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sook
10,000+ Views

일본여행/자전거여행 3일차 히로시마현 히바야마 쿠마노신사 삼나무숲 트레킹

일본여행/자전거여행 3일차 히로시마현 히바야마 쿠마노신사 삼나무 숲 트레킹/호미숙
일본 여행 날짜: 2016. 9. 6~11(돗토리현-세마네현-히로시마현-에히메현)
2016년 9월 8일 날씨 아침부터 비내리고 오후 늦게 갬
3일차 일본여행 코스
(시마네현) 마쓰에 신지코 출발-오니노 시타부루이 트레킹-(히로시마현) 타카노휴게소 점식식사 -오기다니 오토캠핑장-히바야마 트레킹(쿠마노신사) 삼나무 숲-켄민노모리공원센터-오노미치 국제호텔 숙박
동행자: 여행 가이드, 통역사, 매거진 2팀, 호미숙(7명)
도움 준 곳: 한국 화인존, 주고쿠 지역 관광추진협의회, Japan Endless Discovery
일본 여행기 모음
일본 여행/자전거 여행 세토우치 팸투어 1일차-돗토리현(다이센산 다운힐. 너도밤나무숲 트레킹)
일본여행/자전거여행 2일차(카약,샤워클라이밍,포겔파크,신지코호수)
시마네현 신지코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마쓰에 이치바타 호텔
밤부터 내린 비가 아침까지 그치지 않고 부슬부슬 내리고 있는 호숫가
호텔 손님들이 호수를 산책하고 있었지요.
저는 여행지에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있어요.
특별한 곳에서 맞는 아침을 누구보다 일찍 맞고 싶어서에요.
해가 뜨면 일출을 마주하고 비가 오면 비 오는 아침을 맞습니다.
하루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서 호텔 뷔페식 아침을 든든하게 먹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식사할 때는 7시 30 정도니 이미 배고픔을 느낄 시간이었지요.
아침을 마치고 가방을 챙겨 버스에 올라 오늘 첫 코스인 트레킹 할 곳을 찾아갑니다.
오늘은 자전거 여행 코스가 없고 트레킹 코스 두 곳을 들르고
오토캠핑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칩니다.
1.(시마네현)오니노 시타부루이 트레킹
타라라는 고양이에요. 시타부루이 입구에 있는 자그마한 오두막에 90세 드신 어르신과 함께 산다는데
이곳의 명물이라고 하네요. 우리 일행이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한참을 따라오며 발에 비비고 사람을 잘 따랐습니다.
현립자연공원 오니노시타부루이
일본 동남부 오쿠이즈모초에 있는 자연공원으로 오니노시타부루이는 계곡과 산들로 둘러싸여 중심부 엔 국가의 명승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시타부루이 -사랑-의 다리로 상당히 높습니다. 길이가 160m에 높이 45미터입니다. 우리가 이 사랑의 다리를 건널 때는 빗줄기가 쏟아져서 바닥이 나무여서 미끄러울까 조심조심 건넜답니다.
이곳은 타라 공주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타라 공주는 아주 예쁜 공주로 바다에 살던 상어가 흠모를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상어가 계곡을 따라 거슬러 올라올 때 타라 공주는 큰 바위를 던져 못 오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계곡에는 바위가 많다고 하네요.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길 정비를 새롭게 꾸며 놓아 어린이들을 동반한 산책코스로 충분했습니다. 기존에 산길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테크로 만들었습니다.
가을 낙엽이 일찍 떨어져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코스였는데요. 비가 보슬보슬 내렸지만 트레킹 하기엔 어렵지 않았습니다.
계곡을 건너는 작은 다리 아래로 휘돌아 치며 흘러가는 물이 무서울 정도였지요.
특히 산책길 따라 계곡을 오르면 중간중간 팻말이 있는데요. 특별한 모습의 풍경과 바위를 만날 수 있는데요. 산자락 높은 바위에 몇 그루의 나무가 자라있는데 마치 호리병 모습이었지요. 산이 깊었고 가을이 벌써 온 듯이 낙엽이 떨어져 잘 못하면 미끄러울 정도였습니다. 바위마다 모양에 따라 이름이 있었습니다.
9월 초였기에 가을 날씨는 아니었는데 이곳 산에 들어오니 가을로 들어서는 듯했습니다.
특이한 바위마다 이름이 붙인 곳인데 다양하고 특별한 모습의 바위들이 이름대로 보였을 정도입니다. 우리는 더 가지 않고 이곳에서 옆길을 이용해서 주차장으로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시마네현을 벗어나 히로시마현으로 넘어갑니다.
2. 히로시마현 타카노 휴게소 점식 식사
우리의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운영되는 타카노 휴게소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이곳에 특이한 창고가 있었는데. 마치 석빙고 비슷하게 눈으로 만든 창고인데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어서 큰 창고 건물에 눈을 담아 1년 내 냉장고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잠깐 들어갔는데도 얼마나 춥던지 재빨리 나왔네요. 이곳에서 판매되는 냉장이 필요한 야채는 이곳에 보관한다고 합니다.
타카노 휴게소는 그 지역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일반 휴게소와는 다른 것이
지역 주민들이 농사지은 농산물을 이곳에서 슬로푸드처럼 위탁 판매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일행 중에 육식을 못하는 분이 있어 따로 나온 식단과 돈가스를 맛있게 먹고 다음 코스로 이동합니다.
