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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이 이렇게 힙하다고요? : 남해의 관음
오늘은 인터넷에서 우연히 만난 불상이 진짜 . . 너무나도 힙 ! 해서 소개하려고 모셔왔습니다 ㅎ_ㅎ 어~ 왔니? 성불해 ㅎ 남해의 관음 (Guanyin of the Southern Sea) 요나라(907-1125) 또는 진나라(1115-1234) 시대에 제작된 이 어마어마한 포스의 목조 불상 . . 여러분도 느껴지시나요 ? 저 당당한 자세에서 느껴지는 멋짐이 ✨ (눈부셔 . . ) 지금 이 불상은 미국의 넬슨앳킨스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고 해요 ! 비록 저는 기독교지만 불교미술만의 포스와 분위기가 넘흐 넘흐 좋아서 가끔 찾아보는데, 이만큼 강렬한 관음보살은 처음 *_* 241.3 × 167.64 × 110.49 cm의 작지 않은 크기로 실제로 보면 위엄 쩔 듯 ? ! 자, 여기서 잠깐 ! 불교알못들을 위해 준비한 . . Q. 관음보살이 누군데요 . . ? A. 관음보살은 불교에서 석가모니 전세의 스승이었는데  중생 구제를 위해 스스로 부처에서 보살이 되었다고 하며, 대자대비한 마음으로 중생을 보살피는 보살로서 오래전부터 한중일에서 깊은 신앙을 받아왔다고 해요 :) 특히 하층민 사이에서 널리 신앙되었는데,  지장이 지옥의 중생을, 미륵이 내세의 중생을 구제해주는 보살이라면  관세음보살은 현세의 고통을 없애주는 보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 tmi : 일본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카논(かのん)'이라는 이름은 관음보살을 뜻하는 '칸논(かんのん)'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카메라 회사 캐논(canon)의 이름도 여기서 따왔다고 합니다 헤헤 관세음보살의 원래 성별이 무엇인지는 학계에서 아직 논란이 있는데, 초기에는 남성으로 묘사되다가 점점 여성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 ~ 끝 ~ 자 그럼 이제 믓 ! 쨍이 ! 관음보살님의 비주얼을 조금 더 살펴볼까요 ? 헛 . . 개인적으로 진짜 좋아하는 사진 ! 정말 너무 멋있으시다고요 ㅠ.ㅠ 어떠신가요 ? 여러분도 저처럼 관음보살상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지신 건 아닌지 . . 😎 추가로 비슷한 포즈의 다른 불상들도 있길래 마구마구 찾아왔습니다 *_* 같은 포즈 다른 느낌이랄까요 ? 헤헤 이쯤되면 저는 그냥 포즈 덕후인 것 같기도 하고 ^.^ 헤헤 . . 암튼 오늘은 뭔가 어떻게 마무리해야 될지 감이 안 잡혀서 🤣 모두 명절 잘 보내세요 ♥︎
취향 따라 골라가는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5
맑은 공기를 마시며 등산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 여름이면 가족과 함께 국립자연휴양림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의 자연휴양림이 산림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자연휴양림이라도 다 같은 것은 아닙니다. 각 지역마다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 일성트루엘에서는 취향 따라 골라가는 재미가 있는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5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트루엘과 함께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여름철 피서를 떠나볼까요? 01 아이와 생태체험을 하고 싶다면? 유명산 자연휴양림 1989년 개장한 유명산자연휴양림은 해발 862m의 유명산 입구지(유명산)계곡 안쪽으로 조성되어 있다. 청평댐을 지나 시원한 청평호수를 끼고 달리는 길은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완벽한 코스다. 숲 속의 각종 체력단련시설과 자생식물원, 멋진 통나무집, 오토캠핑장은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 약 24,000평 규모의 자생식물원(난대식물원, 향료식물원, 암석원, 습지식물원 등)을 보유했으 며, 봄이면 1백여 종의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다. 휴양과 함께 생태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전국 유일 자연 휴양림이다. - 이용시간 : [일일개장] 9:00~18:00 / [숙박시설] 당일 15:00~익일 12:00 -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 수용인원 : 1일 2,000~3,000명 - 위치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 유명산장휴양림 02 열심히 일한 당신! 휴식이 필요하다면? 방태산 자연휴양림 조선 후기 수탈과 난리를 피해 찾은 백성들이 은둔해서 살았던 방태산. 오랜 옛날 큰 홍수 때 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방태산에 밧줄로 매달아 놓았다는 전설이 있어 '한국판 노아의 방주'라고도 불린다. 1997년 개장한 방태산자연휴양림은 소나무, 박달나무, 참나무, 피나무 등 천연활엽수와 인공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주봉인 구룡덕봉(해발 1,388m)과 주억봉(해발 1,443m)에서부터 흘러내리는 적가리계곡 옆에 있어 수량이 풍부하다.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자생하는 숲 속의 자연박물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연림이라 할 정도로 나무가 울창한 '방태산자연휴양림'에는 다양한 천연림과 희귀식물뿐만 아니라 열목어, 어름치, 쉬리, 꺽지 등의 물고기와 다람쥐, 수달, 오소리, 부엉이 등의 야생동물도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 이용시간 : [일일개장] 9:00~18:00 / [숙박시설] 15:00~익일 12:00 -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숙박비 별도) - 수용인원 : 1일 400~600명 - 위치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길 377 산림문화휴양관 03 당신이 액티비티 마니아라면? 제암산 자연휴양림 1996년 개장한 제암산 자연휴양림은 산 정산에 임금제(帝) 자 모양의 기암괴석이 우뚝 솟아 있어 나라가 어렵고 가물 때 국태민안을 빌었던 산이다. 섬진강의 발원지인 계곡은 한여름에도 시원하여 여름 피서지로 제격이다. 숙박시설은 물론 어드벤처 모험시설, 무장애 데크길, 물놀이장, 어린이 놀이터, 몽골텐트, 야영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추천 1. 친환경 힐링 체험코스 '에코어드벤처' 어린이 펭귄, 청소년 팬더, 일반인 버팔로용 체험 3개 코스 등 40개 게임시설을 갖췄다. 2. 전용짚라인 왕복 637m로 저수지 위를 나르는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3. 무장애 산악데크길 '더늠길' 제암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계단이 없어 보행약자들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이용시간 : [숲속교육관] 10:00~18:00 / [숙박시설] 14:00~익일 11:00 -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군인 600원 / 어린이 400원 - 수용인원 : 1일 1,500~3,000명 - 위치 : 전라남도 보성군 웅치면 대산길 330 04 자연에서 즐기는 예술체험! 남해편백 자연휴양림 다도해의 보물섬에 자리한 남해편백 자연휴양림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해 아름다운 남해 바다의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227ha에 이르는 편백과 삼나무 숲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는 도심 속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주변에는 이순신 장군이 일본 수군을 물리친 역사적 자취가 살아 있는 '충렬사', 바닷길이 갈라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문항어촌체험마을' 등 유적이 많아 역사의 교육장이 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곳! 1. 목공예체험장 편백나무, 때죽나무, 노각나무 등의 줄기나 가지를 이용해 달팽이, 토끼, 나비 등 예쁜 나무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운영시간 : 10:00~17:00) 2. 폐교를 활용한 예술공간 '해오름예술촌'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해오름예술촌. 초등학교 건물을 이용하여 다양한 전시실과 체험실을 꾸며놓았다. 1층 전시관 한쪽에는 예술 작품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어, 전통 방식으로 목걸이를 만드는 칠보공예, 알 공예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학교의 외관은 유럽의 산장 콘셉트로 꾸며놓아 인증샷을 찍기 좋다. 3. 바람흔적미술관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무인 사립 미술관. 바람을 테마로 한 수많은 바람개비를 만나볼 수 있으며, 매달 바뀌는 전시 작품을 감상하며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바람 부는 날에는 빙빙 돌아가는 바람개비들의 모습이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 이용시간 : [일일개장] 9:00~18:00 / [숙박시설] 15:00~익일 12:00 / 화요일 휴무(성수기 제외) -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 수용인원 : 1일 400~1,000명 - 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금암로 658 05 아이들이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절물 자연휴양림 1995년 개장한 절물자연휴양림은 봉개동 화산 분화구 아래에 있는 국유림에 조성되었다. 