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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사를 그만 두기로 했다. (D-81)

왜 젊은 우리들이 안정적인 대기업을 퇴사하려 할까? 의 변
밤 10시가 넘은 시각, 남은 업무를 하고 있다는 동료 직원의 메신저가 운다. 다른 일을 처리하느라 정작 본인 업무는 하나도 하지 못해서란다. 그 '다른 일' 인 즉슨, 업무상 실수를 한 고객이 하필 임원의 지인이란 것 때문에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정황상, 큰 일이 아니라서 사실 임원의 권한으로 사과를 하면 되는 수준 이지만, 중간관리자들이 해결하려 고군분투하니 보고서는 늘어나고 일은 지체되고 있었다. 빠른 사과가 이뤄지지 않아, 더 큰 문제로 번지는게 보였지만 선뜻 그 누구도 임원 앞에 나서질 못하고 있다. '왜, 의미없는 짓을 하는거야?' 되물으니 '노력하는 걸 보여 준다' 는 답이 나왔다.
상사에게 보고를 전자는 일을 위한 것이고 후자는 사람을 위한 일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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