism) 중요한 사실이 인종차별이기 때문이죠 Takatakahia Hi (Stomp on it) 그걸 짓밟아 버려요 Wherawherahia Hi (Get rid of it) 없애버려요 Kia tū te tangata koia anake (So all that remains is your true person) 그래서 남아 있는 모든 것이 당신의 참된 사람이 되도록 해요 Ko au, Ko koe, ko koe, ko au, ko tāua e (I am you, you are me, this is us) 나는 너, 너는 나 이것이 우리죠 Ko te mea nui o te ao (The greatest thing in this world) 이 세상에서 가장 최고의 것은 He tangata, He Tangata, He Tangata e ('Tis people, 'Tis people, 'Tis people) ('tis = It's) 그건 사람들이죠, 사람들이에요. Hi! 남녀노소 모두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그 것을 지켜나가는 마오리족의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멋져서 박수가 나옴 ㅇㅇ
사극 속 여배우들의 비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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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입고 싶은 생활한복 브랜드 5선
안녕하세요. parisiennebabe입니다. 빙글들어왔는데 갑자기 디자인이 바뀌어서 놀랐네요. 전 바뀐게 더 깔끔하고 마음에 드는것 같아요 :) 얼마전에 광복70주년이었죠. 그래서 특별히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의상 한복에 대해 얘기해볼까해요 원래 한복은 명절, 결혼식 등 특별한날에만 입는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요새는 활동하기 편한 한복이 많이 나와서 일상생활에서 입는 분들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러한 한복의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는 브랜드 다섯곳을 소개합니다<3 1. 리슬 이렇게 운동화가 잘 어울리는 한복, 상상 해보셨어요? 전주출신의 20대 디자이너 황이슬님은 이런 재미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냈답니다:) 20대 디자이너가 만든 브랜드라 리슬의 한복은 여느 생활한복보다 개성있고 트렌디한 것 같아요. 이쯤되면 '스트리트 한복'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 해요. 가격대도 뒤에 소개드릴 두 브랜드보다 저렴한편이라 처음 생활한복에 도전하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판매처 링크1, 링크2) 2. 차이킴 위 사진, 인스타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보셨죠? 사진 속 예쁜 한복을 만든 곳이 바로 차이킴이랍니다:) 유랑자, 여행자의 옷이라는 콘셉트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한복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대표이사이자 디자이너인 김영진님은 루이비통에서 슈퍼바이저를 거치기도 했다네요. 그래서인지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것같아요. 사실 많이 알려진 차이킴은 사실 세컨브랜드고 꾸뛰르 라인인 ‘차이 김영진 한복’도 있다고 하네요. (판매처 링크) 3. 이노주단 이노주단은 17-19세기 까지의 조선시대를 공부하며 그 시대의 옷에 바탕을 둔 한복을 만들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옷을 보면 다른 어떤 브랜드보다 현대적인 것 같아요:D 특히 다양한 패턴들이 눈길을 잡아끄는데요. '전통'의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도트무늬부터 심지어 스폰지밥(!) 까지 재미난 패턴들을 활용해 놀라워요. 전통에 바탕을 둔 한복의 재해석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판매처 링크) 4. 더 고은 이제부터 보실 브랜드들은 앞서 얘기한 세곳만큼 유명하거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확실하진 않지만 요새 떠오르고 있는 곳들이라고 해서 소개드립니다. 둘다 온라인숍이 잘 운영되고 있어서 직접 구매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더 고은은 여성미 넘치는 도시형 생활한복 브랜드입니다. 길게 풀어헤진 웨이브머리, 롱코트에 믹스매치한 코디샷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판매처 링크) 5. 웨이유 역시 청년들이 창업한 곳으로 발랄하고 캐주얼한 한복을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값도 다른곳들보다 저렴한 편이에요. 놀러갈대 입어도 좋을 것 같네요 :) 우리 젊은 한복브랜드를 응원하는 마음을 좋아요로 표현해주세요:) 그럼, 다음에도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 다시만나요<333 xxxx
한국무용 뿐만이 아니라 춤(DANCE)은 공통점이 있다.
