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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사람들이 '마블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는? [너와 나의 영화 '연결고리']

'영알못' 석재현과 '평점계의 유니세프' 양미르 기자의 이번 선택은 대세에 편승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26일에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를 두고 두 남자는 어떤 말을 남겼는가?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다. 이번엔 '닥터 스트레인지'가 개봉했다. 이 영화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있을까?
ㄴ 아띠에터 석재현(이하 석) :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 맨' 스토리로 시작해 '어벤져스'가 탄생하면서 한국에서 흥행을 이끌었다. 자기만의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등장하는 게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 또한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를 개봉하기 위한 일종의 '떡밥용 영화'라곤 하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히어로가 어떤지 궁금해서, 또 주연을 맡은 베네딕트 컴배비치가 어떤 모습으로 나오는지 궁금해서 많이 찾는 것 같다.
양미르 기자(이하 양) : 팝콘을 먹으며, 남녀노소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프랜차이즈가 최근 잘 보이지 않는다. 10여 년의 세월을 지탱한 '해리 포터' 시리즈도 오죽하면 스핀오프를 선보이겠는가? 혹자는 14편이나 이어진 MCU에 식상하다고 말하겠지만, '질린다'는 말은 절대 나쁜 의미가 아니다. 오죽하면 틸다 스윈튼도 "관객들은 결의해서 새로운 것을 찾게 된다. 끊임없이 나아지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징조"라고 밝혔다. 과연 그 변화가 어떻게 될지 더 궁금해져서 보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 마블에서 등판한 '닥터 스트레인지'의 강점을 꼽는다면?
ㄴ 석 : 압도적인 비주얼과 CG 효과가 이 영화의 강점이 아닐까 싶다. 기존 MCU 영화들이 매번 그러했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는 약간 다르다. 그의 능력이자 그들의 동료, 대항하는 적들 모두 시공간을 초월한 공간에서 전투하는 장면이 나오다 보니 비주얼 또한 이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게 강점이다. IMAX로 보면 그들 덕분에 나조차도 같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느낌을 받았다.
양 : '베네딕트 컴버배치' 그 자체다. 이미 연기력은 말할 것이 없는 배우다. 특히 이 영화에선 특히 손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세 차례에 걸쳐 '닥터 스트레인지'가 수술실 앞 세면대에서 손을 씻는데, 각 손을 씻는 시점과 그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를 캐치하면 정말 재밌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관객들이 가장 많이 웃는 장면은 대사에 있었다. MCU 특유의 '대사 개그'는 이번 작품에도 이어졌다.
아무리 재밌더라도 '닥터 스트레인지'의 단점 하나 정도는 있을 것이다. 어떤 게 아쉬웠는가?
ㄴ 석 : 끝판왕으로 나오는 '도르마무', 그리고 악당 '코넬리우스'의 지분과 비중이 너무 약했다. 아무리 '닥터 스트레인지'의 캐릭터를 띄워준다고는 하나, 스토리상 존재감이 강한 악역을 너무나 보잘것 없이 끝내버렸으니 '달콤한 인생'에서 배우 김영철이 남긴 대사인 "넌 나에게 모욕감을 주었어!"가 떠올랐다. 그리고 최근 틸다 스윈튼이 연기했던 '에인션트 원'의 화이트 워싱 논란이 불거지는 것 또한 아쉬운 부분이 아닐까?
양 : 수업 시간에 우리는 '영웅 설화 7단계'를 배웠다. 고귀한 혈통의 인물이 비정상적으로 태어나, 비범한 지혜와 능력을 갖춘다. 그러나 어린 시절 위기를 겪고, 죽을 고비에 이른다. 이내 구출되고 양육자를 만나서 그 위기를 벗어난다. 장성해 다시 위기에 부닥친 인물은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자가 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비록 알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7단계 과정 중 일부를 정확하게 밟는다. 개인적으로 내러티브의 전형성이 나쁘다라는 의견은 아니지만, '아쉽다'고 한 관객은 분명 있을 것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ㄴ 석 : ★★★☆ / '마블' 이라는 컵에 '매트릭스' 한 스푼, '인셉션' 한 스푼, 그리고 '인터스텔라' 한 스푼을 탔어.
