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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푸치의 모닝레터_1204. 국민과 국가의 주권 회복 역사
어제 박근혜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민심은 사법부에서 청와대 앞 백미터 까지 집회를 허용함에 따라 효자치안센터 앞에 세워진 경찰차벽에 꽃스티커를 부착해 평화집회의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과 같은 416개의 횃불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환히 밝혔습니다. 특히, 어제의 6차 촛불집회는 다섯가지의 변화된 양상을 보였는데요 첫째, 정적인 촛불에서 역동적인 횃불로 바뀌었고 둘째, 시위 규모는 서울 170만명에 이르고 부산, 대구와 춘천 등 지방에서 사상 최대규모로 60만명이 거리에 나와 230만명에 달했고, 셋째 청와대 코앞 100m 앞까지 진출해 늦은 저녁까지 촛불을 밝혔지요. 넷째, 대통령 탄핵안 합의도출에 실패한 정치권의 배반에 분노한 국민들은 '박근핵닷컴'이라는 국민청원 사이트에서 지역구 소속 국회위원에게 약 60만건에 이르는 대통령 탄핵 청원을 보내며 의회에 경고했고, 마지막으로 촛불은 광화문에서 의회와 정당의 본거지인 여의도로 향해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규탄을 했고, 최근 참화를 당한 서문시장을 불쑥 방문한 대통령의 행보에 분노한 대구 시민들도 최대규모로 운집해 새누리당사 현판에 시민환관당이라는 현수막을 내걸며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최근 대통령 담화문에서도 자진 하야의사가 전혀 없어 보이고 집권당 정치인들과 함께 거짓말만 반복하는 정치권에 대한 불신으로 인한 국민들의 주권 회복을 위한 함성은 이토록 성난 민심으로 점차 변해가고 있는 것 같네요. 현대사에서 1960년 이승만 정권을 쫓아낸 4.19, 87년 노태우 정권에게 6.29 항복 선언을 받아낸 6.10, 79년 부마항쟁과 80년 5.18 광주민주화항쟁 등 민주주의의 위기 때마다 국민이 국격을 실추한 국가를 지켜왔지요. 근대사에서도 외세에 주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주권 회복의 역사는 조선 왕조로부터 이어져왔는데요. 지난 3일 재방송으로 보게된 KBS 1TV의 신개념 문화재 경연 2부작 파일럿 ‘천상의 컬렉션’에서는 배우 안내상이 영화 <덕혜옹주>에서 친일파에 의해 암살당한 것으로 그려졌던 고종 황제의 비밀 어새를 선보이면서 제국익문사라는 비밀 결사조직을 결성해 국새보다 1/4 작게 제작된 비밀 어새를 통해 국가의 주권을 되찾으려는 독립운동을 주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문화재 배틀쇼로 일컫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 명의 문화재 호스트가 우리 역사의 한 장면을 장식한 수많은 보물 중 하나를 소개하고, 현장평가단 100명이 투표를 통해 그 중 최고를 가리는 경연 프로그램인데요, 안내상의 ‘고종 황제 어새’와 함께 영화감독 장진은 비운의 왕자 안평대군의 꿈이 담긴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톱모델 이현이는 경주 계림로에서 발견된 아랍 양식의 '황금 보검'을 선보이며 경연을 펼쳤지요. 고종황제는 제국주의와 친일파의 감시 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외교 행동으로,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과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고 대한제국의 독립을 도와달라는 간절한 호소를 담은 편지를 세계 각국의 지도자에게 보냈고 가장 마지막 칙서는 국내에 파송된 선교사 헐버트에게까지 총 17통의 편지가 보내졌다고 해요. 특히, 장진 감독이 소개한 안견의 몽유도원도는 400년전 문화재가 약탈된 것으로 추정되며 1955년부터 일본 덴리대학이 소장해왔지만 이젠 더이상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하여 문화재 환수, 즉 문화 주권을 회복할 수 없다는 것에 마음이 울컥해졌습니다. 해외에 유출된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찾아오는 문화 주권 프로젝트는 MBC에서 방송했던 예능프로그램 '!느낌표'에서 '위대한 유산 74434' 코너로 방송된 바 있었죠. 2001년부터 2007년 11월 가을 개편에서 두 자릿 시청률로 폐지될 때까지 해외의 7만점이 넘는 우리 문화재들을 소개하고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 침탈 등 역사 왜곡의 현주소를 전하고 그 가운데 국민의 성금을 모아 일본에 보관돼 있던 김시민 장군의 공신교서를 환수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토록 반대했던 국정화된 역사교과서가 친일파와 박정희정권을 미화하고 진취적인 고대 역사를 축소하는 등 편향적인 내용으로 만들어졌다고 공개돼 촛불시위에서는 국정교과서 폐기도 촉구하고 있는데요, 방송에서 소개된 고종황제의 이러한 독립운동 역사가 기록된다면 고종을 더 이상 무기력한 설움많은 망국의 군주로만 기억되진 않을 것 같았어요.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된다는 소식등 지금 이시간에도 역사는 새로 쓰여지고 있지만 한 편에서는 역사를 왜곡하기도 하죠. 이제부터라도 우리 스스로가 주권회복의 역사를 기억하고 국민이 국가의 주인을 자각하며 더 나아가 역사와 문화 주권도 회복해야할 것 같아요. 국민과 국가가 하나되는 그날을 기원하며.. From Morningman.
