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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보수 부활' 촛불집회 폄하...네티즌 공분

소설가 이문열이 촛불집회를 북한의 아리랑 축전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문열은 2일 조선일보에 '보수여 죽어라, 죽기 전에 새롭게 태어나 힘들여 자라길'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칼럼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칼럼에서 촛불집회에 대해 "100만이 나왔다고, 4500만 중에 3%가 한군데 모여 있다고, 추운 겨울밤에 밤새 몰려다녔다고 바로 탄핵이나 하야가 '국민의 뜻'이라고 대치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도 1500단체가 불러내고, 매스컴이 일주일 내 목표 숫자까지 암시하며 바람을 잡아 불러 모은 숫자"라며 "초등학생 중학생에 유모차에 탄 아기며 들락날락한 사람까지 모두 헤아려 만든 주최 측 주장 인원수"라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이문열은 촛불집회를 북한의 아리랑 축전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심하게는 그 촛불 시위의 정연한 질서와 일사불란한 통제 상태에서 '아리랑 축전'에서와 같은 거대한 집단 체조의 분위기까지 느껴지더라는 사람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특히 지난 주말 시위 마지막 순간의, 기계로 조작해도 어려울 만큼 정연한 촛불 끄기 장면과 그것을 시간 맞춰 잡은 화면에서는 으스스한 느낌마저 들었다고도 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근혜, 최순실 문제는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닌데 진영논리로 끌고 가는 것은 문제의 근본과 맞지 않는다, 올해가 가기 전에 깨닫길", "대통령을 덮어두고 그만 괴롭히라는 얘기인가. 광장을 더 뜨겁게 달구는 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2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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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씨책 분리수거장에 방금 던졌습니다
번득였던 젊은문학가가 이젠 노망난 추한늙은이로 변질됐구나 안타깝다.
집에 가서 윤동주 시인의 영화 '동주' 좀 보시길. 20대 중반 그 어린 나이에도 고생하고 있을 고국의 국민들을 걱정하며 펜을 못 잡았다는데, 하물며 왜적도 아니고 같은 나라 국민이 나라를 안에서부터 좀 먹고 있는데 나이도 자실만큼 자신 분이 왜 그러시는지 안타깝다. 그 필력을 추위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나온 국민들을 위해 쓰시지. ㅉ
더이상소설가가아닌정부의앞잡이 역사가당신을평가할때후회할짓하지마시길
글로 흥한자여 글로 망하고 싶은가..본인의 생각이 그렇다고 3%로 치부하는건 무슨 논리인가..나오지 못한 지지자들도 있을터인데..보수와 진보의 문제가아닌 대통령의 자리에서 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를 내리자는 국민의소리를 무시하는가..이름이 알려지고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은 다양하고 객관적인 정보와 판단으로 표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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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면을 인식한다는 것...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를 읽다... 현재 출간된 14권의 김연수 소설책 중 내가 읽는 정말로 마지막권. 등단작이기도 한 이 소설은, 차후 출간된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의 모티프란다. 원제는 '세계로 가는 기차'였다고. 김연수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외 소설들이 80년대 학번들의 사회.정치적 환경이 녹아있다. 그렇다면 이 소설 역시 그렇다는 얘기다. 그의 소설을 시대적 배경에 따라 두 축으로 나누자면 1900년대 중반과 후반으로 나뉜다. 일제 말기와 한국전쟁, 민주화 운동과 광주항쟁. 많은 소설들이 이 두축에서 전개되고 엮어진다. 먼 훗날, 그 시대를 담담히 다양한 시각으로 증언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소설이 될 듯하다. p29 ".... 