3. 오기다니 오토 캠핑장- 트리어드벤처
타카노 휴게소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오기다니 오토캠핑장
목조로 만들어진 방갈로 형태의 건물이 있고 야영도 가능하도록 해놓았네요.
한국인들도 가끔 온다고 합니다.
트리 어드벤처가 설치된 곳도 살펴봅니다.
이곳에는 어린이들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토캠핑장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탈 수도 있습니다.
오토캠핑장 외부에도 샤워시설이 되어 있었는데
온천의 나라답게 이곳에 노천탕도 있었습니다.
다음 코스 히바야마 트레킹
3. 히바야마 쿠마노신사 삼나무 숲에 반하다
국정공원 중 하나의 연봉인 히바야마연봉은 1,100~1,200m대 봉우리 7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드러운 산릉과 울창한 숲을 자랑합니다. 능선 곳곳에 우거진 아름드리 너도밤나무와 삼나무 숲에 감탄합니다, 특히 성지순례길 기점으로 일본 건국신화 속의 여신을 모신 쿠마노신사(熊野神社) 일원의 삼나무 거목의 위용에 감동할만합니다.
히바야마는 일본 창건 설화가 있습니다. 일본 <고서기(古書記)> 등에 따르면, 여신 이자나미는 남신(男神)인 이자나기와의 사이에서 일본 땅을 이루는 여러 신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불의 신 가쿠즈치를 낳다가 화상을 입어 저승으로 가게 되자, 이자나기는 이자나미를 살리기 위해 저승으로 내려갔다가 추해진 그녀의 모습에 놀라 도망쳤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이자나미는 저승 땅을 관장하는 신으로 모셔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천연기념물 삼나무
히로시마현 쇼바라 시에 있는 쿠마노신사로 가는 길에 삼나무가 900년 되었다는데 정확한 수령은 알 수 없다고 하네요. 이곳에 히로시마현의 대표 거목 50그루 중 45그루가 있는 숲으로 히로시마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을 정도입니다.
삼나무의 둘레를 보고 놀라고 키 높이에 놀랍니다. 나무 아래 서있는 사람이 오히려 너무 작아 보일 정도죠. 이번 여행 중에 추천하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큰 나무 옆으로 즐비하게 서 있는 삼나무들은 군락을 이루며 멋을 더했습니다.
이곳에 삼나무를 심게 된 계기는 이곳에 3개의 신사가 있는데 그 신사 보수를 위해서
삼나무를 재배했다고 합니다. 삼나무는 아주 단단하다고 하네요.
쿠마노신사(熊野神社)
쿠마노신사는 713년 창건되었으며 일본 건국신화 속의 여신을 모신 신사입니다. 신사 주변의 아름드리 삼나무 숲에 서면 절로 힐링이 되고 숲의 울창함과 삼나무의 위용에 인간이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지 깨닫기도 합니다.
쿠마노신사를 지나 산으로 오르는 길 작은 신사도 만날 수 있습니다.
울창한 삼나무 숲은 더위를 충분히 식혔습니다.
이곳에는 불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건 습한 기후에 자라나는 삼나무 특징 중에 이끼들로 아래쪽에 불이 붙지 않을 정도랍니다.
마지막 신사를 지나 히바아먀 연봉으로 거슬러 트레킹 할 수 있습니다.
쿠마노신사를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 고비가 반기는 길을 걸어 석문을 지나 버스에 오릅니다.
이번 여행 중에 또 하나의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아름드리 삼나무 숲에 들어가면 절로 힐링 되고 절로 경외감이 들 정도입니다.
켄민노모리공원센터
한국 방문객을 맞이하는 한국말로 현수막을 걸어 두어 마치 우리나라 한 곳 같아요.
쿠마노신사에서 버스로 15분 거리에 있는 히바야마 산행의 베이스캠프 같은 곳입니다.
삼나무숲을 빠져나와 버스로 얼마 되지 않는 산 정상까지 오릅니다.
히바야마 산행을 이곳에서 시작해서 천연기념물 삼나무 숲길 코스도 좋을 것입니다.
가을이 무르익는 즈음이라 들녘의 황금 평화 넘실대는 고즈넉한 풍경을 스칩니다.
4. 히로시마현 오노미치 국제호텔 숙박
일본 여행 5박 6일 중에 가장 맛에 감동했던 메뉴입니다.
붕장어 덮밥인데 우리 일행 모두 찬사를 보낼 정도였답니다.
늦은 저녁 바닷가가 가까워서 밤 산책 겸 야경을 구경합니다. 다음날 자전거 여행코스인 세토우치 시마나미해도 환상의 자전거 여행이 시작됩니다.
-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 여행-
일본여행/자전거여행 3일차 히로시마현 히바야마 쿠마노신사 삼나무 숲 트레킹
6 Comments
Suggested
Recent
일본의 자연보존은 대단하다고 생각 됩니다^^ 저런 숲 참 부럽네요. 여행의 맛을 살려주는 멋진 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 ^^
우리나라도 마을마다 정자나무를 사진에 꼭 기록을 남기긴 하는데 산림을 훼손하지 않고 지켜가는 것은 그만큼 그 지역이 평화로웠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우리나라는 전쟁이 있었기에 더욱 그래요.
