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ners2537
50,000+ Views

에릭 라멜라를 향한 비판 아닌 비난, 도를 지나쳤다

* 본 글에 앞서, 이 글은 10월 3일에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에릭 라멜라를 향한 때 아닌 비판, 리그 무패 행진을 하는 토트넘의 악재? 지난 2일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진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빅매치는 토트넘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한국의 '간판 스타' 손흥민이 도움을 올리며 활약을 펼쳤고 콜라로프의 자책골과 델레 알리의 추가골이 이어지며 토트넘이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가 종료된 후, 때 아닌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한국 팬들의 라멜라를 향한 비난이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라멜라는 손흥민과 조금의 다툼이 있었다. 이에 대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으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의 1위와 2위를 질주할 정도로 파장이 큰 모양이다.
어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64분,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델레 알리가 걸려 넘어지며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토트넘이 2-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확실한 쐐기골을 넣을 수 있는 장면이었고 한국 팬으로서는 손흥민의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조금의 언쟁이 일어났다. 흘러나온 공을 라멜라가 잡아들었고 손흥민이 몇 마디를 건내며 공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라멜라가 거절했다. 끝내 손흥민은 패널티킥을 포기했으며 손을 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나 손흥민과의 작은 논쟁이 부담감을 증폭시켰던 걸까, 라멜라의 슈팅이 오른쪽 측면을 향해 날아갔으나 브라보 골키퍼에게 막히며 득점이 무산되었다. 한 언론에서는 만약 득점이 터졌더라면 손흥민과 라멜라의 관계가 악화될 수도 있었다고 보고 있다. 라멜라의 득점으로 인해 손흥민의 아쉬움은 더욱 커졌을 것이며, 라멜라에 대한 악감정이 생겼을 가능성을 논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현지 해설진들의 해설이 주목받고 있다. 제이미 레드냅과 게리 네빌의 해설진은 손흥민을 비판하였다. 먼저 제이미 레드냅은 "3-0이 될 수 있었던 중요한 상황이다. 이런 다툼은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손흥민이 자신이 차겠다고 하고, 라멜라는 거절한다. 손흥민은 다시 자신이 차겠다는 의지를 어필하면서 의견이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저런 행동은 키커에게 부담을 더 가중시킨다. 난 손흥민이 그냥 놔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물론 맞는 말이다. 만약 토트넘의 패널티킥 키커가 손흥민이 아니였더라면, 이는 분명 손흥민의 실수다.
게리 네빌도 한 마디 거들었다. "나는 저런 상황을 매우 싫어한다. 포체티노는 분명 경기 전에 키커를 지정해줬을 것이다. 손흥민과 라멜라 모두 선발이었기 때문에 교체 선수 탓에 혼란이 발생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또한 맞는 말이다. 리그 1위를 질주하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확실한 쐐기골을 득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 팀 내 선수들간의 언쟁은 팀의 분위기를 저하시킬 수 있다. 두 선수 모두에게 이롭고, 현명하고, 논리적인 키커 선택은 경기 전에 포체티노 감독이 지정해 준 키커가 찼어야했다. 마찬가지로 두 선수는 혼란이 발생한 것도 아니다. 네빌은 이어 "누가 키커였는지 궁금하다. 내 생각에 이건 중대한 규율 위반이다. 둘 중 하나는 선을 넘은 행동을 했다. 매우 이기적인 행동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키커는 밝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가 선택한 키커가 밝혀진다면 선수들간의 불화가 커질 가능성이 높고, 분위기가 뒤숭숭해질 수 있다. 이는 현재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질주중인 토트넘에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네빌은 개인적인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도 했다. "내가 볼 땐 라멜라가 키커인데 최근에 폼이 좋은 손흥민이 차겠다고 나선 것 같다. 확실히 키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행동이었다. 만약 라멜라가 키커였다면 손흥민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팀원들이 화를 내도 할 말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는 일리가 있는 발언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로 패널티킥을 찬 경험이 없으며 팀 내 훈련에서도 패널티킥은 해리 케인과 에릭 라멜라가 우선권을 가진 바가 있다. 또한 게리 네빌의 직감적인 생각은 오랜 시간 축구계에서 머물며 느낀 경험이 쌓인 생각임으로 어느 정도 존중할 가치가 있는 발언이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의 한국에서, 단지 화면 속으로 지켜 본 축구를 두고 맹목적 비난이 이어져야 했을까는 의문이다. 경기 종료와 동시에 많은 축구팬들은 라멜라의 인스타그램으로 향했고, 영어와 한글이 섞인 다양한 욕설을 뿜어냈다. 이는 라멜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감정적인 영향까지도 미칠 수 있는 비난이다. 또한 정말로 이 상황이, 손흥민의 잘못으로 이루어진 장면이였다면 더욱 문제다. 에릭 라멜라는 원칙을 따르고자 했고, 손흥민이 양해를 구했으나 거절했을 뿐이다. 그러나 한국의 축구팬들은 인식을 바꾸지 않고 있다. 손흥민을 향한 팬심이 도를 지나쳤고, 이는 라멜라를 향한 도를 지나친 비난으로 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토트넘 구단 내에서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 물론 굳이 구단 내에서 해결하지 않아도 두 선수가 얼굴을 대면하고 화해를 하면 되는 상황이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도 인터뷰에서 이번 문제에 대해 한 마디를 했으나, 큰 문제는 없다는 듯이 웃으며 이야기했다. 그는 "라멜라와 에릭센, 손흥민이 상의를 한 것으로 안다. 손흥민과 라멜라는 모두 차고 싶었던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입을 땠다. 이어 "어떻게 선수가 패널티킥을 차고 싶지 않겠나, 이는 경기장에서 선수들간의 짧은 상의로 결정된 일이다"고 말했다. 한 기자의 "다음 패널티킥은 손흥민이 찰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답을 했다. "정말 고민스럽다.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며 선수들을 존중했다. 에릭 라멜라의 패널티킥 실축에도 발언했다. "실축은 언제나 나온다. 그게 축구이며 매번 다른 결과가 나온다. 라멜라를 질책하고 싶지 않다. 항상 결과론적이여서는 안된다"며 그를 옹호했다. 이어 "좋은 득점 기회인 패널티킥을 두고 "내가 자신있어"라며 의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선수라면 욕심이 있어야한다"라고 라멜라와 손흥민의 욕심을 높이 샀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의논을 하는데 내가 밖에서 키커를 정해줄 수는 없다. 결정은 선수들을 믿어야한다. 내가 경기장으로 들어가서 "자, 공을 이리줘봐. 네가 차"라고 할 수도 없지 않는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해가 되는 발언이다. 이를 두고 같은 국적인 에릭 라멜라를 옹호한다니, 라멜라를 너무 애용한다니 언급하기는 섣부른 판단이다. 만약 손흥민이 패널티킥을 차서 실축했더라도 그는 손흥민을 옹호했을 것이며 라멜라와 손흥민에 대한 대우는 같아야한다. 그게 한 팀의 감독이자, 수장이다. 에릭 라멜라를 향한 비난 아닌 비판이 도를 지나쳤다. 이번 사건은 수면 위로 떠오를 일도 아니였으며 손흥민과 라멜라의 문제였다. 라멜라를 향한 맹목적 비난, 도를 지나친 비난을 멈추고 응원해야 하지 않을까?
14 Comments
Suggested
Recent
손흥민은 PK가 선언이 되고 이미 페널티 라인에서 킥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상황 이였음 이건 누가 봐도 팀원들과 의견 조율 했단 뜻 아님?? 그리고 라멜라는 공을 주워오고 독불장군 처럼 우기다가 지가 찬거고 어떻게 봐야 손흥민이 욕심이 많은 거임?? 포체티노는 1옵션을 케인에다 놓고 2옵션은 경기장에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킥을 차는 걸로 하는대 라멜라는 PK 성공률이 이미 30퍼 이하 일 만큼 저조 함 그런대도 지가 차려한거 보면 욕심이 많은 건 라멜라 아님?? 만약 델레 가 차려고 해도 독불장군 처럼 우길까요??