인간은 분열되어 있으며, 갖가지 가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장 훌륭하다는 이성 역시 한 개가 아니며 수 많은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인간의 퍼스낼러티는 말 그대로 온갖 종류의 가면이 비치되어 있는 분장실일 뿐이에요. 이 사실을 인식하여야만이 가면을 직접적으로 가리킬 수 있는 것이죠.... 자신 역시 가면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해요." - 최민식의 논변. 이 소설의 중심사상이라 할 수 있을까? 작가는 제목에 대해 최민식의 말을 빌려 설명하는 듯. p30 ".... 이 소설의 키 포인트는 인식이에요. 이 인식을 하고 자신의 가면을 가리키게 되는 순간, 그는 자신의 부모를 쏘았던 그 무자비한 가면들을 이 지상에서 삭제할 수 있는 윤리적 근거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 가면을 썼다는 인식, 그 가면이 타인의 그것과 같다는 인식. 그러부터 얻어지는 윤리적 근거...??? p31 ".... 사악한 것임에 틀림없는 집단 퍼스낼러티를 자의적으로 쓴 성원이라면 누구나 그 죄값을 치러야 합니다. 나는 그렇게 믿어요. ...." - '비판적으로 사고하지 않는 무사유', 악의 평범성을 설명한 한나 아렌트의 말을 다른 방식으로 인용하는 듯. p37 '일정한 객관적인 조건에 의해서 의식이 훼손당한 인간들을 연구하여 인류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일' - 찬명이 말하는 '바이러스 연구소'의 정의란다. --------------------- 프롤로그 1. 바이러스 연구소 - 편지 1 2. 기관원은 모든 것을 관찰한다 - 변명 1 3. 허구를 반영하는 현실이론 - 편지 2 4. 알려지지 않은 제너럴 박 - 변명 2 5. 환상의 끝은 언제나 환멸이었다. 에필로그 - 좌담회 편지 1은 서원기의 혹평이다. 챕터 1에서 전개된 작가의 현학적 취향을 혹평하며 소설 쓰기를 그만하라고 한다. 작가 김연수의 자학적 소설 쓰기랄까? 소설을 쓰며 고민했던 부분들이 보인다. 독특한 소설 형식으로 인해서. 소설가 김연수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소설 쓰기를 고민하고 있다. 자신의 소설을 혹평하는 서원기로 화한 김연수, 소설 속에서 글을 쓰는 나, 김연수. 두 명의 김연수를 통해 그의 내면을 본다. 음... 토마스 만의 소설이 떠오르는 이유는 왤까? 토마스 만의 소설을 다시 읽아봐야 할 듯... 이 소설은 가스라이팅에 관한 이야기일까? 세계에 대해 의심을 하라는 것, 가면을 쓴 인간들, 세계를 움직이는 안 보이는 손, 그 손에 의한 인간의 좌절과 열패감, 거기서 비롯된 상처받은 자존, 허나 돌아보면 달리 보이는 것. 바이러스의 결함은 주변을 환기시킬 수 있을까? 허구와 현실이 공존하는, 작가는 이 결함을 통해 주변을 환기시키고자 한 듯하다. 등단작인 이 소설이 잘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소설이어서 다시 읽어야 알게 될 듯. -------------------- 의식 바이러스 연구소의 영문 번역가 최민식(투덜이)과 일문 번역가 송찬명(꺽다리, 삼천포), 연구소 직원 이영희, 지산스님이 소설가 이지산(<완전한 세계>의 작가), 무공스님, 카페 '파리의 유혹' 주인 로트렉, 백지수표를 건넨 누구도 정체를 알지 못하는 사내-기관의 전체기획과 과장 이형욱, 기관원 신고문, 친색협(친일파 색출 협회) 회장 김칠봉 노인, 거울을 건네준 도날드 덕 가면의 사람(작가는 <소설가의 일>에서 도날드 덕이 자기 자신이라는데), 주인 로트렉이 소재를 밝혔던 선배 이경옥, 카페 '파리의 유혹'을 '신세계'로 바꾸려는 새 주인 중년, 알려지지 않은 제너럴 박은 사실 청년북북서단 이갑진(남산 안가가 거처. 박정희가 모델인 모양), 시경 특별수사반 제2팀장 김종휘(이형욱 살해 사건으로 민식을 취조), 수사과장 주덕해, 특수반장 고덕근, 고교시절 이형욱과 탈선 행각을 벌인 서정달, 이형욱을 고시원에서 만난 가칭파 한국진('겨레의 얼을 백 배로 부풀리는 모임'의 대표, '99모임'을 이끄는 자), 전국 바닷물 마시기 협회 회장 권달진, 조직폭력배 우두머리 정덕신(민족주의 비밀결사 99모임에 의해 상해를 당함), 감사원 연구원 김영일, 기관 제2팀장 강성식, 보국일보 조희현 기자, 성북동 기관의 이부장, 대학교 철학 강사, 환상은 환멸이라는 대외협력반장 나독수(김종휘에게는 환상인 그것이 자신에겐 현실이란다), 일보의 신풍파 오부치 미치오, 신풍파 수석 연구원 하시모토 도시키, 신풍파의 우두머리 무라카미, 정세분석실장 신현민, 알려지지 않은 제너럴 박의 휘하 서삼탁, 기관 대언론 공작 특별분과 담당자 허삼기, 혜원 스님에 의해 거둬진 성암사 불목하니 일도 스님, 신의주 만세 사건의 주역이자 경성제대 예과 졸업생 청북 회장 신판만, 알려지지 않은 제너럴 박의 직속 상관으로 수완 좋은 허달진, 평북지방 갑부 강선식(알려지지 않은 제너랄 박이 머슴으로 있던 집 주인), 월남하여 10대 재벌이 된 송장그룹 총수 정주팔, 자신의 시 '불'을 시월평에 내려고 신문사를 찾은 시인 김영수, 성암사 주지 혜원 스님, '허구를 반영하는 현실이론'을 대표하는 부리부리 박사, 양복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사내, 지신이 사랑한 이한숙, '문인들이 나선다!'