40년 이상 된 삼나무가 울창한 수림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나무 외에 소나무, 산뽕나무 등이 분포하고 있다.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말발굽형 분화구가 형성돼 있다. 분화구 전망대에서는 제주시와 한라산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다. 휴양림 내에는 숲 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약수터, 연못, 잔디광장, 세미나실,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또는 연인끼리 방문하기 좋다. 아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1. 유아숲체험원 숲을 교육공간으로 활용하여 숲에서 생활하고 놀며 숲을 자연스럽게 알고 성장할 수 있는 체험원이다. 2. 기타 프로그램 통나무 다리 건너기, 나무 사다리 높이 올라가기 등 여러 가지 나무놀이기구들을 설치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이용시간 : 매일 9:00~18:00 -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 수용인원 : 1일 최대 1,000명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584 절물휴양림
직장인의 헐레벌떡 홋카이도 1일차 - 스스키노 거리
1일차 : 대구 - 신치토세 공항 - 삿포로 - 스스키노 들어가기에 앞서 저는 이런 여행잡니다. 참고바래요! 일본어 (중하 변태급) : 나름 고딩때 제 2외국어였음. 한문장 중 60~70% 알아들음. 가끔 말도함. 여행경력은 배낭경력이 조금 있기 때문에 위기상황에서 빠르게 대처 가능함. 나란 놈... 비행기값 조금 아껴볼라고 집은 경기도인데 대구공항까지 당도하여.. 비행기 타고 삿포로로 날아갑니다. 분명 고속철도 탄다고 난리친게 불과 1시간 전인데, 점점 멀어지는 우리나라를 보니 뭔가 맘이 이상하네요. 정신없이 왔더니 배가 고프네요. 공항 이리저리 다녀봐도 솔직히 가성비 있는 식당이 없었어요. 시간이 쬐끔 남아서 편의점에서 사천 짜장 컵라면을 사먹으려고 했지만, 또 헐레벌떡 사태가 발생할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그냥 쫄쫄굶고 여권에 도장받고 여동생이 당부 또 당부한 면세품을 고이 인도받고 ... 비행기에 오릅니다. 비행기를 보니 벅차오르네여.. 크헝.. 인스타에 올려야지.. 하고 핸드폰 꺼내드니 "손님!!! 여기서 찍으시면 안대요!!!" 쩌렁쩌렁.. 군사지역이기도 해서 찍으면 안된대요.. 첫날부터 민폐력 발동하네요 흑흑... 풀이죽어 비행기에 탔는데.. 에어부산 생각보다 좋네요. 시설이야 그렇다치고.. 이륙한 지 1시간 만에 알 수 없는 기내식을 줍니다. 열어보니..파니니가 나오네요. 한입 베어 물을라고 하는데 엄청 뜨겁네요. 승객들 생각없이 입에 갖다 댔다가 .. 아뜨거 연발... 대구에서 삿포로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동안 홋카이도에 아무런 정보가 없는 저는 일단 공항에서 조금 검색해 둔 핵심여행지를 위주로 지도를 그려서 루트를 짜봅니다. 노래는 이제부터 일본노래만 주구장창 듣도록... 제가 좋아하는 Spitz노래를 리스트에 가득 담아 일본여행 분위기를 억지로 내봅니다.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은 정말 짧더군요. 분명히 비행시간에 한 짓이라곤...파니니를 먹고 음료를 한 잔 더 리필해 먹었을 뿐인데, 삿포로 신 치토세공항에 도착합니다. 이곳도 비가 오고 있군요 젠장. 푸르름을 만끽하러 왔는데 비구름이 껴있으니.... 아직까진 여행 온 느낌은 들지 않아요. 젠장 아직 대구인거같앙!!! 착륙하면서....그래도 이 공항 근처에 녹지의 비율이 높네요... (그래.. 조금 말레이시아 같았어) 그러다가 활주로에서 비행기를 인도하는 직원들을 보는데 로봇처럼 각 맞추어 인도하는... 아 이제서야 일본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홋카이도에 어솨~ 공항 초입부터 맥주가 반겨줍니다. 크으 취향저격. 숙소에 도착하면 잔뜩 사마셔줄테다! 여권 도장찍기 전에 간단한 검역을 하게되는데요, 이때 지문도 등록하게 됩니다. 사람 하나하나 다 일일히 봐주시면서 지문등록을 도와주는 분들이 계세요. 앞발 내밀고 천천히 지문 등록하면 이제 여권에 도장 받으러 가야합니다. 그런데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졌어요. 여권에 도장을 찍으려는데 앞줄에 있던 아이가 오줌이 마려웠는지.. "엄마..쉬!!!~~ "를 연발합니다. 그런데 어머니 대처가 좀 아쉬웠던게 바로 옆이 화장실인데도.. 여권검사대 앞에서 아이 바지를 벗겨서 페트병을 대시는...... 헤에!!! 일본인들은 모두 컬처쇼크 제대로 받은 표정으로 다급하게 화장실을 가르키며 저쪽으로 가라고 알립니다 "헤에!! 스미마셍!....토이렛!! 저어기..."를 외치지만 어머니는 말을 알아듣지 못해요. 아이는 긴장이 되서인지 결국 쉬야를 하지 않았습니다. 세관 직원들은 벙쪄서 "비...비꾸리시따아~~(놀랬다)"를 연발합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참.. 장소가 애매하고.. 조금 당황스럽더라도 화장실에서 해결했어야 하지 않나 합니다. 저는 어쨌든 그 광경속에서도 무사히 여권에 도장을 받았습니다. 이제 인도받은 포켓와이파이를 켜고, 공항을 활보하며 JR기차역으로 향합니다. (팁 : 여기서 잠깐! 일본에서 3박 이상을 하실거라면 포켓와이파이 무거워도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로밍은 비싸고, 유심도 절대 저렴하지 않아요. 포켓와이파이는 하루 반나절 이상은 가는데다 무제한으로 인터넷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 이런곳보다 네이버 <네X동>같은 인터넷 까페에서 프로모션 링크로 가시는게 훨씬 싸요. 거의 6일치를 4일치 가격으로 빌릴 수 있습니다. 구매 후 받으실 공항만 선택하시면 끝!, 간혹 공항에서 바로 빌리지 하시는데 대구공항은 당시 제가 가니까 와이파이 품절이었어요) JR신치토세 역으로 가려면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 공항은 국내선 규모가 엄청 큽니다. 한참을 걸어가 위와 같이 로이스 전광판이 보이면 아랫층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저는 가이드 북이 없었기 때문에 옆에 인포데스크에서 물어봅니다 :) 뭐..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저는 계획없이 여행을 다닐때도 있는데요.. 그럴때는 무조건 현지 날씨부터 체크한답니다. 그리고선 일정을 짜는 편이에요. 기차역으로 내려가기 전에 전광판 날씨를 보았어요. 비구름이 대부분 하코다테부터 북서쪽으로 몰려있더라구요. 그래서 자동적으로 두가지 옵션을 떠올립니다. 1. 삿포로에 가서 동쪽으로 이동한다 (아사히카와 혹은 시레토코 방면) 2. 비오는 날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여행지를 선택한다. 일단 저는 두옵션을 계속 고민하며 아랫층으로 내려가요. 많은 분들이 JR 홋카이도 패스를 구입하시더라구요. 저도 하코다테 혹은 시레토코에 갈 예정이기에 사려고 했는데, 인포센터에서 개시일을 적어야 한다네요. "음.. 나 아직 일정 안정했는데요?" "그러면.. 음 삿포로역에도 있으니까 거기서 사셔도 될 것 같아요. 개시도 거기서 하시면 편합니다" 알고보니 많은 역들이 JR홋카이도 패스를 팔고 있더라구요. 긴 것도 필요없고 3일짜리가 가장 유용해보입니다. 하코다테 당일치기라도 하시면 반드시 구입하세요. 이득이랍니다. 일단 전 정해진 일정이 없어 다음에 구입하기로 합니다. 허허. 와우 오랜만에 보는 일본 개찰구. 삿포로로 가는 티켓(1070엔) 편도를 구입 후 아래로 내려갑니다. 삿포로라고 써있는 차 아무거나 타시면 되는데, 자유석으로 가셔야 해요. (새마을 호 자유석 같은) 가서 자리를 잡으셔서 앉으면 끝! 캐리어는 선반에 올려두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차내에 사람이 꽉차면 복도에 사람들이 캐리어 때문에 불편해요 아아 일단 앉긴했는데.. 뭔가 덕질하러 온 것 같군요. 일본어가 너무 많아!!!! 왠지 아키하바라에 가는 열차를 탄 기분이야. 제게는 영국에서 같이 일했던 일본인 친구가 삿포로에 살고 있답니다. 대충 날씨와 일정을 기차안에서 호로록 짰어요. 일본어도 영어지명 스펠링도 다 틀렸지만.. 모... 귀엽게 봐주겠죠...노트 사진을 찍어 전송 후, 친구에게 검토를 받습니다! 일단 맑은 날에 가면 멋진 라벤더밭을 볼 수 있는 후라노와 비에이는 맑은 날에 배정합니다. 후라노와 비에이에 강수확률이 20~30%시면 결정하셔도 좋아요. 워낙 넓디넓은 밭과 들판이 있는 곳은 다른지역엔 비가와도 건조한 탓인지 비구름 사이로 구멍이 뻥 뚫려 맑은 날씨더라고요 (경험상)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은 그냥 노천 온천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 온천 마을로 일정을 잡습니다. 노보리베츠 온천은 일본 3대 온천이라고 하는데요, 후아 저처럼 돈 없는 여행자는... 혼자 료칸가는건 너무 오바에요.. 일본인 친구는 예전에 석수정이라는 곳이 1인 실이 있는 것 같다는데 자기가 알아보니 운영을 하지 않는 것 같다네요.. 예약은 자란넷에서 합니다. 결제는 도착해서 현금으로 지불해도 됩니다. 저는 고민고민하다가 저 온천중에 타키모토칸이라고 가장 오래된 료칸이 있는데 거기서 운영하는 호텔(INN)에 묵으면 대욕장을 같이 쓸 수 있다길래 호텔로 결정했습니다. 대략 1박에 10만원 정도 하더군요. 이렇게 된 김에 온천욕 한 세번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물론 예약은 아직 고민중! (손꾸락이 확인 버튼을 왔다갔다.. 에라이 일단 내일 아침에 해보기로 합니다) 삿포로역에 나와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스스키노 역까지 움직입니다. 기차 2정거장 정도 되는거 같은데 120엔이네요. 캐리어 끌고 갈 거리는 아니니 전철 타세요 :) 그리고 숙소까지는 애플지도로 무사히 도착합니다. 번화가이자 가장 환락가인 스스키노 거리 도착하니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봤던 NIKKA 상이 보이네요 (콧수염 아저씨 전광판) NIKKA 위스키의 모델인거 같아요. 