늘 멋진 숲과 자전거 이야기 잘 보고 있씁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늘 이쁜 댓글 고마워요..
숲이 참 좋네요^^
네 1000년에 가까운 수령의 나무들 그리고 울창한 숲길을 거닐면 절로 힐링이 되고 남았어요.히로시마 유명한 명소라고 하네요..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직장인의 헐레벌떡 홋카이도 - 예고
안녕하세요 모노트레블럽니다 :-) 이제 모더레이터 제도가 없어져서 흑흑 모더레이터라고 소개를 못하네요 ㅠ 이번 달 초에 제가 홋카이도 가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어요! 덕분에 7월초 6박 7일 일정으로 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여행기와 정보를 같이 정리중이라 주말부터 올리게 될 것 같은데 그전에 ^.^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살짝 찍은 사진 몇개 가져옵니다 일본 기상청을 참고해 철저히 비구름을 피해 당 아침 루트를 짜고 이동했습니다 첫날은 스스키노 거리 ^_^ 다음날 아침에 마신 인생 라떼! 홋카이도 왔으면 우유가 맛있으니 라떼죠! 비오는 날에는 온천으로 대피합니다. 하룻밤 혼자 먹은 놈들. 누가보면 먹으러 왔는 .. 비에이 가던길의 자작나무 숲 비에이의 귀요미 오타루 운하. 혼술하는 분의 뒷모습 모노트레블러는 역시 트래킹 !! 당일치기 아사히다케 (홋카이도 최고봉) 일본에서 꼭 밥먹듯이 들러 뭐라도 사가지고 나오는 로손 편의점 도야호 가는길 버스 아저씨의 시선 오오누마 공 4시의 따듯한 풍경과 색감의 창 밖 운 좋게 본 하코다테 야경 하코다테 명물 럭키 삐에로의 햄버거! 편의점에서 야키도리를 직접 구워주는 하세가와 스토어 펜션에서 얼굴만 마주치면 주인 아주머니는 앞치마에서 과자를 쥐어줬어요 오타니 쇼헤이! 홋카이도 신칸센 인생 우니동! 성게 +_+ 평화로운 하코다테 12년산은 없고 Nas로 건져 온 야마자키 +_+ 아아 이번 여행은 무지 할말이 많네요 직장인으로 떠나는 첫 여행이라서요 !! 사진 꽉꽉 채워서 연재할께요!!!!
아이슬란드로 이사 가서 찍은 사진들.jpg
제가 찍은건 아니구여 ㅋㅋㅋㅋㅋ 스위스에 살던 Lesley Brügger씨와 Vėjūnė Rimašiūtė씨 커플은 그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도 딱히 아름다움을 실감하지 못했다고 하시는데여 ㅋㅋ 그래서 딱히 사진을 찍어야지 생각해 본 적도 없었대여. 근데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갔다가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움에 반해 버려서 그만 ㅋㅋㅋ 스위스 집을 팔고 짐을 싸들고 아이슬란드로 이사를 왔다구 해여. 그리고 이렇게 사진들을 찍기 시ㅋ작ㅋ 정신 차려 보니 시간만 나면 카메라를 들고 자연 경관을 찍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_+ 뭐 아이슬란드니까여! 인정ㅋ 스위스도 정말 아름다운 건 틀림없지만 아이슬란드와는 다른 아름다움이져 둘 다 자연경관이 아주 죽여주지만 각자의 매력이 너무 달라서 이 커플을 저도 이해할 수 있을 듯 ㅋ 저도 스위스가 너무 예쁜 건 알겠는데 아이슬란드가 훨씬 좋거든여 +_+ 특히 이런 풍경 너무 비현실적... 퍼핀 코앞에서 보는게 소원이구여 +_+ 똑같이 눈산인데 왜때문에 이르케 다른 느낌인지 ㅋ 검은모래해변은 진짜 아이슬란드 느낌이 확 나져 별거 아닌데 이게 다 아이슬란드 분위기 캬 오지구여 지리구여 찢었다 진짜 물결 담은 흑사장 카메라를 안 들이댈 수가 없겠는데여 ㅋ 꿈인지 생신지 저두 살고싶네여 아이슬란드 ㅠㅠ 더 많은 사진들은 Lesley Brügger씨의 인스타그램에서 보실 수 있구여! 오늘도 사요의 눈호강 타임 모두 즐거우셨나여? 남은 연휴 더 즐기시길 +_+
어쨌든 쉬러 가자! 안동
사람이 많지 않은 곳에서 쉬는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그런곳의 대부분은 기차가 닿지 않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경북이나 거제쪽이나 사실 사람 많은 속초에 비하면 사람이 적은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번에도 열심히 달려 친구들을 끌고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말이 안동이지, 여기는 정확히 경북 봉화에 위치한 곳으로 농암종택이라는 고택입니다. 제가 쉬러 갈 때 가끔 가는 곳이지요. 언제나 방문하면 기분 좋은 곳입니다. 수원에서 그린카로 차를 빌렸습니다. 1박 2일에 도합 700km 를 탈텐데 렌트카가 좋을까 카쉐어링이 좋을까 고민 진짜 많이 했는데요 쿠폰을 실컷 먹일 수 있으면 카쉐어링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격차이 그렇게 많이 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수원에서 영동고속도를 타다가 안동쪽으로 들어오기 전에 풍기라는 곳을 들릴 수 있는데요, 꼭 풍기 IC로 나와서 삼계탕을 드세요. 인삼이 유명한 지역이라 어딜가도 삼계탕이 맛있답니다. (스아실 풍기 삼계탕치면 왠만큼 다 나와요. 영주도 10분 거리밖에 되지 않으니 영주에서 삼계탕 드셔도 됩니다) 여기서 이제 봉화쪽으로 진입하게 되는데요 워낙 구불길이 많아서 멀미가 오실 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장을 보겠다고 하면 영주에 있는 홈플러스 추천합니다. 홈플러스가 워낙 주류는 강하다고 생각해요. 여기에 안동소주까지 구할 수 있으면 좋은데, 이런 안동소주는 영주에서 찾기 힘드네요. 개별적으로 오는 친구에게 안동 터미널에서 하나 사오라고 시켰습니다. 허허 안동 농암종택은 봉화 청량산 기슭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물 맑고. 단점이라고 하면 근처에 뭐 해먹을 곳이 없어요. 그래서 강가에서 뭔가를 먹고 가야합니다. 고택에서는 취사가 안되요. 도착하자마자 어떻게 이런곳이 다 있냐며 친구들이 감탄하더군요. 여기 제가 정말 힐링하려고 오는 곳이라니까요. 저 강을 넘으면 소목화당이라는 펜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건너가기 쉽지 않아요 대부분이 강가에 차를 세워두고 펜션지기님께 강을 건너달라고 부탁하는 듯. 일단 저녁은 배가 고프니까 밥을 먹습니다. 부대찌개인데 제대로죠. 즈희집이 또 송탄이라 유명한 부대찌게 맛집 '김네집'이 근처입니다. 3인분을 포장하면 6명은 거뜬히 먹습니다. 