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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때 마다 하면 좋은말 20가지

1. 상대의 걷잡을 수 없는 화를 가라앉히는 말 - 미안해
2. 겸손한 인격의 탑을 쌓는 말 - 고마워
3. 상대의 어깨를 으쓱하게 하는 말 - 잘했어
4. 화해와 평화를 부르는 말 - 내가 잘못했어
5. 존재감을 쑥쑥 키워주는 말 - 당신이 최고야
6. 상대의 기분을 '업' 시키는 말 - 오늘 아주 멋져보여
7.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말 - 네 생각은 어때
8. 든든한 위로의 말 - 내가 뭐 도울 일 없어
9. 상대의 자신감을 하늘로 치솟게 하는 말 -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 했어
10. 열정을 샘솟게 하는 말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11. 상대의 능력을 200% 이끌어내는 말 - 당신을 믿어
12. 용기를 크게 키우는 말 - 넌 할 수 있어
13. 부적보다 큰 힘이 되는 말 - 널 위해 기도할께
14. 충고보다 효과적인 공감의 말 - 잘되지 않을 때도 있어
15.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호감을 사는 말 - 당신과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
16. 자녀의 앞날을 빛나게 하는 말 - 네가 참 자랑스러워
17. 반복되는 일상에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는 말 - 첫 마음으로 살아가자
18. 환상의 짝꿍을 얻을 수 있는 말 - 우리는 천생연분이야
19.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는 말 - 괞찮아. 잘 될거야
20. 상대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말 - 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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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울리는 <벌새> 속 대사들.gif
어떻게 사는 것이 맞을까. 어느날 알 것 같다가도 정말 모르겠어. 다만 나쁜 일들이 닥치면서도 기쁜 일들이 함께 한다는 것. 우리는 늘 누군가를 만나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 세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 선생님. 제 삶도 언젠간 빛이 날까요? 자기를 좋아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 나는 내가 싫어질 때, 그냥 그 마음을 들여다 보려고 해. 이런 마음들이 있구나. 나는 지금 나를 사랑할 수 없구나, 하고. 은희야, 힘들고 우울할 땐 손가락을 봐. 그리고 한 손가락 한 손가락 움직여. 그럼 참 신비롭게 느껴진다.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데, 손가락은 움직일 수 있어. 은희야. 너 이제 맞지마. 누가 널 때리면, 어떻게든 맞서싸워. 알았지? 상식만천하 지심능기인(相識滿天下 知心能機人).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가득하지만 마음까지 아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너무 많지? 그래도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마. 함부로 동정할 수 없어. 알 수 없잖아. 영화정보 <벌새> 장르 드라마 ㅣ 감독 김보라 ㅣ 각본 김보라 ㅣ 제작 조수아, 김보라 ㅣ 출연 박지후, 김새벽 외 나는 이 세계가 궁금했다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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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드라마 특) 기억상실증 걸린 사람이 한국말은 정확하게 구사함
여느 때와 달리 왠지 일찍 일어난 아침, 목마른 속을 달래러 거실로 나온 당신은 빨래를 하는 엄마 옆에서 홀린 듯이 일일연속극 ‘내 딸 주영이’를 본다. 예나, 주영이 딸이예요! (주-륵) (주르륵) (찰싹) 쾅 ... 어머 주영아… 의사쓰앵님, 우리 주영이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건가요? 어…하필이면…총알이…아니 차가 영 좋지 않은 곳을 스쳤어요. 잘 알아두세요. 이제 주영씨는 앞으로… 이전에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다시말해서,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이말입니다. 아... 머리야, 여긴 어디지? 주영아, 기억 안 나니? 내가 누군지 알겠어? 난 누구죠? 여긴 어디죠? 아줌마는 누구예요? (이 막장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내 모습) 여기서 궁금한 점이 하나 생긴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저렇게 말을 잘 구사하지? 기억을 못하면 아무런 지식도 없어야 하는게 아닌가?” 나는 일일연속극 고인물이신 어머니께 여쭤봤지만 속 시원한 답을 듣지는 못했다. 상식적으로, 만약 기억상실증으로 어떠한 일도 기억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배웠던 지식도 모두 알지 못하는 것 아닐까? 이에 대한 해답은 심리언어학자들의 연구에서 찾을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1953년 뇌수술로 해마를 잃었던 27살 청년 헨리 몰리슨(1926~2008)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수술 후 세상의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평생 그가 수술을 받은 27살의 기억 속에서만 살아갔다. 하지만 그가 언어를 구사하거나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문제가 없었다. 즉 인간의 개인적인 기억과 개념적인 기억은 구조적으로 다른 기억으로 분류된다는 것이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일화기억(Episodic Memory)과 의미기억(Semantic Memory)이라고 구분한다. 이 둘의 명백한 차이점은 ‘주관적 경험으로 기억이냐’의 가부이다. (이미지 출처: tulving 중다 기억체계 모형/1985) 즉 만약 ‘내가 3년 전에 제주도에서 애인이랑 했던 첫키스’는, 물론 이 글을 읽는 많은 독자에겐 없는 기억이겠지만 일화기억이다. 