@hb1715 에릭 라멜라는 축구 커리어에서 총 세 번의 PK를 찼습니다. 두 번은 국대에서 성공, 한 번은 클럽에서 이번에 실패했죠. 사실 선수들이 조율하는 것은 PK가 주어졌을 때 의견을 조율하는겁니다. 경기 중도 아닌, 경기 전도 아닌. '만약' 주어졌다면 알아서 차라고 지시한거죠. 이건 누군가의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단순히 라멜라와 손흥민이 서로 차고 싶었던 것을 보여주는 거죠. 즉, 절대로 라멜라가 욕심이 많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겁니다. 만약 손흥민이 공을 잡고있다가 원래 차기로 했던 라멜라에게 공을 내줬다고 생각해보세요. 게다가 실랑이까지 했다면? 누가 옳다고 생각하실건가요. 이 모든것은 "손흥민을 향한 팬심"이라는 색 안경 속에서 나온 바램이 아닐까요?
포체티노가 1순위는 무조건 케인 인데 그이후는 정해진게 없다함 근데 이 경기에는 케인이 부상으로 안나옴 경기장에서 누가 찰 지 결정하는거라 손흥민은 잘못이 없음
좋은글이네요
나라도 차고싶었겠지만... 지금 팀득점1위 에이스한테 양보한번 해보지... 라멜라를 비난 하는게아니라 플레이를봐도 욕심이좀... 강해보여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3팀 3색' 승격 전쟁, 클래식으로 가는 티켓을 잡아라!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K리그 챌린지, 각 팀 별로 약 5경기만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도 순위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선두권 경쟁이 돋보인다. 현재 (10월 8일) 안산 경찰청이 승점 64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강원이 승점 62점으로 2위를, 부천과 대구는 승점 60점으로 3위와 4위를 질주하고 있다. 사실 유력한 승격 후보는 안산 경찰청이었다. 초반부터 견고한 수비라인을 앞세워 승점을 쌓았고, 현재 주전급 선수들이 전역으로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위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다음 시즌부터 경찰청이 연고를 아산으로 바꾸고 안산에는 시민 축구단이 창단된다. 이로 인해 안산의 승격권은 이사회로부터 박탈되었고 안산을 제외한 채로 승격팀이 결정된다. 이는 연맹 규정 제1장 3조 5항에 의하고 있으며 "클럽의 파산, 탈퇴, 해체, 징계 등의 변수 발생에 따른 승강 팀 수 및 승강 자격은 이사회가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약 안산이 1위로 시즌을 마감할 경우에는 2위가 바로 클래식 티켓을 얻게 되며, 안산을 제외한 세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클래식을 향한 전쟁을 펼친다. 그래서 더욱 치열해진 2위 싸움이다. 매 라운드마다 2위가 뒤바뀔 정도로 순위를 가늠하기 어려워 더 많은 재미를 볼 수 있다. 현 상황으로써는 강원과 부천, 그리고 대구의 경쟁이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다. 즉, 강원과 부천, 대구 중 한 팀이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편 강원과 부천은 36경기를 소화했으나 대구는 35경기만을 소화했다. 그들은 다음 월요일에 안양으로 원정을 떠나 36번째 경기를 뛸 예정이다. 매 라운드 순위가 변동되는 것도 재미요소 중 하나다. 지지난 라운드에는 강원이 2위였으나 지난 라운드에 부천이 2위를 수성했다. 이어 이번 라운드에는 부천이 휴식을 갖는 사이 강원이 충주를 꺾으면서 2위로 올랐다. 그들이 한순간에 무너진다면, 다시 제 자리를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는 부산이 승점 55점으로 바로 밑에서 뒤쫓고 있으며 6위부터 9위까지의 차이는 단 승점 6점이라는 순위가 입증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대구는 16승을, 부천은 17승을, 강원은 18승을 거뒀다. 세 팀 모두 35경기 이상 치렀다는 점에서 미루어 볼 때, 두 경기당 한 번 밖에 이기지 못한 불안한 승률이다. 남은 경기에서도 충분히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3팀 3색' 승격 전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클래식을 향한 티켓을 잡기 위해 세 팀이 치열한 경쟁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럽 축구 못지않은, 최고의 축구 경기를 즐길 준비가 되었는가? ◇ 강원 FC : '최근 5승 3무 1패' 좋은 기류를 만난 강원, 3년 만에 승격할까? 흐름이 좋다.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최근 9경기에서 5승 3무 1패를 달리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진은 업그레이드되었고 공격에서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살아났다. 단 4경기만을 남겨둔 상황, 흐름을 유지한다면 가장 유력한 승격 후보는 강원 FC를 꼽을 수 있다. 강원 FC는 지난 40라운드 충주전에서 최우재, 안현식, 이한샘, 김윤호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을 선택했다. 시즌 전체에 걸쳐 중용하던 정승용과 '주장' 백종환을 제외하고도 안정적인 수비진이 꾸려졌다. 상대팀을 향한 압박과 태클, 빌드업 플레이까지 긍정적인 플레이들이 인상적이었다. 이는 통계적으로도 입증되었는데, 강원은 36경기에서 단 28개의 실점만을 내주며 최소 실점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강원의 수비진에서 인상적인 선수로는 정승용이 있다. 2011시즌 리그 3경기, 2012시즌과 13시즌에는 단 한 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가 강원으로 임대 이적을 온 이후 크게 성장했다. 이번 시즌 35경기를 뛰며 3골 2도움을 올렸고 오버래핑과 발기술을 이용한 공수 밸런스 플레이를 보여줬다. 외인 4명의 조합도 강원의 경기력을 좌우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팀과 함께한 마테우스 알베스는 최전방에서 9골을 넣으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이어 부상으로 팀을 떠난 지우를 대신해 세르징요 파울로가 영입되었고 중원에서 활약 중이다. 과거 울산과 제주에서 뛴 바가 있는 마라냥도 강원에 합류했으며 '전북맨' 루이스까지 팀에 영입되었다. 강원은 한국에서 검증된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무조건 승격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사실 강원이 루이스를 영입하기에 쉽지 않은 여건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같은 브라질 출신인 세르징요의 조언을 듣고 이적을 고민해보게 되었으며 강원의 비전에 대해 확신을 갖고 이적했다. 이후 14경기에서 4골 3도움을 올리며 팀에 자리매김했다. 안정적인 수비 라인과 중원, 공격을 넘나드는 용병 선수들에 힘입어 모든 강원 선수들이 힘을 냈다. 서보민과 오승범, 허범산 등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선수들까지 살아나면서 팀이 더욱 강해졌다. 물론 시즌 중반 체력과 집중력이 저하되면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무패 행진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선수들의 사기 또한 저하되는 듯했다. 하지만 메인 스폰서인 강원랜드의 지원금 지불 문제로 선수들이 다시 한 번 뭉쳤다. 기존의 유니폼 중앙에 붙어있는 '하이원 리조트' 마크를 검은 테이프로 댔고, 경기장 광고판에 있는 하이원 브랜드를 흰 천으로 가렸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뭉친 덕분일까, 부진에서 헤어 나와 다시 한 번 상승세를 맞이했다. 강원은 앞으로 대전, 부산, 안산, 경남을 상대하게 된다. 올 시즌 내내 안산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부산, 경남, 대전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나 경남과 부산은 리그 개막 후 2연전에서 고전하게 만들었던 클럽이다. 앞으로 승격을 위해 순탄한 길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없잖아 있다. 하지만 정작 강원에게 중요한 포인트는 자신들의 경기가 아니다. 10월 19일에 대구 스타디움에서 대구와 부천이 맞붙는 경기가 강원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 앞으로의 경기를 충분히 잡고, 대구와 부천의 경기를 주목해야 한다. 이는 비교적으로 강원이 유리한 위치에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5승 3무 1패의 좋은 기류를 맞이한 강원, 강등당했던 아픔을 뒤로하고 3년 만에 승격할 수 있을까? ◇ 부천 FC : '전북현대를 꺾은 전력' 물 만난 부천, 사상 첫 승강을 노린다 부천이 역사에 남을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07년 부천 SK가 제주로 연고를 이전하자 이를 반대하던 서포터들이 창단한 클럽인 부천 FC 1995가 2012년에 프로 클럽으로 승격한 후, 1부 리그 승격을 앞두고 있다. K3리그를 전전하던 중 K리그 챌린지에 합류한지 4년이 지났고, 드디어 클래식 승격의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부천의 조직력은 리그 내에서 최정상급이다. 