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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여자와 사랑에 빠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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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dong0101 남자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못생겼어도 못생긴 여자 안좋아하죠 ㅎㅎ 여자나 남자나 똑같으니 괜히 나누지 말죠
@sedong0101 사람마다 가정교육이 틀리긴하나 부모님들 대부분 못생긴애랑 놀지말라곤 안합니다
비록 저 분이 남녀를 나누고자 한 것은 잘못되었지만 그렇다고 우르르 몰려들어서 게이를 옹호하니 님도 게이? 나 마찬가지인 개똥논리로 몰아붙이는 여러분들도 그리 당당할 건 없어보이네요. 참고로 남녀불문하고 이성에 대한 관점에는 부모가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야 성공하고 예쁜 여자 만나고 등의 뉘앙스로 듣고 자라는 남자와, 여자애가 그러면 못쓴다 몸가짐 단정히 하고 그래야 좋은데 시집가서 된서리 안맞지 같은 뉘앙스로 듣고 자라는 여자가 얼마나 많은지 부정하실 순 없을 겁니다. 여자는 은연중에 좋은집에, 즉 재력있는 남자에게 시집가는 것을 위해 커리어가 아닌 외모와 몸가짐등을 수양하도록 이끌리고, 남자는 은연중에 금전적 성공이 지상목표이며 용모단정한 여자는 마치 그 부산물로 얻어지는 것으로 인식하도록 이끌리는, 얼핏 들으면 어이가 없지만 한편으론 너무도 우리에게 익숙한 그런 말들이 아직도 수많은 부모들의 자식을 향한 사랑에 섞여들어가고 있지요.
현실은 이거지.. 밖에 나가보면 뚱뚱하고 못생긴 남자나 여자랑 결혼해서 마트에서 장도 보고 음식점에서 즐겁게 밥도 먹는다는거.. 미의 기준이나 내적 아름다움이나.. 우리가 상대방의 외모에 대해 왈가왈부 평가할 이유가 없다는거지..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외모지상주의에서 꼭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네요.
짧은글이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꼭 사서 읽어봐야겠어요.
짧은 스토리 라인으로도 굉장히 많은 생각들이 스쳐갔습니다. 너무나도 뿌리깊게 박혀 버린, 요즘같은 외모지상 주의 세상에서 나는 어떠한 사람인지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좋은글이네요ㅋㅋ 라고 댓글을 쓰지만 다들 이러지 못합니다 인정들...ㅠ 세상에나 ... 본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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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매력적인 컨셉으로 발매 전부터 연일 화제를 모았던 아이유의 새 앨범이 또 다시 이슈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발매하자마자 각종 차트 '올킬'에 '줄세우기'를 달성한 23일. 로엔트리는 “아이유의 네 번째 미니앨범이자 첫 프로듀싱 앨범 ‘챗셔’(CHAT-SHIRE) 음원 오픈 직후 타이틀곡 ‘스물셋’이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엠넷닷컴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 8곳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앨범 수록곡 전곡의 줄세우기를 기록했다”고 자랑스럽게 밝혔습니다. 아이유의 음악에 대한 관심 만큼이나 음악에 담긴 메시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요. 네티즌들은 먼저 '앨범 발표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새 앨범 챗셔가 발표된 10월 23일은 아이유가 가수 장기하를 라디오방송에서 처음 만난 날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유는 지난 2013년 10월 23일 장기하가 진행하는 SBS 파워 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하면서 두 사람이 첫 눈에 반했다고 밝혔었죠 대중들의 아이유에 대한 관심은 가사를 통한 '아이유 심리분석'으로 이어졌습니다. 넷상에는 현재 '아이유 신곡 스물셋의 언어영역'이라는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도발적인 가사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은 트랙 '스물 셋'의 가사를 통해 아이유의 심리를 분석해내려는 시도는 아이유의 일거수일투족에 대중들이 얼마나 큰 관심을 갖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한 떨기 스물셋 좀 아가씨 태가 나네 다 큰 척해도 적당히 믿어줘요 얄미운 스물셋 아직 한참 멀었다 얘 덜 자란 척해도 대충 속아줘요 (...) 어느 쪽이게? 얼굴만 보면 몰라 속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 일 아주 간단하거든 어느 쪽이게? 사실은 나도 몰라 애초에 나는 단 한 줄의 거짓말도 쓴 적이 없거든 여우인 척, 하는 곰인 척, 하는 여우 -------------------------------------------------------------- 이처럼 스스로의 이야기를 하는듯한 자전적 이야기에, 대중들에게 도발적으로 대화를 거는듯한 가사가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게 된 것인데요. 이런 관심들은 뮤직비디오 속에서 옷 속에 사과를 넣는 장면이나, 담배를 피는 것 처럼 보이는 장면, 아이처럼 인형을 들고 젖병을 물고 있다가 인형에 우유를 부어버리는 장면 등을 삽입한 도발적인 연출을 통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My BOO', '마쉬멜로우' 등 귀여운 이미지로 등장해서 '좋은 날', '너랑나'를 통해 국민여동생으로 자리매김한 아이유. 이후 잇따른 구설수와 열애설, 그리고 최근 장기하와의 공개 연애 등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는데요. 소녀에서 여성사이에 위치하게된 아이유의 이미지와 대중들의 시선과 관심이 변화하는 데에 대한 심경을 담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새 미니앨범으로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선 아이유! 아이유에게 꽂힌 대중들의 수많은 다양한 시선들도 아이유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거겠죠? 매번 성장하면서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대중들의 주목을 받는 '뮤지션 아이유'이자 '스물세살 숙녀인 이지은양'을 응원하겠습니다!