왜냐면 ‘내’가 직접 경험했던 것이니까. (나도 아직 경험해본 적 없다.ㅠㅠ) ‘내가 3년 전에 제주도에서 애인이랑 했던 첫키스’는, 물론 이 글을 읽는 많은 독자에겐 없는 기억이겠지만 일화기억이다. 하지만 ‘제주도 몽돌해수욕장이 무엇인가?’는 의미기억이다. 특정 시간이나 장소와 결부된 경험과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보통 우리의 지식을 형성하는 기억들이다. 기억 상실증이란 의미기억이 아닌 일화기억의 상실을 의미한다. 즉, 기억 상실증과 한국어 구사 능력에는 서로 큰 영향이 없는 것이다. 일화기억을 잃어버린 헨리 몰리슨의 경우 자가 인지적 의식(autonoetic consciousness)이 결함됐다. 그는 주관적으로 경험한 시간을 인지하지 못했다. 죽을 때까지 미래에 대한 걱정없이 27살로 살다가 죽었다. 과거를 빼앗긴 그는 시간이라는 철로에서 탈선해 헛바퀴를 돌고 있는 열차와 같은 삶을 살다 간 것이다. 헨리 모리슨의 사례를 보면 우리의 자의식은 우리의 경험에 기반한다고 볼 수 있다. 바꿔 말하면 우리가 가진 최초의 기억의 시점이 우리의 자의식이 처음으로 형성된 시기다. 나의 경우 막 기어다닐 무렵 우리집에 도둑이 들어 새벽 내내 일어났던 소동이 기억난다. 그 때 반지하 전셋방의 쾌쾌한 냄새와 새벽녘의 서늘한 빛과 공기가 기억이 난다. 나의 의식은 누군가의 도둑질로 말미암아 생겨났다고 볼 수도 있겠다. (출처: 기생충 반지하집 볼수 있을까/ 한국일보) 말미에 글이 매우 늘어졌는데, 헨리 모리슨 외에도 여러 뇌손상 환자들의 케이스를 살펴보면 약간의 씁쓸함도 든다. 가깝게는 치매 걸린 할머니부터 차에 치여 뇌를 다친 30대 아저씨까지 모두는 의식에 미로에 갇혀 길을 헤메고 있는 미아들이다. (출처: 판의 미로) 우리가 지키고 사랑하던 모든 것은 작은 충격이나 노화로 사라지기 쉬운 기억에 의존한다. 만약 저들처럼 기억을 잃어버린다면 우리는 무엇일까, 하고 조용히 생각해보는 저녁이다. 참, 혹시 이 글을 읽고 흥미가 있었다면 자신의 최초의 기억을 한번 떠올려봐 달라. 그리고 만약 기억이 난다면 언제였고 어떤 상황이었는지 밑에 댓글로 써주길 부탁드린다.^^
맥락을 팔아라 - 뉴 노멀 시대의 마케팅
맥락을 팔아라  뉴 노멀 시대의 마케팅  변화는 한꺼번에 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변화가 천천히 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길게 산 삶은 아니지만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저의 삶은 천천히 변화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나라에서 정해준 교과 과정대로 교육을 받았고 다들 간다는 대학을 들어갔고 군대 이후에 취업까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순서를 밟아 온 듯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회에서 만들어준 테두리 안에서의 삶일 뿐이었습니다. 취업이라는 문을 두드리는 그 순간부터 마주 하게 되는 세상은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괴물 같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2020년을 살고 있습니다. 벌써 올해도 반이 지나 유월이 되었습니다. 올해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많은 것들이 마치 어제 꾸었던 꿈처럼 아련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전세계를 덮쳐버린 전염병은 이전의 삶을 더욱 아득하게 먼 옛날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매일 같이 울리는 경고 문자는 아직 전염병이 창궐하는 세상에 살고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이런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자본주의의 중심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무언가를 팔아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 했습니다.  이제는 역사적 사건이 되어 버린 ‘IMF’로 불리는 외환위기사건 이후 한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직종은 하나 같이 안정성이 담보되는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저같이 그런 ‘안정적’이라는 직업을 갖지 못한 사람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합니다. 십 년이나 회사 생활을 해왔지만 아직 살아 남기 위해 시간 이외에 팔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마케터의 일은 맥락을 설계하는 일이라고 누누이 이야기 했다. 이 설계도에는 고객에게 전달할 가치와 그 가치를 경험하게 되는 과정 이 두 가지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맥락을 팔아라 p.167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문장은 많지만 저에게 가장 와닿는 것은 위의 문장이었습니다.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명확하게 정의된 문장을 만나게 되면 조금이나마 안도하게 됩니다.  이미 많은 매체들을 통해서 더 이상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서만 소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소비’라는 활동에 저의 ‘가치’를 끼워 파는 일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 그 저만의 ‘가치’를 아직 찾지 못해서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이 세상 많은 것들이 ‘맥락’안에서 움직입니다. 인류 역시 ‘역사’라는 맥락 안에서 이해될 수 있고 ‘생명’ 역시 ‘지구’라는 맥락 안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제 ‘삶’이라는 맥락 안에서 설명할 수 있는 존재 일 것입니다. 그리고 제 삶의 기록 중 일부분인 이 블로그를 통해서도 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수많은 삶의 파편들을 모아서 저만의 ‘가치’를 찾는 시간을 가져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맥락을 통해 가치를 찾는 ‘맥락을 팔아라’ 였습니다.  https://jisung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