협회의 사무국장 김중혁(4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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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모비 딕 – 허먼 멜빌 2위 성경 3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4위 죄와 벌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5위 율리시스 – 제임스 조이스 6위 돈키호테 – 미겔 데 세르반테스 7위 신곡 – 단테 알리기에리 8위 롤리타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9위 일리아스 – 호메로스 10위 중력의 무지개 – 토머스 핀천 11위 무한한 재미 –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12위 오디세이아 – 호메로스 13위 스토너 – 존 윌리엄스 14위 안나 카레니나 – 레프 톨스토이 15위 전쟁과 평화 – 레프 톨스토이 16위 불안의 책 – 페르난두 페소아 17위 핏빛 자오선 – 코맥 매카시 18위 지하로부터의 수기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19위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프리드리히 니체 20위 햄릿 – 윌리엄 셰익스피어 21위 이방인 – 알베르 카뮈 22위 1984 – 조지 오웰 23위 국가 – 플라톤 24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마르셀 프루스트 25위 백년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26위 자본론 – 카를 마르크스 27위 더블린 사람들 – 제임스 조이스 28위 The Recognitions – 윌리엄 개디스 29위 과정과 실재 –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30위 파우스트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31위 고백록 - 아우구스티누스 32위 The Book of the New Sun – 진 울프 33위 백치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34위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35위 레 미제라블 – 빅토르 위고 36위 몬테크리스토 백작 – 알렉상드르 뒤마 37위 동쪽의 에덴 – 존 스타인벡 38위 반지의 제왕 – J. R. R. 톨킨 39위 밤 끝으로의 여행 – 루이페르디낭 셀린 40위 명상록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41위 픽션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42위 변신 – 프란츠 카프카 43위 호밀밭의 파수꾼 – J. D. 샐린저 44위 정신현상학 –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45위 캐치 22 - 조지프 헬러 46위 바보들의 결탁 – 존 케네디 툴 47위 오후의 예항 – 미시마 유키오 48위 강철 폭풍 속에서 – 에른스트 윙거 49위 특성 없는 남자 – 로베르트 무질 50위 거장과 마르가리타 – 미하일 불가코프 51위 산업 사회와 그 미래 – 시어도어 카진스키 52위 안티프래질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53위 The Reign of Quantity and the Signs of the Times – 르네 게논 54위 해리 포터 – J. K. 롤링 55위 실낙원 – 존 밀턴 56위 2666 – 로베르토 볼라뇨 57위 암흑의 핵심 – 조셉 콘래드 58위 The Tunnel – 윌리엄 H. 개스 59위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60위 아메리칸 사이코 – 브렛 이스턴 엘리스 61위 마의 산 – 토마스 만 62위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63위 수상록 – 미셸 드 몽테뉴 64위 소리와 분노 – 윌리엄 포크너 65위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제임스 조이스 66위 Correction – 토마스 베른하르트 67위 우리 시대의 영웅 – 미하일 레르몬토프 68위 공포와 전율 – 쇠렌 키르케고르 69위 마음 – 나쓰메 소세키 70위 나의 투쟁 – 아돌프 히틀러 71위 듄 – 프랭크 허버트 72위 창백한 불꽃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73위 바가바드 기타 74위 신학 대전 – 토마스 아퀴나스 75위 피네간의 경야 – 제임스 조이스 76위 땅의 혜택 – 크누트 함순 77위 소립자 – 미셸 우엘벡 78위 