내 남편의 전여친은 우리 엄마 - 우디 앨런의 막장 가정사
태초에 어여쁜 여인이 한 명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미아 패로우. 그리고 버터 백 개는 쳐묵쳐묵한 것 같은 남자 한 명도 있었다. 뭐야 이 늙다리는? 이 분은 미국의 국민 가수이자 유부남이자 마피아이자 정계와도 친분이 있는 프랭크 시나트라. 40대의 프랭크 시나트라는 10대였던 미아 패로우에게 첫 눈에 반해 찝쩍거렸어요. 조영남탱이 같은 놈이 미국에도 있었음. 미아 패로우의 아빠가 결사반대해서 직접적으로 꼬실 순 없었으나, 미아가 성인이 되니까 부인과 이혼까지 하며 적극적으로 대쉬를 하죠.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이 있지라. 30살이 넘는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왕실 결혼식 저리가라 급으로 성대하고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어요. 쉬어터진 쉰 살의 할아버지랑 꽃미녀가 결혼을 했다구여ㅠㅠㅠㅠㅠㅠㅠ 프랭크 시나트라는 젊은 아내가 딴 남자랑 눈 맞을까봐 겁이 났는지 집에 꽁꽁 싸매고 있고 싶어 했고 미아는 연기부터 시작해서 하고싶은게 너무나도 많은 20대 아가씨였죠. 결국 둘은 얼마 못가 헤어지게 됐어요. 그리고 또 다른 유부남, 안드레 프레빈이 있었다. 독일의 훌륭한 지휘자고 뭐시기고 다 필요없고 미아 패로우의 미모에 뿅하고 반해서 조강지처 두고 바람핀 망할놈임. 가족 몰래 미아랑 휴가 갔다가 애가 덜컥 생기게 되었고 원래 와이프와는 이혼하고 미아와 결혼을 하죠. 뭐 이런 막장 드라마가 다 있음???????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인걸요??? 아하하핳하하 천조국은 막장 스케일도 남다름. 둘은 3명의 자식을 낳고 동양인 아이 3명을 입양했어요. 흥부가 기가막힐 노릇임. 입양된 아이들 중에 오늘 이야기의 핵심 주인공인 순이가 있어요. 미국의 입양법으로 순이는 원래 입양이 안 되는 아이였으나 미아의 광기어린 노력으로 법까지 개정해서 입양을 했죠. 배고파서 비누까지 먹었다는 순이는 미아의 도움으로 법이 개정되는 동안 서울의 가장 좋은 고아원에서 지냈고 미국에 와서는 경제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었죠. 그러다가 안드레와 미아는 이혼을 하고 모든 아이들의 양육권은 미아가 갖게 되었어요. 사실 남자가 바람나서 이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메랑이라는게 진짜 있나봅니다. 계속 솔로로 지내던 미아는 우디 앨런의 영화 '맨하튼'에 출연하게 되었고 그 계기로 우디와 사귀게 되었어요. 결혼은 안 했지만 사실혼 관계였기에 거의 남편이나 마찬가지. 관계가 깊어지면서 우디는 미아의 아이들 아버지 역할까지 했고 둘 사이에 아들까지 태어났어요. 거기다 2명을 추가적으로 입양함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사건이 하나 터지죠. 우디 앨런이 입양아 중 한 명인 딜런에게 선크림을 발라주면서 여기저기를 더듬은 거에요. 그뿐만이 아니라 딜런의 허벅지에 얼굴을 파묻고 숨을 깊게 들이 쉬었다고 이 호로새끼 소름돋아. 이 사실을 알게 된 미아는 놀라 까물어침. 화가 난 미아 패로우는 우디 앨런을 잡아 족쳤고 우디는 다시는 그런일이 없게 하겠다며 무릎 꿇고 싹싹 빌죠. 그러고 딜런에게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다른 입양아인 순이를 건드림. 미아의 주변인들이 순이와 우디 앨런의 관계가 이상한 것 같다고 예의주시 하라는 이야기를 해요.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순이가 미니스커드만 입고 우디와 사이좋게 지내니 의심이 증폭되죠. 