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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옴] 쌍문동 아이들이 ‘응팔’을 추억하는 방법

“반갑구만, 반가워요!”
관객들의 외침에 tvN ‘응답하라 1988’이 응답했다. “잘 지내니? 어디 있었니?”라며 여유롭게 입장한 이동휘, 류준열, 안재홍. 관객들과 함께 지난 2015년 11월을 추억했다.

# 류준열, 명대사로 추억소환

갑자기 류준열이 자리에서 일어나 관객석으로 향했다. 허리를 숙여 잡아낸 건 다름아닌 팬이 제작한 플랜카드. 궁서체로 진지하게 적힌 ‘내 신경은 온통 너 였어’ 문구는 류준열을 움직였다.
류준열 “‘내 신경은 온통 너 였어’라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가 드라마에서 혜리 씨께 반지를 건네면서 고백하던 장면이었죠.”

# 이동휘를 울렸던 안재홍

최근 영화 한 편을 포함해 ‘응답하라 1988’과 같은 방송사인 tvN의 새 드라마 ‘안투라지’ 촬영까지 마쳤다는 이동휘. 바쁜 나날의 연속에도 ‘응답하라 1988’는 아직까지도 잔상을 남기고 있다고 한다.
이동휘 “최근에 영화 한 편을 촬영했어요. ‘응답하라 1988’과 같은 방송사인 tvN의 새로운 드라마 ‘안투라지’도 있고요. 문득 생각나는 건데, 극 중 안재홍 씨가 아팠던 장면이 가장 슬펐어요. 그렇네요..”

# 그렇다면 안재홍을 울렸던 건?

이에 안재홍도 ‘응답하라 1988’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동글동글한 눈가가 조금 촉촉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일 거다.
안재홍 “드라마에서 고경표 씨 어머니 역을 하신 김선영 씨가 시어머니와 통화를 나누던 때가 정말 슬펐어요.”
사진 = tvN 제공
김은지 기자 hhh50@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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