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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살다간 여인을 담은 전시, ‘오수미’

한국 사진계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명이자 1세대 다큐 사진 작가인 주명덕의 전시 ‘오수미’가 용산구에 위치한 아트갤러리 ‘FRONT PAGE’ 에서 진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시의 주인공인 ‘오수미’, 그녀는 1970년대에 활동했던 배우로 지금 봐도 전혀 흠 잡을 곳이 없는 이국적인 외모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비운의 여배우라는 수식어가 붙게될 만큼 그녀의 인생은 굴곡이 많았습니다. 그녀에게는 유부남과의 금지된 사랑, 재혼, 마약, 교통사고로 인한 쓸쓸한 죽음 등 마치 영화의 내용처럼 살다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사연이 있습니다. 전시는 그녀의 젊은 시절 모습을 오롯이 담았는데요. 많은 사진작가들이 무척이나 좋아한 피사체 였던 그녀는 당시 시대와 어울리지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퇴폐적인 아름다움으로 지금 보아도 신비스럽게 다가옵니다. 또한, 사진작가 주명덕은 군더더기 없이 있는 그대로의 사진을 작품으로 승화시켜온 기록사진의 선구자로 많은 사진학도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데요. 거짓없이 담은 그의 인물사진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시는 2016년 11월 09일(수) 부터 12월 13일(화) 까지 진행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일정은 하단의 내용을 확인 해보세요.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로 4길 30 1층 아트겔러리 ‘FRONT PAGE’
시간 : 월요일 – 토요일 11:00- 18:00 (일요일 휴관)
문의 : ㈜후론트페이지 02.5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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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가을이 다 여기 있었네! - 뮤지엄 산
기분 좋게 서늘한 날들에 방심하던 사이 시린 바람이 갑작스레 옷깃을 파고들었던 지난 주말, 원주에 있는 뮤지엄 산(museum SAN)을 방문했더랬어요. 원래 안도다다오를 좋아하기도 하고, 일행 중 한명이 이전에 다녀왔다가 반해 버린 바람에 꼭 같이 가고 싶다고 하여 주말 아침부터 출발하여 다 같이 신나게 다녀왔더랬죠. 하늘만 보고 가을을 느꼈던 서울에서의 날들이 무색하리 만치 온갖 가을이 다 모여 있던 뮤지엄 산의 풍경에 칼바람에도 꿋꿋이 바깥을 지켰더랬어요. 운명처럼 이렇게, 프레임 속에 낙엽이 뛰어들기도 했고요. 히. 긴 말 말고, 칼바람을 맞으면서도 '아- 가을이다-' 느껴졌던, 정말 온갖 가을이 다 모여있던 뮤지엄 산의 풍경... 한번 같이 보실래요? 주차장 마저 너무 예뻤지만 주차장 풍경을 미처 찍지 못 해 너무 아쉽네요 ㅜ.ㅜ 정말이지 빨강, 노랑, 초록, 주황, 모든 가을의 빛깔이 공존하는 느낌이었달까. 사실 뮤지엄산이 일반인들(?)에게 그리 유명한 곳은 아니었어요. 우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는 갈 수 없는 곳인지라 근처 골프장을 찾는 어르신들이나 찾는 곳이었는데, 인스타그램에서 이 물과 함께 하는 카페의 뷰가 유명해 진 이후로 북적대게 된거죠. 제 사진에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지만 실은 정말 엄청 많았단 말이죠, 사람들이. 사실 뮤지엄 티켓도 그렇게 저렴한 가격이 아님에도 주차장이 가득 차서 주차장에 차를 대지도 못했더랬어요. 뮤지엄에 이렇게 사람 많은거 처음 봤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건축물이 모든 가을 속에 폭 파묻혀 있으니 정말 갈만한 곳 아니겠습니까. 건축 뿐만 아니라 물소리, 바람소리, 우수수 나뭇잎이 바람에 부대끼는 소리, 걸음 걸음 떨어지던 낙엽들, 뮤지엄 정원에서 들려오던 노랫소리 모든 것이 아름답던 곳. 반사되는 물빛마저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ㅠㅠ 그저 두기만 해도 아름다운 곳이니 당연히 어디다 카메라를 들이대도 포토 스팟이죠. 사진에 사람이 들어가면 전혀 다른 느낌을 받게 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인생샷들이 탄생하기도 한답니다 *_* 트랜치 코트 입고 바들바들 떨었지만 넘나 맘에 드는 사진을 건졌고요... 억새도 여기저기 심어져 있어서 가을가을한 샷들을 마구마구 얻을 수 있답니다 후후 전시도 다 너무 맘에 들었고요. 정말 맘에 들었던 터렐의 전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없지만... 종이 전시들은 촬영이 가능해서 몇장 보여 드릴게요. 그리고... 너무 아름다웠던 해질녘까지 *_* 그리고 원주시내로 나와서 겁나 맛있는 고기를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_* 아름다운 하루였어... 지금, 가을의 끝물에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해요. 평일에 시간이 되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찾기 좋은 곳이겠지만 주말이어도, 사람이 많다 해도 정말 가볼 만한 곳이에요. 시간이 된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을을 배웅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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