남아요 남아. 인심좋은 김네집 +_+ 저희는 아예 대청마루가 있는 독채를 빌렸기 때문에 마루를 한껏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술 마시면서 취중 윷놀이를 했는데 꿀잼. 말이 부족해서 포도 줄기로 했...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개운하네요. 안동소주는 먹어도 뒷탈이 없어요. 오른쪽이 저희가 묵은 곳인데 대청마루에 여닫이 문이 있어서 좋아요. 멍하니 강물 흐르는것만 이렇게 봐도 좋습니다. 캬아. 또 가고 싶다. 안되겠네요 또 가야겠어요. 고택 체험하고 컨디션을 위해 또 몸에 엄청 좋은걸 먹어줍니다. 청량산 다녀보신 분들은 한번 쯤은 거쳐가신 맛집인 것 같은데요. 바로 청량산 입구에 있는 더덕구이집 <까치소리> 입니다. 더덕구이 정식 정말 맛있어요. 참기름 살짝 바르고 구우신거 같은데 제육같습니다. 따듯한 봄이 시작할 때 갔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 하네요. 지금 이시점에 여름이 오고 있다니 참 시간도 빠릅니다. 힐링이 필요하거나 좋은 사람과 함께 상쾌한 공기가 필요하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
취향 따라 골라가는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5
맑은 공기를 마시며 등산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 여름이면 가족과 함께 국립자연휴양림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의 자연휴양림이 산림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자연휴양림이라도 다 같은 것은 아닙니다. 각 지역마다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 일성트루엘에서는 취향 따라 골라가는 재미가 있는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5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트루엘과 함께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여름철 피서를 떠나볼까요? 01 아이와 생태체험을 하고 싶다면? 유명산 자연휴양림 1989년 개장한 유명산자연휴양림은 해발 862m의 유명산 입구지(유명산)계곡 안쪽으로 조성되어 있다. 청평댐을 지나 시원한 청평호수를 끼고 달리는 길은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완벽한 코스다. 숲 속의 각종 체력단련시설과 자생식물원, 멋진 통나무집, 오토캠핑장은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 약 24,000평 규모의 자생식물원(난대식물원, 향료식물원, 암석원, 습지식물원 등)을 보유했으 며, 봄이면 1백여 종의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다. 휴양과 함께 생태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전국 유일 자연 휴양림이다. - 이용시간 : [일일개장] 9:00~18:00 / [숙박시설] 당일 15:00~익일 12:00 -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 수용인원 : 1일 2,000~3,000명 - 위치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 유명산장휴양림 02 열심히 일한 당신! 휴식이 필요하다면? 방태산 자연휴양림 조선 후기 수탈과 난리를 피해 찾은 백성들이 은둔해서 살았던 방태산. 오랜 옛날 큰 홍수 때 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방태산에 밧줄로 매달아 놓았다는 전설이 있어 '한국판 노아의 방주'라고도 불린다. 1997년 개장한 방태산자연휴양림은 소나무, 박달나무, 참나무, 피나무 등 천연활엽수와 인공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주봉인 구룡덕봉(해발 1,388m)과 주억봉(해발 1,443m)에서부터 흘러내리는 적가리계곡 옆에 있어 수량이 풍부하다.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자생하는 숲 속의 자연박물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연림이라 할 정도로 나무가 울창한 '방태산자연휴양림'에는 다양한 천연림과 희귀식물뿐만 아니라 열목어, 어름치, 쉬리, 꺽지 등의 물고기와 다람쥐, 수달, 오소리, 부엉이 등의 야생동물도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 이용시간 : [일일개장] 9:00~18:00 / [숙박시설] 15:00~익일 12:00 -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숙박비 별도) - 수용인원 : 1일 400~600명 - 위치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길 377 산림문화휴양관 03 당신이 액티비티 마니아라면? 제암산 자연휴양림 1996년 개장한 제암산 자연휴양림은 산 정산에 임금제(帝) 자 모양의 기암괴석이 우뚝 솟아 있어 나라가 어렵고 가물 때 국태민안을 빌었던 산이다. 섬진강의 발원지인 계곡은 한여름에도 시원하여 여름 피서지로 제격이다. 숙박시설은 물론 어드벤처 모험시설, 무장애 데크길, 물놀이장, 어린이 놀이터, 몽골텐트, 야영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추천 1. 친환경 힐링 체험코스 '에코어드벤처' 어린이 펭귄, 청소년 팬더, 일반인 버팔로용 체험 3개 코스 등 40개 게임시설을 갖췄다. 2. 전용짚라인 왕복 637m로 저수지 위를 나르는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3. 무장애 산악데크길 '더늠길' 제암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계단이 없어 보행약자들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이용시간 : [숲속교육관] 10:00~18:00 / [숙박시설] 14:00~익일 11:00 -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군인 600원 / 어린이 400원 - 수용인원 : 1일 1,500~3,000명 - 위치 : 전라남도 보성군 웅치면 대산길 330 04 자연에서 즐기는 예술체험! 