요로코롬 트램도 다니고 나름 아날로그 적인 맛이 있는 동네네요. 가장 최근에 갔던 일본여행지 도쿄(무려 08년에 갔으니 일본여행은 거의 9년만이네요) 랑은 또 다른 느낌이에요. 삿포로에 왔으니 그래도 러브레터 주인공처럼 오겡끼데스까 정도 외칠만한 그런 분위기가 풍기는 동네인 줄 알았더니 허허......... 나름 숙소는 좋았습니다. 혼숙이었는데 다들 조용하고 코골이도 없고 뭔가 절 여성전용 층으로 배정한 것 같아요. 주위에 다 여성분만....... 샤워하고 나왔는데 여성분들이 다 일제히 머리를 말리고 있어.. 저는 무서워서 안말리고 테이블로 나왔지 말입니다. 파니니를 먹고 단 한끼도 안먹었는데 시간이 벌써 8시가 넘어가더군요. 여긴 뭐가 유명할까 했는데 스프카레가 꽤 유명하다고 하네요. 마침 숙소에서 어슬렁거리며 걸어가면 5분이면 간다길래 저벅저벅 걸어갑니다. 한 5분정도 웨이팅하고 입장합니다. 한국분들이 엄청 많으시네요. 제가 간 곳은 스아게 플러스라는 곳인데요, 카레를 하나 고르면 매콤함 정도, 밥양 같은걸 물어봅니다. 토핑은 굳이 하지 않아도 맛있으니 다 중자로 시키셔요. 저는 페리페리 치킨야채카레를 주문합니다. 무조건 맨 위에가 기본은 하는거에요. 아직도 의문인건 이 음식점엔 영어 메뉴판이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직원이 그닥 영어를 잘해보이지 않았는데 말이죠.. 아무튼 카레를 먹으니 맥주도 하나 시켜주고 오매불망 음식을 기다립니다. 맥주가 먼저 나와주니 또 한번 인스타 자랑용으로 하나 찍어주고요! (삿포로에서만 파는 삿포로 클래식 입니다) 조금더 기다리니 카레스프가 나오네요. 먹는 방법은 가지가지지만 일본 사람들 워낙 비비는걸 안좋아해서 일본 스타일로 먹어봅니다. 얄팍하게 밥한술떠서 국물 조금 적셔서 먹어보기. 오잉 맛있습니다. 제가 좀 카레 덕후긴 한데요.. 꽤 괜찮아요. 맥주까지 마셔서 그런가. 사진 찍기위해 예의를 차려서 경건하게 치우고 한방 찍고 그 이후로는 핸드폰이고 모고 먹는데 정신이 팔렸습니다. 아- 증말 좋네요. 더불어 아침부터 괴롭힌 부모님께 감사의 기도를 했습니다.... 엄마 아빠.. 다음엔 꼬옥 같이 와유~ 식사를 하고 배가 너무 불러서 동네를 한바퀴 쭈욱 돌아봅니다. 영락없는 환락가네요. 술취한 사람들도 있고.. 회식자리도 많아보이고 그러네요. 일본의 핫 쇼핑플레이스인 돈키호테의 위치파악을 합니다. 타누키코지(너구리굴)이라는 쇼핑몰에 위치해있군요. 살짝 들어가니까 동전파스.. 곤약젤리를 엄청 담고계시는 분과 눈을 마주쳤습니다. 눈으로 기싸움.... '이게 너의 미래 모습이야' 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돈키호테의 동지애 같은 것이랄까... 다시 숙소로 돌아와 편의점을 탐방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롤케익이 있네요. 홋카이도 우유를 썼을테니까 반드시 맛있어야 합니다. 롤케익과 클래식 맥주 한캔을 먹으며, 내일은 어쩌지 고민했어요. 일단 숙소는 예약했는데.. 노보리베츠까지 기차로 갈 지 버스로 갈 지 결정하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폭풍 검색해보니 어랏!? 호텔까지 1000엔만 내면 데려다주는 송영버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자-아 그럼 가는 법도 알게 되었고, 아직 그 호텔에 빈방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자정을 넘겨 예약을 합니다. 이제 내일 일어나서 송영버스만 예약하면 되겠네요. 다행이도 버스가 삿포로 역에서 2시 출발이라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고, 시간 남으면 스스키노나 삿포로 근처를 어슬렁 거리다가 가면 될 듯해요. 으와아 씐난다 기대된다. 혼자 노천온천이라니!! 그간의 야근과 저의 노고가 드디어 보상받는구나 하며 무척 즐거워졌답니다 (노예원숭이의 독백) 다음에 계속
퍼오는 귀신썰) 김중사의 사랑법
연휴도 끝나가고 이리저리 지친 사람들 많을까 싶어서 급히 또 다른 귀신썰 하나 더 가져왔어 좀 길긴 한데 읽다 보면 어느새 끝나 있더라 시작 부분은 너무 설명이 많아서 그냥 날릴까 하다가 그래도 쓰니가 열심히 쓴거니까 뒀거든 군대 설명 글이니까 1은 넘기고 2부터 봐도 될거야 그럼 오늘도 같이 볼까? _______________________ 1 이 이야기는 실화다. 나와 같은 시기에 전방 *사단, 그 부대에서 근무했던 이라면 이 이야기를 알 것이다. 아니 알지는 못해도, 들어보기는 했을 것이다.  여성독자와 군대를 경험하지 않은 남성독자를 위해 설명드리자면, 박정희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 쿠데타든 내전이든 작은 규모로나마 '전쟁' 혹은 그와 유사한 소요를 일으킬 수 있는 단위가 사단이다. 사단 밑에 연대가 있고, 연대 밑에 대대가 있다. 이것이 면회를 가거나 국도변에서 지나치는 가장 일반적인 '부대'가 바로 이 대대다.  연대는 3개의 대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예외가 없는 한 일반적인 보병 대대는 5개의 중대로 나뉘어 있다. 1대대라면 1, 2, 3, 4중대에 본부중대가 더해진다. 2대대라면 5, 6, 7, 8 중대다. 3대대의 중대번호는 당연히 9, 10, 11, 12다. 당연히 2대대와 3대대도 좋게 보면 브레인, 나쁘게 말하면 잡무쟁이들의 집합소인 본부중대를 갖고 있다. 이 중 4, 8, 12 중대는 화기중대다. 박격포와 K-4등, 미사일을 다루는 전문가들 눈에는 우습겠지만 뼈와 살로 움직이는 (그리고 소위 딱총이라 불리는 소총을 들고 다니는)보병들에게는 무시무시한 무기를 운용한다. 화기중대는 적진에 포탄을 쏟아부으면서 보병중대의 공격과 후퇴를 돕거나, 보병중대가 토끼몰이해 갖다바친 적 병력을 싹쓸이하는 역할을 한다. 중대는 축소판 대대다. 보병대대에 화기중대가 있듯이 보병중대에도 화기소대가 있다. 가장 작은 단위라 할 수 있는 분대에도 (웬만한 병장 전역자들은 한 번쯤 분대장 짓을 해봤다 보면 된다.) 화기부대의 역할을 하는 인원이 있다. 기관총 사수와 유탄('쏘는 수류탄'에 해당한다.)발사기 사수다.  그러나 일반적인 육군부대에서 고되기로 따지면 화기중대원과, 보병중대의 화기소대원을 따라갈 보직이 없다. 김중사는 내가 근무한 대대의 3중대 화기소대 선임하사였다. 계급은 말 그대로 중사. 이름은 밝히고 싶지 않다. 그에게 조금의 예의를 갖추고 싶기 때문이다. 2 김중사는 소위 '체질'이었다. 사회에서 고생을 많이 해서였을까. 그는 스스로도 '먹여주고 재워주고 까라면 까면 되는' 군대란 곳이 세상에 있다는 게 굉장한 일이라고 했다. 까만 얼굴에 웃으면 흰 이가 시원하게 드러났다. 그러면 눈가에 사람 좋아보이는 정말 멋진 주름이 잡혔다.  액수를 들으면 깜짝 놀랄 정도로 적은 중사월급을 타면 위수지역(부대 근처, 오락활동 등이 허락된 민간지역)에 외출외박 나가는 병사들에게 고기와 소주를 아낌없이 쏘곤 했다. 가끔 군기를 잡는다고 기합을 줄라치면 미안해서 자기가 먼저 울어버리는 그런 인간이었다. 김중사는 가만히 있는 법이 없었다. 땡볕에 포와 기관총 사이를 뛰어다니고 주말이면 웃통을 벗고 축구를 했다. 그는 장교들과 하사관(요즘은 부사관이라고 하지만)이 BOQ(장교숙소) 대 BEQ(하사관숙소)로 자존심대결을 할 때면 대학물 먹은 희멀건 소위들을 농락했다. 그래도 할 일이 없으면 일을 만들어 했다. 총기다이와 포다이(총기와 박격포를 세워놓는 거치대)는 그의 작품이었다. 재료를 고물상에서 주워왔지만, 결과는 훌륭했다.  휴게실에서 병장들은 김중사가 쇠파이프 양끝에 시멘트를 굳혀 만든 역기를 들었다. 전역하는 말년 병장들을 위해 나무를 깎아 소소한 기념품들을 만들기도 했다. 김중사는 일등사수였고, 그의 밑에서 쏘는 포는 빗나가는 일이 없었다.  한마디로 착한 구석이 너무 많은 것만 빼면, 완벽한 군인이었다. 군대가 그를 사랑하듯이 그도 군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중사는 군에서 가치있는 인재였다. 사회에서는 그런 가치를 부여받을 수 없었다. 그는 고아였다. 등에 오래된, 바둑판처럼 얽은 끔찍한 흉터가 있었는데 어렸을 때 생긴 것이라 했다. 인간이라 불릴 자격이 없는 어른들에게 학대당한 흔적이었다.  그는 어떤 어린시절을 보낸 걸까... 김중사는 어찌어찌해서 농업고등학교를 나와 군에 자원했다. 고아에게는 징집영장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자원하면 갈 수 있다. 나처럼 <남의 집 귀한 자식>으로 태어나 먹물 좀 묻힌 놈들과는 반대로, 그에겐 군대에 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말뚝'을 박아 하사관이 되었다. 김중사는 행복해 보였다.  그에겐 사치스런 취미도 있었다. 비록 간간히 구독하는 오토바이 잡지에 실린 걸작들은 아니지만, 거의 전재산이라 할 수 있는 125cc짜리 오토바이가 있었다. 당시 백만원이 조금 넘었던 대림혼다 VF. 아마 125cc짜리 오토바이를 그보다 잘 관리하고, 잘 몰 수 있는 인간은 세상에 없을 것 같다.  그는 주말이면 상기된 표정으로 VF를 몰고 위수지역으로 애인을 만나러 갔다.  그렇다, 그에게는 애인도 있었다.  3 김중사의 애인은 다방 레지였다. 그녀는 김중사보다 나이가 많았다. 연상연하 커플. 그녀에겐 김중사와 공통점이 하나 있었다. 그녀도 고아였다.  그녀도 파릇파릇할 때는, 잘 나가는 화류계 여성이었다 한다. 그러나 늙어갈 때마다 더 가난한 남성들이 드나드는 낮은 등급의 업소로 쫓겨가기도 하고, 팔려가기도 했으리라. 그녀의 몸이 가진 경제적 가치는 빠르게 하락했다. 하향곡선의 종착역은 가난한 전방 군바리동네의 다방이었다. 김중사는 그녀의 단골이었다. 마음에 들었는지 돈없는 병사들이 시켜먹는 오렌지주스나 커피 따위가 아니라 단가가 많이 남는 국산양주를 시키곤 했다. 그러다 그녀를 쫓아다니기 시작했고, 얼마 안 가 애인이 되었다. 애인이 되었어도, 그녀는 자신을 외로운 군인의 위안부 정도로 생각했었을지 모른다. 김중사가 자랑스레 밝힌 얘기지만, 그가 실처럼 얇은 금반지를 약혼반지라고 내놨을 때 그녀가 그렇게 놀라고 또 감격했다고 한 걸 보면 말이다. 워낙 흔한 이름의 다방이었다. 스타벅스를 별다방이라고 부르니까 그 다방을 스타벅스라고 부르기로 한다. 상호의 'ㅂ'자가 오각형 별모양으로 되어 있는 가게였다.  성매매 혹은 유사성매매에 거부감이 있는 분이 있다면 미안하다. 나도 그 다방에서 물탄 주스를 마시며 나보다 나이 많은 여종업원에게 누나 누나 하며 귀여운 척을 했으니 할 말은 없다. 어쨌든 같은 부대 상관의 애인이 일하는 업소다. 매상을 올려주는 건 신성한 의무였다. 다만 당연한 얘기지만, 상관의 약혼녀를 지명하는 것은 금기였다. 물론 그와 상관없이 그녀는 이런저런 손님들에게 음료수와 웃음을 팔아야 했고 가끔은 오봉을 들고 스쿠터를 타야 했다.  