선수들 간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며 소통하면서 나오는 시너지가 빛을 보고 있다. 또한 팬들이 만들어 낸 클럽이라는 점은 팀에 대한 자부심을 불러온다. 이는 FA컵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를 잡는 이변까지 연출해냈다. 현재 부천은 FA컵 4강에 진출했으며 '언더독의 반란'을 스스로 보여줬다. 동시에 자신들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부천은 공격진의 루키안-바그닝요 듀오가 팀의 핵심이다. 시즌 내내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먼저 루키안은 34경기에서 14득점 3도움을 기록 중이다. 40번의 유효 슈팅 중 14개를 득점으로 만들었을 정도로 슈팅 대비 득점률이 좋은 편이다. 오프사이드도 15개로 적은 편이다. 하지만 공격수라는 것에 비해 55개의 파울을 기록하고 있으며, 7개의 경고를 받아 상대팀들의 원한을 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8경기에서 MoM을 수상했다. 바그닝요도 상당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31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유효 슈팅은 43개를 때렸다. 선수들을 향한 날카로운 패스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플레이는 상대를 헤집고 다니기에 충분할 정도다. 하지만 바그닝요 역시 파울 수가 많아 상대팀들에게는 원한을 산 선수다. 총 117개로 경기당 3.77개의 파울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부천은 그 어느 팀보다도 팬들과 뭉쳐져 있는 클럽이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과거 부천 SK가 연고 이전을 하고 홀로 남은 팬들이 직접 창단하여 일으켜 세운 클럽이다. 팬들의 노력을 가상히 여긴 부천시에서 예산안을 나눠주고, 팬들이 직접 구단 운영에 도움을 주면서 프로 승격에 박차를 가한 바가 있다. 이는 국내와 국외를 통틀어 찾아보기 어려운 전례다. 그런 만큼 어려운 고난 속에서 성장한 클럽이기에 팬들과 더욱 뭉쳐질 수 있었다. 이는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주장인 강지용 선수를 비롯해 용병들과 문기한, 진창수 등 선수단 전체가 조직력을 높이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 부천은 안양, 대구, 부산, 고양을 만난다. 부천 입장에서 쉽지 만은 않을 일정이지만 모두 충분히 잡아낼 수 있는 클럽들이다. 현재 안양과의 상대 전적은 4승 6무 6패 (부천 기준)로 열세하다. 그러나 안양은 현재 9위에 위치했으며 최근 5경기 전적이 무승 1무 4패일 정도로 침체기다. 또한 부산과의 상대 전적에서 2승 1무로 크게 앞서 있으며 고양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8승 4무 4패로 앞서있다. 물론 대구와 부천, 그리고 강원까지 세 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는 역시 부천과 대구의 경기다. 부천이 상대 전적에서 2승 3무 6패로 열세에 위치하고 있으나 승격을 앞둔 경기에선 어떤 변수도 계산할 수 없다. 물론 좋지 만은 못한 현 상황이다. 리그 내에서 '최약체'로 분류되는 충주에게 2-3으로 잡혔으며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기에 승격에 노란 불이 켜졌다. 이런 상황일수록 팬들과 선수들이 하나 되어야 한다. 역사상 첫 승격을 향한 첫걸음은 승리가 아닌 조직력의 완성이 되어야 한다. 과연 부천은 팀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에 발을 들어 내밀 수 있을까? ◇ 대구 FC : '이번에는 기필코!' 하지만 이번에도 쉽지 않을 승격 전쟁 조용히 승점을 쌓아오더니 또다시 승격 전쟁에 참전했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이번 시즌에는 꼭 풀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작년의 대구는 팀 내 에이스였던 조나탄의 26골에 힘입어 승점을 67점까지 쌓았었다. 1위로 시즌을 마무리 한 상주상무와도 같았던 67점이었다. 하지만 득실차 또한 20점으로 같았음에도 불구하고 승자승 원칙에 의거하여 대구가 2위로 밀려났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아쉬움이 이어졌다. 서울이랜드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이긴 수원이 대구까지 꺾으면서 승격에 성공했다. 대구는 그대로 좌절했고 승격은 다음으로 미루어야했다. 기회는 빠르게 찾아왔다. 올 시즌의 대구FC는 천천히 승점을 쌓아올렸고 현재 승점 60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게다가 강원과 부천보다 한 경기 덜 치른 35경기만을 소화했음으로 다음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위까지 오를 수 있다. 대구는 다른 클럽보다도 외인 용병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클럽이다. 파올로와 세징야, 에델까지 세 명의 선수가 대구를 이끄는 원동력이다. 먼저 파올로는 17득점 3도움을 올리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득점 랭킹 상위 10위 안에서 가장 적은 경기인 30경기만을 소화했음에도 랭킹 2위다. 경기당 득점률이 매우 높은 편이며 득점력이 좋은 선수다. 이어 세징야도 대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해내고 있다. 정확한 킥과 빠른 발을 이용한 플레이는 대구의 서포터즈들을 사로잡았다. 32경기를 뛰며 10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에델 역시도 32경기를 뛰었다. 그 경기에서 6득점 2도움을 올리며 팀에 기여했다. 다른 외인들과는 달리 뒤늦게 골 맛을 보았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다. 대구의 외인 선수들은 대부분 K리그 챌린지의 정상급 실력을 갖고 있으며 크게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이로인해 대구의 걱정도 깊어지고 있다. 외인 선수들을 기용함으로써 한국 선수들에 대한 출전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들에 의존하다 망친 경기가 한 둘이 아니다. 대구의 손현준 감독 대행도 이에 대해 “외국인 선수들은 양날의 검”이라고 발언한 바가 있다. 외인 선수들이 더욱 더 대구에 녹아들어야만 효율적이고, 빠른 축구를 구사할 수 있다. "파울로 등은 기량만 놓고 보면 클래식 상위권 수준이다. 하지만 개인 능력으로만 축구를 하려고 한다. 공격이 단조로워져 경기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구가 그동안 더 높이 치고 나가지 못한 이유” - 손현준 감독 대행 대구는 안양, 서울 이랜드, 부천, 경남, 대전을 만날 예정이다. 대부분 객관적인 전력이 대구에 비해 밀리는 팀들이다. 하지만 대구는 안양에 상대 전적이 1승 6무 4패로 열세에 있다. 물론 이번 시즌의 대구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무시할 수는 없는 전적이다. 경남에도 7승 3무 17패로 밀리고 있다. 대부분이 K리그 클래식 시절 만났던 전적이지만 챌린지에서의 경남이 상승세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쉽게 볼 수 없다. 대구가 이를 갈고 있다. '이번에는 기필코 승격을 하겠다'는 의지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쉽지는 않아 보인다. 과연 대구는 남은 5경기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까, 클래식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오늘자 리버풀이 근본 중의 근본 구단인 이유
비록 4:2로 패배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이라는 결과물을 낸 리버풀. 경기 후 선수들은 이탈리아까지 원정온 팬들과 함께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마음껏 나눴습니다. 그런데 이때 핸더슨이 뭔가 굉장히 급하게 UEFA 관계자와 무언가를 가리키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핸더슨은 손에 뭔가를 들고오더니, 선수들을 모두 모이게 합니다. 헨더슨이 가져온걸 본 리버풀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핸더슨을 중심으로 모여들었고 사진찍기에 좋은 대형으로 곧바로 헤쳐모였습니다. 헨더슨이 가져온 플래카드에는 션 콕스라는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아마 눈치 빠르신 분들은 눈치 채셨을 겁니다. 션 콕스는 지난 챔스 4강 1차전 당시 로마팬들의 묻지마 테러를 당해 중태에 빠진 오래된 리버풀 팬입니다. 4강 2차전이 진행되기 전날 까지도 콕스씨는 여전히 코마 상태에 빠져있다고 합니다. 리버풀 팬들은 원정길에 콕스씨를 기리는 플래카드를 만들었고 핸더슨이 이 플래카드를 보고 관계자에게 저 플래카드를 빌려올 수 있는지 문의했던 것입니다. 참 리버풀은 주장감을 잘 뽑은거 같습니다. 헨더슨은 로컬보이는 아니더라도 리버풀을 정말 사랑하는 주장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이런 주장을 가지고 있는 팀의 팬들은 정말 행복할거 같아요. *션 콕스씨의 쾌차를 빕니다.
