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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투시력을

내가 돌쟁이 아가를 안고있다 고구마를 구워달란다 고구마를 다 구웠다 혹시 투명 통에 있는거 구웠냐고 한다 당연하다 눈에 보이는게 투명통 고구마니깐 그게 아니란다 파랑통에있는 고구마란다 세상에 내가 투시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걸 어떻해 알까 내가 미리 알려달라고 했다 보이는게 투명통이니 투명통에 있는걸로 했다고 나보고 센스가 없덴다 처음 듣는 소리다 센스가 없다고 그 위에 파랑통도 당연히 봐야되는거 아니냐고 한다 내가 이럴려고 고구마를 구웠나 자괴감이 든다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 고구마통이 한번에 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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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만평하셔도 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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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봉과 어머니의 심야 배틀 스토리의 실제 주인공은 따로 있다!
한호는 조선 선조 때의 명필로, 《천자문》이라는 스테디셀러의 저자이며, 호는 석봉입니다. 이 한석봉과 어머니의 한밤의 대결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합니다. 그래도 다시 요약하자면, 한석봉의 어머니는 큰 뜻을 품고 어린 석봉을 산에 올려 보내 글씨 공부를 시켰는데, 석봉은 ‘이쯤 하면 됐다.’고 생각해 3년 만에 집에 돌아옵니다. 하지만 반갑게 맞아주실 줄 알았던 어머니는 정색을 하며, 정말 글씨 공부를 잘 마쳤는지 테스트하자며 깊은 밤에 암흑 속 1:1 배틀을 신청합니다.  그러나 불을 켠 결과, 어머니는 일정하게 떡을 썰었지만, 한석봉 의 글자는 괴발개발. 결국 다시 산으로 올라 가게 되고, 10년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하산해 명필이 되었지요. 그러나 이 스토리는 가리지날(가짜 오리지날)입니다. 실화가 아닐 가능성이 100%입니다. 만약 사실이었으면 한석봉이 한창 이름을 날리던 선조 시절에 이미 기록이 남았겠지만, 이 이야기가 처음 등장한 것은 철종 시절인 1869년, 이원명이란 분이 쓴 야담집 《동야휘집》이라고 합니다. 실제 한석봉의 어머니는 떡을 팔아야 할 정도로 가난하진 않았다지요. 한석봉의 어머니는 조선 초 명문 집안으로 꼽히는 최립의 후손 최자양의 따님으로서 친정으로부터 풍부한 재산을 물려받았기에 아들이 10년간 산에 올라가 글 공부를 할 수 있게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었지요. 그런 명문가 따님이 설마 직접 떡을 팔아서 집안 경제와 자식 유학 생활을 뒷바라지 했을까요? 고려시대와 달리 동네 시장도 제대로 못 열게 한 조선시대에 1인 영세 사업자가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그러면 이 심야 배틀 이야기는 대체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요? 아마도 당시 시중에서는 한석봉 정도의 명필이라면 뭔가 특별한 고비를 극복했을 거라 여겨 예전부터 내려온 한 이야기를 윤색해서 수록 했을 겁니다. 그 오리지날 이야기는 바로 김생(金生) 이야기입니다. 