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Ai
5 years ago10,000+ Views
동물의 박제나 뼈, 유적 등을 모티브로 고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시에 쩡리의 작품은 무채색과 어두운 음영을 통해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죽음을 형상화한다.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숲 속을 평화롭게 뛰노는 모습이 아닌, 박제된 채 유리 케이스 안에 갇혀있거나 표본실에 가지런히 정돈된 모습으로 묘사된다. 작가는 자연사박물관에서 인공적으로 조성된 자연을 배경으로 전시된 박제를 바라보며 인위적으로 연장된 생명과 그 안에 내포된 폭력성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 모순된 가치의 공존은 그의 작품 속에서 대상의 구상성을 유지하면서 형체의 일부분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표현한다. 작품&설명. http://cafe.naver.com/spacek0/2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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