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2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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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감동 실화이야기 [장문독해 16분 투자 어렵나!!!]

넘기면 정답이 나와요^^
이선미 쌤과 즐겁게 공부해요!
좋아요와 업어가기 뜌륭해용 ♥
덧글은...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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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피티 30회를 마친 날이었고, 오늘은 20회를 연장하기로 마음먹고 등록하기로 한 날이었다. 지난주에는 코치님에게, 연장하기 전에 일주일 정도 쉬고 싶다고 전했다. 코치님은 그건 나의 마음이니 자유라고 했지만, 결코 권장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마음을 고쳐먹고 운동복도 모두 싸 온 뒤 샵에 가는 길에 조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되는 거야? 죽을 때 후회하지는 않겠어? 조금은 흐트러지고 싶었던 그 마음.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렇게까지 쉬지도 않고 운동을? 그쯤 되자 나는 친한 동생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고, 만나자고 강력하게 제안했다. 다행히 그는 오늘 시간이 된다고 했다. 나는 샵에 올라가 오늘 하루는 인간적으로 쉬고 싶다고 말하려 했지만 차마 그러진 않고, 약속이 생겼다고 거짓말을 했다. 아니 약속이 생겼다는 게 거짓말은 아니지. 그 약속을 내가 만든 게 문제일 뿐. 여튼 오늘은 우선 결제만 하고 내일부터 다시 파이팅하겠다고 선언했다. 코치님은 그러라고 했다.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약속 장소로 달려갔다. 그래 오늘 하루만, 딱 하루만. 30회를 끝낸 기념으로 내게 하루 휴가를. 미식가인 동생은 새로 생긴 양갈비 집으로 나를 데리고 갔다. 오랜만에 평일에 맛보는 기쁨이었다. 맥주도 한잔했다. 우리는 전에 종종 가곤 했던 카페에 갔고, 1인 1조각케이크를 질렀다. 그래, 이런 것이 삶이다. 주중에 술을 마시는 삶을 말하는 게 아니다. 주중에 어쩌다 술을 마실 수도 있는 삶 말이다. 동생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죽기 전에 나는 과연 이 양자택일의 삶에서 어떤 것이 더 후회 남지 않은 삶이었다고 느낄 수 있을까. 늘 배고프지만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다져진 몸으로 사는 것? 아니면 몸은 비대하지만 언제라도 원할 때 먹고 마시는 것? 내가 임종을 맞고 있는 순간으로 날아가 물어볼 수도 없고. 물론 이제 나는 관리하며 건강하게 살고 싶다. 다만, 정말 궁금해지는 것이다. 건강을 제외하고 본다면, 과연 그렇게 멋진 몸으로 산다 한들, 후회가 안 남을까. 과연 정말 그럴까. 우선은 열심히 관리하다가 가끔은 주중에도 무너지는 삶을 택하는 것이 낫겠지. 언제라도 먹고 마시다가 가끔 운동하는 삶은 그다지 의미가 없을 테니. 내일부터 다시 파이팅이다.
[부산IN신문]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고부가가치 직종 ‘MICE 프로젝트 매니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세계에서 바라보는 부산은 컨벤션하기 좋은 인프라와 해양문화가 잘 갖춰진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컨벤션이란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APEC 정상회의’와 같은 부가가치가 높은 국제회의를 말한다. 부산시는 여러 해 동안 마이스 산업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올해 4월에는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윤나영)는 부산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스(MICE) 육성에 발맞춰 관련 직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MICE 프로젝트 매니저’ 양성과정을 열고 오는 6월 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4개 비즈니스 분야를 말한다. MICE PM 교육과정은 MICE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젝트 매니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MICE PM 교육과정은 기획 제안서 작성법, 홍보·마케팅, 현장견학 및 실습, 비즈니스 영어, MICE 행정(입찰공고서, 과업지시서, 예산 관리 등) 등 현업 실무 강사진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중심으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가 강조되면서 온라인 전시 및 행사를 운영을 하는 스마트 관광 마이스 ‘ONTACT MICE’ 교육까지 편성되어 있다. 교육일정은 6월 17일부터 9월 1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이다. 교육대상은 부산시 거주 20~30대 미취업여성으로 MICE 관련 분야 전공 또는 경력자, 영어 가능자면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교육 신청 접수는 6월 9일 오후 4시까지이다. 접수는 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국비훈련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방문, 메일, 팩스로 기간 내 접수하면 된다. 센터 방문 시 신분증 지참. 