손흥민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민 유벤투스 선수
사실 손흥민이 우는게 한 두번은 아니지만 이번 손흥민의 눈물에는 유독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은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최고의 활약을 한 손흥민이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렸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누군가는 눈물을 흘린다면 누군가는 환호하는게 스포츠입니다. 손흥민이 눈물을 힘들게 참고 있을때 유벤투스는 원정팬들과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50퍼센트도 안되는 8강 진출 확률. 게다가 선제골을 먹히고 역전승을 거뒀기에 누구보다 승리에 도취되어 있었을 이 때. 상대편에게 다가가 위로의 말을 건넨 이가 있습니다. 유벤투스의 콰드오 아사모아가 손흥민에게 다가가 위로의 말을 건넨 후 일으켜 세워줍니다. 사실 콰드오 아사모아는 선발도 아니었고 손흥민과 정면으로 부딪치는 방향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다가와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 후 귀신처럼 독일 사람인 케디라도 다가와 손흥민을 위로해줬고 디발라도 리스펙의 의미가 딤긴 악수를 건냈습니다. <영상 출처 - 이건의 발품 스토리TV> 패자를 챙기는 승자의 모습만큼 훈훈한 장면은 없습니다. 바르잘리가 손흥민을 밟은 일로 한국인들은 바르잘리 인스타에, 이탈리아인들은 손흥민 인스타에 테러를 감행하고 있지만 아사모아처럼 착한 친구들도 있다는걸 알아뒀으면 좋겠네요!
헝가리에서 넘어졌던 난민부자, 스페인에서 다시 일어서다!
유럽 축구팀의 근간은 시민입니다. 가장 오래된 축구협회와 리그를 보여하고 있는 EPL만 봐도 명문 팀들의 대부분은 노동자들의 협동조합 혹은 지역 축구팀에서 시작된 팀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들은 사회적 약자 혹은 사회적 문제에 있어서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줍니다. 지난 9월, 유럽은 난민 문제로 시끄러웠습니다. 3살배기 아일란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 터키 해안가로 흘러왔고 그러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헝가리 기자가 도망치는 난민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아일란을 추모하는 마음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런 일이 일어나면서 세계는 분노하고 가슴아파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대표적인 두 사건으로 유럽연합은 난민 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아들을 안고 넘어졌던 모센 씨는 시리아 프로축구 팀인 알 포투와의 감독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축구팀 감독이 아닌 난민으로 모센 씨는 더 유명해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의 이력을 눈여겨 보던 축구팀이 있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였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모센 씨의 가족을 마드리드로 초청했습니다. 모센 씨가 마드리드에 도착 한 이 후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보여준 환대는 실로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모센 씨의 품에 안겨 넘어졌던 아들 자이드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경기장을 밟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자이드가 보여준 점프 세레모니는 호날두가 경기장에 들어설 때 하는 모션입니다. 아버지의 품에 안겨 지옥같은 시간을 보냈던 자이드는 밝은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자이드의 기억 속에 국경을 넘나들다 넘어졌던 기억보단 슈퍼스타와의 추억이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모센 씨는 스페인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습니다. 스페인 국립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는 모센 씨에게 스페인어 교육을 시키고 그를 정식 코치로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에서의 정착할 수 있도록 레알 마드리드가 발벗고 나선 결과입니다. 명문 팀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의무같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의무죠. 이들은 이것을 의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자신들이 해야할 일들이라고 생각하죠. 레알 마드리드가 명문 클럽이 된 이유이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드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야겠다고 느꼈던 순간
해외 트윗으로 올라온 짤입니다 ㅋㅋㅋㅋ 제목이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야겠다고 결심했던 순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괴감을 느끼고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한 호무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짤은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유명한 짤이죠? 바로 저것의 주인공이.... 박지성이기 때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 박지성의 위엄, 호날두도 인정한 박지성 등등 다양한 제목으로 회자되는 이 짤이 해외에서도 돌고 있군욬ㅋㅋㅋㅋㅋㅋ 댓글들 보면 '날두 옳은 선택을 했군'이라고 ㅋㅋㅋㅋ 사실 박지성 선수는 꽤 여러 선수와 친분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에브라나 테베즈 정도로 알고 있는데 루니나 호날두, 퍼디난드 등 꽤 여러 선수와 친하게 지냈죠. 그래서 종종 옛날 사진을 보면 호날두랑 박지성이 꽁냥대고 있는 사진이 제법 있습니다. 사실 이럴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박지성 선수의 실력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모두의 인정을 받았기에 진정한 동료가 될 수 있었던 거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기에 프라이드도 엄청날테고 다른 선수에 대한 기준도 엄격했을텐데 새삼 박지성 선수의 위엄이 느껴지죠. 그나저나 지성이형은 진짜 이 짤의 존재를 알고 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ㅋㅋㅋㅋㅋ 당시 상황이 뭐였는지 어떻게 됐는지 묻고 싶군요 ㅋㅋㅋㅋㅋ
아르헨티나가 치뤄온 3번의 결승전, 그리고 3번의 실패를 되돌아보다
또다시 아르헨티나가 우승의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벌써 3년째다. 3년 연속으로 펼쳐진 메이저 대회에서 항상 준우승만을 차지해왔다. 다름 아닌 2위라는 점에서 더욱 아쉽게만 느껴진다. 한편 준우승이 확정된 이 후 멘탈을 추스리지 못한 선수들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한 두 번도 아닌,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하게되자 자신을 비롯해 많은데에 있어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점심 (한국시간)에 치뤄진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흘린 뜨거운 눈물은 많은 것을 대변하고 있다. 왜 아르헨티나는 항상 우승의 선을 넘지 못한 것일까. 오늘 <김동현의 풋볼로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치뤄온 3번의 결승전 (2014 브라질 월드컵, 2015 코파아메리카,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그들의 경기를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은퇴를 선언한 리오넬 메시의 국가대표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불협화음의 공격진, 그럼에도 팀은 결승전으로! / 2014 브라질 월드컵 월드컵 조추첨이 끝난 후 아르헨티나의 선수들을 비롯하여 많은 관계자,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F조에 속한 그들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이란, 나이지리아를 만났다. 실제로 F조는 그들이 환호성을 지르기에 충분한 조였다. 이란은 월드컵에 4번 모습을 드러냈으나 번번히 조별리그라는 벽을 넘지 못한 국가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상태였다. 다크호스가 있다면 나이지리아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막강한 공격력을 지닌 선수들을 팀에 뽑으며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리오넬 메시, 곤살로 이과인, 세르히오 쿤 아구에로 등에 라베찌, 디 마리아 등 공격형 멀티자원까지 전 세계적으로 공격진은 탑 수준, 그 이상이였다. 그렇게 아르헨티나는 기대를 걸고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을 향해 길을 떠났다. 1차전에서 만난 보스니아를 상대로 전반 3분부터 골을 뽑아내며 대회를 시작했다. 이어 동점골을 내줬음에도 '해결사' 리오넬 메시가 득점하며 2-1로 승리를 챙겼다. 2차전에서는 늪축구를 시전한 이란을 상대로 고전했으나 역시 해결사가 빛났다. 메시가 완벽한 감아차기로 한순간에 상대를 무너뜨리며 16강행을 결정지었다. 