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청댐--> 세종시 --> 공주시--> 부여-->논산-->군산
금강자전거종주
금강을 하루만에 자전거로 종주하였습니다.
용산역에서 신탄진역까지 무궁화열차를 탄 것과
군산에서 다시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날까지 버스를 탄 걸 뺀 나머지 길을 오로지 자전거로 달려 간 것입니다.
대청댐에서 시작하여 146km를 달려 백제의 옛 수도인 공주와 부여를 지나고 논산과 강경을 지나서 금강하구둑이 있는 군산에 도착하였습니다.
금강자전거길이 비교적 잘 정비가 되어 있었지만 일부구간은 여전히 헤메고 말았다. 핸드폰이 네비게이션 역할을 잘 수행해 주고 있어서 길을 완전히 잃지는 않습니다만 어려운 순간이 많습니다.
복귀하는 시간을 고려하여 식사 시간을 줄이고자 아침과 점심을 빵과 이온음료만 먹고 이동하였고 결국너무 무리였는지 100Km 통과시점엔 완전 기진맥진... 너무 힘든 하루였지만 금강종주구간에서 터지지 않은 자전거에 감사드릴뿐이었습니다. 사실은 강남고속버스터미날에서 집으로 오는길에서 결국 터지고 말았기 때문에... 끌고 집으로 ㅠㅠ
백제의 문화유적을 자세히 볼 시간이 없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만, 나름 의미있는 금강자전거종주였습니다.
이제 낙동강 상주보부터 시작하는 낙동강종주구간과 섬진강이 남았습니다.
#금강자전거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