정월대보름을 보내는 M모씨의 하루
아침에 눈비비고 일어난 대학생 m모씨.. 모처럼 대보름을 보내보도록 한다. 대보름엔 역시 오곡밥이지!! 어젯밤 미리 지어둔 오곡밥을 밥그릇에 푼다. 찹쌀, 찰수수, 기장, 검은콩, 붉은팥 이 들어갔다. 그리고 마트에서 사온 묵은 나물 을 꺼낸다. *묵은 나물이란?! 도라지, 호박, 시래기, 고사리 등 말려서 저장해둔 나물을 물에 불린 뒤 무쳐 먹는 것. 한상 차려두니 매우 맛깔스런 비쥬얼이 탄생했다. M모씨는 콩을 싫어하지만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이기에 몇개만 먹어보도록 한다. 육식주의자인 M모씨.. 먹다보니 풀떼기들이 입에 물린다. 엇이거,, 비빔밥각..?! 얼른 일어나서 냉장고에 있는 고추장을 꺼내려는데, 전화벨이 따르르를응ㅇㅇ 울린다. "대보름엔 비벼먹으면 안된다~!!!!" 엄마의 전화다. 보름밥을 비벼먹으면 논밭에 잡초가 무성해진다고 믿었기 때문에 비벼먹는건 안된다고 한다. 솔직히 참기름 솔솔 뿌리고 계란후라이 딱 올려먹고 싶지만 참아보도록 한다. 밥을 다먹은 M모씨. 친구들을 만나러 나왔다. 각자 손에는 깡통이 하나씩 들려있다. 쥐불놀이를 하기 위해서다. 기다란 줄에 불을 달고 빙빙 돌리면서 논둑에 불을 놓는다. m모씨는 도시 사람이기에 학교운동장에 모였다. 깡통에 불을 붙여 빙빙돌리며 해충이나 잡초, 쥐구멍을 태운다. 오곡밥 먹고 힘이 솟은 m모씨. 비쥐엠에 맞춰서 열정적으로 쥐불을 돌린다. 꿀팁: 비쥐엠으로는 '뱅뱅뱅'이 적당하다. 마무리는 역시 술이다. 맥주? 소주? 와인? NO. 대보름엔 귀밝이술을 마셔줘야 한다. 한해의 좋은 소식만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통은 아침 식사 전에 맑게 마셔야 하지만 요즘같이 밤이긴 현대에는 밤에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m모씨 피셜) 보통 막걸리같은 탁주보단 맑은 청주를 차갑게 마셔준다. 술이 달아오른 m모씨와 친구들.. 술자리엔 술게임이 빠질 수 없다. 게다가 오늘은 특별한 정월대.보.름. 대보름엔 술게임도 특별하다. 그거슨 바로 부럼깨기 (뚝배기랑 헷갈리지 말자) 호두, 잣, 밤, 땅콩 같은 딱딱한 열매를 어금니로 깨먹는 것이다. 단, 어금니가 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를 튼튼히 하고 부스럼 없는 한해를 보내라는 기원이 담긴 게임이기 때문이다. 흥청망청 취한 대보름... 집가는길 보름달이 휘영청하다. 헤어지는 친구들에게 한마디 건낸다. "내 더위 사라~~!!!" 여름 더위가 싫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내 더위를 파는것이다. 이자체로 양심없기 때문에 너무 비싸게 팔면 안된다. 더위를 무사히 판다면 이번 여름은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여러모로 좋은 풍속이 많은 대보름이다. 이불 속으로 들어간 M모씨.. 기분 좋게 잠이 든다 대보름일기 끝~~!!!!! 빙글 여러분 모두 건강한 정월대보름 보내세요!
마오리족의 하카를 아시는가?