마지막으로 상대한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도 역시나 메시의 존재감은 상대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전반 3분에 선제골을 넣은 메시는 전반추가시간에 골을 추가하며 '조별리그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항상 월드컵에서면 작아지던 메시가 이번에는 자신의 주가를 올리면서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반면 팀의 공격진은 메시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못하면서 비판받았다. 그렇게 맞은 16강에서 아르헨티나는 스위스를 상대로 고전한다. 경기를 대체적으로 주도했음에도 공격진이 해결을 하지 못하면서 빈공을 보여줬다. 조별리그에서 우려했던 상황이 나오게 된 것, 메시 없는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은 매우 약했다. 결과적으로 연장후반 118분에 터진 디 마리아의 골로 8강 진출에 성공하였으나 숙제를 하나 챙겼다. 8강에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곤살로 이과인의 득점이 터지며 승리했다. '황금세대'를 맞은 벨기에를 상대로 터진 전반 8분의 골을 지켜낸 아르헨티나가 결국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네덜란드를 맞아 0-0 무승부를 한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하였다. 세르히오 로메로가 2개의 PK 선방을 보여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힘든 과정을 거친 끝에 역사상 두 번째 월드컵을 우승할 기회를 얻었다. 우승컵 사냥을 나선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리오넬 메시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한데 이어 곤살로 이과인을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하였다. 마지막까지 이과인을 믿겠다는 의도가 선명하게 보였다. 전반전은 라인업이 성공적이였다. 높은 지역까지 무리하게 수비라인을 끌어올린 독일은 떨어진 집중력을 보였고 그 사이 아르헨티나의 발빠른 공격수들은 상대를 흔들며 슈팅찬스를 얻었다. 자칫 잘못하면 아르헨티나가 득점을 할 수 있던 상황. 결정적으로 토니 크로스가 실수를 범하며 찬스를 내준 장면은 독일을 무너지게 만들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과인이 1대1 찬스에서 슈팅을 놓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에는 독일이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를 바꿔나갔다. 그럼에도 아르헨티나는 단단한 포백을 열어주지 않으며 경기를 이어갔다. 한편 공격진은 여전히 득점찬스를 성공시키지 못하며 아쉬운 장면들을 남겼다. 아르헨티나는 측면의 라베찌를 빼고 아구에로를 투입하며 더 빠른 공격전개를 원했다. 하지만 결국 둘 다 결과물을 가져오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독일은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고 마리오 괴체를 넣으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찾고자했다. 괴체는 초반에 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심상치 않은 볼 터치를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팔라시오가 결정적인 장면을 놓치면서 더욱 부진한 경기진행을 보였다. 그 순간 사실상 경기를 결정짓는 골이 터진다. 마리오 괴체가 침투하면서 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고 아르헨티나는 마지막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결정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골든볼'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는 활약했으나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은 매우 아쉬웠다. 아르헨티나가 터뜨린 8골 중 4골을 메시가 독식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그 때 부터였을까, 아르헨티나의 '준우승 악몽'은 시작되었다. #'이번엔 기필코...' 각성한 아르헨티나, 절실하게 우승컵을 원하다 / 2015 코파아메리카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놓친 아르헨티나, 1년이 지나고 맞이한 메이저 대회에서 기필코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실 이번 대회는 그들에게 적기였다. 우루과이와 브라질이 매우 부진했고 멕시코도 힘을 가하기에 힘든 부분들이 많았다. 한편 칠레도 우승후보로 예측되지는 못했다. 많은 사람들은 아르헨티나를 우승후보로 예측하였고 실제로 라인업도 탄탄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보여준 공격진의 빈공은 해결해야했다. 분명 이과인과 아구에로 등은 클럽에서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만 오면 부진했다. 일각에서는 그들을 대표팀에서 제외해야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럼에도 부진했던 선수들은 대표팀에 승선했다. 일단 그들을 대체할 선수가 없고 클럽에서 보여준 능력은 대단했다고 평가한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코파아메리카 2015, 첫 경기부터 흔들리긴 했지만 공격진의 활발함은 팀의 짐을 덜었다. 첫 경기에서 만난 파라과이를 상대로 아르헨티나는 맹공을 퍼부었다. 1년전과 달리 대표팀의 주축으로 더욱 성장한 아구에로가 전반 28분에 선제골을 집어 넣었다. 메시가 패널티킥 골을 넣으며 2-0으로 벌려놓았음에도 후반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으로 2실점하며 무승부를 거뒀지만 경기는 나쁘지 않았다. 이어 2차전에서는 아구에로의 개인 능력이 빛났다.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로 시작하여 후반전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으며 우루과이를 꺾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큰 적으로 생각된 우루과이를 제압하며 아르헨티나는 역시 우승후보임을 과시했다. 3차전에서는 기다리던 곤살로 이과인이 부활하면서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올린 그는 골은 곧 결승골로 남았다.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가 넣은 골의 개수는 단 4개임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골은 임팩트가 있었다. 선수들이 부활하며 팀에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좋은 신호였다. 그러나 8강전에서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를 맞아 결정력의 문제를 보여주며 무득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불안하기도 했던 수비진도 문제였고 우승후보로 예견된 아르헨티나의 총체적 난국이 드러난 경기였다. 연장전에서도 0-0으로 끝난 경기는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각 팀 당 3명의 키커가 킥을 성공시킨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라베찌가 깔끔한 마무리를 올렸다. 그리고 걸어나온 콜롬비아의 무리엘이 실축을 하며 기세가 기울었다. 아르헨티나는 비글리아와 로호가 실축을 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콜롬비아의 수니가와 무리요가 킥을 실패하여 아르헨티나가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파라과이를 만난 그들은 마치 물 만난 물고기 같았다. 묵혀둔 한을 풀어내듯이 공격했고 6골을 몰아치며 6-1로 승리하였다. 이는 곧 결승전 진출을 의미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많은 매체들은 '아르헨티나가 22년만의 우승을 이룰것인가'에 대하여 기사들을 냈다. 우승후보로 예견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다크호스' 칠레의 우승도전이 이뤄지는 것만 같은 분위기였다. 사실상 칠레보다 아르헨티나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졌다. 하지만 칠레 또한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였다. 에콰도르, 우루과이, 페루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전에 올랐다. 그런 가운데 결전의 날, 7월 5일이 밝았다. 칠레는 4-3-1-2 전술을 내세웠고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며 서로를 노려봤다. 아르헨티나는 1년전과 다르게 아구에로를 중심으로 하는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였다. 먼저 슈팅을 쏜 팀은 아르헨티나였으나 전반에 불안했던 팀 또한 아르헨티나였다. 오타멘디와 데미첼리스의 불안함은 팀을 불안하게 만드는데 주요했다. '설상가상' 디 마리아가 드리블 도중 공을 멈추고 고통을 호소하며 부상으로 교체아웃을 당했다. 하지만 로메로의 선방과 많이 뛰어준 활동량 덕에 막아낼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볼을 점유하며 찬스를 얻어가기 시작했고 칠레는 바르가스와 이슬라를 이용한 측면 공격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하지만 서로 빈번히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고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마스체라노가 결정적인 실수를 보여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결국에는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볼 수 없었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칠레는 페르난데스가 선축으로 나서며 앞서나갔다. 