자세한 사항은 해운대여성새로일하기센터 051-702-9196으로 문의하면 된다. #MICE #마이스 #컨벤션 #국제회의 #전시 #포상관광 #ONTACT #프로젝트매니저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전문인력양성 #기획제안서작성법 #비즈니스영어 #MICE행정 #스마트관광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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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대화를 하는데, 상대가 극단적인 사람이라면, 그러니까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에 너무 극단적이라 어떤 얘길 해도 모든 것이 그쪽 방향으로 치닫는다면 대화는 거의 불가능하다. 왜냐, 어떤 얘길 해도 어차피 그쪽으로 흘러갈 테니까. 그렇다면 어떤 대화의 시도도 거의 무의미하며, 그러므로 대화는 곧 단절된다. 뭐 그런 가치는 정치적 이념일 수도 있고, 종교일 수도 있고, 흔치는 않지만 문학, 특히 시일 수도 있겠다. 그런데 만약 상대가 지향하는 그 극단적인 가치가 다름 아닌 바로 '나'라면. 나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이라면. 참 난감할 것이다. 그 난감한 사람 중 하나가 역시 부모라는 존재이다. 엄마를 떠올리자면 뭐 거의 그런 식이지만, 오늘 역시 그랬다. 가족 식사를 마치고, 엄마의 방에 들어가 보니 침대 위에 최근에 출간된 박완서의 에세이 한 권이 놓여 있었다. 다른 장르도 아닌 문학이라니. 나는 엄마가 문학 도서를 읽고 있다는 사실이 반가워, 웬 박완서의 책을 읽고 있냐고 물었다. 그건 순수하게 엄마가 문학을 접하고 있다는 사실이 반갑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역시 돌아오는 답은 그러했다. 생일 선물로 직장 동료에게 받은 거라며, 안 읽었으면 가져가라고 했다. 당연히 나는 그런 의도의 말을 한 게 아니다. 신간 한 권 구해서 읽는 게 내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 않은가. 엄마는 내게 자신의 것은 다 주고 싶다. 언제부턴가는 엄마의 물건 중 생소한 것이 보여도 그것에 대해 묻기가 조심스럽다. 돌아올 말은 뻔하니까. 가지고 싶으면 가져가라. 해준 음식을 먹을 때 칭찬하기도 두렵다. 싸줄 테니 가져갈래? 가져갈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곤란할 뿐이다. 뭐 뻔한 말이 돌아올 것을 역시 뻔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말한다. 맛있다. 그래도 그것이 부모의 기쁨인 것을 잘 아니, 퉁명스레 대하기도 어렵고, 내내 거절하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엄마와의 대화는 힘들다. 부모와 순수하게 대화를 하는 것은 불가능한가. 뭐 그렇지 않고 자연스런 대화가 가능한 부모자식들도 많겠지만, 우리 집안의 문제로만 따지자면 대화의 부재가 곧 이런 상황을 만들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니 이것은 엄마의 잘못만도 아니고, 나의 잘못이기도 하다. 결국 해결책은 많은 대화를 시도하는 것일 뿐이다. 역시 가장 어려운 관계는 부모자식이다. 언젠가 어버이날에 그런 글을 쓴 적이 있다. "오늘은 시도하는 모든 것이 불효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불효가 될지라도 관계를 위한 많은 시도가 있어야 결국 친밀감을 형성하고, 미약한 효라도 끌어낼 것이다. 오월은 여러모로 쉽지 않은 달이다.
[노래에서 길을 찾다]9-장미
[노래에서 길을 찾다]9-장미 제가 사는 마을 둘레에 있는 울타리에는 빨간 장미가 예쁘게 피어 있답니다. 마실을 갈 때 불빛을 받아 더욱 반짝이는 꽃잎을 보면 더 예쁘답니다. 이 무렵 이 꽃을 보면서 이 노래를 흥얼거리시는 분이 적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온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이 노래를 아시는 분은 나이가 드신 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무렵이면 이 노래를 틀어주기도 하니까 들어서 아시는 분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김미선 님의 노랫말에 백순진 님이 가락을 붙여 사월과 오월이 4312해(1979년) 처음 부른 노래입니다. 노랫말을 살펴보면 '당신,' '장미', '동화', '왕자'를 빼고는 모두 토박이말로 되어 있는 예쁜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꽃향기'라 하지 않고 '꽃내음'이라는 예쁜 말을 살려 썼으며, '싱그런', '어여쁜'과 같은 꾸미는 말도 예쁘지만 '잎사귀', '꽃송이'와 같은 말과 참 잘 어울려서 더 좋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꽃내음'이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기도 하고 잠못이룬 나를 재우고 가기도 한다고 나타낸 것은 참 남다르다 싶습니다. 다만 '장미'라는 말이 '장미 장(薔)'에 '장미 미(薇 )'를 쓰는데 이 말을 토박이말로 바꿔 '들온찔레'라고 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외래어'를 '들온말'이라고 하고 옛날부터 이 땅에 자라던 '찔레'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저는 '당신'도 '그대'로 바꿔 부르곤 하는데 그러면 노래의 맛이 많이 달라진답니다. ^^ 아래 덧붙인 노랫말과 함께 들으시면서 예쁜 꽃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에게선 꽃내음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싱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 당신의 모습이 장미꽃같아 당신을 부를때 당신을 부를때 장미라고 할래요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잠 못 이룬 나를 재우고 가네요 어여쁜 꽃송이 가슴에 꽂으면 동화속 왕자가 부럽지 않아요 당신의 모습이 장미꽃같아 당신을 부를때 당신을 부를때 장미라고 할래요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싱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 4354해 들여름달 열나흘 닷날(2021년 5월 14일 금요일) 바람 바람 https://www.youtube.com/watch?v=vyvqYNtEVpk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노래 #사월과 오월 #장미 #터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