김생(711 ~?)은 통일신라 성덕왕 때의 명필로 한석봉의 대선배님 입니다. 《삼국사기》 제 48권 열전, ‘제8 김생 조’에 따르면, 김생은 부모의 신분이 변변치 않아 가계를 알 수 없지만 어려서부터 글씨를 잘 썼고, 나이 80세가 넘도록 글씨에 몰두하여 예서・행서・초서가 모두 입신(入神)의 경지였다고 합니다. 《삼국사기》 집필 시기인 고려 중기까지도 진필이 남아 있었는데 다들 보물로 여겼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에피소드 하나를 덧붙였는데, 고려 숙종 때 학사 홍관(洪灌)이 진봉사(사절단)의 일원이 되어 송나라 수도인 변경(지금의 개봉)에 묵고 있었는데, 송나라 대신인 양구, 이혁이 황제의 칙서를 받들고 객 관에 방문한 뒤 남는 시간에 족자에 글씨를 쓰고 있었답니다. 이에 홍관이 송나라 대신들에게 김생이 쓴 행・초서 1권을 보여주니, 두 사람이 크게 놀랐다고 합니다. 그렇게 “김생 글씨라고 몇 번이나 말했지만, 송나라 사람들이 믿지 않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원나라 조맹부가 쓴 《동서당집고첩발》에서 “창림사비는 신라 김생의 글씨로, 자획에 전형이 깊어 당나라의 명필조차도 이를 능가하지 못한다.”고 적었을 정도였다지요? 하지만 고려시대까지 남아 있었다던 김생의 진본 글씨는 다 사라지고, 954년 승려 단목이 과거 김생의 글자들을 모아 새긴 ‘태자사 낭공대사 백월서운탑비’(보물 1877호)에 남겨진 비석 글자만이 존재해 왔는데, 최근 경북 김천시 청암사 부속 수도암 도선국사비에서 진본으로 추정되는 글자들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삼국사기》 기록보다 더 자세한 불교 설화에 따르면, 김생은 몰락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는데, 아직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아버지가 성을 쌓는 부역에 나갔다가 그만 돌아가시고 말았답니다. 이에 어머니의 품삯으로 겨우 살던 살림이라 서당에 갈 돈이 없어 김생은 서당 마당에서 어깨너머로 글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모랫바닥에 쇠꼬챙이로 쓴 글씨가 너무나 수려했다고 하네요. 이후 김생은 어머니의 민생고를 해결하고 본인의 학업을 닦고자 절로 출가하여 10년간 암굴에 들어가 글씨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예전 충북 충주에 김생사(金生寺)란 사찰이 있었는데, 이 절에서 김생이 수련을 했다는 민간전승도 남아 있다네요. 이처럼 절에서 글공부를 하던 청년 스님 김생은 어느 날, “그래, 이 정도면 이제 됐구나.”라고 생각하고 어머니를 뵙고자 산에서 내려오다가 밤이 늦어 어떤 집에 하룻밤 숙식을 청하게 됩니다. 그러자 그 집에 있던 아낙이 “스님은 뭐 하시는 분이냐?”고 물었고, “ 10년간 글공부를 하고 이제 내려간다.”는 답변을 하자, “그럼 실력 한 번 보자.”며 자기는 길쌈을 할 터이니 스님은 글자를 쓰자고 내기를 제안합니다. 이에 깊은 밤 초를 끄고 암흑 속에서1 :1 배틀을 한 결과……, 그 여인은 곱게 천을 짠 반면, 김생의 글씨는 삐뚤빼뚤한 상황. 이에 놀란 김생이 바라보니 그 여인은 다름 아닌 관세음보살이셨다고 하지요. 김생이 머리를 조아리자, 관세음보살이 “아직 더 정진하라.”며 홀연히 집과 함께 사라졌답니다. 이에 깊은 깨달음을 얻은 김생은 다시 산으로 올라가 정진 또 정진해 명필이 되었고, 그 글씨를 본 당나라에서도 ‘해동서성(海東書聖)’이라 극찬하고 송, 원 시대까지 찬사를 받았다지요. 어떻습니까. 한석봉 이야기랑 너무 닮았죠? 이 김생 설화가 이어져 오다가 불교를 배척한 조선시대였기 때문에 관세음보살 대신 어머니와의 대결 이야기로 대체된 것이겠지요.