이에 대항한 메시는 브라보를 교묘하게 속여 득점했다. 이어 칠레의 비달이 깔끔하게 성공시켰으나 아르헨티나의 이과인이 공을 띄우며 실패했다. 이번 대회를 통틀어 2골밖에 넣지 못했고 가장 큰 경기인 결승전에서 부진했기에 더욱 아쉬웠다. 칠레는 아랑기스와 산체스가 모두 성공시켰지만 브라보 골키퍼가 바네가의 공을 막아내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하여 많은 선수들에게 준우승은 아쉬웠다. 특히나 이번 대회에서 5골을 넣은 아구에로와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아웃된 디마리아는 눈물을 보였다. 반면 이과인은 비난을 피하지 못하였다. #"It's over for me" 이번에도 준우승, 아르헨티나는 아쉽다 /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복수혈전을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자신들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칠레를 만나 빅매치를 벌였다. 빅매치라는 명칭과는 다르게 경기가 흘렀고 아르헨티나는 칠레를 압도했다. 후반 50분에 디 마리아가 득점을 터뜨린지 8분 뒤에 바네가가 추가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에 칠레의 푸엔잘리다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경기는 끝났다. 이번 대회도 늘 그랬듯이 아르헨티나는 우승후보로 꼽혔다. 디펜딩 챔피언인 칠레를 잡으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누가 알았을까, 결승전에서 칠레와 아르헨티나가 만났을지. 2차전에서는 파나마를 만났다. 아르헨티나는 약체로 꼽힌 팀을 상대로 5골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특히 팀의 주축인 리오넬 메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이에 아구에로와 오타멘디가 1골씩을 추가하며 완벽하게 이겼다. 마지막 조별리그인 볼리비아전에서도 3골을 뽑아낸 공격진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전반 12분에 에릭 라멜라가, 15분에 에세키엘 라베찌가, 31분에 쿠에스타가 득점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확실히 좋아진 아르헨티나였다. 지난 2015년에 불안했던 수비진을 갈아치우며 더욱 좋아진 모습이였고 공격진도 잘 풀어나가며 마무리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8강에서는 베네수엘라에게 4골을 뽑아냈다. 4경기를 치루는 사이 14골을 터뜨리며 전승을 거뒀다. 베네수엘라전에서는 이과인이 2골, 메시와 라멜라가 1골씩 넣으며 다양한 득점층을 보였다. 4경기를 치루는 사이 9명이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미국과의 4강전에서도 4골을 몰아쳤다. 전반 2분부터 에세키엘 라베찌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리오넬 메시가 1골, 곤살로 이과인이 2골을 넣었다.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세리에 A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이과인이 큰 무대를 경험하며 발전한 모습이였고 리오넬 메시의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대단했다. 놀랍게도 결승전에서 칠레와 다시 만났다. 2년간 2번의 코파아메리카에서 무려 3번이나 만나는 기이한 장면을 연출했다. 아르헨티나과 칠레는 모두 4-3-3을 사용하며 경기에 나섰다. 아르헨티나는 최정예 멤버를 꺼내들었지만 이번 결승전에서 또다시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우승 멘털리티라고 불리는 멘탈이 부족했다. 결승전이라는 큰 경기에서 선수들이 긴장한듯한 모습 뿐만 아니라 플레이가 꼬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주심이였던 헤베르 로페스가 경기를 매끄럽게 풀어가지 못했다. 경기의 분위기와 달리 흐름을 잡은 심판은 자주 카드를 꺼내며 경기를 망쳤다. 후반전에도 비슷했다. 아르헨티나의 선수들은 2년 연속으로 준우승을 했다는 것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며 힘들어하는 모습이였다. 차라리 2년간 4강에서 패배하고 3위를 차지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선수들은 공을 골대로 연결짓지 못했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칠레의 선축은 아르투로 비달이였다. 자신있게 찼지만 로메로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가 선축으로 나섰다. 믿었던 메시였지만 슈팅을 날려보내며 국가대표에서 패널티킥을 처음 실패했다. 각 팀의 2, 3번 키커들은 성공했으나 4번 키커에서 갈렸다. 칠레의 장 보세주르는 골을 성공시켰지만 아르헨티나의 빌리아가 실축하며 추가 기울었다. 결국 칠레의 시우바가 마무리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리오넬 메시는 또다시 패배했다.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결국 터져버리고 말았다. 경기가 시작되기전부터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에 대하여 비판을 하는 해프닝이 생기면서 사건이 번졌다. 경기가 종료되고 우승컵을 들지 못하자 리오넬 메시는 'It's over for me'라며 국가대표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고 은퇴를 암시했다. 이외에도 커리어는 끝났다라는 발언이 기사화되는 등 은퇴가 기정사실화 된 듯한 모습이다. 이는 매우 아쉽다. 우승컵을 앞둔 브라질에서의 열정이 3년만에 식어버렸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중계권료에 대한 사기죄로 2018년 월드컵 출전권이 박탈된다는 루머가 돌고있다. 분명히 팀의 총체적 난국을 알리는 것이다. 이렇게 아르헨티나가 치뤄온 3년의 결승전, 그리고 3번의 실패가 끝이 났다. 이에 많은 선수들이 은퇴를 선언하며 반강제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을 예고했다. 과연 아르헨티나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앞으로의 아르헨티나가 궁금해진다.
이사직 10년차 직원이 썼다는 엄청난필력👍
"1~2달 전" 1.세탁기는 이사 전 물 빼고, 세제가 자동 투입되는 모델이라면 미리 세제통 비워두세요 물은 비우는데 세제는 은근 통안에 남겨져 있는 경우가 있어요 2.컴퓨터만큼은 직접 따로 챙겨서 미리 따로 챙겨둘 것을 권장합니다 3.안입는 옷 잡화 등은 아름다운가게나 헌옷 수거 하는 곳 많으니 신청하세요 보통 사설에서는 30키로 넘으면 키로당 몇백원씩 쳐줍니다(코로나 수출규제로 단가가 반토막이상 떨어졌다고 하네요ㅠ) 그 이하의 경우에는 무료 수거만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차피 버릴거였으니 이때 짐 왕창 줄이세요 고민 3초 이상 하는거 다 버릴겁니다.. 그리고 기부를 하더라도 영수증발급하면 소득공제도 가능하니까 그냥 수거함에 버리지 마세요 아름다운가게 http://www.beautifulstore.org "포장이사 선정" 01.추가요금 발생여부 = 사다리차 같은 필수 요소 빼고 식대비,수고비등 보너스?비용이 추가로 발생 되는지 확인하기 이름 없이 사설 냄새가 강한 경우..따로 요구하기도 하니 처음부터 잘 알아보시는게 중요합니다 02.기호에 맞는 포장자재 사용 = 침구와 가전 집기류를 구분하여 포장하는게 전문 업체에요 무조건 뽁뽁이만 싸는 곳은 거릅니다 뽁뽁이 조차 잘 없는 곳도 생각 보다 많아요 다 거름..비싼 돈 주고 산 가구들을 아끼신다면 꼭 체크하세요 03.A/S 가능여부 = 이사 때 이삿짐 분실 및 파손 보험이 들어있는 곳으로 고르세요 04.믿을만한 곳의 포장이사 무료 견적신청 = 사실 추천해줘서 믿을 만한 곳 따윈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운이라고 생각해요 주변 소개 해주거나 받아도 조금이라도 시원찮으면 소개 해준 사람과의 사이만 멀어지니 그냥 다 직접 알아보고 잘되면 내탓 안되도 내탓 하는게 제일 속편하고 이웃과 친구와 정답게 지내는 방법입니다 괜히 잘해주네 마네 저울질 하면 스트레스만 솟아 올라요 그렇다고 카페 같은 곳 올려봤자 전부 광고일거구요 다 경험 해보고 얻은 주절주절이에요..그래도 이것 또한 참고만 해주시면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아무튼.. 그래서 일단 견적 많이 뽑아보는게 최고입니다ㅎ 제가 금액 알아볼때 우선순위로 거치는 곳의 간략한 특징만 써둡니다 05.유일하게 여기만 사람과 연결되지 않고 웹상으로 금액 확인이 바로 가능합니다 이 메리트만으로 여기부터 찍습니다 www.24story.co.kr/service 06.기본 3곳 알려줘서 평균 비용 계산할때 편함 특히 동네서에서 동네로 갈때 피드백이 가장 빠름 www.day24.com/korean/wemtch 07.입주청소는 사실 정보가 많이 없네요 저도 최근3년간 두번 정도 해봐서 대략적 평균 비용은 평당 1만원인 것 같고 그 외 옵션을 끼냐마냐 인데 저는 기본만 거의 하는거 같아요 둘째 애기도 있어서 화학제품 쓰는지 유무와 첨단장비?를 쓰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해요 가사도우미 어플 사용해서도 맡겨 봤는데..전문 장비 있는 곳이 100만배는 깨끗해요ㅎ그렇다고 비용이 많이 나냐 그렇지도 않았어요 물론 케바케이긴 하지만 장비빨? 이란게 있어서 그런지 차이가 많이 났었어요 그리고 가사도움 어플은 시간대비+인건비라 한번 열어서 보시면 금액 차이가 없겠구나 싶을 정도였어요 한..3~4분 고용해야 할걸 한곳에서 더 깨끗이 끝내는 느낌+@장비빨..찾기 어려운 분들 위해 참고용만 남겨요 www.cleanmania.kr/  08.요즘 새집으로 갈때 리모델링을 같이하는 추세더라구요. 요즘 인테리어도 중개 플랫폼이 있다보니 검증된 인테리어 업체들을 선별하여 연결 시켜주는데 시세파악,트랜트,하자 발생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거같아서 참고용으로 남겨요 www.tasared.com/zipdoc 09.묵혀둔 에어컨에 먼지가 있다면 보이지않는 먼지와 곰팡이 세균이 있을 수 있는데 최근에는 전문가들이 에어컨 분해 살균 청소를 싹 해주는게 있어서 개인적으로 괜찮은거같아요 www.miso.kr/ac "3~7일 전" 01.도시가스 가스관 막기와 설치하기 = 이사 후 일주일인가? 