악령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79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80위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81위 가면의 고백 – 미시마 유키오 82위 화산 아래서 – 맬컴 라우리 83위 트리스트럼 섄디 – 로렌스 스턴 84위 분노의 포도 – 존 스타인벡 85위 보이지 않는 도시들 – 이탈로 칼비노 86위 야만스러운 탐정들 – 로베르토 볼라뇨 87위 제49호 품목의 경매 – 토머스 핀천 88위 아케이드 프로젝트 – 발터 벤야민 89위 Dreamscape; or My Diary Desu - Anonymous 90위 서구의 몰락 – 오스발트 슈펭글러 91위 코란 93위 순수이성비판 – 이마누엘 칸트 92위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94위 변신 이야기 - 오비디우스 95위 해변의 카프카 – 무라카미 하루키 96위 선악의 저편 – 프리드리히 니체 97위 캉디드 - 볼테르 98위 리어왕 – 윌리엄 셰익스피어 99위 장미의 이름 – 움베르토 에코 100위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셸리 1차 출처: 레딧 /lit/ 2차 출처: 독서 마이너 갤러리
일본이 한국에게 수십번사과했다는 일본대통령아 똑똑히 보아라 일본은 사과를 전혀하지 않았다
박연진(=일본): (툭~치면서) 야~!! 문동은(=한국): (겁먹은듯이) 응? 박연진: 미안해 문동은: (놀란듯이) 뭐라고? 박연진: (짜증내면서) 미안하다고~!!말끼를     못 알아들어? 내가 때리고 갈궈서 사과하는거다 문동은:(훌쩍거리며) 아..알겠어 박연진:(비웃는듯이) 사과했으니까 됐지? 나 간다~!! →→ 이제부터 추악한 피해자코스프레가 시작된다 사람들은 이장면보면서 어떻게 생각할까? 이건 사과가 아니다 조롱이다 이딴 사과는 개나 주라고 해라 이것을 일본이 그대로 따라하고있다 우선, 난 좌파가 아니다 이 글보면 좌파라고 개거품물게 뻔하니 닉넴보면 모르나? 난 일본,북한/중국/러시아 모두 싫어한다 추악한 세력은 모조리 다 싫다 난 중도정파다 좌파라고 모욕하지 말라 일본의 사과는 시작부터 잘못되었다 역대 고노,무라야마,고이즈미 담화때부터 제대로된 사과를 한것이 단 한번도 없었다 위안부,강제동원을 빼고 인정안하면서 형식적인 담화를 한거다 이걸 한국인이 뽑아준 일본대통령 윤씨가 이미 수십번사과했다고 억지부리는거다 기가막혀 말이 안 나온다 모름지기 사과는 이렇게 해야하는거다 유럽대표선진국 독일의 경우를 보자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며 고개숙이는 메르켈총리 그보다더해서 피해자에게 아예 무릎을 꿇고 사죄드리는 빌리 브란트 독일총리, 그것이 참된 지도자의 자세 똑똑히보아라 이것이 사과이자 사죄다 너희들은 한번도 진심으로 사죄한적 있느냐? 만약 한국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다면 이렇게 해야한다 - 일왕,총리가 직접 위안부피해자(할머니),강제동원피해자와 일본만행산증인께 찾아가서 무릎꿇고 읍소해야함 우리가 너무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이렇게~ (하긴 일왕이 백제후손이니 괴리감없을거다) - 일본전범기업총수가 일왕과 마찬가지로 같이 행동하며 피해자께 직접 배상금전달 - 다시는 영토에 욕심 안 부리겠다는 서약과 독도영유권 주장 철회 - 야스쿠니신사참배 다시는 안하겠다는 서약 - 진실된 역사를 바로잡으며 교과서왜곡과 세뇌계획을 철회와 군국주의상징인 욱일기소멸화 약속 이렇게 해야한다 알겠냐? 추악한 제국주의무리들아 근데 참으로 더러운 일본정치인은 그와 반대로 가고 있다 - 한국산업을 망가뜨리기위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지정 제외 : 이것때문에 일본불매의 시발점이자 한일경제역전의 도화선이 됨 -전범기업 배상금지급안 거부 -시도때도없이 독도영유권주장, 야스쿠니신사참배, 욱일기사용장려 -모든 경제적,외교적 능력을 총집결시켜 소녀상설치방해, 제국주의역사 교과서조작 참으로 추악한 정치인이다 동서고금을 통털어 이렇게 추악한 집단은 없을것이다 그걸 국민의힘이 따르고 응원하고 있다 반일은 나쁜것이라는 몰지각한 주장으로 세뇌시키면서 또, 50년간 세뇌된 극우보수국민들이 2번을 찍어주고 있다 극우세력들은 말한다 케케묵은 과거는 잊자고~ 미래를 봐야 한다고 그 미래가 아름다울것 같은가? 추악한 역사를 부정하면서 왜곡하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미래~ 정말 좋을거 같지? 모름지기 국민의 자세는 이래야한다 잘못된 역사와 과거를 바로잡고 그걸 타산지석으로 삼아 현재를 가꾸고 찬란한 미래를 준비해야한다 그것이 진리이자 숙명이다 헌데 일본은 그걸 반대로 하고있다 참으로 몹쓸 후진국이지 않은가? 우리 대한의 중도정파는 - 우리의 역사를 탐구하고 바로잡아 시대에 당당히 요구한다 - 우리를 망치려는 추악한 세력의 만행을 전세계에 널리 알린다 - 왜곡된 역사를 막기위해 악을 쓰는 무리는 맞서 싸우며 진실을 멀리멀리 퍼트리기위해 악을 쓴다 반대하면 더욱더 힘을 쓴다 그것이 대한의 진리이자 숙명이다
입문작으로 많이 거론되는 한국 소설 TOP 10
