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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무대인사&시사회

영화판도라 무대인사&시사회에 다녀왔다. 빙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당첨이 됐기 때문이었다. 일단 예고편을 봤을때에도 잘 만들었단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예고편이 다인 영화들이 많기 때문에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또한, 출연하는 배우들이 모두 연기를 잘하니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빙글 이벤트신청했는데 당첨! 영화가 보고 싶다고 지속적으로 노래를 부르시던 어무이와 함께 영화보러 gogo!!
때는 바야흐로 2016년 11월 29일 화요일. 영화 티켓배부는 오후 7시부터라고 해서 저녁도 느긋하게 먹고 오후 6시 30분쯤 영화관으로 향했다. 영화관은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근데 엄청난 줄에 놀랐다. 놀랐지만 상황파악 뒤 얼른 줄을 섯고 30분만에 영화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줄 선건 30분인데 어디서 당첨됐는지와 이름을 말하니 바로 확인끝나고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티켓을 받는데 걸린 시간은 단 1분ㅋ 선착순으로 좋은 자리 배부해주신다는데 나눠주시던 분 살짝 망설이신 듯ㅠㅠ 그래도너무 설렜다.
영화 시작 전,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었다. 오후 8시 15분 시작이라했지만 오후 8시 30분 좀 넘어서 무대인사가 시작한듯. 참여배우들은 감독님, 김남길님, 문정희님, 김대명님, 김주현님, 정진영님이었고 사회자는 프로듀서분이 맡으셨다. 사회자가 있었지만 간단히 정말 돌아가면서 영화와 관련하여 인사하는 정도!대략 5분~10분정도 후딱 무대인사를 마치고 영화가 바로 시작된듯. 영화가 136분. 즉 2시간 16분정도 상영된다. 따라서 이 영화를 볼 생각이 있다면,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고 음료(커피포함)는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ㅋㅋ
팜플렛도 챙겨왔다. 엄청나게 많은 배우들이 출연했다는 판도라! 영화를 보다보면 익숙한 얼굴들이 대거등장한다. 그래서 영화 초반에는 좀 정신이 없었으나 점차 각 배우들의 역할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들 연기파배우들이라서 영화에 빠져들 수 있었다. 대부분 다 익히 얼굴을 아는 배우들이고 검증된 배우들이라서 믿고 볼만한 영화. 근데 처음 여기서 얼굴을 봤는데 끌리는 배우들이 2명있었다. 바로 김남길님 여친으로 나온 김주현님과 신입간호사로 나온 오예설님. 사실 모르는 얼굴이 등장해 연기검증이 안돼 흐름이 끊길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아무튼 검증된 배우들의 연기, 완성도 높은 CG, 현실에서 일어날 것같은 상황들로 몰입할 수 있는 영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재난블록버스터 영화하면 판도라가 생각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영화! 돈 주고 봐도 돈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개봉하면 또 보러갈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무대인사도 영화도 늦어 엔딩크레딧나오고 불이 켜졌을 때 영화에 대한 여운을 제대로 만끽하지도 못한 채 막차를 위해 달려가야 했다. 사실 그때 너무 감정이입이 되어있어서 더 느끼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그래도 이런 멋진 영화를(여전히 후기를 쓰면서 두근거린다+_+) 무대인사&시사회로 볼 수있게 해주신 @VingleSponsors 님에게 무한 감사를 드린다. p.s 비록 화질은 좋지 않지만 무대인사 동영상을 보고 싶다면, 사진에 적힌 블로그주소로 와주세요. 내용은 블로그보다 여기에 더 신경을 쓰긴 했는데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좀 길긴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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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최초, 오스카 찢었다 ; 수상소감 모음.mp4