한달 안에 설치하면 무상으로 가능해요 전입신고 제시 후 무료로 가스관 개통 가능해요 이후엔 2~3만원 받는다고 했었어요 가스관 막을때 이제 남의 집이라 들어가려면 힘드니 이사 당일 막을 수 있게 미리 도시가스 전화해서 요청하시면 친절히 안내 받으실거에요 저는 당일도 오셔서 해주셨는데 하루 전에 신청 하면 된다고 안내 받았었어요 제일 좋은건 최소 3일 전엔 예약하고 이사 하루 전에 미리 봉인 하는게 가장 좋을거에요 봉인하면서 가스렌지를 챙겨야 하니까 신경 써주세요ㅎ "2~1일 전" 01.쓰레기 정리 = 어떻게 보면 이게 가장 중요한건데..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짐을 버리세요 버리는게 가장 힘들지만 버리고 나면 막상 쓸 일이 없어요 잘버리는 방법이 있다면 "언젠가 쓸 일 있을텐데?" 싶으면 그게 전부 버릴겁니다 과감하게 휴지통 비우기를 해보세요 요샌 미니멀리즘이 대세에요ㅎ 02.보석 돈 중요 서류 따로 챙기기 = 신분증,통장,고가품,금고,명품등은 잠금장치 있는 캐리어에 따로 보관해서 본인 차에 따로 보관하세요 금품 잊어버린 적이 있어서 내잘못이려니 하고 그 후부터는 이렇게 합니다 "이삿날" 01.이사가는 집 가구배치 이게 꿀팁입니다 이사시간 1~3시간 가량 단축됩니다 뭐냐하면 팀내에 대빵이 계실텐데 그분께 미리 집의 단면도를 a4용지로 뽑아서 각 가구의 위치를 펜으로 표시 또는 그려서 초반에 드리세요 작은 건 그렇다쳐도 커다란 부피 있는 메인 가구들만이라도 표기해 두세요 안그럼 분명히 갖다 대보고 아니면 위치 바꾸고 그러게 될거에요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는지라 고객 진상되는거 순식간이에요 아무리 손발 잘맞는 팀이라도 가구 이리저리 들고 옮기고 바꾸고 왔다 갔다하면...아시죠? 우리도 센스와 매너를 발휘해야해요 02.아파트라면 = 이사가는 집 관리 사무소에서 차량스티커 , 현관 출입,음식 쓰레기 카드와 비번 받기 03.이사가 끝났다면 첫번째로 짜장면....아니고ㅎ 도어락 비번변경 이거 중요하죠 실제로 안바꿨다가 전주인?이 들락날락했던 사례가 있었죠 범죄예방 첫걸음입니다 꼭 하시길! 04.이제 이삿짐들 확인 하셔서 파손,분실 확인하면 끝입니다~ "이사 후" 1.해당 거주지 가스 점검일, 분리수거일 확인은 필수이니 미리 확인해두세요 2.아이가 있다면 전학 순서 밟기 STEP 1.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한다 STEP 2. 전입신고시 초등학생 아이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 취학 통지서를 한장 준다 STEP 3. 배정받은 학교 통지서를 들고 학교 교무실로 간다 한달~2주전에 선생님께 상황 전달하면 경험이 있으시고 센스 있으시면 이것저것 다 알려주세요 경험상 어설프거나 잘 모르는 선생님도 계신데 그땐 그냥 인터넷 뒤져서 다 알아보고 준비해야돼요..첨에 그랬었네요; 날짜 때문에 변수가 많으니 미리미리 날짜 맞춰 발빠르게 움직이시는게 좋습니다 3.이삿날 가는 집의 아랫집이나 옆집에는 시끄러웠으니 작은 정성(케잌,과일,드링크제 음료 등등) 포스팃 메모와 함께 인사드리면 마음이 조금 덜 무겁습니다 이웃과 정답게 지내는 초석이 될 수도 있고 사람 사는 냄새나고 좋으니 해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는 과일 음료 많이 챙겨봤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어쨌는 피해를 주고 있으니 참아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전합니다 "주소이동.폐가전.전입신고.가구배치" 1.우체국 주소이전하기(주거이전서비스) https://service.epost.go.kr/front.RetrieveAddressMoveInfo.postal 예전엔 우체국가서 하나하나 다 변경을 해야했지만요즘은 온라인으로 모든 주소를 한번에 옮길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사 후 1~2일 이내에 해당홈페이지 들어가서 옮기시면 되는데 아주 쉽습니다. 2.금융주소 옮기기 https://www.ktmoving.com/ 금융감독원 한국신용정보에서 금융주소를 쉽게 옮길 수 있는 곳이 있었으나 8월에 종료됨으로 새로 생긴 금융주소 옮기는 곳으로 대체합니다 위 사이트 들어가서 한번에 은행사, 보험사, 카드사등등 한번에 일괄 변경 신청하시면 됩니다 (각 은행별로 금융주소 옮기는 서비스가 있으니 주거래 은행에도 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3.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http://www.edtd.co.kr/ 큰 물건들은 미리 버려놓는게 편한데요 아시다시피 대형폐기물들은 관할 구청에서 스티커를 받아 해당 크기에따라 돈을 내고 배출해요 근데 여기신청하면 돈도 안들뿐더러 직접와서 박스에 포장까지 해서 갖고가주니 아주 편리합니다.쓸만한 물건은 빈곤층 서민들께 전달되고 고철은 재활용된다고 하네요. 4.가구위치 잡기 https://www.floorplanner.com 가상으로 쉽게 집도면을 그려 배치를 해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이사 전 가구위치를 어디에 둘지 동선을 미리 짜두세요 당일날 위치 못잡고 어리벙벙하면 이사 완료 후 더 번거로워 지는 상황이 발생 될 수 있어요. 5.이사갈지역에 가까운업체(한국품질재단인증ok) www.24system.co.kr/start 위에는 아무래도 신뢰성이 보장된 업체를 선정해주고 아래는 이사가는지역에 가까운 업체들을 소개해줍니다. 위는 지역별로 우수업체들 평균비용 알기쉽고, 지역마다 가능,불가능한 업체있다보니 아래에서는 이사갈지역에 평균비용을 알수있어서 참고하기 좋습니다. 6.전입신고 받아두기 http://www.minwon.go.kr 이사 후 14일 이내에 동 주민센터나 인터넷 민원24에 들어가셔서 반드시 신고해야합니다. 안할시 과태료부가이며 18일 이내에도 안하면 전주소지로 다시 돌아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7.도어락 비밀번호 변경하기 이사가기 전에 디지털 도어락 비번은 변경해놓으셔야 해요.(다시 연락오는 일이 생길 수도있어요::) 무엇보다 안전이 최고니 조심하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출처:디*매니아
울리 슈틸리케, 믿음 없다면 미래도 없다
이번에도 승리는 불가능이었을까, 42년 동안 승리하지 못 했던 이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또다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이란 축구대표팀에 0-1로 패배를 당했다. 공격진은 답답한 패싱만을 돌렸고 수비진은 연거푸 실수를 저지르며 불안감을 안겼다. 결국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이 결정적인 선제골을 터뜨리자 대한민국은 무너져내렸다. 심지어 네티즌들은 "이번 경기의 승자는 경기를 보지 않고 잔 국민이다"라며 대표팀을 간접적으로 조롱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2016년 10월 12일의 이란전'은 경기 내적인 아쉬움보다 경기 외적인 부분들로 채워진 것만 같다. 90분간 펼쳐졌던 혈투보다 더욱 선명하게 남아있는 것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인터뷰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란과의 경기에서 0-1로 완패를 당한 후 취재진을 만났다. 취재진들은 경기에 대한 평가와 생각을 물었고 슈틸리케 감독이 입을 열었다. 그러나 그의 입에서 나온 말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믿음과 신임을 잃는 위험한 발언들이었다. 그는 조금 더 조심했어야만 했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팀의 수장이라기에는 경솔하고도 너무나 경솔했다. 경기까지 패배한 만큼 국민들에게 전해지는 아쉬움은 배가 되었다. ◇ '이란전 완패' 슈틸리케의 실수, 전술과 경기력 모두 놓쳤다 사실 필자는 지난 중국과 시리아전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둔 이후, 슈틸리케 감독을 옹호하는 칼럼을 작성했다. (http://blog.naver.com/gunners2537/220807541362) 중국을 상대로 초반부터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3-0까지 달아났던 점, 슈틸리케 감독이 아시아 최종예선을 처음 경험한다는 점, 시리아를 상대로 고전했으나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그를 믿을 수 있었다. 심지어 '우리니라에 필요한 것은 '축구스킬'이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인식'이다'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그들을 믿었던 것은 전부 실수였을까. 슈틸리케 감독이 이번에도 실패를 거두면서 실수가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실수를 만회하고자 23명 엔트리를 전부 채웠다. 또한 실수로 지적되었던 것을 보강하기 위해 카타르전 이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았다. 곧바로 이란행 비행기를 탔으며 해발 고도 1200m에 이르는 아자디 스타디움으로 직행했다. 한편으로는 해외파에 의존하였던 1차 소집과 달리 국내파를 대거 투입했다. 홍철, 김신욱, 고광민 등이 합류하면서 국가대표팀의 퀄리티가 한층 높아지는듯했다. 변화를 보였던 만큼 이번에도 국민들의 기대감은 높아져만 갔다. 하지만 최종예선 3번째 경기였던 카타르전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초반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이 카타르의 골문을 갈랐지만 하산 하이도스와 세바스티안 소리아에 연거푸 실점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이번에도 수비 라인이 흔들렸다. 국내파를 합류시킴으로서 수비 라인이 안정되기를 바랐던 것은커녕 해외파 선수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 했다. 특히 슈틸리케는 오재석의 본 위치인 오른쪽 풀백이 아닌 왼쪽 풀백으로 기용했고 중앙 수비수인 장현수를 오른쪽 풀백에 고집했다. 이는 명백한 실수다. 오른쪽 풀백에는 이용처럼 든든한 선수들이 상비군에 있었으며 왼쪽 풀백에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존재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다행히도 후반전의 대한민국은 안정 궤도로 돌아왔다. 지동원이 동점골을 넣었고 교체 카드로 김신욱을 투입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변화했다. 