그녀에겐 빚이 있었고 그 빚은 김중사의 월급도 까먹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그래도 두 사람의 미래는 희망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군인아파트 입주 신청한 게 잘 된 모양이었고 그 아파트는 두 사람 모두에게, 진정한 의미로, 최초의 집이 될 예정이었다.  군인은 결혼하는데 돈이 별로 안 든다. 그런 대소사를 지원해주는 군인회관이 있는데다 멋을 내지 않으려고 작정하면 정말 싸게 할 수 있다. 김중사는 병장들과 함께 담배를 피울 때마다 자랑하곤 했다. 결혼하게 되면 오토바이를 타고 경주로 신혼여행을 갈 거라고... 4 '군 위수지역 다방 레지'는 이 사회에서 가장 저층에 있는 계급 중 하나다. 각자의 사연이야 다양하겠지만, 대부분은 몸의 값어치가 깎이며 그 구석까지 흘러들어온 인생들이다.  게다가 이 일은 다분히 불법성을 갖고 있다. 사회는 그들을 방치하거나 그들의 인격을 무시하는데 어떤 부담도 느끼지 않는다. 그 바닥까지 내려오면 연고가 없거나, 연고를 잃어버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들은 이 세상의 불법체류자이다. 다루기 쉬운 존재들이다. 그런데 이 징병제 사회는 그런 이들, 레지같은 여성들을 필요로 한다. 박정희, 전두환 정권이 눈가리고 아웅하듯 성매매를 방치하고 조장한 것과 비슷하게, 군 당국과 지역의 공권력은 그런 여성들의 존재를 당연시한다. 그네들이 커피도 팔고 가끔은 몸도 팔아야 그 바닥이 돌아간다고 믿는다.  슬프게도 이 믿음은 대체로 사실이다. 그래서 권력은 이 여성들을 '관리'한다. 국군장병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나름의 명분을 갖고, 마치 아파트단지에 방역소독을 하듯, 한 지역의 모든 성매매 여성들을 싹 끄집어내 길다랗게 줄을 세워놓고 일괄적으로 검사한다. 성병 검사다. 물론 강제적이다. 인간이 인간을 이렇게 가축취급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서글픈 진풍경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필사적으로 도망가는 여성도 있는데, 심지어 사냥하듯 그물을 펼쳐 붙잡기도 한다. 만약 성병이 검출되면 더 역겨운 인격박탈의 현장이 기다리고 있다. 어쨌든 김중사의 애인도 검사대상에 포함되었다. 검사 결과, 그녀는 에이즈 환자였다.  5 알고 보니 에이즈 환자였던 다방 레지. 그녀와 가장 많이 몸을 섞은 사람은 누구일까. 당연히 김중사다. 지휘관부터 말단 사병까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그렇다면 김중사도 에이즈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부대는 난리가 났다. 소리없는 난리. 군부대 안에 에이즈 환자가 있어선 안 되었다. 전염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는데다가, 무엇보다 장병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나 치명적이다. 지휘관 라인의 목이 줄줄이 잘리는 것은 물론이다. 최소한 좌천에 승진 누락이다. 연대장까진 당연하고, 어쩌면 사단장의 신변까지도 괴롭힐 수 있는 사안이다.  거기에 더해 군부대가 큰 규모로, 어떤 식으로든 뒤집어질 것이다.하지만 군대엔 전통적인 해결책이 있다. 묻어버리는 것이다. 아무도 모르게, 적당한 핑계를 대어 겉보기에 문제없어 보이는(즉 문제가 없다고 주장할 수 있는) 절차를 밟아 사건 자체를 세상에서 지워버리면 된다.  일단 김중사의 혈액부터 채취해 검사해야 했다. 무슨 핑계로? 윗선 어디까지 고스톱을 짜고 쳤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대대 전체 장병이 참여하는 헌혈 스케쥴이 생겼다. 물론 헌혈은 이 세상을 위한 훌륭한 봉사행위다... 그런데 헌혈은 깨끗한 피를 가진 장병만 할 수 있으므로, 그 전에 먼저 채혈을 해야 한다는 핑계가 만들어졌다. 훈련소에서 다들 한 번씩 거치는 통과의례지만, 군생활 중에 건강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구실이 있었다. 모두들 채혈을 했고 이 집단채혈의 목적이 김중사의 피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모두 침묵했다. 조직은 그런 식으로 자신을 유지하는 법이니까. 그리고 김중사의 혈액은, 양성반응을 보였다. 6 김중사는 투명인간이 되었다. 그는 존재하되 보이지 않는 인간이 되었다. 그는 암적인 존재였고 군의 위신에, 그리고 높은 계급장을 단 사람들의 미래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사실상 가하고 있는) 고장난 부품이었다. 그는 사라져야 한다. 그러나 군부대 밖으로 나가서도 안 된다. 목구멍에서 삭아 없어지는 생선 가시처럼, 군대 안에서 증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김중사는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러운 부대에 가야 했다. 아마도 북한군과 마주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작전중 죽어도 아무 상관 없는, 연고자 없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부대.  그런 부대가 있다고 한다. 대체 어떤 부대일까... 아니 그보다 김중사는 어떤 최후를 맞게 될까. 김중사가 죽게 될 것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었다. 아마 북한군의 총에 죽지는 않게 될 것이었다. 누구나 그 정도로 짱구를 굴릴 줄은 알았다. 나는 당시 김중사의 마음이 어땠을 지 가끔 생각해본다. 그에게 군대는 그가 인정받고, 존중받으며 살 수 있는 유일한 무대였다. 김중사는 그 조직이 이제는 온 힘을 다해 자신을 싫어하고, 자신의 존재를 지우려고 한다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무디지는 않았다. 그러나, 에이즈 환자가 밖에 나가 무얼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는 굴복할 수밖에 없었고 사실 그에겐 굴복할 자유밖에는 허락되지 않았다.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는 되지 않는 법이다. 김중사를 원하는 곳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했고 그는 BEQ의 방에 연금당했다. 방문에는 자물쇠가 걸렸다. 누구도 에이즈 환자와 접촉해서는 안 되었다. 그는 더럽고 위험한 존재였으므로 선임하사들은 그가 있는 공간을 피해 내무반에서 병사들과 함께 잤다. 그는 거기서 긴 하루하루를 보냈다. 아무도 그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누구나 그를 알았지만, 그를 전혀 모르는 것처럼 행동했다. 나 역시. 그는 이미 사라져 있었다. 김중사가 갇혀 있던 하사관숙소에선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메이커는 짝퉁이었지만 그래도 진짜 가죽으로 된 김중사의 지갑엔 웃고 있는 김중사와 약혼녀 사이로 핑크색 하트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스티커 사진이 붙어있었다.  그가 창고 안에서 그 스티커 사진을 바라본 시간이 얼마나 되었을까 생각해 본다. 그는 얼마나 자주, 또 오래 그녀를 생각했을까. 자신과 마찬가지로 에이즈에 걸린. 고아의 처지로 비정한 세상을 부유하듯 살아온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난 서로에게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  그러나 그들에겐, 운명에 대한 아무런 선택권도 없었다. 나는 둘 사이에 어떤 절절한 사연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다는 건 알 수 있다. 김중사의 애인도 격리수용을 앞두고 있었다. 업소 외에는 오갈곳 없는 여자가 에이즈에 걸리면 '시설'에 가게 되어있다. 자활센터, 보살핌방 등 무척 좋은 간판을 걸고 있지만 시설의 목적은 단순하다. 바이러스의 숙주를 가둠으로써, 즉 사회에서 지워버림으로써 사회를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는 숙주가 서서히 죽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그곳으로 끌려갈 때까진, 그녀가 일하던 다방에 머무는 수밖에 없었다. 행정처리 때문인지 자리가 나지 않아서인지, 당장 끌려가진 않았나보다. 다방 마담과 동료 레지들은 '나쁜 피'로 가득찬 폭탄을 끌어안게 되었다고 생각했으리라.  자유인으로 보내는 마지막 며칠 동안 그녀도 투명인간이 되었을 것이다.  7 두 연인은 이별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이미 생이별을 한 상태였고,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일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세상이 인간에게 그런 짓을 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마 김중사도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BEQ에 감금된 지 며칠이 지났을 때였다. 고요한 BEQ에서 와장창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간부 숙소는 지휘통제실 근처에 있고, 지휘통제실은 위병소(군부대 대문) 근처에 있다. 그 소리는 위병소를 지키는 초병의 귀에도 들렸다. 몇 초 후, 초병은 김중사가 눈을 부릅뜨고 쇠파이프와 비닐하우스 천으로 가설해 만든, 출퇴근하는 간부들이 승용차를 세워두는 조그만 부대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주차장 구석에는 김중사의 VF도 있었다. 그는 BEQ에 있던 역기로 자물쇠를 부수고, 창문을 깨고 튀어나온 것이었다. 오토바이에 시동이 걸렸다. 평일이었고 군 장병은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되었다. 아니 그것보다, 군대에서 감추고 묵혀야 할 에이즈 환자다. 존재하지 않던 인간이 갑자기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초병은 어째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김중사님, 나가시면 안 됩니다." "저리 비켜 이새끼야!" 그 살기등등한 모습에 초병은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섰다. 무슨 행동을 해야 좋을지, 생각할 틈도 없이 김중사의 오토바이가 흙먼지를 일으키며 사라져갔다. 김중사는 애인을 만나러 갔다. 