뽀뽀해! 뽀뽀해! (유머 커뮤니티 기고를 위해 택한 첫짤) 각본상, 국제영화상 정도만(!) 기대하고 있었는데 4관왕이라니요. 그의 현재 심경이 어떨지 저로서는 상상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믿기지 않겠지요. (그래서 송강호는 봉준호의 뺨을 꼬집었다. 왜 자기 뺨이 아니고?!) 각본상, 감독상, 국제 영화상, 그리고 작품상까지!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비영어권 영화의 작품상 수상은 처음이라고 하니 얼마나 큰 경사일까요. 얼마나 벅찼을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도록 각 상을 수상하는 순간을 가져와 봅니다. 저도 보고 싶어서 찾았다가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요 :) 1. 각본상 봉준호 : 시나리오를 쓴다는 게 사실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죠. 국가를 대표해서 시나리오를 쓰는 건 아니지만, this is very first Oscar to South Korea. 한진원 : 미국에 할리우드가 있듯이 한국에는 충무로라는 곳이 있습니다. 저의 심장인 충무로의 모든 필름메이커들과 스토리텔러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 2. 국제 영화상 이 카테고리 이름이 바뀌었잖아요. foreign language에서 international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이름 바뀐 첫 번째 상을 받게 돼서 더더욱 의미가 깊고요. 그 이름이 상징하는 바가 있는데, 오스카가 추구하는 그 방향에 지지와 박수를 보냅니다. "Thank you and I'm ready to drink tonight until next morning." 3. 감독상 좀 전에 국제영화상 수상하고 아 오늘 할 일은 끝났구나 하고 릴렉스하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어렸을 때 제가 영화공부할 때 항상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었는데, "가장 개인적인 것이 창의적인 것이다." 그 말은... 마틴스콜세지의 말이었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마틴 영화를 보면서 공부했던 사람인데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도 영광인데 상을 받을 줄은 정말 몰랐고요. 저의 영화를 아직 미국의 관객들이나 사람들이 모를 때 항상 제 영화를 리스트에 뽑고 좋아하고 했던 그 쿠엔틴 형님이 계신데..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같이 후보에 오른 모두 제가 너무나 존경하는 멋진 감독님들인데 이 트로피를 오스카측에서 허락한다면 텍사스 전기톱으로 다섯개로 잘라서 나누고 싶은 마음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적인 수상소감이었어요. 봐도 봐도 자꾸 울컥하네. 특히 마틴 스콜세지 아저씨의 표정이 너무...ㅠㅠ 감독상 받는 봉감독에게 박수 치고 있는 마틴 아저씨 자신의 이야기가 나오자 흐뭇하게 웃는 마틴 아저씨 활짝 웃는 마틴아저씨 따봉을 날리는 마틴아저씨 어릴 때부터 자신의 영화를 보고 자라왔다는 말에 울컥한 표정을 지으시는 마틴 아저씨. 사실 이 때는 봉감독보다 마틴아저씨의 마음이 어떨까 계속 상상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만감이 교차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자신을 호명하자 뿌듯해 하는 쿠엔틴 ㅋㅋ 귀엽네요. 그리고 봉감독의 마지막 인사는 역시 Thank you I'll drink until next morning. 4. 작품상 모두들 마음이 어떨까요. 감히 상상을 못 하겠습니다. 수상정보 ㅎㄷㄷ 오늘 감독, 배우, 스탭, 관계자들 모두 아주 근사하게 술독에 빠지시겠군요. 내일이 없는 것처럼 마시고 붓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뽀뽀... (새침) 정말 축하합니다 모두! '기생충'이 이렇게 대단한 영화인가에 대한 고찰보다는 이런 말을 하고 싶네요. 이전에 봉감독님이 했던 말 그대로, '자막'이라는 1인치 높이의 베리어만 넘으면 정말 많은 엄청난 영화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것을 전 세계인들이 알게 되기를. 이제 포스터 디자인에 상을 더 추가해야 할 듯 :) 그럼 오늘은 아주 코가 삐뚤어지게 마셔 보시죠. 마치 내일이 없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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