지동원을 향하던 포스트 플레이는 김신욱을 향했고 더욱 효과적인 플레이가 펼쳐졌다. 결국 기성용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논스톱 감아 차기를 때리면서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득점했다. 카타르는 무너졌고, 슈틸리케 감독은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한숨 돌렸다. 곧바로 그들은 이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을 향했다. 이란전에는 지난 3경기와 다른 경기력을 원했다. 42년간 무승을 거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의 징크스를 깨고 월드컵을 향해 전진하고자 했으며 안정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이란을 꺾어야만 했다.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비장했다. 이란의 언론 매체도 한국 선수들 흔들기에 나섰다. 특히나 구자철이 독일 언론사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로 꼬리를 잡았다. 구자철은 인터뷰에서 "이란 원정을 치른 경험이 있는데 테헤란은 일반적인 도시가 아니다. 사람들은 불친절하고, 모든 면에서 어려움이 있다. 특히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경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 때때로 이란 팬들은 컵과 같은 물건을 던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런 경험이 있다"라고 말한 바가 있다. 하지만 이란 언론은 구자철의 발언을 "아자디 스타디움은 감옥과도 같다"라고 바꾸어 보도했다. 또한 경기 당일은 이란의 종교적 추모일이었다. 거의 모든 이란의 관중들은 검은 옷을 입고 나타났으며 이란 축구 협회는 FIFA 측에 경기 연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물론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는 '종교와 축구는 별개'임을 암묵적으로 알 수 있었을 정도로 이란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심지어 해발고도가 1,200m를 뛰어넘는 경기장인 아자디 스타디움은 대한민국을 궁지로 몰았고, 열악한 환경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슈틸리케 감독은 비장함이 보이지 않았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으며 항상 같았던 패턴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결국 참을 대로 참았던 대한민국 국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심지어 경기에서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0-1로 패배했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에 대한 여론이 조성되기도 했다. 이란전에도 슈틸리케는 장현수를 오른쪽 풀백에 기용했고 카타르전에 활약했던 홍철 대신 오재석을 왼쪽에 투입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오재석을 소집한 시기가 매우 아쉽다. 단 한 번도 성인 대표 팀에서 출전한 기록이 없던 그가 데뷔한 경기는 '아시아 최종예선'이었다. 성인 대표 팀과 발을 맞추지 못 했던 그가 중요한 최종예선에 부름을 받았다니, 아이러니하다. 슈틸리케가 오재석을 차출할 의지가 있었다면 더 이른 시기에 소집하여 발을 맞춰야 했을 필요가 있었다. 수비진은 불안함을 안겼고, 미드필드진은 의도가 담기지 않은 패스들을 남발했으며 공격진은 무용지물, 그 자체였다. 슈틸리케의 용병술 또한 실패였고 여러모로 전술적 패배였다. 이렇게 대한민국은 '주먹감자'로 유명한 케이로스 감독에게 또다시 무릎 꿇었다. 하지만 더 큰 실망감은 경기가 종료된 후에 다가왔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귀를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위험한 발언들을 했다. 그는 "후반에 김신욱을 투입해 득점 루트를 만들려 했으나, 그것도 잘 되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우리에게는 카타르의 세바스티안 소리아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그렇게 되지 않았나 한다"라며 타 팀 선수들을 언급하면서까지 선수들을 다그쳤다. 이에 손흥민은 "다른 선수를 언급하면서까지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쉬운 것 같다"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슈틸리케의 위험한 발언은 멈추지 않았다. "당장 본선에 가야 하는 목표를 가진 우리가 오늘처럼 경기를 한다면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팀의 경기력을 논했다. 이어 '근본적인 원인'을 탓하면서 대한민국 축구 시스템을 비판하였다. 그는 "이란에 비해 신체조건에서 약하다. 좋은 플레이 등 다른 면에서 이를 극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특히 유소년 단계에서부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들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대한의 성적을 내야하는 축구 감독이 할 말이 아니였다. 만일 슈틸리케가 축구평론가, 축구행정가 등의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이었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발언이지만 그가 대표팀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심지어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는 자리에서 속된 말로 '유체이탈 화법'을 시전하며 더욱 큰 비난을 불러왔다. 유체이탈 화법은 자신과 상대가 아닌 제 3자가 되어 말 하는 화법을 의미한다. 게다가 귀국 인터뷰에서도 “또 감독을 바꾼다면 한국축구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라며 자신의 실수를 간접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듯한 자세로 임했다. 지난 '소리아 언급 사건'으로 인해 선수들간의 사이에서 문제가 없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없다, 이미 선수들과 오해를 풀었다"며 소견을 짧게 밝혔다. 김신욱도 "처음에는 당황했으나 슈틸리케와의 팀 미팅을 통해 바로 오해가 풀렸다"라고 밝히면서 오해가 풀렸음을 알렸다. 그러나 슈틸리케는 이미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잃을 대로 잃었다. 카타르전까지 믿어주던 국민들도 그의 인터뷰에 크게 아쉬움을 표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필자 또한 마찬가지다. 그에게 크게 실망했다. 지난 소집까지만 해도 슈틸리케가 위기를 해쳐나갈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번 인터뷰들은 그의 업적마저도 깎아내리는 발언이었다. 축구 감독에게는 믿음 없인 미래도 없다. 슈틸리케는 다음달 11일에 캐나다와 친선전, 15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 예선을 앞둔 상황이다.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봐도 무방하다. 슈틸리케의 거취를 논하게 될 '단두대 매치'다. 과연 그가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면서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줄지, 아니면 이렇게 떠나게 될 지 궁금해진다.
역대급 터프함 끝판왕의 모습을 보여준 김형일
어제 전북vs상하이 경기에서 나온 중국 선수의 미친 하이킥입니다. 중국의 클래스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중국도 중국이지만 실점 앞에서 온몸을 내던지는 한 수비수의 모습이 더 눈에 띕니다. 당시 2: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이 선수는 몸을 던지는걸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이름 김형일 누가봐도 위협적인 이 장면에서 과연 공에 머리를 가져다 대는 선수들이 몇명이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여하튼 축구화 스터드에 얼굴을 가격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김형일 선수는 이내 놀라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벌떡 일어나 선수들을 독려하고 파이팅을 불어넣어주는 김형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스터드에 얼굴을 가격당하는 심각한 파울을 당했음에도 금새 일어나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 나아가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모습...... 보는 내내 소름이 돋습니다 사실 터프함하면 바로 이분이죠? 젠나로 가투소 하지만 어제 김형일은 아시아에서 터프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그의 플레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습니다. 당시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인데, 사실 국축이 그렇게 인기있는 상황이 아닌데 국대도 아닌 클럽 선수로서 이렇게 검색어에 오르게 된다는것 자체가 그의 플레이의 클래스를 알게 하는 상황입니다. 원래도 파이팅형 수비수이긴 했지만 어제 있었던 저 장면을 기점으로 5:0이라는 일방적인 스코어가 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기세면에서 이때 상하이는 꺾이게 됐습니다. 김형일은 상대의 퇴장과 우리의 사기까지 한 번에 끌어올린 최고의 한 수 뒀고 상대를 침몰시키는데 보이지 않는 가장 큰 공헌을 했습니다. 김형일 선수 너무 멋있었어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