안돼! 라는 말 대신 할 수 있는 5가지 말
01. ‘그래’라는 말부터 한다  아이에게 ‘그래’라는 긍정의 언어를 먼저 건네본다. 의미는 같지만 아이가 받아들일 때, 거절보다는 허락의 느낌이 강해 더 긍정적으로 듣게 되는 것이다.   아이가 “과자 먹어도 돼요?”라고 물을 때는 “안돼, 저녁 먹고 먹어”라고 말하는 대신 “그래, 그 대신 밥 먹고 보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아이와 대화할 때는 될 수 있는 대로 긍정적인 말을 먼저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02. ‘같이 하자’고 청한다  아이의 행동을 무조건 제지하기보다 행동반경을 정해주고 그 안에서만큼은 아이에게 주도권을 주는 게 좋다. 가령 바쁜 등원 시간, 아이가 스스로 옷을 고르겠다고 떼를 쓴다고 가정해 본다. “시간 없으니까 다음에 하자”라고 이야기를 해봐도 소용없을 것이다.   이럴 때는 “그럼 엄마랑 같이 하자. 바지는 엄마가 입혀줄 테니 양말을 네가 신어봐”라고 차선책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아이의 화를 가라앉힐 뿐 아니라 부모가 어느 정도 허락해주었다는 생각에 아이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03. ‘어떨까?’라고 제시해 본다  아이의 행동을 무작정 제한하기보다 “~하는 게 어떨까?” 식으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게 바람직하다. 가령 “주머니에서 손 빼! 다쳐!”라는 말 대신 “엄마 손을 잡고 걷는 게 어떨까”라고 말하고, “뛰지마” 대신 “여기서는 걸어 다니는 거야”라고 말해본다.  04. ‘어떻게 될까?’ 하고 질문한다  잔소리나 꾸중이 아닌 질문은 사고와 참여를 유도한다. “만약 주변을 먼저 살펴보지 않고 길을 건너면 어떤 일이 생길까?” 이런 질문은 아이의 언어 발달과 사고 기능 그리고 자율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가 종종 안아달라고 고집을 피울 때가 있는데 “집에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지? 비밀번호 누르는 곳이 어디지? 엄마한테 알려줄래?” 라고 말하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먼저 뛰어서 앞장설 것이다.  05. ‘안돼!’ 다음엔 꼭 ‘왜냐하면’이라고 한다  물론 아이에게 ‘안돼’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다.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하려고 할 때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할 때는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이때는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태도로 훈육하되 행동을 제지한 뒤에는 왜 그래야 하는지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줘야 한다. 긍정의 훈육은 엄마가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태도로 아이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삶의 자세를 가르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영재발굴단] 아이가 너무 똑똑하고 눈치까지 빨라서 생긴 비극...ㅠㅠ
아이가 문제집/학습지를푸는걸 좋아한다고 거실 바닥에 늘어놓고 공부하고 6살인데 중학교 선행문제를 풀어서 찾아간 영재 서진이. 그런 서진이와 인터뷰 도중 PD가 퀴즈를 냈는데 서진이가 모르는 문제가 나오자 6살 같지않게 엄청 괴로워함. 너무 괴로워해서 PD가 그만하자고하는데 아이는 뛰어서 방 장롱안에 들어가버림 엄마가 달래려 해도 나오지않고 장롱안에서 쿵쿵소리는 내고 머리를 박는건지 손으로 치는건지 몰라도 괴로워함 PD가 말을 걸어도 문을 닫아버리는 서진이 심리상담사에게 찾아감 아이보고 자랑을 하라고 했는데 "~밖에못해요" 라는단어에 왜그렇게 얘기하냐는 노규식 박사님.. 아이는 왜 사람들한테 잘하는걸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걸까 보통의 6살의 아이는 자기가 잘하는걸 자랑하기만 바쁜나이인데 자기가 못하는것을 더 먼저 걱정하는 서진이.. 