증거는 없지만 나는 확신한다. 그 뒤에 일어날 일들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애인을 만나지 못했다. 빠른 속도로 신호등도 없는 시골의 흙바닥 사거리 코너를 돌 때, 마을버스가 김중사와 그의 오토바이를 덮쳤다. 그의 몸은 버스 밑으로 빨려들어갔고, 버스 차체와 오토바이에 처참히 칮눌렸다. 충격으로 분해된 오토바이의 부속품들이 그의 몸을 톱니처럼 갈아버렸다.  김중사는 즉사했다.  8 이 대목은, 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았으므로 전해들은 이야기를 옮겨보겠다  - 김중사의 몸이 산산조각난 시각은 오후 1시 경이다. 그런데 그의 연인은, 오후 2시에 그를 만나 이야기를 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오빠가 다방으로 불쑥 찾아왔다는 것이다. 테이블에 앉아 자기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없이 웃고만 있더라는 것이다. 묻는 말엔 대답도 안하고 무작정 잘 있으라고, 자긴 괜찮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그렇게 한 시간을 대화 아닌 대화를 하고서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시각 다방에 있었던 동료들의 말은 달랐다. 김중사의 애인은, 혼자 테이블에 앉아 허공을 바라보며 혼자 중얼중얼 말을 했다고 한다. 마치 맞은편에 누가 앉아있기라도 한 것처럼. 그 날, 그녀는 김중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물론 믿지는 않았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나랑 만났을 때가 2시인데. 그럴 리가 없어요. 오빠는 살아있어요 -  그녀는 나이 어린 연인을 오빠라고 불렀다  - 그러나 사람들은 그녀에게 부정할 수 없는 죽음의 증거들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저녁 내 미친 사람처럼 횡설수설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날밤, 그녀는 다방 천장에 목을 매달았다. 테이블에 의자를 올려놓고, 그 의자 위에서. 밧줄처럼 엮은 속옷을 샹들리에를 모방한 조명에 걸고서...  원피스 차림이었다 한다. 나는 그 자리를 안다. 참으로 싼티나는 빛을 내는 그 장미 모양 조명은 반지하 다방의 한 가운데에 있다. 나도 그 테이블에 앉아 본 적이 있다. 자주색 나는 싸구려 인조가죽 소파와, 인근 소매점에서 뭉치로 사왔을 게 분명한 올록볼록한 싸구려 냅킨 다발과... 플라스틱으로 된 설탕과 프림 종지, 그리고 맹물에 꽂힌 티스푼. 그 위로 - 사람은 목이 졸려 죽으면 오줌을... 남자는 정액을 흘린다고 한다 - 그녀의 체액이 후두둑 떨어지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9 미래의 남편과 미래의 아내가 죽었고 두 사람을 경주로 데려다 줄 예정이었던 오토바이도 고철이 되었다. 우리 부대의 입장에서는, 사건이 해결되는 최상의 방식이었다. 김중사는 근무지를 무단이탈했고, 스스로의 과실로 죽었다. 군은 그의 죽음에 아무런 책임이 없었다.  버스는 경미한 흡집만 났으며 운전자도 승객도 무사했다.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 우대가 없던 때였다. 신호등이 없는 곳에서는 직진 우선이다.  김중사는 오직 자신의 잘못으로 스스로를 '삭제'했다. 군대는 그가 남긴 잔해를 치우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김중사는 연고가 없다 - 이는 군에 엄청난 편의를 제공한다. 사망사건에 대한 해명, 그럴듯한 장례, 보상문제, 이런 것들은 죽은 장병의 연고자가 있을 때나 발생한다.  천애고아가 죽었을 뿐이니 간단히 마무리만 하면 된다. 처참하게 이겨진 시신을 수습할 필요도 없었다. 분향소도 장례도 필요 없었다. 그저 치우기만 하면 되었다...  김중사의 시신은 부대 소각장에서 태워졌다. 시신을 깨끗한 재로 만들려면 굉장한 고열이 필요하다. 야매로 만든 소각장에서 잘 태워질 리가 없다. 3중대 병사 몇 명이 재가 되다 만 덩어리를 간간히 삽으로 부수며 태우고 또 태우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남은 가루를 훈련에서 복귀할 때 지나치는 행군로 옆에 가져다 흩뿌렸다. 김중사는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그를 제외하면, 모두가 원하는 바였다. 그러나 그의 영은 떠나기를 거부했던 것 같다. 10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 3중대 화기소대 야간근무자는 행정반 옆 화장실에서 물 내리는 소리를 들었다. 화장실 간다고 나간 사람은 없었는데? 있었다면 모를 리가 없다. 내무반에서 화장실로 통하는 문은 하나밖에 없고, 바깥 문은 폐쇄되어 있다. 그렇다면 행정반을 지키고 있는 일직사관과 일직하사가 화장실에 간 게 아니겠는가? 어떤 기척도 들리지 않아 이상했지만... 보초는 슬쩍 문을 열어 유리창을 통해 행정반 안을 보았다. 일직하사와 일직사관은 고개를 쳐박고 세상 모르고 자고 있었다. ... 어떻게 된 일일까?  군대물 쭉 빠진 병장 하나가 보고도 하지 않고 슬쩍 소피를 보러 간 걸까? 하지만 어떻게 알아채지 못할 수가 있지?  초병은 자고 있는 인원의 머릿수를 몇 번이나 세어보았다. 아무 이상 없다. 그렇다면, 화장실에 있는 누군가는 외부인이다. 초병은 화장실에 들어가 외쳤다. "누구십니까?" 그리고 대변기 문 칸을 차례로 두들겼다.  칸 하나의 문이 잠겨있다. 똑똑똑. "누구십니까?" 대답이 없다.  고참이거나 간부일 수도 있는지라 점프를 해서 내려다볼 수도 없다. 허락없이 윗사람의 똥과 자지를 봤다간 군생활 꼬인다.  해서 할 수 없이 몰래 고개를 숙이고 문 밑 틈을 봤다. 신발이 보인다. 문제의 인물은 초A급(군에서는 새것을 A급이라고 부른다.) 활동화(군 보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활동화가 새것인 걸 보면 이등병인가? 아니다. 훈련소를 거쳐야 이등병이 된다. 활동화가 걸레짝이 되는 덴 입대하고 보름이면 충분하다. 새 활동화를 가진 병사는 소대에 아무도 없다. 구질구질한 군대에서 그런 쌔삥은 너무나 눈에 잘 띈다. 대체, 누구란 말인가.  결국 초병은 점프를 해 턱걸이하듯 칸 안을 내려다보았다. 안엔, 아무도 없었다. 그제야 초병은 생각해냈다. 생색만 내는 보급행정. 소대 전체에 내려온 새 활동화 딸랑 한 켤레를, 김 중사가 보급받았다는 사실을. 다음날 초병은 귀신을 보았다는 헛소리를 한 죄로 군장을 돌았다(완전군장을 하고 연병장을 무한워킹하는 얼차려를 말한다.).  그러나 공포는 쉽게 전이되었다. 모두에게 친절했지만 모두에게 존재를 외면당한 김중사... 그 끔찍한 죽음. 그 한이 어느 정도였을지 예상할 만한 상상력은 누구에나 있었기에, 3중대는 공포분위기에 휩싸였다. 공포에 화답하기라도 하듯 사건이 연이어, 밤마다 터졌다...  야간근무자는 쳇바퀴돌듯 내무반의 양쪽 침상 사이의 직사각형 공간을 왔다갔다 가로지른다. 그날의 초병은 한쪽 끝 문앞까지 가서 다시 동작을 반복하려고 뒤를 돌아서는 순간, 저쪽 끝 포다이에 걸터앉아 있는 김중사를 보았다. 생전에 김중사가 깎아 만들었던 포다이... 김중사가 말없이 손짓을 한다. 마음은 공포로 터질 것 같은데도, 초병의 몸은 그 손짓에 이끌려 갔다. 결국 김중사 앞에 다가섰고, 그와 눈이 마주쳤다. 몸은 얼어붙었는데 김중사의 손이 얼굴을 향해 올라왔다고 한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손이 그의 얼굴을 쓰다듬었고, 그는 기절했다. 군대의 야간근무는 전 근무자가 후 근무자를 깨우면서 로테이션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어차피 피곤한 몸인지라, 깨우지 않으면 그대로 쿨쿨 자게 마련이다. 결국 김중사를 본 병사가 그날의 마지막 근무자가 되었다. 그는 아침에, 내무반 바닥에 널부러진 채로 발견되었다. 중대는 무섭게 동요했다. 결국 병장들이 총대를 메기로 했다. 당분간 병장들만 근무를 서기로 한 것이다. 병장의 수가 한정되어 있었기에 말년도 예외가 없었다. "*** 병장님" 후임 병장이 몸을 흔들며 깨우는 소리에 눈을 뜬 말년 병사  - 그러나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건, 후임이 아니라 김중사였다. 어두운 내무반에 있는 공포를 못이겨 밝은 행정반으로 뛰어간 병장도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일직하사와 일직사관은 꿈나라에 가 있었다. 문제는, 김중사가 자고 있는 두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는 거다. 병장의 몸이 얼어붙었다. 그리고 김중사가 천천히 고개를 돌리더니, 병장의 얼굴을 바라보더라는 것이다. 11 패닉. 광기에 가까운 공포가 3중대를 휩쓸었다. 특히 화기소대원들은 넋이 반쯤 나가있는 상태였다. 모두들 내가 김중사에게 무슨 잘못을 했을까 반추해보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다들 알고 있었다. 모두의 잘못이었고, 예외는 없었다  - 침묵한 죄. 한 번도 죽은 자의 입장에 서 보지 않은 죄. 공포는-그리고 사건은- 중대 바깥까지 확산되었다.  원래 외부순찰은 일직사관과 일직하사가 함께 돌게 되어 있다. 그런데 간부인 일직사관은 순찰을 일직하사를 맡은 병사에게 떠넘겨버리고 자는 경우가 많다.  귀신 이야기가 돌자 겁이 난 일직사관들은 평소처럼 예의 졸립다는 핑계를 대고 일직하사들을 밤의 공포에 혼자 남겨두었다. 그날 분대장이었던 나는 일직하사 근무를 서고 있었고, 선임하사는 내가 깨웠는데도 일어나지 않았다. 아니 일어나지 않았다기보다는, 눈을 감은 채 손짓으로 내게 나가라는 표시를 했다.  외부근무는 기본적으로 위병소, 탄약고, 대공초소를 지킨다. 이 중 가장 공포를 자아내는 장소는 대공초소다. 대공초소란 말 그대로 기관포를 얹어 놓고 적의 군용기나 헬기 등, 공중공격에 대비하는 곳이다. 당연히 위쪽 시계가 뻥 뚤려있어야 하고, 부대를 지키는 대신 초소가 독박을 쓰려면 높은 장소여야 했다. 그러다보니 산 속 오솔길을 한참이나 걸어올라가야 산구석에 외롭게 쳐박힌 대공초소가 나온다. 나는 혼자서 이 오솔길을 올라갔다. 낙엽 밟는 소리에, 귓가를 스치는 마른 나뭇가지에 긴장하면서. 대공초소가 저 멀리 눈앞에 보였을 때, 다른 중대 아저씨들(일반적인 육군은 중대가 다르면 계급에 상관없이 서로 아저씨들이다.) 두 명이 내게 반들어 총 자세로 우렁차게 경례를 했다. 사병 혼자서 올라오는데 웬 경례인가. 가까이 가서 근무 이상 없냐고 물어보려는데 내게 묻는 것이었다. "어? 일직사관님은 어디 갔습니까?" "네? 저 혼자 순찰 도는 중인데요." "에에, 그럴 리가. 