명불허전 스테디셀러 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나는 나를 건설한다. 이것이 운명론자들의 비굴한 굴복과 내 태도가 다른 점이다. 나는 운명을 거부한다. 절망의 텍스트는 그러므로 나의 것이 아니라 당신들의 것이다. 완전히 굳힌 입지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떠나겠다고 대답할 때 그는 내가 보았던 그의 수많은 불행의 얼굴들 중 가장 나은 미소를 짓고 있었지. 그때 나는 알았어. 우리는 그곳에서 괴로울 거야. 하지만 그보다 많이 행복할 거야. 새롭게 떠오른 SF 감성문학 유망주 천선란의 천 개의 파랑 삶이 이따금씩 의사도 묻지 않고 제멋대로 방향을 틀어버린다고 할지라도, 그래서 벽에 부딪혀 심한 상처가 난다고 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방향을 잡으면 그만인 일이라고. 우리에게 희망이 1%라도 있는 한 그것은 충분히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유치한 듯 귀엽고 술술 읽히는 판타지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목적지요? 사람은 최종 목적지만 보고 달리는 자율 주행 자동차 따위가 아니잖아요. 강인하고 울림 있는 서사의 끝 박서련의 체공녀 강주룡 전빈이 언젠가 했던 말처럼 주룡이 독립을 원하는 것은 제 임자 때문이다. 당신이 좋아서, 당신이 독립된 나라에 살기를 바라는 마음. 믿고 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 정세랑의 시선으로부터, 지난 세기 여성들의 마음엔 절벽의 풍경이 하나씩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최근에 더욱 하게 되었다. 십 년 전 세상을 뜬 할머니를 깨워, 날마다의 모멸감을 어떻게 견뎠느냐고 묻고 싶은 마음이었다. 어떻게 가슴이 터져 죽지 않고 웃으면서 일흔아홉까지 살 수 있었느냐고. 서로의 마음에 반창고를 붙여주는 방향으로 윤이형의 붕대 감기 왜 너일까? 세연은 곰곰이 생각했다. 왜 내가 그토록 좋아했고, 내가 아플 때 집으로 찾아와주겠다고 말해준 유일한 사람인 네가, 나는 이토록 대하기 어렵게 느껴질까? 네 안에 내가 들어 있지 않다면, 그 숱한 사람들과 내가 멀어졌듯 우리가 멀어져 마땅한 관계였다면, 나는 왜 네가 이렇게 자주 떠오를까? 그들의 삶을 통해 느끼는 따뜻한 여운 이금이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 "버들 애기씨, 내년이면 열여덟이지예? 포와로 시집가지 않을랍니꺼?" 섬세한 문장 세심한 감성의 정수 최은영의 내게 무해한 사람 사람이란 신기하지. 서로를 쓰다듬을 수 있는 손과 키스할 수 있는 입술이 있는데도, 그 손으로 상대를 때리고 그 입술로 가슴을 무너뜨리는 말을 주고받아. 난 인간이라면 모든 걸 다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는 어른이 되지 않을 거야. 한 명의 사라짐으로 완벽해진 이 시대의 이야기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日本 피고 기업 배상 책임 ‘면제’ ‧ 전범국 일본의 재무장화 ‘용인’ 윤석열은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https://youtu.be/p9_hiA6Ss8E 16일 도쿄에서 진행된 한일정상회담의 충격과 파장이 확산일로에 있다. 결과는 참담하다. 피해국 대통령이 가해국 일본에 찾아가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피고 기업의 배상 책임에 면죄부를 주는 것도 모자라, 추후 일본 기업에 구상권까지 행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이는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사법 주권을 스스로 포기하겠다는 것이자, 아울러 주권국가로서의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누가 대통령한테 그런 권한을 주었는가? 그 자체로 헌법 위반이자, 탄핵 사유다. 2018년 한국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얻기까지 피해자들은 간난신고를 겪고 길게는 30여 년 넘게 일본과 한국 법정을 넘어 다니면서 고군분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피해자들을 위해 한 일은 과연 무엇인가? 그런데도 윤석열 정권은 피해자들이 어렵게 쟁취한 역사적 성과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 것은 물론, 국가로서의 위신도, 국민의 자존심까지 통째 다 내줬다. 