엄마나 주위에서 자꾸 똑똑하다,잘한다고 얘기하니까 더이상 그 기대에 자신이 부응하지 못할까봐.. 두려움이 매우 커져있다느뉴ㅠㅠ 고작 6살인데ㅠㅠㅠㅠㅠ 학습지 푸는걸 좋아해서 하는게 아니라 엄마가 실망할까봐ㅠㅠㅠ 그렇다고ㅠㅠㅠㅠㅠㅠ '실망한다고요' 이 말을 아이 스스로 2번이나 반복해서 말함...ㅜㅜㅜ 에궁 ㅠㅠㅠㅠ 실망이라는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서진이. 박사님이 얘기를 좀 더 하자고 옆에 다가가자 창밖을 보며 우는 서진이 ㅠㅠ 박사님의 말이 본인의 마음을 알아주는 말이었는지.... 그때부터 다시 펑펑울기 시작함...ㅠㅠㅠ 엄마가 실제적으로 공부하라고 강요한적은 없지만, 아이 스스로 본인이 문제를 풀고 맞추면 엄마가 좋아하는 모습이나 사람들이 자신에게 '잘한다'는 칭찬에 좋아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자기는 문제를 풀고 다 맞춰야하고. 똑똑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있었다는..ㅠㅠ 그게 아니면 자기에게 실망할까봐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박사님 말대로 '비극'...ㅠㅠㅠ ㅊㅊ: ㄷㅋ
5년 사귄 남친이 알고보니 게이 (feat.프로포즈)
5년 사귄 게이남친에게 결혼제안 받은 여자. txt 진짜 미치고 팔짝 뛰겠어서 계속 밤잠도 못자다가 조언 구해봅니다. 아.. 미친 진짜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도 막막하네요. 전 28살이고.. 무려 5년전부터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저랑 동갑이고요.. 대학교 한 학기동안 수업 같은 조 과제 하다가 친해졌고, 솔직히 제가 처음부터 남친이 너무 좋고 맘에 들어 적극적으로 대쉬해서 사귀게 됐습니다. 사귄지 얼마되지 않아 얘기하더라고요. 자긴 크리스찬이라 결혼 전엔 잠자리 할 마음은 없다고요. 괜찮겠냐고요. 저야 좋았죠 깨끗한 남자란 생각에. 저도 그닥 잠자리에 큰 흥미없고 집착하는 사람도 아니고요. 하.. 차라리 그런 깊은 스킨십 욕구가 많았다면 진작 더 빨리 눈치챘을지도 모르는데. 제가 모자란 년이죠. 진짜 웃긴게.. 남친은 저한테 완벽했다는 거예요. 대화도 너무 잘 통하고 잘해주고.. 진짜 하나하나 설명할 수는 없지만 5년간 저는 행복하게 연애했거든요. 그리고 이제 나이가 나이니만큼 결혼 생각도 하게 되잖아요. 제가 조금조금씩 결혼얘길 하기 시작했죠. 당연히 이 사람도 나랑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일주일 전에 제 자취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원래 안 그러던 인간이 소주 두 병가량을 급하게 마시더니 진짜 어렵게 어렵게 얘기하더라고요..? 사실 자기 게이라고……. 아 시발 진짜.. 그 얘기 듣는데 진짜 눈 앞에 흰색 막 쳐져서 아무것도 안 보이고 세상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처음엔 장난치는 줄 알았어요 진짜. 웃기지 말라고 뭐냐고 하니 더 진지하게 쭉 설명하더라고요. 자긴 사실 뼛속 깊이 크리스찬도 아니고.. 나랑 육체적으로 깊은 관계까지 못 맺은건 그 이유라고.. 이제야 말하게 되서 미안하다고.. 처음엔 내가 성격이 너무 좋았고 저랑 연애하면 다른 사람한테 게이라는 거 들킬까봐 겁날 일도 없고 다른 사람이 고백해왔을 때마다 거절해야 되는 당혹스러움도 없을 것 같아서 고백 받아들이고 사귀기 시작한 거라고.. 근데 만나는 날이 늘어날 수록 제가 인간적으로 너무 괜찮고 좋았고 잘 맞았고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같은 마음이 됐고.. 나중엔 미안하고 죄스러워서 점점 더 말을 못하게 됐고 그게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언제나 말해야지 말해야지 다짐했지만 막상 제 얼굴을 보면 차마 입이 안 떼졌다고.. 무릎 꿇으면서 저보다 먼저 울며 털어놓더라고요. 아 진짜.. 정말 정신이 나가는데 막 부들부들 떨면서 진짜 개때리듯 때렸어요 미친년처럼 소리지르면서 이게 말이 되냐고 내 5년은 뭐냐고 머리치고 싸대기 때리고.. 어떻게 사람한테 이럴 수가 있냐고 이렇게 오래 속일수가 있냐고.. 멍청한 놈이 그걸 또 닫 곧이곧대로 다 맞으면서 얼굴에 멍들고 입술 터져서 피나고 그러는데 저 껴안고 잘못했다고 막 엉엉 울대요.. 진짜 병신같이 둘이 통곡했어요 나중엔 끌어안고.. 그 난리치다가.. 