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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소신발언..할 말은 하는 스타들

전인권, 이승환, 김제동 외에도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많은 연예인들이 촛불집회가 벌어지는 서울 광화문 현장에 모이고 있다. 촛불집회, 소신발언 등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 정우성

정우성은 지난 20일 영화 ‘아수라’ 팬 단체관람 현장에서 즉석 연기를 요청받자 “박근혜 앞으로 나와”를 외쳤다. 이는 극 중 정우성이 연기한 한도경의 대사 “박성배 앞으로 나와”를 살짝 바꾼 것이다. 그의 깜짝 발언에 관객들은 환호했고, 한 관객이 찍은 이 영상은 SNS에서 급속도로 퍼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정우성은 지난 3일 런던한국영화제에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오른 것과 관련해 “신경 쓰지 마라. (블랙리스트는) 그들이 만든 거다.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게 가장 좋다.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밝혔다.

# 유아인

평소 사회 문제와 정치적 이슈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해온 유아인은 지난 19일 직접 광화문으로 나가 시민들과 함께 했다. 지인들과 함께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해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유아인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렸으나, 주변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며 촛불집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졌다.

# 이준

이준도 지난 주말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가 끝나서 저도 모였습니다. 여기 현장은 정말 엄청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비가 와도 계속 됩니다. 모여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촛불집회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글에는 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 김동완

신화 김동완은 5일, 12일에 이어 지난 주말에도 광화문 촛불시위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완은 자신의 SNS에 촛불집회 현장의 모습을 찍어 실시간 동영상을 게재하며 적극적은 모습을 보였다.

# 하지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 병원에서 가명 길라임으로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시크릿 가든’에서 길라임을 연기한 하지원은 “나도 생방송으로 JTBC ‘뉴스룸’을 보고 알았다. (신작 영화 ‘목숨 건 연애’ 여주인공 이름) 한제인은 쓰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다는 보도에 대해 하지원은 “배우 하지원을 떠나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한 사람이다. 기쁜 일이 있으면 기뻐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슬퍼하는 국민이다. 여러분의 마음에 슬픔이 클 텐데 나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슬픔을 함께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윤석

김윤석은 최근 세월호 참사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지난 16일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네이버V앱 라이브 방송에 참여해 “만약 영화처럼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면 바꾸고 싶은 과거가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윤석은 “2014년 4월 16일로 돌아가서 그 배를 타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어떤 얘기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정진영

정진영은 지난 9일 영화 ‘판도라’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내부자들’을 보면서 너무 과장된 것 같다고 느꼈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과거 한 제작사에서 ‘변호인’을 만들고 힘들었다고 들었다. 창작가가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떠올리는 사회는 정말 못돼먹은 사회다. 다행히 숨겨져 있던 일이 드러나고 온 국민이 염려하는 상황이 됐다.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있어야 민주주의 국가 아닌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유아인, 이준 인스타그램
하수정기자 ykhsj00@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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