올라오는 후레시 불빛이 두 개였잖아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제가 왜 후레시를 두 갤 갖고 다니겠어요." "아니 그럼 나머지 하나는..." 일순간 우리 세 사람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이다. 순찰자가 탄약고 가는 길에 김중사를 봤다며 실성한 일이...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나와 함께 오솔길을 올라왔다. 등골이 서늘해졌다. 온 몸의 털이 다 선 듯 했다. 나는 대공초소 근무자들에게 거짓말하지 말라고, 농담하지 말라고 했지만 - 그들은 진심이었다. 그리고 그들도, 나와 똑같이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그럼 불빛이 언제 하나가 되던가요?" "가까이서 얼굴을 비추면 하나건 둘이건 할 것 없이 그냥 무작정 눈부시잖아요. 그러고나서 보니... 아저씨만 있어요." 제기랄. 나는 선언했다. 나 혼자 이 오솔길, 못 내려갑니다. 여기서 사이좋게 밤 새던가, 아니면 아저씨들 중 한 분만 같이 제가 내려갈 때까지 동행합시다. "아니 그럼 우리 중 하나는 올라올 때 혼자 올라와야 되잖아요?" "그건 그렇죠... 그렇다고 지금 절 혼자 보낼 겁니까?" 두 병사는 내 입장을 이해했다. 공포는 전 부대를 짓누르고 있었다. 너나 할 것 없었다. "그럼 우리 둘 다 동행할 테니까, 부대 불빛이 보이는 길 중간까지만 내려가요.  혹시 딸,딸이(군 내부회신 전화기. 딸,딸거리는 소리가 난다.) 울리면 늦지 않게 뛰어가서 받아야 하니까요." "그렇게 하죠..." 우리는 길 중간에서 헤어졌다. 서로의 건투를 빌며...  그러나 나의 건투상황은 좋지 않았다. 오솔길을 다 내려오는 참인데, 내 뒤에, 정확히는 내 목 뒤에, 무언가가 붙었다. 차갑다. 소름이 돋는다.  미끈한 질감으로 뭉쳐진, 농밀한 공기... 온 몸의 털이 수직으로 기립하는데, 그 스멀스멀한 것이 옷깃 틈으로 들어갈 것처럼 착 달라 붙어서는 울렁울렁댄다. 풀리는 다리에 애써 힘을 주고 한 칸 한 칸, 흙계단을 내려간다.  그리고, 그 때. 나는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내 전투모가 스윽 하고, 뒤로 돌아갔다. 전투모 챙이 거꾸로 되도록... 그 다음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쨌든 나는 중대 행정반으로 뛰어갔다. "어어어" 나는 짐승같은 소리를 지르며 행정반 바닥에 널브러졌다.  살았다. 이젠 살았어.  안에는 행여 김중사를 만날까 겁이 난 근무자가 도망쳐와 커피믹스를 마시고 있었다. 치사하게 자는 척 했던 일직사관과 함께. 두 사람은 나를 한참이나 멍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한편, 스타벅스 다방에선 김중사의 애인의 모습이 나타났다고 한다. 처음엔 다방 천장에 목이 매달린 그 모습 그대로, 원피스를 휘날리며 휘적휘적 시계추 운동을 했다고 한다.  그 다음엔 아무도 없는 테이블에 물끄러미 앉아있었다 한다. 그 모습을 본 이가 아무리 도망치려고 해도, 기어코 눈을 마주친다고 했다. 그러면 그녀는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우리 오빠 어딨어요?" 12 나는 즉시 '근무거부자'가 되었다. 배 째십시오. 영창? 가겠습니다. 빨리 보내주시죠. 하지만 나는 영창에 가지 않았다. 영창 갈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원칙대로라면 부대를 반 이상 비워야 하는데,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 사건은 최소한 연대장에게까지 보고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결코 이슈화될 수 없는 사건이었다. 군대는 효율과 과학을 신봉하는 조직이다. 결코 '공식'적으로는 보고될 수도 없고, 보고되어서도 안 되는 사항이다. 그렇다면, 어찌할 것인가. 구원은 엉뚱한 곳에서 왔다. 자대배치를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이등병이 대대장 면담을 신청했다. 면담내용을 간단히 재구성하면 이렇다. - 저희 어머니가 한 번 통화하자고 하십니다. 자네 어머니가 왜? - 어머니한테 부대 일을 말씀드렸는데... 직업이 무당이십니다. 대대장은 당장 이등병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머님의 요구조건은 단순했다. 백일휴가를 좀 빨리 보내줄 수 없느냐는 것. 그게 다였다. 처방은 휴가에서 복귀하는 아들 편으로 보내준다는 거였다.  모든 백일휴가가 꼭 딱 입대 100일 만에 떨어지진 않는다. 그 '즈음'인 경우도 얼마든지 많다. 당연한 말이지만, 무당 어머니도 어머니다. 군에 간 아들을 며칠이나마 일찍 보고 싶었던 것이다. 며칠 후, 이등병은 묘한 처방을 들고왔다. 13 첫째, 김중사의 애인의 시신도 태워라. 두 사람의 재를 한데 섞어라. 땅에 뿌렸다면 그 지점의 흙을 퍼다가 섞어야 한다. 그렇게 섞인 재를 뿌리되, 뿌리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양지바른 남향이어야 한다. 그러나 주변에 다른 이의 산소는 없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적당한 곳이 없다면 나무를 치든 어떻게든 해서 장소를 만들어라. 이번 일의 경우 물은 좋지 않다. 특히 흐르는 물은 나쁘다. 어느 정도 흙 속에 묻어서 자연스레 땅 속에 스며들게 해라. 둘째, 염을 외우라. 간부 사병 할 것 없이 3중대 인원 모두가 염을 외워야 한다. 염을 외울 때는 반드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야 한다. 염은 적어준 그대로 모두가 합창하면 된다 - 모나미 붓펜으로 휘갈겨 쓴 게 분명한, 이등병이 제 엄마한테 받아온 범상치 않은 필체의 그 염 문구. 셋째, 쑥이 필요하다. 먼저 쑥을 캐서 말리는 게 좋을 것이다. 3중대 장병들이 염을 할 때 모두가 제 몫의 쑥을 태워라. 쑥 연기가 원혼을 진정시켜 줄 것이다. 14 김중사의 연인의 시신은 경찰이 보관, 아니 떠맡고 있었다. 정확하게는 시체안치소에 있었는데, 한마디로 '처치곤란'이었다.  이렇게 연고 없는 시신은 보통 해부학 실습용으로 소모된다. 그러나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시신이다. 이 바이러스는 공기중에서는 몇 초 안에 죽어버리지만, 그래도 영 께름즉했던 모양이다. 시신은 냉동밀봉된 채 방치되어 있었다고 했다. 군부대가 이 애물단지를 달라고 하자 그 뒤의 절차는 요식행위에 불과했다. 냉동된 시신은 곧 재가 되었다. 문제는 김중사의 재였다. 3중대가 떠맡는 수밖에 없었다. 야밤에 중대장과 병장들이 몇이 삽을 들고 재를 버린 곳으로 몰래 갔다.  그날 밤은 하필 비가 내렸다. 재를 버린 곳, 그 일대의 흙을 모두 파야 했다. 판초우의를 뒤집어쓰고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서걱서걱 삽질을 하는 어두운 표정의 사내들. 저들의 편의를 위해 한 사람의 죽음을 땅에 묻었다가 이번에는 스스로의 안위를 위해서 다시 끄집어내려는 슬픈 군상들.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김중사를 흩뿌려놓은 땅인가. 그걸 알려주기 위해서였을까. 갑자기 빗물을 머금은 땅에서 부글부글, 흰 거품이 솟아올랐다. 시신을 태운 재였다.  그 때였다. 병장 하나가 털썩 주저앉아 흐느꼈다. "으흐흐흑.... 김중사님 죄송합니다..." 그랬다. 김중사는 누구에게도 잘못하지 않았다. 귀신이 되어 나타났어도, 그 모습에 공포를 느꼈어도, 그는 살아서든 죽어서든 누구도 해꼬지하지 않았다. 다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었을 뿐이다.  그런 그를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하나가 되어 땅에 파묻었다. 누군가는 순조로운 승진을 위해, 누군가는 무탈한 군생활을 위해... 아무도 주저앉아 있는 병장에게 무어라 말하지 못했다. 모두들 동작을 멈추고 후레시 불빛 아래 비치는 흰 거품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중대장이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계속 파." ... 두 사람의 재는 한 데 섞인 채 '적절한 곳'에 뿌려졌다. 그리고, 염... 나는 그 광경을 잊지 못한다. 백 명이 넘는 사내들이 저마다 종이컵에 담긴 마른 쑥을 태우며 염을, 아니 바리톤 합창을 하는 모습을 말이다.  무럭무럭 올라오는 쑥 연기는 막사 지붕 위에서 하나로 합쳐지더니, 낮게 깔린 구름처럼, 하나의 걸쭉한 덩어리가 되어 부대 위를 짓눌렀다. 참으로 그로테스크한 광경이었다. 하지만 진정한 그로테스크함은 아마 살아남은 자들의 꼴에 있었을 것이다. 자신들이 외면한 진실에 대고 이제는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그 무섭도록 서글픈 광경 말이다.  15 그 뒤로 김중사는-김중사의 귀신이라 하든, 환영이라 하든, 뭐라 하든 상관 없으리라-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원체 천성이 착한 사람이라서 그 정도로 한을 풀어준 걸까. 아니면 사랑했던 그녀와 함께할 영원의 여정이 이승에 미련을 두는 것보다 더 중요했던 걸까.  어쨌든 김중사는 드디어 '사라졌다.' 다음해였을 것이다. 폭우에 수해가 나서 주변 농가가 줄줄이 침수되고 연병장에는 시냇물이 생긴 적이 있었다. 그때 야트막한 산들이 많이 무너졌고, 김중사와 그의 연인의 재를 뿌렸던 곳도 물에 휩쓸려 사라졌다.  두 사람의 재는 어디로 갔을까?  아니 두 사람의 영혼은 어디에 있을까? 나는 두 사람의 영혼이 함께이길 빈다. 그리고 행복하길 빈다. 나는 김중사가 후끈한 땀냄새를 풍기며 보이던 눈가의 자잘한 주름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그가 그 모습 그대로 웃고 있을 거라고, 나는 무작정 믿어 본다. VF 뒷자리에 연상의 연인을 태운 채, 새하얀 구름 위를 질주하고 있을 거라고. 1차 출처...불명  2차 출처...짱공유닷컴...예비군봉대령 _________________________ 슬프다 먹먹하네... 끝까지 누구에게도 해코지를 하지 않은 착한 사람 그렇게 재주가 많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고아라는 이유로 쉬이 지워지다니 한을 품고도 누구도 다치지 않게 한 사람 아 너무 슬프잖아 ㅠㅠㅠㅠ 사람들은 정말 어쩔 때는 말도 안되게 잔인해 지곤 하니까 특히 어떤 무리 안에서는 더 죄책감 없이 그리 되니까 그리 되는 것을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아 이제 진짜 새해니까 부디 상처주지 않는 사람이길 상처 받을 일 없기를 바라며 복 많이 받자!