남해편백 자연휴양림 다도해의 보물섬에 자리한 남해편백 자연휴양림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해 아름다운 남해 바다의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227ha에 이르는 편백과 삼나무 숲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는 도심 속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주변에는 이순신 장군이 일본 수군을 물리친 역사적 자취가 살아 있는 '충렬사', 바닷길이 갈라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문항어촌체험마을' 등 유적이 많아 역사의 교육장이 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곳! 1. 목공예체험장 편백나무, 때죽나무, 노각나무 등의 줄기나 가지를 이용해 달팽이, 토끼, 나비 등 예쁜 나무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운영시간 : 10:00~17:00) 2. 폐교를 활용한 예술공간 '해오름예술촌'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해오름예술촌. 초등학교 건물을 이용하여 다양한 전시실과 체험실을 꾸며놓았다. 1층 전시관 한쪽에는 예술 작품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어, 전통 방식으로 목걸이를 만드는 칠보공예, 알 공예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학교의 외관은 유럽의 산장 콘셉트로 꾸며놓아 인증샷을 찍기 좋다. 3. 바람흔적미술관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무인 사립 미술관. 바람을 테마로 한 수많은 바람개비를 만나볼 수 있으며, 매달 바뀌는 전시 작품을 감상하며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바람 부는 날에는 빙빙 돌아가는 바람개비들의 모습이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 이용시간 : [일일개장] 9:00~18:00 / [숙박시설] 15:00~익일 12:00 / 화요일 휴무(성수기 제외) -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 수용인원 : 1일 400~1,000명 - 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금암로 658 05 아이들이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절물 자연휴양림 1995년 개장한 절물자연휴양림은 봉개동 화산 분화구 아래에 있는 국유림에 조성되었다. 40년 이상 된 삼나무가 울창한 수림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나무 외에 소나무, 산뽕나무 등이 분포하고 있다.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말발굽형 분화구가 형성돼 있다. 분화구 전망대에서는 제주시와 한라산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다. 휴양림 내에는 숲 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약수터, 연못, 잔디광장, 세미나실,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또는 연인끼리 방문하기 좋다. 아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1. 유아숲체험원 숲을 교육공간으로 활용하여 숲에서 생활하고 놀며 숲을 자연스럽게 알고 성장할 수 있는 체험원이다. 2. 기타 프로그램 통나무 다리 건너기, 나무 사다리 높이 올라가기 등 여러 가지 나무놀이기구들을 설치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이용시간 : 매일 9:00~18:00 -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 수용인원 : 1일 최대 1,000명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584 절물휴양림
이 카드를 보는 90%는 결코 실제로 못 볼 풍경.jpg
그거슨 바로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사진을 올리고 나니까 문득 그린란드가 생각이 나더라구여. 저도 꼭 가보고 싶은 곳! 언젠간 꼭 가볼 곳이라고 마음은 먹고 있지만 언제쯤 갈 수 있을까여. 아이슬란드를 다녀온 분들은 어느 정도 계시겠지만 그린란드까지 다녀온 분들은 진짜 얼마 없으니까! 그러므로 사진으로라도 눈요기하자는 마음에서 그린란드의 최근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_+ 요즘 그린란드는 한참 뜨거운 곳이져. 트럼프가 사고 싶어하는 나라 ㅋㅋ 요즘 들어 관광객이 급증한 나라... 이 사진 작가분께서는 그린란드 서쪽의 작은 마을인 Ilulissat에 12일간 계셨는데 그 동안 무려 3500명을 태운 배가 12번이나 왔다갔다 하는걸 보셨다구 해여. 그 동네 인구는 5000명도 안되는데...ㅋ 그린란드의 올 여름은 가장 뜨거운 여름이었다구 해여. 관광객이 많은 것도 많은거지만... 이번 여름에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빙하가 녹았거든여 ㅠㅠ (참고 : 저 배 높이 27m) 원래라면 이 정도로 빙하가 녹는건 2070년에나 예정된 일이었는데 50년이나 앞당겨 진거져. 앞으로는 더 심해질테구...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빠른 시일 내에 사라질 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슬프지 않나여 ㅠㅠㅠ 참고 : 그린란드 마을은 이렇게 생겼어여! 지구 온난화 너무 무서운것 ㅠㅠ 녹아내리고 있는 빙하 참! 그린란드는 덴마크령이어서 건물들도 덴마크를 조금 닮았답니다 ㅋ 혹등고래도 자주 볼 수 있다는데... 혹등고래 점프하는거 보는게 제 소원중 하나예여 ㅠㅠ 근데 물 밖으로 점프하는 일은 거의 없다구... 흐규 ㅠㅠ 이 그림같은 풍경들은 Albert라는 사진작가분이 찍으셨어여. 더 많은 사진들은 이 분 홈페이지에 가시면 보실 수 있답니다 +_+ 언젠가 (빙하가 다 녹기 전에) 그린란드를 직접 갈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연휴의 끝을 잡아 보아여...
