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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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가회동에서 대학로까지.. 돌담길따라..

돌담길따라 밤길거닐어~~ 서울의 고궁을 좋아라하는 이유중 하나.. 운치있고 멋스러운 궁을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궁 담을 따라 산책하는 즐거움도 못지않아.. 여름밤의 열기도 식고 이제는 선선해진 날씨 탓에 지금이 밤마실하기 딱 좋아.. 오늘은 북촌 전광수커피에서 에티오피아 모카하라를 아이스로 한잔 담아 창덕궁에서 창경궁을 지나 이화동넘어 혜화까지.. 친구랑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커피향도 좋아~ 서울의 밤공기도 좋아~ 도로위 자동차소음도 궁안쪽에서 들려오는 풀벌레소리에 묻히는거 같아.. 아아아.. 모두들 밤마실하자스랴~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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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w0723 요즘같은 선선한 저녁에 산책 함 해보세요..단 혼자는 안됩니다 이래저래 위험해요...
와 진짜예뻐요 밤엔 거의 걸어본기억이없는데 꼭 해봐야겠어요!!역시 한국께 제일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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