팔꿈치를 허리위로 올려야한다 팔꿈치를 안으로 쪼여야한다 손목을 꺽어선 안된다 어깨에 힘은 빼야한다 배에 힘을 줘야한다 목은 최대한 뽑아서 어깨라인을 살린다 손끝까지 에너지는 흐르지만 힘을 주어선 안된다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게 조심한다 가슴은 내밀지 않는다 시선처리는 정확하게 해준다 앞뒤로 태극마크를 그릴때 비율을 똑같이 한다 사선을 사용할때 배꼽방향을 틀어준다 모든지 곡선이다 뻗정은 없다 팔을들때 겨드랑이 호흡으로 든다 발을들때 발바닥이 보이지 않도록한다 걸을때는 발뒤꿈치부터 삼단계로 짚는다 든 동작의 시작은 굴신이다 굴신은 할 수 있는것보다 많이 한다 춤은 상체가 아니라 하체로 추는거다 호흡가는데로 얽매는거지 어깨나 팔로 하는것이 아니다 남을 따라해선안된다 자신만의 스타일과 라인을 찾아내야 한다 점프동작은 힘이아니라 반동과 호흡으로 뛰는것이다 거울을 보지말고 몸의 감각으로 찾아내야한다 호흡은 배에서 부터 끌어올린다 목에서 호흡이 걸려선 안된다 동작은 멈춘듯하지만 머리위에서 호흡은 살아있다 겉은 흐르는듯하지만 속은 강함이 있다 항상 정박만이 옳은 것은 아니다 음악속에 숨어있는 두번째 박자를 찾아낼줄 알아야한다 음악에 끌려다니는게 아니라 음악이 날 따라와야한다 풀어주다가 몰아치는 느낌이 살아 있어야 한다 눈에선 눈물이 흐를지라도 표정은 웃고 있어야한다. - 춤추는 심리학자 F.S-MINGKOO -
당신의 편견을 깨버리는 천재들 '씽씽 밴드'
소리꾼 이희문의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씽씽. 이희문, 추다혜, 신승태 총 3명의 소리꾼과 베이스 장영규, 기타 이태원, 드럼 이철희로 구성된 밴드다. 파격적인 의상과 비주얼의 씽씽. 사이키델릭 디스코 밴드가 아닐까 싶지만 사실 이 밴드는 국악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한국의 민요. 특히 경기민요, 서도민요 및 무속음악을 밴드셋으로 부르는 그들. 엥? 베이스와 기타, 드럼에 판소리? 거 완전 끔찍한 혼종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마치 하와이안 피자처럼 미친듯한 중독성으로 나도 모르게 자꾸 그들의 영상과 음원을 찾아보게 된다. 씽씽은 힙합, 록, 펑크, 레게의 비트를 기본 장단으로 사용했다. 그 위에 전통창법을 유지한 채 마구잡이로 꺾이는 그들의 목소리는 신기하게도 비트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국악 한마당과 록 페스티벌의 조화랄까? 무엇이든 시작은 늘 힘들다. 재생 버튼을 누르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 것이다. 동서양의 짜릿한 조화 이것이야말로 지구촌 뮤지끄다. 2017년 미국 공영라디오 NPR의 대표 프로인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한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400만이 임박하는 조회 수와 6,500개의 댓글을 자랑한다. BTS보다 먼저 K-pop의 맛을 보여준 김치사운드 씽씽 그러나 국악계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다고 한다. 이회문씨는 자신들이 국악계에서는 ‘이단아’라고 통한다며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오늘날 국악이나 판소리, 민요는 지루하고 낡아빠진 것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사실 판소리는 교양 음악이 아니라 평민들이 재밌고 흥겹기 위해 만들어진 유흥거리다. 쉽게 말하면 지금의 클럽 음악이나 대중가요라는 것이다. 춘향가 like TT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문화는 절대 천박한 것이 아니다. 물은 흐르지 않으면 결국 썩고 만다. 전통을 지키는 것도 물론 좋지만, 씽씽같은 천재적인 파괴자들도 꼭 필요한 존재다. 암튼 씽씽은 애석하게도 2018년 10월에 해체했다. 해체의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그들의 공연을 실제로 보지 못한 게 억울해서 오늘도 국뽕에 취해 민요 메들리를 돌려 듣는다. + 씽씽 밴드의 베이스 장영규 감독의 프로젝트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코리안 트레디셔널 EDM 듣고 맥걸리 한 잔 걸칠 수 있는 주말 되시길
우리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는 언제였을까?
