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라가 새 음악 ‘띠아모(TIAMO)’로 힘을 빼고, 청량해졌다. 티아라이기 때문에 파격적인 변신이다. 노래 뿐 아니라 안무도 차분해졌다. 중독성 높은 후크송과 톡톡 튀는 포인트 안무로 히트곡을 만들어왔던 이들, 왜 변신을 선택했을까?


# 이것저것 많이 경험했으니까
소연 “노래의 뜻을 알고 부르는 것과 모르고 부르는 것에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저희가 경험을 조금 더 많이 했을 테니, 노래에서 차이가 날 거라고 생각해요.”
효민 “아무래도 요즘 걸그룹 분들보다 저희가 더 나이가.. 같은 노래지만 더 성숙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변신이 필요한 타이밍이니까
은정 “그동안 ‘뽕끼’가 섞인, 티아라스러운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잖아요. 때문에 또 다시 그런 모습으로 나와야 하지 않을까란 고민, 부담이 많았어요. 그러나 저희에게 필요한 건 변신이었어요.”
효민 “티아라가 중독성, 개성 강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여느 걸그룹 분들이 많이 하셨던 음악을 해보려 해요. 저희에게는 이게 새로운 모습이니까요.”
큐리 “여성스러운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게 데뷔하고 처음이에요. 힘을 빼고, 최대한 로맨틱하게 보이려고 노력했어요.”
보람 “성숙해진 티아라를 느끼시길 바라요.”

# 팬들이 원하니까
효민 “팬 분들이 많이 서운해하셨어요. 저희는 왜 예쁜 옷 안 입고, 예쁜 콘셉트를 안 하냐고요. 그래서 이번에 ‘티아모’로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이번 기회를 통해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웃음)”
지연 “팬 분들과 좋은 시간을 갖고 싶어요. ‘티아모’로 팬 분들에게 저희 마음을 전달하려고 해요.”
은정 “국내 팬분들을 오랜만에 찾아뵙는 것 같아요. 팬 분들과 소통 많이 할 수 있는 활동이 되길 바라요.”
사진 = 최지연 기자
그래픽 = 계우주
김은지 기자 hhh50@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