아이와 함께 떠나는 전국 트레킹 코스 PICK5
여러분 '걷기여행길'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우리에게 익숙한 트레킹 코스를 우리 말로 '걷기여행길'이라고 하는데요. 트레킹 장비의 발달과, 다양한 트레킹 코스의 개발로 4계절 내내 트레킹을 하는 분들이 많아지다 보니 이런 대중적이면서 이쁜 단어가 생긴 것 같습니다. 특히, 4월 ~ 6월 초는 가을 다음으로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다양한 야생화와 녹음이 우거진 자연을 즐기기 위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아이들의 자연 체험 코스로 트레킹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 일성 트루엘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전국의 유명 초보자 트레킹 코스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산과 들이 짙은 초록빛으로 물들어 가는 싱그러운 5월의 끝을 앞두고 있는 지금, 우리 아이와 자연 속에서 즐겁고 행복한 힐링타임 어떠세요?   01  <강원도 평창> 오대산 선재길-전나무길 코스 - 위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진부면) - 연락처   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사무소 033) 332-6417 - 홈페이지 http://odae.knps.or.kr/ 02 <서울 강북구> 북한산 소나무 숲길 - 위치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둘레길 - 연락처   북한산 둘레길 탐방안내센터(수유) 02) 900-8085~8086 - 홈페이지 http://bukhan.knps.or.kr 03 <전라북도 남원> 지리산 둘레길 1코스 - 위치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덕치리 주천-운봉 구간 - 연락처   지리산 둘레길 탐방안내센터(주천 안내소) 063) 625-8958 - 홈페이지 http://jirisantrail.kr/ 04 <전라북도 정읍> 내장산 서래봉 코스 - 위치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으로 936 - 연락처   내장산 탐방안내소 063) 538-7874 - 홈페이지   http://naejang.knps.or.kr 05 <경상북도 청송> 주왕산 주봉 코스 - 위치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공원길 169-7 - 연락처   주왕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054) 873-0018 - 홈페이지 http://juwang.knps.or.kr
말차샷라떼를 푸딩으로 만들어요!
말차는 정말 다양한 음식과 음료에 사용되는 것 같아요~ 쌉싸름한 매력에다가 단 맛을 추가해주면 어떻게 만들던 다 맛있어지니까요! 저는 카페에서 말차라떼, 또는 녹차라떼를 마실 때 샷추가를 종종 해요. 진짜 맛있어요. 집에서도 곧잘 만들어 마시구요. 오늘은 이 말차라떼 샷추가를 푸딩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찬 물에 판젤라틴을 불려주세요! 불리는 시간은 5분 내외이기 때문에, 불려놓고 바로 밀크팬에 크림와 우유를 끓여주세요! 크림과 우유를 호로록 담아주세요. :-) 사용중인 밀크팬은 카이코 법랑 밀크팬 입니다! 크림과 우유를 약불에 끓이다보면 가장자리에 거품이 뽀골뽀골 올라오기 시작할 거예요. 그 때 준비한 말차를 투하! 말차는 차선으로 곱게 풀어줘야 하지만, 제 홈카페에 차선은 없기 때문에 거품기로 기냥 막 열심히 쓰까줍니다.٩(๑>◡<๑)۶ 말차를 잘 풀어준 다음 불려둔 판젤라틴을 넣고 계속 저어주세요. 불은 약불을 유지 하셔야 하고, 젤라틴이 다 풀어지면 불을 꺼주세요. 젤라틴은 금방 풀어져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오래 끓이면.. 화산처럼 넘친답니다.(˃̵͈᷄⌓˂̵͈᷅) 좋아하는 컵에 옮겨 담아주는데요, 혹시라도 덜 풀어져서 덩어리 진 말차가 있을 수도 있으니 망에 한 번 걸러줬어요! 판나코타를 담은 컵은 냉장고에 3시간 이상 넣어놔주세요!ෆ╹ .̮ ╹ෆ 판나코타가 잘 식는 동안 에스프레소를 추출할께요. 오늘은 원두가 아닌 파드커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 했습니다. 맛과 향은 훌륭하고, 추출 후 처리도 깔끔해서 좋은 파드커피! 생각보다 크레마도 진하게 나옵니다. :D 에스프레소에도 말차를 조금 넣어줬어요! 판나코타에 말차를 제법 많이 넣었다고 생각 했는데, 예상보다 색이 연한걸 보고 말차 맛이 많이 나지 않을 것 같은 너낌이 들어서 에쏘에도 넣어줬습니다.( ´͈ ◡ `͈ ) 잘 식은 판나코타 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어주면~ 말차샷라떼가 되고싶었던 말차 판나코타, 완성입니다! 순두부를 간장에 푹 찍어놓은 비주얼인데... 많이 달지 않고 말차향이 은은하게 나는 판나코타에 찐-한 에스프레소 한 입!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좋아할 디저트다! 라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에스프레소에 시럽을 넣어줬어도 맛있었을 것 같아요! 아니면 말차 대신 달달한 녹차라떼 베이스 같은걸 넣어도 좋을 것 같구요. 여기서 레시피를 자유롭게 바꿔서 만들어 보세요! https://youtu.be/cZL3HugNeK8 저는 달달한 음식 처돌이라서 다음엔 설탕을 꼭 넣을 거예요.. 꼭.....