양 : ★★★★ / '시빌 워' 이후 MCU의 중심축을 잡아줄 인물로 '닥터 스트레인지' 만한 캐릭터가 있을까? 기존 스토리에 마법과 베니를 더하니 신선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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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요즘 통 잠을 잘 못자네요~ 아르바이트에 학원에 개인연습까지 할 일이 쌓여 있습니다. 제가 길을 잘 가고 있는지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그럴 땐 역시 또 재밌는 영화가 이렇게 지친 심신을 달래주지요. 그렇게 부푼 기대를 안고 영화관을 찾아간 오늘의 영화는 '광대들: 풍문조작단'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기대가 충족이 안 됐다는 점입니다. 너무 처음부터 직설적이었나요? 그래도 침착하게, 차근차근 5분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죠. 봉이 김선달 몇년 전 비슷한 영화를 본 기억이 납니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사기꾼이 주인공이었죠. 바로 '봉이 김선달'이라는 작품입니다. 느낌이 이번에도 흡사합니다. 조선시대 전국을 속이고 움직이는 재능있는 사기꾼 및 광대들의 영화입니다. 하지만 한계는 매번 같습니다. 정교하지 못하고 조금 허접합니다. 그래픽이 더 좋아졌을진 모르지만 관객 입장에서 느낄 땐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년수는 지났지만 진보는 없었습니다. 예고편 보고 스틸컷만 다 확인하면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파악이 됩니다. 사람을 현혹시키는 방법이 사기가 아닌 퍼포먼스라는 점만 다를 뿐입니다. 맛으로 표현하자면 영화 자체를 맛으로 표현해보자면 한 마디로 '무미'입니다. 아~무 맛도 나지 않습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맛있어 보이고 가격도 꽤 나가는 음식인데 막상 크케 한 입 하니 아무맛도 나지 않는 느낌입니다. 중간중간 공허한 느낌, 끝나면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확실히 배우들도 좋습니다. 역사적 고증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살려보려는 시도 또한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이 부족한 요소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세히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재미가 없습니다. 유머가 있지만 웃기지 않습니다. 분명 집어 넣었으나 존재감이 없는 건 어느 부분의 부족일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오락영화임에도 오락적 요소가 부족합니다. 괜찮은 작품은 저마다 특별한 장면이나 대사가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이를테면 최근의 '엑시트'에서 나온 '따따따' 구조요청장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그런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당연히 재미를 기대한 관객들로서는 미미한 임팩트에 즐길 요소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겠죠.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만 몸을 뒤척이게 된 1인이 바로 접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의외로 많이 뜹니다. 일부러 연기를 저렇게 하나? 싶을 정도로 기대보다 못 미쳤습니다. 조진웅이 특히 더 그랬습니다. 부족함 없는 배우임에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이번 작품은 인물에 녹아든 느낌이 부족합니다. 다른 배우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연기를 하고 있구나, 싶습니다. 결국 작품에서 아무맛도 나지 않는 이유는 복합적이었습니다. 오락영화지만 부족한 유머에 배우들의 애매한 존재감이 작품 자체를 확실히 이끌고 가지 못했습니다. 개봉전부터 많은 기대를 했던 팬분들로서는 기대를 조금 낮추기를 권장드리는 바입니다. 그래서 관객수는? 100~200만입니다. 사실은 100만을 못 넘거나, 넘어도 130만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영화는 언제나 본인이 직접 확인해보고 판단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래도 영화를 자주 보지 못하거나 골라서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기에 언제나 솔직하게 제 생각을 적어놓을 뿐입니다. 호불호는 언제나 존재하는 감상평이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영화는 무엇을 얘기하고 싶었나?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나? 궁금한 시간이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가 제공하는 영화인만큼 좋은 작품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그러지 못해 유감입니다. 이상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의 간단한 솔직후기였습니다! *쿠키영상은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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