자신 스스로 침이 마르도록 ‘법치’를 강조해 온 윤 대통령이 무슨 권한으로 그런 망언을 한 것인지 도무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0조는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피해자들이 일제 전범기업들을 상대로 배상금을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야 할 헌법적 책무를 지고 있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오히려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에 대한 피해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소멸시키고 일본 피고 기업의 배상책임에 면죄부를 주겠다고 하는 것이니, 이는 명백하게 헌법을 위반하는 행위다. 바꿔말하면, 대한민국을 개인이 사유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면 모를까,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의 발언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사고방식이다. 이쯤 되면 어느 나라를 위해 어느 나라의 대통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2018년 대법원 판결의 핵심 취지 중 하나가 바로, 국가와 국민 개인이 별개의 법적 주체이기 때문에 국가라고 해서 함부로 개인청구권을 소멸시킬수 없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일본과 협상에 나서면서 정작 대법원 판결문조차 한번 읽어보지 않았다는 말인가? 대통령이 무슨 권한으로 개인청구권을 소멸시킨다는 것인가? 착각하지 마시라. 대통령은 헌법 위에 있는 자가 아니다. 아울러, 우리 국민 누구도 당신에게 그런 권한까지 부여한 적이 없다. 정부는 지난 6일 소위 강제동원 해법을 발표하면서, 일본의 ‘성의’와 그에 따른 ‘호응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강조해 왔다. 그런데 이번 회담에서 일본이 내놓은 것은 과연 무엇인가? 박진 외교부 장관 말대로, 한국이 물컵에 반을 먼저 채웠는데, 나머지 절반은 어디에 있는가? 일본이 한 것은 무엇인가? 오히려 기시다 총리는 한껏 몸을 낮춘 윤 대통령 면전에 대고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라는 표현을 강조하며, 강제동원의 불법성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다시 말해 기시다 총리는, 일제의 한반도 강점과 식민통치가 ‘불법’이 아니라 조약에 의한 ‘합법’이었으며, 당시 조선인은 일본 국민으로서 ‘합법’적으로 동원됐다는 것을 윤 대통령 면전에 대고 확인시킨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와 관련해, 명확히 확인해 둘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사법부 판결을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이 강제동원이 불법행위라는 것은 이미 일본 사법부조차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소송만 보더라도, 2007년 5월 31일 나고야고등재판소는 피고 일본 국가와 미쓰비시중공업이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에게 한 행위가 ‘강제동원’, ‘강제노동’이었으며,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모두 인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 법원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대한 해석상의 차이를 구실로 한국과 다른 판단을 내렸지만, 강제동원의 불법성 여부는 이미 일본 법원에서조차 명확하게 판단이 내려졌다는 점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2010년 7월부터 2012년 7월까지 도쿄와 나고야에서 피해자 측과 16차례 공식 협상을 가졌던 것이고, 당시 미쓰비시중공업은 강제동원, 강제노동 불법행위를 모두 인정하는 전제에서, 사죄 의사를 표시한 사죄문 초안까지 피해자 측에 제시했던 것이다. 이렇듯 강제동원일 불법이라는 점은 한일 양국 사법부조차 모두 인정하고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통령은 일본 정부에 항의는커녕 기시다 총리한테 ‘강제동원이 아니다’라는 훈계나 듣고 있었던 셈이다. 이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일본 총리의 발언을 뒤집어 말하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국가를 전복시키기 위해 조직된 ‘반국가 불법단체’가 되는 것이고, 일제에 맞서 목숨 바쳐 국권 회복에 나선 안중근, 윤봉길 의사는 ‘독립운동가’가 아니라 ‘테러리스트’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태가 이 지경인데, 윤 대통령은 그 옆에서 만면 가득 웃음기만 머금고 있었으니, 이게 외교 참사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기가 막힌 것은 이것만이 아니다. 