#16. 스페인 론다, 투우의 발상지 (1) (안달루시아)
이번에 가는 론다는 이름은 생소할 수 있으나 유명한 다리가 있는 사진을 보면 아 어디서 본 것 같은 곳이다! 싶은 곳이다. 안달루시아 여행에는 늘 빠지지 않고 나오는 론다의 누에보 다리는 여러 다큐멘터리에 등장했던만큼 꽤 유명하다. 보통 안달루시아의 루트를 짜면 아래와 같이 코스가 짜여지는데, 여기서 론다는 루트 중간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여행지다 기본 안달루시아 루트 : 세비야-론다-말라가 - 네르하 (+프리힐리아나) 그라나다 - 마드리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행자는 스페인에서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인 메스키타로 유명한 코르도바를 넣기도 하는데, 세비야나 말라가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경우도 있다. 내 경우에는 어차피 그라나다에서도 이슬람식의 정원을 볼 예정이라 메스키타는 다음기회에 가는 것으로. 론다로 가는 버스는 ALSA 버스라고 하는데, 이 버스의 정말 큰 장점은 와이파이가 된다는 것이다. 오랜시간 버스를 타도 시간을 버리지 않고 다음 여행지 계획이나 숙소를 예약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ALSA 버스는 시간표도 미리 숙지해야하고 정거장이 정말 작디작은 경우가 많아 정류장 위치도 미리 파악해두어야 한다. 특히 몇몇 구간은 미리 예약을 해둬야 하는 구간입니다. 아무래도 이용자가 많은 그라나다 - 마드리드 구간은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론다부터 그라나다 구간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조금은 널널한 편. 자 이제 버스를 타러 간다. 론다라고 외치면 대부분 티켓을 잘 주는데 못알아 들으면 ㄹ발음을 ㅎ으로 해보던가 ㅇ으로 해보던가 하시면 알아 듣더란. 아니면 ㄹ 발음을 굴려주세요. 론다로 향하는 버스는 영어로 되어있어 찾기 쉽다. 마드리드 아랫쪽은 평원이 많아 버스로 이동하며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사실 스페인 국토 아래쪽으로 갈 수록 어딘가 모르게 이미 다녀왔던 모로코가 떠오른다. 지형이나 분위기가 매우 비슷하게 느껴졌다. 론다에 도착하면 우선적으로 해야할 것이 바로 지도 받기.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면 받을 수 있는데 버스터미널에서는 한 5분 정도 걸어야 누에보 다리 근처에 인포센터가 있다. 일단 짐을 가지고 이동하고 있던 터라 짐은 버스터미널에 맡겼다. 시간당으로 계산이 되는데 미리 어느정도 맡길지를 말해두는것이 포인트. 나는 일단 4시간으로 일러두었다. 론다는 그렇게 큰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속성으로 둘러볼 수 있다. 누에보 다리를 근처로 성벽을 도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미리 론다에서 말라가로 가는 버스 시간을 스캔해둔다. 대략 4시에 있는 것 같다. 버스터미널에 짐을 맡기고 돌아다니는데 도시가 정말 고요하다. 인포센터에 들러 대략 어디를 들러볼지 생각해둔뒤 자신있게(?) 움직인다. 최대한 베테랑처럼 보이면 집시들이 안들러붙을테니까. 사실 론다 터미널에서 나와 아무리 걸어도 기대하던 누에보다리는 전혀 볼 수 없다. 인포메이션 센터를 가보고 지도를 받아봐서 봐도 감이 오질 않는 상. 나름 중심가라는 인포센터 근처에는 예전의 영광을 그래도 지키고 싶어하는 투우 경기장만 있을 뿐이다. 인포센터 뒤편으로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 앞을 쭉 봐도 평지가 계속되는 것 같다. 전망대에서 풍경을 바라봐도 누에보 다리는 어딨는지 모르겠다. 뭔가 협곡은 협곡인 것 같은데.. 전망대를 맞은편에서 보면 이런 느낌. 대체 누에보 다리는 어디에 있지? 라고 생각했는데 와, 누에보 다리가 협곡 아래에 있었다. 말 그대로 평지 아래에 깊은 계곡이 있는데, 누에보 다리 아래는 물소리가 들리고요, 마을은 누에보 다리를 중심으로 양갈래로 나뉘어져 있는 모양이다. 누에보다리를 직접보니 책으로 보던 모습보다 훨씬 멋지다. 론다에 신혼여행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누에보 다리의 야경을 보려고 하루 더 머물며 간다고 한다. 