헐레벌떡 여름휴가 계획할 때 호구되지 않는 팁
정신없이 일을 하다보니 어느새 여름휴가가 다가온 것입니다. 넋놓고 있었는데 엄마가 묻습니다 "여름휴가 계획은 세워놓았어?" 마미! 왜때문에 내가해!? 동생 시켜~ 그치만 야무지지 못한 동생이 하는거 보다... 제가 하는 것이 더 낫겠지요. 아무튼 정신없이 시간 보내시다가 이제 휴가계획 짜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보통 휴가를 7월 말 - 8월 초에 몰아가시잖아요. 근데 이미 휴가계획을 세우려고 보면 모든게 비쌉니다. 그나마 여름휴가를 좀 저렴하게 호구당하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팁 몇가지만 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지 선정 국내, 해외 어디로 떠나실건가요? 1. 수도권 근교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여행지가 대부분이고,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인천/강화권 포천,가평, 안산(오이도권), 수원, 충남 아산권등이 있습니다. 수도권 사시는 분들에게는 가까운곳 원하실 경우 보통은 인천/강화권의 도서지역이나 포천, 가평지역을 선호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미루어 봤을때 조금은 도시에서 떨어져 있는 풍부한 산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을 휴가지로 많이 선호하신다는 걸 알 수가 있지요. 2. 강원도 내륙 그야말로 레포츠와 풍부한 산수를 유람할 수 있는 코스로,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호반의 도시 춘천, 제천, 태백, 영월, 정선, 대관령 등등이 있습니다. 모두 휴가지로는 손색이 없고 인기여행지인데다가 지대가 높아 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느끼시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이 많습니다. 특히 대관령의 경우는 해발 700미터 이상에 먹거리, 이국적인 풍경까지 더해져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강원도 해안 말이 강원도 해안이지 강원도 내륙권과 연계지을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명소들이 모여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계곡과 산, 그리고 바다까지 모두 즐기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고성, 속초, 양양, 주문진, 강릉, 정동진, 동해등이 있는데, 피서지로 하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데다가 조용한 여행지를 찾으려면 조금은 깊은 산골로 들어가야 합니다. 북적거리는 젊음의 열기를 느끼기엔 더할나위 없지만, 조금 인적이 드물고 바다까지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양양과 속초 산골짜리 깊숙히 있는 계곡들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워낙 풍경이 수려한데다가 바다까지 나오는데는 승용차로 길어야 30분 이상을 넘지 않습니다. (숨겨진 여행지가 많다는 것에 강추합니다) 4. 울릉/독도권 이미 우리에게는 아주 잘 알려진 울릉 / 독도권입니다. 피서지로서의 면모도 잘 갖추어져있지만 대부분은 색다른 경험을 하기위한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보통은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니만큼 체류비용과 체험비용이 엄청납니다. 체류비용만 따지면 도서지역중 최고의 지역! 가족 피서지로는 이동거리가 너무 길어 살짝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5. 중부해안 내륙 새만금시대를 통해 도약하고 있는 중부해안 내륙으로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서해 군도, 군산, 전주, 대전, 옥천, 충주등이 있습니다. 내륙으로 갈수록 비교적 인적이 드문 피서지이기는 하지만 가족단위로 작은 계곡이나, 유원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다도해나 군산, 전주의 경우는 최근 새만금의 개장과 더불어 바다를 끼고 있는 관광지가 많이 발달했습니다. 게다가 서해의 해수욕장은 피서지로 많은 인파가 붐비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용한 관광지를 원하시면 중부 내륙쪽으로 들어오시는게 낫다는 판단이 섭니다. 게다가 내륙엔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 관광지가 꽤 있습니다. 해안쪽 관광지는 갯벌, 해수욕장체험이 있는데 해수욕장은 서해에 있는 고군산 군도에 소속된 해수욕장을 더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고군산 군도도 육지랑 연결되는 곳이라서 교통편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전주쪽은 역시 먹거리가 유명합니다. 6. 경북 해안 내륙권 사실 비밀의 여행지들은 대부분 중부 내륙 혹은 태백산맥 줄기를 따라 숨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의 대부분은 계곡들인데요. 이름없는 계곡도 많고 잘 찾아보면 현지인들이 드문드문 가는 그런곳들이 많아요. 경북 해안 내륙권은 사실 내륙과 해안을 동시에 겸하기에는 강원도에 비해 열악하지만 그만큼 청정자연이 잘 보존되어있어 체험여행이라던지 한가지를 집중하여 하는 선택적 여행지로 명성이 높습니다. 각 지방의 특산물도 많고, 안동, 영주, 단양등의 내륙관광지는 이미 너무나 유명하고 해안은 영덕부근의 관광권역이 꽤 유명합니다. 7. 한려해상권 지리산을 중심으로 광주, 목포, 진도, 완도, 홍도, 흑산도, 순천, 보성, 여수등이 유명한 관광권입니다. 최근 지리산 둘레로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고 바다는 뭐 말할게 없지만 한려해상권은 도서여행을 하려는 여행자들이 선택적으로 방문을 많이 하고 진귀한 해산물과 바다를 동시에 느끼려는 피서객들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순천,여수는 곳곳에 비경들이 숨어있어 새로운 재미를 찾기에 좋고 인심도 좋습니다. 홍도와 흑산도는 울릉권처럼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체류비용과 체험비용을 따져봤을땐 도서지역 랭킹은 다음과 같습니다. 울릉도 > 한려해상도서 > 제주도 순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8. 대구 및 경남권 (대구는 경북과 따로 분류합니다) 인심이 좋고 자연이 아름다운 경남권 여행입니다. 대부분 피서를 겸하기 좋은 대도시 권역들입니다. 대구는 먹거리가 많고 산이 둘러싸고 있어 좋지만 많이 덥다는 단점. 그리고 부산은 많은 인파가 모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울산, 창원, 마산 지역이 그나마 비교적 사람이 적어 여행하기엔 좋습니다. 9. 제주권솔직히 이곳은, 저는 무조건 썸업!!(추천)입니다. 말이 필요없지요. 바다에 멋진 화산지형에 산에 ... 그만큼 예약하려면 엄~청 힘드십니다. 2018 추천안 올해 여름은 스카이스캐너와 여러 여행지를 스캔해보니 일본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해외여행 : 일단 규슈(기타큐슈)가 왕복 20만원 이하로 떨어집니다. 후쿠오카로 가거나 벳푸로 가시는 분들은 이열치열 온천, 료칸여행 추천해드립니다. 국내여행 : 강원, 경북 산골 혹은 제주로 가세요. 제주는 교통편이 비싸지만 아직 숙박할 곳이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크게 비싸지도 않아요) . 강원도 경북 산골은 계곡 위주로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양양이나 제천쪽 계곡을 알아보시고 펜션을 예약하고 싶으시면 유량이 풍부한 상류쪽으로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여행지를 선택하셨으면 교통편 예약이 관건이죠. 국내 어디든 차를 타고 가면 되겠지만 제주도는 현재 취소 티켓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바 하나투어 항공 + 와이페이모어 이렇게 두개만 띄워두고 리다이렉션 하세요. 취소티켓이 간혹 나온답니다. 물론 가격대가 비싸지만 숙박비로 커버할 수 있어요. 티켓은 4명 단위로 하지마시고 1명 단위로 서치하세요. 어차피 4명 다같이 가기엔 힘드니 따로 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앞뒤로 10분 단위 비행스케쥴이 있으니 이걸 계산하시면서 부킹하세요) 하나투어와 와이페이모어를 띄워두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간혹 하나투어에는 없고 와이페이모어에는 뜨는 좌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한항공) 그리고 현재 하나투어에서 예매하시면 성산포 유람선 티켓 공짜로 주더군요 +_+ 교통편 예약은 늘 트라이앵글을 염두해주세요 즉 김포-제주만 바라보지 마시고 가까운 청주-제주도 알아보세요. 해외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일본 규슈 여행하길 원한다면, 기타큐슈로 IN해서 후쿠오카 혹은 오이타로 OUT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후쿠오카 IN해서 구마모토 OUT해도 되는거구요. 아니면, 기타큐슈로 IN해서 후쿠오카에서 배를 타고 부산으로 오신다음 KTX - SRT 연계하는 법도 있습니다 (물론 힘이 들겠지요) 숙박지 선정입니다. 해외는 따로 드릴 팁은 없습니다 (비교적 덤핑이 적기 때문이죠) 그러나 국내 숙박지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검색엔진에서 그냥 숙소를 무작정 치는 것 보다는 키워드를 합해서 지도에서 찾는 편이 더 확실하고 정확합니다. 적절한 위치도 찾아볼 수 있구요. 예컨데, 강릉시 경포대 근처 펜션을 찾겠다 하면 지도페이지에 "강릉시 경포대 펜션"이라고 치면 그 근방에 등록된 모든 펜션들이 나옵니다. 괜찮은 펜션을 클릭하면 별점과 전화번호가 나옵니다. 1. 리뷰를 참고하며 아이디를 유심히 살펴본다. 펜션 클릭 후 나오는 페이지에는 리뷰와 별점이 있습니다. 이런것들은 순전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워낙 평이 좋은 펜션들은 주인이 직접 아이디를 돌려가면서 홍보하지 않아도 흥하기 때문에 보통 20명 이상의 리뷰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나 10개 미만인데다가 분명 리뷰는 10개인데 아이디를 살펴보면 2명이 돌려쓰거나 주인이 직접 홍보하는 경우도 보입니다. 이럴경우에는 제외를 시키는 편이 좋습니다. 맛집도 같은 방법을 적용해서 찾으니 꼭 낚이지 말고 좋은 곳을 찾길 바래요! 2. 숙소 홈페이지를 들어가본다. 일단 지금까지 리뷰를 훝어보았습니다. 숙소는 3군데정도로 일단 좁혔고, 그 다음은 바로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는 것입니다. 잘난 숙소들은 홈페이지 운영도 정말 잘 하고 있습니다. 사장님들이 컴맹인지 아닌지는 공지사항에 있는 글들이 오타가 많은지 띄어쓰기가 없이 그냥 내질러 썼는지 보면 알 수 있지만, 괜찮은 곳들은 그런 컴맹 실력에도 불구하고 문의 후 답변이 꾸준히 잘 올라와 있는것은 물론 정말 좋았으면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여행후기에도 올리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꼭 들러서 동향을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1년동안 게시판이 공백기다 싶으면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숙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약상태도 체크해보시면 만석 일보직전이기도 합니다. 물론 완벽한 숙소는 없습니다. 별점과 리뷰상에도 분명 비평도 공존하지요, 단지 이건 참고만 할 부분입니다. 3. 절대 대형사이트에서 숙소를 '찾지' 않는다 민박이나, 펜션류는 대형사이트에서 찾는것보다는 그냥 위의 방법으로 찾는 것이 낫습니다. 호텔과 콘도야 워낙 잘 알려져있으면서 대형사이트에서 할인의 기회를 받는것이 훨씬 낫지만 민박, 펜션들은 할인해봐야 얼마 되지도 않고 할인된다고 따라 나섰다가 낭패보는 일이 많습니다. 정말 내실있는 곳은 밖에서 오히려 조용합니다. 안에서만 북적거리지요, 게다가 잘 알려진 곳은 손님이 들고 나갈때 청소시간이 촉박해 손님의 불편요소 클레임을 계속 받다보니 어느새 초심과는 다른 숙소들이 나타나곤 하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대형사이트에서 숙소를 찾지 말라는 것이지, 예약 결재를 하지 말란 뜻은 아니에요!!! 4. 전국 100선이라던지 10선이라던지 ! 언론플레이를 조심해라 위의 글과 같이 잘 알려진 숙소는 인정을 받았다는거지만, 그런데일수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워낙 유명하니까 가야지, 라는 것보다는 좀 더 심층적으로 탐구해봐야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셔야 좋은 숙소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5. 블로그를 뒤져보자 마지막 단계는 블로그를 뒤져보는 것입니다. 확정이 된 펜션에 대한 평판을 아주 강하게 표해주고 있는곳은 블로그들입니다. 정말 좋았으면 블로거들이 사진과 함께 포스팅을 했겠죠?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사진빨 가득한 숙소사진과는 다르게 조금은 인간적으로 그곳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무엇이 좋은지 그 근처 여행지는 어디가 좋은지 다 알아볼 수 있거든요, 단 주의점은 숙소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도 종종 있으니 그러한 블로그는 걸러 내고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6. 에어비엔비를 이용하고 네이버 예약을 겸용하자 에어비앤비는 지도 위주로 숙소를 골라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비엔비의 좋은 숙소는 네이버 예약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가 주로 그런데요, 에어비앤비는 수수료가 좀 쎄기 때문에 같은 이름을 치면 네이버에서 더 저렴한 경우가 있고, 네이버 페이는 기타 상품권도 쓸 수 있으니 활용해보세요(해피머니, 컬쳐랜드문상) 근데 이 상품권 한달에 충전 제한있습니다. 20만원이던가. 꿀팁 추가 제주도는 중국인이 하는 숙소가 비교적 저렴합니다. 바오젠 거리에 있는 숙소중에 가족끼리 잠만 자기 좋은 숙소가 많으니 옵션으로 넣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에어비엔비에서 4인기준 성수기에도 7만원 이하로 떨어집니다. 꼭 별점 확인하시고 결정하세요. 일반 계곡 근처 펜션의 경우 펜션이 아닌 민박을 찾아보시는게 현명할 수 있습니다. 간혹 계곡 근처에 있는 분들중 숙박이 주 업이 아니라 농사가 주 업인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런 숙소는 민박으로 분류되고 인터넷 예약 안받고 전화로만 가능한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러니 지도로 먼저 숙박을 검색하시고 홈페이지 없는 곳을 위주로 전화를 돌리세요 :) 흔히들 맛집이라고 말을 합니다 맛집 선별 방법도 숙소 선택 만큼이나 동일합니다. 카테고리만 크게 숙소선별법이라고 해놨지만, 인터넷 바다에서 가식을 걸러내기! 라고 해야 하는것이 좀 더 맞지 않을까요. 하하. 워낙 유명한 맛집들은 이미 맛집 까페에 다 올라와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도 많구요. 그러나 잘 생각하셔야 할 것이 바로 횟집류입니다. 횟집은 현지인에게 물어보면 제일 싸게 먹는다. 아는 사람들을 통해 먹으면 싸다 라는 이유는 바로 싯가. 주인장의 주관대로 정해지는 가격때문인데요, 회를 드실때 현지인의 추천을 받는것도 중요하지만 절대 택시기사들의 추천을 받아 가시면 안됩니다. 위에서 제시한 정보 분별로 거르고 거르시다 보면 결국 횟집은 2개정도로 좁혀집니다. 인심좋고 가격이 싼 횟집들이 있는 반면 까페까지 만들어 홍보하는 횟집들도 있습니다. 걸러주세요. 해외 음식점은 YELP나 트립어드바이저로 해결 가능합니다만, 국내 맛집은 구글링으로 해보세요. 블로그 맛집말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조금씩 올라온 맛집 정보들이 더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링은 이렇게 하세요 82cook 강릉 맛집 클리앙 순천 맛집 그러면 유명 커뮤니티 유저들이 올린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이번 여름휴가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은 언제나 모노트레블러에게 있다는 점 ! 잊지 마세요 Bon Voyage!