일본으로부터 사과 한마디 듣지 못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일본이 내민 청구서만 잔뜩 받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이른바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함으로써 유사시 한반도에 대한 선제공격까지 불사하고 있는 일본을 향해 “이해한다”고 했으니, 이제 일본은 전범국의 오명을 털고 군사대국화로 질주해 갈수 있는 날개를 얻은 셈이다. 이외에도 일본군‘위안부’ 합의 이행 문제, 독도 영유권 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일본 수산물 규제 완화 문제 등 앞으로 밀려들 숙제가 이만저만 한 게 아니다. 더 어처구니없는 것은 윤석열 정권의 후안무치한 태도다. 자숙해도 부족할 판에 연일 성과를 자화자찬하느라 궤변을 쏟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빈손’ 외교라는 국민적 비판에 몰린 박진 장관은 “이번에 일본과의 회담은 어떤 주고받기식 협상이 아니다”라고 하는가 하면, “사죄를 받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얼빠진 소리나 하고 있다. 외교가 장난인가? 민감하고 중차대한 외교 현안을 통째로 일본에 헌납한 뒤, 이제와서 “주고받기식 협상이 아니었다”니, 지금 국민들을 대상으로 말장난하자는 것인가? 또 사죄를 받고 안 받고는 피해자나 국민들이 할 얘기이지, 감히 외교 수장이 입에서 할 소리인가? 사태가 어느 지경인지 분간조차 못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우리가 이렇게 결정하려고 한다고 했을 때 사실 일본이 깜짝 놀랐다”며 “이렇게 하면 한국 국내 정치에서 괜찮을지 모르겠는데 우리로서는 이것이 학수고대하던 해법인 것 같다”는 일본 당국자의 말을 자랑처럼 전하고 있으니, 이 무슨 추태이며, 망신살인가?. 한 나라의 국정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의 역사 인식이 이 정도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차마 ‘외교’라는 말을 붙이기조차 부끄럽다. 이 정도라면 차라리 일본을 위해 대한민국의 위신과 국가적 자존심을 ‘봉납’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최악의 굴욕 외교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이유다. 다시 말하지만,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간 쓸개 다 내주고도, 오히려 훈계만 듣고 온 외교적 수치, 말 그대로 ‘외교 참사’다.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공언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국민 앞에 한 약속대로 결산해야 한다. 그리고 그 방향은 분명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인권 보호보다 일본의 이익을 앞세웠다.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그 직에서 내려와라! 2023년 3월 21일 사단법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사)광주여성의전화, (사)광주전남겨레하나, (사)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사)나라사랑예술단, (사)오월어머니집, (사)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재)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4·19문화원,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광주기독교협의회인권위원회, 광주여성노동자회, 광주여성영화제, 광주여성회, 광주전남대학민주동우회협의회, 광주전남시민행동, 광주전남촛불행동, 광주전남추모연대, 광주진보연대, 광주청년유니온, 미쓰비시근로정신대소송대리인단, 민주노총 광주본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광주전남지부,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바른역사시민연대, 사단법인우리민족, 소년의서, 시민플랫폼 나들, 오월광장, 오월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전교조광주지부, 전교조전남지부전국여성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전남참교육동지회, 전라도민연대, 전라도오천년사,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진보당 광주광역시당,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광주지부, 호남의열단 (40개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