작은 마을이지만 휴양 온 느낌으로 유유자적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누에보 다리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도 있었다. 정말 그야말로 경이로웠다. 어떻게 협곡 위에 이리도 멋진 마을을 만들어 놨는지. 너무 과하지도 않고 아담하고 예쁜 조각같은 마을이었다. 부담없이 둘러볼 수 있는 곳이라 더욱 좋다. 지도를 보아하니 동네 구석구석을 돌다가 오는 코스가 좋을 것 같다. 여유시간은 약 4시간 정도 있으니 말이다. 일단 다리 건너 동네를 먼저 훑어보기로 했다. 관광객이 이 동네까지는 오지 않는듯했다. 지도를 보다가 문득 가보지 않은 곳을 탐험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누에보다리를 올려다 보는것은 왠지 더 웅장해 보일 것 같다. 일단 지도를 따라 다리 아랫쪽으로 갈 수 있는 위치를 찾아냈다. 역시나 생각했던 것 처럼 다리 아래는 더 아름다웠다. 특히 협곡이다보니 다리아래에 계곡이 흐르고 있었다. 마침 사진 찍는 사람이 있어 사진을 부탁해본다. 너무 그늘에서 찍었나? 그냥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풍경이다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쳐다봤다. 사진을 찍어주던 네덜란드 아줌마가 하는 이야기 "론다는 더 둘러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냥 어디도 가기 싫은 엄청난 풍경이네요" 라고 했다. 나도 모르게 이런 평화로운 동네 분위기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풍광을 가진 론다가 좋다. 온동네가 시에스타에 들어간 듯 너무나 조용하다. 론다의 성곽을 둘러본다. 도시 자체가 유적지안에 폭 잠긴 것 같다. 론다에서는 사람을 거의 만나지도 말을 걸지도 않았다. 조용히 카페콘레체 한잔 마시고 동네만 슥 돌았을 뿐이다. 딱히 배가 고프지도 않았다. 딱 조용하게 힐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론다였다. 골목길을 걸으며 들려오는 제비소리, 바람소리, 아이들이 까르르 웃는 소리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이 내게 왔다. 이제 3시 30분. 다시 짐을 찾으러 간다. 다음 목적지는 말라가. 까미노를 걸을 당시 말라가는 꼭 들르라고 당부를 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사실 말라가에 뭐가 있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뭔가 매력적인 부분이 있겠지 싶다. 아 아무튼 슬슬 허기도 오고 뭔가 말라가 스러운 음식과 맥주가 마시고 싶어졌다. 일단 말라가에서 뭘 할지는 버스에서 검색해봐야겠다. 다음에 계속.
남원으로 왔어요...
명동에서 아침 먹고 이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오랜만에 남원으로 가보려구요. 숙소는 스위트 호텔로 잡았습니다. 햐, 여기 4년만에 오는거더라구요... 이렇게나 오래됐었나싶더라구요... 여전히 숙소 뒷편에선 시원한 물소리가... 여전히 넓직한 온돌 객실... 넓직해서 넘 맘에드는 욕실도 여전하네요 ㅎ 너무 예쁜 카드키^^ 스위트 호텔 주변엔 정말이지 암것도 없습니다. 혹시라도 호텔을 이용하신다면 외부에서 식사를 하고 간단한 주류와 안주들을 미리 사서 오셔야 됩니다. 아니면 차를 타고 나가셔야 됩니다. 저흰 롯데마트를 이용하거나 치킨을 사서 들어오곤 했답니다. 이번엔 셀프 비비큐 한번 이용해 보려구요. 잔디구장 옆에 비비큐죤이 있어요. 이렇게 테이블 세팅을 해주시고 불까지 피워주신답니다. 오늘의 요리사는 아들입니다 ㅎ. 목살, 삼겹살, 닭고기, 옥돔, 새우, 소세지 그리고 돼지껍데기에 각종 야채까지 푸짐한 한상이었습니다. 아들이 저보다 고기를 더 잘 굽네요. 역시 많이 먹어보더니 그 덕분이었을까요 ㅋ 추가 주문은 이걸로다가 ㅋ 이 카트로 음식을 가져다 주십니다. 이쁘죠? 이제 숙소로 돌아가서 맥주 한잔 더 해야겠어요 ㅎ 담날 아아 한잔 득템하고 이제 아점 먹으러 갑니다. 저 아아는 전날 비비큐죤에 대한 설문조사 응답을 하고 받은거랍니다...
14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