아니나 다를까 둘이 농구경기도 관람해요. 아버지와 딸이 농구 보는 게 이상한 건 아니지만 둘이 손을 잡고 어깨동무를 하고 있었는데 누가봐도 연인사이 같았다고 ㅎㄷㄷ 님들은 질풍 노도의 시기인 16살에 아버지랑 손잡고 어깨동무하며 그윽한 눈길로 이야기 가능함? 전 절대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의 사이가 비정상적이라는 소문이 여기저기 퍼져나가요. 그리고 여기서 쐐기를 박는 일이 일어나죠. 우디의 장롱에서 순이의 누드 사진이 발견된거에요! 미아는 기절 초풍 1초 전. 우디 앨런을 불러서 이 사진 뭐냐고 따지니 예술적 호기심에 그런거라고 하는데 이 미친놈이 말이면 다인줄 아는지 원. 진실이 궁금한 미아는 순이를 불러서 3자 대면을 하였고 순이는 이미 우디 앨런과 성적인 관계도 맺었고 현재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자백하죠. 그 날 미아랑 순이는 서로 잘못했다고 미안하다며 부둥켜 안고 울며 용서를 구해요. 그치만 참을수가 없쟈냐? 화딱지가 나서 미치기 일보직전이쟈냐? 미아는 우디에게 아이들의 사진으로 포장한 스테이크 칼을 택배로 보내요. 우리 한 번 더 건드리면 죽여버리겠다는 의미인듯. 그래도 이 언니 분이 안 풀림. 앞으로 우디 앨런이 순이한테 1도 접근 못하도록 세상 만 천하에 이 행각을 알려야겠다며 신문사와 방송국에 연락해요. 미디어는 드라마에서도 못봤던 막장 스토리에 난리가 났죠. 아니 시방 근데 이 사진은 모다? 네, 그렇습니다. 순이가 엄마 버리고 우디 앨런한테 붙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썩을놈들 다 죽여버리겠어!!!!!! 빡칠대로 빡친 미아 패로우는 둘 다 죽어봐라는 심정으로 미디어에 난리를 치죠. 순이는 정신이상자고 우디 앨런은 성폭행자에다가 소아성애자라며 언론플레이를 시작해요. 하지만 우디 앨런도 가만히 있지 않았어요. 순이는 콜롬비아 대학교에 다니는 수재고 자신은 괴짜 예술인이라며 반박하죠. 하지만 팩트는 자기가 낳진 않았지만 입양한 자식과 바람이 났으니 세상은 우디 앨런의 말을 들어주지 않죠. 우디 앨런은 미아와의 사이에서 낳은 친아들과 입양아인 딜런의 양육권을 주장하며 소송까지 걸었지만 모든 양육권은 미아에게 돌아갔어요. 유부남과 만나며 부메랑 맞을 짓한 미아 패로우. 자기가 성추행했던 딜런의 양육권까지 주장한 우디 앨런. 엄마가 법까지 바꾸며 입양했지만 배신한 순이 프레빈. 셋 다 제정신이 아닌 건 분명함. 우디 앨런과 순이는 32살의 나이차와 부녀지간이라는 이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997년에 베니스에서 결혼했어요. "이 사건이 일어나면서 우리는 혹독한 공포의 시간을 함께 견뎌냈다. 우리 둘은 집 안에 있었고, 세상 모두가 우리와 맞서고 있는 것 같은 상황에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아래층엔 텔레비전 중계차와 파파라치들이 깔려 있었기 때문에 외출도 못했다. 우린 한 일주일동안 가택연금 상태였는데, 상당히 로맨틱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한 사랑을 보다 빨리 찾게 해 준 패로에게 절을 해야 할 것이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순이와 함께 있기에 견뎌 낼 수 있었다." 현재 우디 앨런과 순이는 애기 둘 입양해서 잘 살고 있어요. 파파라치에 종종 등장하는데 나이 차이가 너무나다 보니까 마치 병자와 간병인 같음. 지금까지도 우디 앨런이 미성년자 성폭행자이다 아니다 라며 많은 사람들이 싸우지만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 딸과 바람난 건 팩트! 이 이야기는 훗날에도 길이 길이 남을 막장 중의 막장쉬먀. 끗
고등학교 기숙사 VS 대학교 기숙사