(no title)
★실천한다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50가지 1. 당신이 사랑했던 책들을 다시 읽는다. 2. 정말 마음속으로 느껴질 때, 사랑한다고 말한다. 3. 중요한 순간에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하나 추가.. 예전에 찍은 사진을 들춰본다.. 기억이 새록새록. 그 때 감정도 다시 살아나고) 4. 길게 따스한 목욕을 한다. 5. 해가 떠오르는 것을 바라본다. 6.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 7. 비록 상황이 어려워지더라도 무언가를 끝까지 버티고 해낸다. (끝까지 인내해서 해낼 때 짜릿함은 정말 강렬하다..) 8. 만약 누구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사과한다. 9. 당신의 열정을 쫓는다. 10. 운동을 삶의 우선 순위로 둔다. (우선순위로 두지 않으면 안하게 되기 때문에…) 11. 당신이 정말로 관심있는 분야에 수업을 듣는다 (관심 분야에 더 공부를 해본다) 12.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낸다. 13. 매년 건강 검진을 받는다 14. 나쁜 관계를 단호하게 끊는다. 15. 정말 필요할 때 낮잠을 잔다 (잠을 잘 자는 것의 중요성..) 16. 불 필요한 술은 마시지 않는다. 17.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한다. (친절은 다른 친절을 가지고 오죠..) 18. 한컵 가득 물을 마신다 (커피나 음료수가 아닌 물을 정기적으로 마시면 기분이 한결 좋아져요) 19. 새로운 모험, 여정을 떠나본다 20. 감사하다고 말한다 (속으로만 담아두지 말고 실제로..) 21. 한 시간 일찍 잠자리에 든다. 22. 당신 자신이 된다. (남들과 쓸데없는 비교를 하지 않는다) 23. 기회가 된다면 사람들을 꼭 껴안는다. 24. 부모님들의 충고를 듣는다 25. 나중을 위해 돈을 절약한다 26.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어준다. 27. 심폐소생술을 배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28. 속도를 조금 늦추고 소소한 것들을 즐긴다. 29. 사랑에 빠진다 30. 당신이 두렵다고 생각했던 무언가를 (용기있게 시도해본다) 31. 잠자리에 들기 전에 얼굴을 씻는다 32. 음식 요리를 배운다. 33. 일로 부터 하루는 쉬어라 34. 당신이 기억하고 싶은 것을 적어보자 35. 정말로 하기 싫은 일을 과감히 그만둔다. 36. 새로운 곳으로 여행한다. 37. 감사 표현을 한다. 38. 당신 자신을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 (고민 및 자책을 크게 하지 말라는 의미) 39. 나쁜 습관을 과감히 그만둔다 40. 석양, 노을을 바라본다 41. 밥먹고 나서는 바로 설거지를 한다. (바로바로 집안을 그때그때 조금씩 정리하는 것의 중요성) 42.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준다. 43. 은퇴/노후/ 훗날을 위한 준비를 한다 44. 당신이 정말 믿는 것에 대해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중요한 믿음, 철학은 꼭 고수한다. 당신이 누구인지를 잘 보여주는 지표이기에 45.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 새로운 언어 공부가 당신의 두외 자극에 정말 도움이 된다. 46. 다른 사람에게 진심어린 칭찬을 한다 47. 정말 좋아하는 가수/그룹의 음악을 듣는다. 48. 용서한다. 응어리를 과감히 던져버린다. 49. 선크림을 바른다 50. 당신 스스로를 사랑한다
2018 드론사진전 수상작 #드론스타그램 #눈정화+_+
가끔 눈팅만 하고 사라지지만 여전히 빙글러 여러분의 요정 여요사요 인사드립니다 새해니까 우선 절 받으시구여! 🙇🏻‍♂️ 아니 요즘 빙글에 눈요깃거리가 그렇게 없더라구여 아니 나 없다고 퀄리티 ㅎㄷㄷ한 사진이 1도 없기 있기 없기...? 그러니까 여러분의 눈정화를 위해 다시 여요사요가 나서기로 한거져 ㅋㅋㅋㅋㅋ 서핑하다가 혼자 보기 아까운 사진을 봐서 그런건 절대 아니구여 물론 그것도 맞고...✩ 사진은 장비빨이 아니라지만 그런 말 고슴도치나 줘버려!!! 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사기캐, 그거슨 바로 드론 오늘도 드론 사진들로 여러분을 찾아 뵙습니다 +_+ #1 탄자니아 이런거!!!! #Dronestagram에서 선정한 짱먹는 드론사진들을 지금부터 보실 예정인데여 지금 보고 계시는 탄자니아의 배고픈 하마들이 바로 1등 사진!!!!! 그럼 계속 보실까여? #2 베트남 베트남의 생선잡이 배를 상공에서 찍은 요 사진이 2등! #3 그림자가 묘하게 작품을 만들었져! 이 사진이 3등!! 제 맘속 1등이기도 하구여... +_+ 뭐 그러니까 등수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여. 마음 가는게 짱이지 아래부터는 그냥 갑니다!!! ㅇㅅㅇ? 이 그림같은 색감은 미국의 이스트코스트! 마치 거인을 찍은 듯 하지만 이거슨 상공에서 찍은 밭이에여 환상적인 색감의 이 연못은 베트남의 Long An이구여 이런 순간도 드론에 의해 포착되면 다른 모습이네여! 삿갓과 소금이 묘하게 닮았져. 이 곳도 베트남! 삿갓이 있는 다른 풍경, 이 곳도 베트남이져 +_+ 사막에 난 도로는 하늘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군여... 아랍에미리트의 Al Qudra 사막입니다! 자연이 만든 그림 +_+ 번개가 떨어지는 쿠알라룸푸르의 야경 +_+ 추수하는 베트남! 크로아티아의 작은 섬인데... 위에서 보니 마치 물고기 같져 +_+ 드론 덕분에 볼 수 있네여 가까이서는 절대로 엄두를 못 낼 화산....ㄷㄷㄷ 아이슬란드의 남쪽 해안가 +_+ 왕좌의 게임에 나온 곳 같은데...? 여긴 두바이의 악명높은ㅋㅋ사막도로.... 위에서만 봐도 모래가 입 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인데여 ㅋㅋㅋ 천국같은 풍경... 반은 봄이고 반은 겨울나라 +_+ 아이슬란드의 Reynisfjara 검은모래해변! 와 그림이다.... 캐나다의 Alberta... 영화 속 한 장면 같네영 영국의 Brighton Pier! 진짜 그림같잖아여 이거... 그림같은 양떼들 +_+ 칠레의 Lauca National Park! 머시따... 이곳은 우크라이나! 다리를 위에서 본 모습이에여. 우주 정거장 같기도 하구여. 그림이다........... (사진 출처) 모두 눈정화 하셨나여 꾸중물처럼 흐린 하늘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행복하셨길 바라면서 언젠가 또 돌아 올게여 아디오스
자취생 레알 참 트루.jpg
출처: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onehomelife/ 자취생 레알 참 트루.jpg 몇 가지 더 있음 [청소하는 날] 자취 전: 집에서 내가 청소한 적이 있었나? 자취 후: 청소하는 날 = 엄마 오는 날 [빨래하는 날] 자취 전: 빨래는 세탁기가 해주는 거잖아? 자취 후: 무슨소리야 세탁해야하지 널어야지 말려야지 개야지, 빨래하는 날 = 입을 게 없을 때 [똑똑똑~ 누군가 왔을 때] 자취 전: 누구세요~ (문열어줌) 자취 후: (침묵) (긴장) [혼자 있는 상상] 자취 전: 캬~ 친구들 불러서 밤새도록 놀고 마셔야지! 자취 후: 제발 내 방에 발도 붙이지마... 제발 오지마... [수건 갤 때] 자취 전: 수건은 항상 차곡차곡 쌓여있어야~ 자취 후: 무슨소리야 씻으러 갈 때 빨래틀에서 그냥 하나씩 가져가면 되지 뭐하러 접어 놔... [빨래] 자취 전: 뽀송뽀송 볕 좋은 창가에서 빨래 널어야지 자취 후: 현실 = 빨래 너는 거 까먹어서 같은 빨래 세 번 돌림 [화장실] 자취 전: 꿈 같은 아기자기한 나만의 욕실 자취 후: 현실 = 혼자 사는데 휴지는 왜 이렇게 빨리 없어져 [알람이 울리면] 자취 전:알람 울리면 최단루트로 얼마나 빠르게 씻고 준비해서 지각을 면할 것인지 방법을 모색함 자취 후: 날 설득하고 그냥 잔다 [인테리어] 자취 전: 폴라로이드 사진, 이케아 침구, 세계지도, 조명, 캔들... 자취 후: 현실 = 내 미적 감각을 가로막는 체리색 몰딩 #유머 #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