고려는 외교로 해결이 안 되면 여지없이 맞서 싸우는 전법을 구사했습니다. 이에 거란의 2차, 3차 침공 시에는 서희에 의해 고려 영토로 인정받아 개척한 강동 6주에 쌓은 여러 성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적을 차단했고, 3차 침입 시에는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으로 거란의 정예군 중 하나인 우피실군이 전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어 더이상 거란이 송나라를 압박하지 못하게 되면서, 송, 거란, 고려 3국간 힘의 균형이 맞춰집니다. 이에 송나라는 거란의 최강 부대를 압살해버린 고려를 우대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당시에 송과 거란이 각각 황제라고 칭하자 고려 역시 스스로 황제국임을 내세우게 되지요. 중세 유럽에서야 교황이 신의 이름으로 한 명의 황제만을 로마제국 황제의 후예로 지명했지만, 동양에서는 힘센 쪽이 스스로 황제라고 부를 수 있었으니까요. 우리는 흔히 5000년 내내 중국에 짓눌리다가 현재에 이르러서 겨우 수십 년간 중국을 얕볼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가 다시금 눈치 보는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귀주대첩 이후 고려 사신은 송나라에 가서 갑질을 톡톡히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북송의 문신이자 대문장가이자 동파육 요리법의 발명가로도 유명한 소동파는 고려를 증오한 대표 인물이 되고 맙니다. 소동파는 7번이나 “고려 오랑캐와는 상종도 하지 말라.”는 상소를 올렸다지요? 그 이유가 바로 고려 사신들에게 접대하는 비용이10만 관도 넘게 들며 고려 사신이 가는 곳마다 백성들과 말을 징발하고 영빈관을 수리하느라 고통받고 있다며 그 돈이면 수만 명의 백성을 구할 수 있다는 논리였습니다. 송 황제 : “여봐라. 고려에서 사신이 온다. 성대한 잔치를 준비하고 영빈관을 빨리 수리하라” 고려 사신 : “여~ 황제님. 성대히 환영해주셔서 감사하고려. 우리에게 줄 선물도 잘 준비하셨소?” 소동파 : “아. 열받아. 동쪽 오랑캐한테도 뜯기다니! 동파육이나 쪄서 빼갈이랑 마시면서 스트레스 풀어야지~.” 고려 사신 : “동파 선생, 열받으셨소? 거란이 쳐들어올 때 우리 고려가 송을 도와줄지 다시 한번 고려해보시요?” 송 황제 : “거. 동파는 찌그러져 있으라. 불쾌하게 만들어 미안하다. 우리랑 계속 잘 지내자~.” 고려 사신 접대에 쓰인 비용이 정말 10만 관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상소문이 사실이면 북송이 서하(西夏)에게 뜯기던 공물의 2배 비용이고 거란에 바치던 공물값에 필적하는 수준이었답니다. 거란이나 서하에게는 군사력에서 밀리니 그만큼 뜯기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도와준다던 동맹국에게도 뜯기는 건 참을 수 없었나 봅니다. 이처럼, 거란을 물리친 고려는 중원 정통왕조인 송나라로부터도 상납을 받으며 큰소리를 쳤으니 실로 우리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가 바로 이때가 아니었을까요? 비록 영토는 줄었지만 고려 인구는 고구려에 비해 2배 이상 많았고 상시 동원 가능한 군대가 20만~ 30만 명이었다고 하니 국력은 고구려보다 오히려 더 강했으며 후대 조선보다 더 강력한 상비군을 조직한 국가였습니다. 이처럼 고려가 한때 중국에게 갑질한 내용을 정작 우리는 잘 모르고 있지만, 중국인들은 그게 그렇게 사무쳤는지 1999년 제작한 대만 드라마 ‘소년 포청천’에 고려 태자가 송나라에 와서 행패를 부리다가 살해당하자 고려가 이에 앙심을 품고 쳐들어올까 봐 송 황제가 덜덜 떠는 에피소드가 등장했다고 하네요. 뭐 고려 태자가 살해당했다는 건 전혀 역사적으로 말도 안 되는 내용이긴 합니다. 어이~, 너네 중국은 쭉 우리한테 갑질했어. 이 사람들아! 어떻습니까? 그동안 몰랐던 고려의 위대함이 새삼 놀랍지 않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