‘치킨 시켜 먹을까. 어제도 먹었는데’ 기숙사 침대에 누워 야식으로 어떤 메뉴를 간택할까 고민하던 중이었다. 기숙사 로비에 치킨 받으러 가기도 귀찮다는 생각을 하다가, 불현듯 고등학교 기숙사에 살 때가 떠올랐다. 그땐 배달음식 갖고 들어오기가 공항에서 수입금지품목 반입하기만큼 어려웠는데. 지금은 당당하게 치킨 냄새 풍기며 먹을 수 있다니. 아, 고등학교 기숙사 살 때랑 많이 달라졌구나. 난 간장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하며 고등학교 기숙사와 대학교 기숙사의 차이점을 요목조목 따져보기 시작했다. 1. 기상 고등학교 기숙사에선 모두 같은 시간에 깼다. 16비트의 기상 송과 사감 선생님의 방문 난타가 귓가를 때리면, 졸리건 짜증 나건 무조건 일어나야 했다. 당연히 지각하는 사람도 없었다. 사감 선생님께서 신실한 기독교 신자셨던 J씨는 매일 아침 기상 송으로 CCM을 들었다. 기분이 좋으실 땐 직접 색소폰 연주를 해서 깨우기도 하셨다고. B씨는 어떻게든 더 자보려고 사감 선생님의 눈을 피해 책상 밑에 구겨져서 자기도 했단다. 대학생은 시간표에 따라 기상 시간이 각자 다르다. 고로 룸메가 자든 말든 건드리지 않는다. 다만 룸메의 알람 소리에 내 잠과 고막을 내어주게 생겼을 땐 룸메를 깨우기도 한다. 지각과 결석이 잦은 것도 고등학생 때와는 다른 점이다. 왠지 ‘5분 만에 강의실에 도착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 수업 10분 전까지 침대에서 버틴다. 늦잠을 잤을 땐 ‘이런 이런 수업에 늦었잖아, 차라리 안 가는 게 낫겠어!’ 하며 10초 만에 합리화를 끝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 들기도 한다. 2. 친밀감 고등학교 기숙사 친구와는 필통에 샤프가 몇 개인지도 아는 사이였다. 수업도 같이 듣고 밥도 같이 먹고 잠도 같이 자면서 저절로 서로에게 익숙해졌다. 아침 인사로 모닝 똥의 안부를 묻고 떡진 머리도 자연스럽게 여길 정도였다. 결정적으로 그땐 공부만 아니면 뭘 해도 꿀잼이었다. 야자 시간에 친구와 수다를 떠는 기쁨은, 사막에서 코웨이 정수기를 발견한 기쁨과 맞먹었다. 대학교 기숙사 룸메는 한 방에 살아도 볼 일이 별로 없다. 같이 수업을 듣지도, 밥을 먹지도 않으니까. 기껏해야 아침저녁으로 볼 수 있다. 그마저도 방에 돌아오면 피곤해서 혼자 쉬고 싶을 때가 많다. 길어야 6개월 볼 사이라는 생각에 친해지려 하지 않기도 한다. B씨는 같이 살았지만, 외박계를 써달라고 부탁할 때 빼곤 룸메와 얘기할 일이 거의 없었다. (물론 성격이 잘 맞아 친하게 지내는 경우도 가뭄에 콩나듯 있긴 하다) 3. 밤 고등학교 기숙사에선 점호 후에 소등을 했다. 불이 탁, 꺼지는 순간 하루 중 정신이 가장 또렷해지고, 자는 친구를 깨워 뭐든 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K씨는 화요일 밤마다 룸메와 보드게임을 했다. 플래시를 켜고 빛이 새나가지 않게 이불까지 걸어 놓아서 흡사 불법 도박장을 방불케 했다고. 밤에 배달음식을 시켜먹은 썰도 많다. 쓰레기통 비우는 척하며 몰래 치킨을 담아왔다는 썰, 창문 밖에서 배달 아저씨가 피자를 줄에 매달아 주면 끌어올려서 먹었다는 썰. 그냥 먹어도 맛있는 치킨에 몰래 먹는 스릴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대학교 기숙사의 밤은 조용, 아니 휑하다. 내가 기숙사에 있는 날엔 룸메가 없고 룸메가 있는 날엔 내가 없다. 아, 엇갈린 너와 나의 데스티니… 룸메가 들어오지 않아 혼자 잠드는 날이면 자유로움과 쓸쓸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물론 대학교 기숙사에도 통금이 있다. 하지만 바른 생활의 참 스승이셨던 사감 선생님이 계시지 않아서일까, 통금 시간을 어기는 날이 잦다. 외박계만 쓰면 벌점을 손쉽게 면할 수 있는 것도 한 몫하는 것 같다. 4. 