어느정도 진정된 후에 제가 그랬죠.. 그래서 우린 이제 헤어지는 거지?.. 그랬더니 걔가 당연히 니가 헤어지자면 헤어지는 거라고..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하면서 근데 자기도 정말 오래 생각했고 하고 싶은 말이 있대요. 뭐냐고 해보라고 하니깐 한다는 말이.. 나는 게이지만.. 너도 나에 대해 알다시피, 어차피 절대 남자랑 잘될 생각 없다. 죽을 때까지 내가 성소수자라는 거 밝힐 마음 없으니까.. 모든 게이들이 다 밝히고 솔직하게 사는 거 아니다.. (이건 사실이예요. 얘 부모님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 부모님한테 충격드리는 일을 할수 있는 애도 아니고.. 이 나라에서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하고 살수 있는 성격이 절대 아니거든요.. 대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저랑만 만나온 것도 그렇고요..) 한 인간으로써 좋아하고 아끼고 너같은 인연은 두번 다신 없을 것 같고, 이대로 잃고 싶지가 않다.. 등신같이 계속 울면서.. 하 진짜 미친 시발..ㅋㅋ 그럼 뭘 어쩌자는 거냐.. 하니까 자기랑 결혼하면 어떻겠녜요.. ㅋㅋㅋㅋㅋ진짜 졸아이죠? 아앙ㄹㅇ니루ㅏ너푸초ㅓㄴ… 쓰면서도 미치겠어요. 이게 말이 되나요..?…. 무슨 개소리냐고.. 한 대 더 때렸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한번 절 설득해볼 생각인지.. 물론 내가 죽일놈인거 알지만.. 우리는 이 상태로 5년을 잘 연애해왔고.. 나는 결혼해서도 정말 너한테 충실한 남편이 될 수 있다.. 물론 일반적인 남자와 여자 사이의 감정과는 다를 수 있다고 해도.. 아무리 서로 죽을듯 사랑하는 남자여자도 결혼해서 살다보면.. 그 사랑으로 사는게 아니라 결국 의리.. 신뢰.. 정.. 이런 거 아니냐. 너무 이기적인거 알지만.. 지금까지 같이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쭉 같이 할 인생의 동반자로서 나는 니가 나랑 함께 해주길 너무 바라는데.. 너는 절대로 싫으냐.. 나랑 결혼해서 평생 가장 친한 친구처럼.. 그렇게 지내지 않겠느냐고.. 자신 절대 배신할 일도 없다고.. 지금 당장은 보통의 연인들과 다르다는 마음에 미친듯이 열받고 어이없겠지만 조금만 더 멀리보고.. 자기랑 오래오래 지금처럼 지내지 않겠냐고 해요.. 자기랑 그렇게 살면 불행할 것 같냐고… 그렇다면 잡지 못하겠지만.. 한번만 생각해달라고.. 됐고… 꼴보기 싫으니까 당분간 연락하지 마라.. 나도 생각하고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하고 보냈네요.. 그게 벌써 일주일이 된건데, 아직도 혼란스럽고.. 바보같은 놈은 제 눈치만 보면서 하루에 몇 번씩 전화나 카톡하네요. 게이인걸 알았으니 끝내야지 뭘 고민해 이 등신아.. 하는데, 진짜 미치겠는게.. 조금씩 생각해볼수록 게이라는 것만 빼면, 5년이란 세월간 봐왔던 착하고 성실하고 다정하고 믿음직한 모습.. 사랑하지 않는 데도 조건만 보고 결혼하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그것보단 나은거 아닐까..?… 여태까지도 함께 있는게 늘 재미있고 즐거웠는데.. 얘랑 헤어진다고 쳐고, 아무리 정상적인 남자를 만난다 해도, 얘만한 사람일까? 진짜 친구같은 부부로 평생을 산다면.. 나쁜 것만은 아닐 거 같은데.. 미친 합리화인진 모르겠지만 막 저런 생각도 들고.. 근데 속은거 생각하면 괘씸하고… 내가 놈을 좋아한 것과 놈이 날 좋아한 것은 다르구나 생각하면 속이 거꾸로 뒤집히고… 아.. 돌아버리고 미치겠습니다 저보다 인생 경험 많으신 언니분들.. 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 말도 안되는 생각에 점점 넘어가고 있는 거라면 정신차리라고 욕이라도 해주세요…. 당장 아침에 일하러 가야 하는데 이러고 있고.. 사람이 사는게 아니네요.. 출처 : 인스티즈 와 결국 자기를 위해 여자 인생 통으로 달라고 징징거리는 거 아니야; 자기 게이인거 평생 숨기고 싶어서;;;;; 도랏노 근데 뭔가 여자가 남자를 감싸려고 하는 느낌...;;;;; 저렇게 뒤통수 오지게 맞은 상황에서 사람은 성실하고 착하고 믿음직스럽다고 감쌀 수 있다니.... 쌍욕박고 죽기 직전까지 줘 팬다음에 탈주해야지;;;;;; 오갓.. 꽤 오래전에 올라온 글인데 결국 어떻게 됐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