혹시 여러분 '하카'를 아십니까? 하카는 뉴질랜드의 원주민인 마오리족 전사들이 전쟁을 앞두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추는 춤으로, 자신들의 힘이 더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에서 비롯되었음 제가 잘못했습니다. 항복하겠습니다. 각 부족마다 다른 형태의 하카를 가지고 있으며, 각 부족에는 성별과 상황에 맞게 다양한 하카가 존재하고, 뉴질랜드 학계에서는 전쟁을 위한 춤이 아닌 이웃을 환영하는 의미의 춤이라는 의견도 있음. 이를 반영하여 뉴질랜드 정부에는 국빈 방문하는 외국 정상 등 VIP가 방문할 때 추는 하카도 존재함 ㅇㅇ 뿐만아니라 생일, 결혼식, 축일 또는 족장, 높은 지위의 사람들의 장례식 등의 상황 등 모든 의식적인 상황에서 하카를 추기도 함 이렇게 들었을때는 띠용?하며 생소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모아나`의 마우이가 췄었던 그 하카 댄스 맞음ㅇㅇ 아쿠아 맨의 제이슨 모모아는 고향에 도착해 하카를 추며 눈물을 흘리기도 함 ㅠ "우리 폴리네시아인은 육지에 의해 나눠진 것이 아니며, 우리 모두는 물로 연결되어있고 바로 그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폴리네시아는 뉴질랜드, 하와이, 이스터섬을 잇는 지역 안에 있는 천여개의 섬을 가리키는 지역명임 귀여운 뉴질랜드 아가들의 하카 박력은 ㅇㅈ ㅠ 아래는 뉴질랜드 럭비 대표팀이 선보이는 하카 이거 진짜 렬루 지존 멋진 것 같음 ㅇㅇ 진짜 전쟁터로 나가는 전사들 같지 않음? 오졌다 눈빛 좀 보셈;;;; 야수들 아님? 영상으로 보면 진짜 개 지림 이건 위에 보여줬던 제이슨 모모아가 아쿠아맨 프리미어에서 하카를 추는 장면임 이건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아이들과 하카를 추는 드웨인 존슨 이번 영화에서는 마오리 문화가 많이 노출됨. 드웨인 존슨의 마오리 문화에 대한 애착이 느껴졌음 여기서 보면 제이슨 모모아도 그렇고 선수들의 팔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타투가 있을 거임 '트라이벌'이라는 타투의 장르인데 가장 오래된 문신장르라고 함 ㅇㅇ 부족별로 상징하는 것들을 문신으로 남긴다고 하는데, 실제로 제이슨 모모아의 부족 상징은 '상어'고 팔뚝의 문신은 상어 이빨을 뜻한다고 함. 저세상 간지의 제이슨 모모아와 드웨인존슨 성님 여기서 잠깐. 하카는 남자들만 출 수 있느냐? ㄴㄴ 그건 아님 하카 댄스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으며, 여성들도 춤 럭비 월드컵에서 뉴질랜드 여성팀이 추는 하카 진정 지존 간지란 말임... 내가 상대팀이면 오줌 한 바가지 쌌다고 ㅇㅇ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여줄 하카는 개인적으로 눈물 버튼임 바로 뉴질랜드 뉴질 크라이스트처치 총기테러 사건이 발생했을 때, 전국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하카를 췄던 일이 있음 마오리 협회에서 크리스트처치 난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수행된 하카 춤이라고 함 Haka Koiora - Haka for life 삶을 위한 하카 Paiahahā, Paiahahā (Attention! Attention!) 주목하세요! He aha rā ka tāpaea ngā mahi kikino (Why do we wait for something bad to happen) - 왜 우리는 나쁜 것이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나요! Ki te kūkūtia tātou katoa e? (To eventually come together?) 결국에 오게 될 거를요? Ia ha ha! E oho, kia tika rā (Wake up, be true!) 정신 차려요, 참됨을 가져요! Unuhia ngā here o te kino, (Strip away bad things like) 나쁜 것들을 없애버려요! Whakatakē, whakaparahako e (Negativity and belittling others) 부정적이고 다른 사람을 하찮게 만드는 것들요 Ko te pūtake o te whakaaro, he kaikir (because the underlining factor is racism) 중요한 사실이 인종차별이기 때문이죠 Takatakahia Hi (Stomp on it) 그걸 짓밟아 버려요 Wherawherahia Hi (Get rid of it) 없애버려요 Kia tū te tangata koia anake (So all that remains is your true person) 그래서 남아 있는 모든 것이 당신의 참된 사람이 되도록 해요 Ko au, Ko koe, ko koe, ko au, ko tāua e (I am you, you are me, this is us) 나는 너, 너는 나 이것이 우리죠 Ko te mea nui o te ao (The greatest thing in this world) 이 세상에서 가장 최고의 것은 He tangata, He Tangata, He Tangata e ('Tis people, 'Tis people, 'Tis people) ('tis = It's) 그건 사람들이죠, 사람들이에요. Hi! 남녀노소 모두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그 것을 지켜나가는 마오리족의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멋져서 박수가 나옴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