주말 고등학교 기숙사생에겐 주말이 없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집에 다녀오긴 했지만 주로 종일 자습을 했다. 사실상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았던 때가 아닌가 싶다. 과거의 우리 자신에게 치어-ㄹ쓰☆. C씨는 도저히 공부 못 해먹겠다 싶을 땐 PMP로 축구경기를 봤다. 선생님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이어폰을 체육복 안쪽에 숨기곤 했다고. 대학교 기숙사생의 주말은 둘로 나뉜다. 밖으로 놀러 다니는 ‘호모 루덴스’와 이불 밖을 무서워하는 ‘호모 누웠스’. 전자는 주말을 최대한 활용해 공연이나 전시회를 보러 다닌다. 후자는 거의 온종일 렘수면 상태에 있다고 보면 된다. 고등학생 때보다 집과 기숙사의 거리도 멀어서 그리고 귀찮아서 집에 다녀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5. 외부인 고등학교 기숙사는 학생들만의 섬이었다. 부모님도 입∙퇴실 할 때만 들어오실 수 있었다. 다른 방에 가서 논 적은 있었지만 외부인을 재워주는 건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학교라는 감옥’이란 진부한 펀치라인은 괜히 나온 게 아니었나 보다. 대학교 ‘기숙사’라 쓰고 게스트하우스라 읽는다. 허술한 경비를 틈타 외부인을 재워주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시험 기간과 개총 시즌엔 재워달라는 동기들이 어찌나 많은지. 예약제를 해야 하나 고민될 정도. E씨는 남자친구를 재워달라 했던 룸메에 대해 아직도 황당하다며 ‘신박한 X년’이라 평했다. Director_ 김혜원 Illustrator_ liz 대학내일 빵떡씨 인턴 에디터 choihj906@univ.me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아내가 죽은지 22년 만에 OOOO에 성공한 남성
인도의 한 남성이 자신의 아내를 떠나 보낸지 무려 22년 만에 이것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22년 전 남성의 아내는 산에서 발을 헛디뎌 크게 다치게 됩니다. 아내를 업고 병원까지 열심히 달렸지만 험준한 돌산이 막고 있어 한참을 돌아가야 했고 (성인 남성 걸음 속도로 10시간) 결국 아내는 치료도 받아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런 슬픈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남성은 돌산을 깎아 길을 만들기로 결심하죠. 전 재산인 염소 세마리를 팔아서 망치와 정을 샀습니다. 하지만 남성이 산 깎기에 집중하는 사이 생계가 어려워졌고 아이들이 남의 음식을 몰래 훔쳐먹게 됩니다. 이웃들은 그에게 말하죠. "쓸데없는 일 하지 말고 애들이나 챙겨요" 그때부터 그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산을 깎고, 낮이 되면 다른 사람 밭에서 일하며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새벽까지 산을 깎았습니다. 그리고 22년 만에 남성은 산을 가르는데 성공했습니다. 길이 110m, 폭 8m의 길. 아무런 도움없이 혼자 해낸 겁니다. 마을에서 병원까지 70km였던 거리가 15km로 단축되었습니다. 그제서야 그를 비웃던 이웃들은 남성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의 이야기는 인도에서 '마운틴 맨'이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정말 멋진 순애보입니다. 물론 따라하지 마세요. 우리 나라에서는 그랬다가 산림법 위반으로 감옥에 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