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 방송인 조영구, 농구 감독 허재, 에이핑크 정은지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놓치면 아쉬운 하이라이트 5장면을 꼽아봤다.
# 허재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
전설로 꼽히는 기자회견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재가 중국 기자단과의 회견에서 얼토당토않은 질문이 등장하자 시원스레 내뱉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던 당시 기억을 털어놨다. 또한 “저게 블락이야?”라고 화를 내는 모습이 불낙 사건이 된 것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 조영구 최순득 인맥 해명
조영구가 최근 논란이 된 최순실 일가와의 인연이 있다는 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이날 채팅창에 등장한 돌직구 질문에 조영구는 “결혼식과 돌잔치 사회를 봤을 뿐”이라며 억울하다는 뜻을 비췄다. 댓글 창에서는 “조영구가 실세였으면 주식이 망했을 리 없다”며 설득력 있다는 반응으로 폭소를 안겼다.
# 여에스더 vs 홍혜걸
요즘 ‘마리텔’을 ‘하드캐리’ 하고 있는 부부다. 이날 홍혜걸은 자꾸 끼어들어오는 여에스더를 막기 위해 비상 깜빡이와 옐로카드, 레드카드, 마스크까지 철저한 단계의 룰을 준비했다. 하지만 남편이 군대 간 아들의 참치회를 먹어버린 일을 폭로하기 시작하자 룰은 소용이 없었다. 폭소 만발 실시간 부부싸움 놓치지 말 것!
# 에이스가 되고 싶었던 윤박
이준혁의 마임 교실에 참여한 윤박.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망가지는 동작의 마임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윤박은 모르모트 피디보다 못한 모습으로 에이스의 타이틀 값을 하지 못하고 쓸쓸하게 퇴장하고 말았다.
사진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캡처
강효진기자 bestest@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