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의 올바른 자세(초보)
척추가 곧게 뻗어야 한다는 점은 인간에게 예외가 없다. 이것은 원칙이자 기준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척추가 약해지면 인체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 역시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척추가 강한 사람이 인체가 약할 수 없고, 척추가 약한 사람이 인체가 강할 수 없다.
허리의 바른 자세
허리가 가늘고 얇은 사람은 허리가 약할 수밖에 없다는 편견이 있다. 그런데 막상 허리가 굵은 건 살찐거라고 빼려고 한다. 무엇이 맞는 소릴까? 허리의 굵기와 허리의 기능은 아무 상관이 없다. 인체를 분절해서 이해하는 사고가 허리에 대한 편견을 불렀다.
허리의 근육들이 가늘고 얇으면 회전에 유리하고, 허리의 근육들이 굵고 두꺼우면 전달에 유리하다. 허리는 힘을 쓰는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지면에서 오는 힘은 중력을 밀어내는 하체의 힘에서 비롯된다. 이것은 땅을 밟는 힘인데, 이것이 다리를 타고 골반과 허리로 전달되어 등허리를 타고 어깨와 팔로 흐른다. 이 때, 가슴은 사실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가슴은 당기고 버틸 때 주기능을 한다.
허리의 바른 자세란 척추의 곡선을 유지하는 근육의 이완상태다. 이는 사람마다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복근과 기립근의 상태, 척추와 골반의 각도가 약간씩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긴허리근(대요근 장골근), 엉덩이, 허벅지의 긴장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허리의 곧고 바른 자세는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척추운동없이 허리를 강화하는 방법은 없다. 배에 힘을 주든 복식 단전호흡을 하든 복근 기립근수축을 하든 허리는 약해지게 되어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척추와 허리는 상체와 하체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상체의 근력이 약한 것은 괜찮지만, 하체의 근력이 약하면 허리와 척추는 강해질 수 없다. 하체가 부실한 사람이 암만 복근운동해야 소용없다. 보기에만 좋을 뿐이다.
허리와 골반, 엉덩이
뼈대나 골격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본질보다 남의 시선에 집착하는 사람들이다. 키가 작은데 큰 사람을 부러워하고 가슴이 작은데 큰 사람을 부러워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타고난 것을 부러워하는 사람은 노력을 부정하는 사람이다.
인체는 쓰면 쓸수록 강해지기 때문에, 현대인은 그 편차가 심하다. 과거에 비해 지금은 운동을 하는 정도와 수준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뼈도 조골세포와 파골세포가 있다. 강한 자극이 있으면 뼈도 더 단단해질 수밖에 없고, 자극이 약하고 영양도 부실하면 골다공증이 올 수밖에 없다.
허리와 엉덩이, 허벅지를 분리해서 생각하면 안된다. 근육이 가장 강한 결속으로 연결된 골반과 척추를 부정하면, 운동을 하는데도 약해질 수 있다. 육상선수의 신체를 표본으로 삼아야 한다. 허리 아래에 엉덩이가 바로 올라 붙어야 지면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아랫배에도 근육이 발달해야 힘을 전달한다.
하체와 상체의 균형이 깨지면 허리가 아프거나 제대로 달릴 수 없게 된다. 운동의 방법과 기준도 육상과 달리기에서 찾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척추가 약해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대한
DaeHanKorea
10,000+ Views
척추의 올바른 자세(초보)
2 Comments
Suggested
Recent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