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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영화, 女風당당 감독들 '컴백' 주목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감독상 윤가은, 각본상 이경미 한해를 결산하고 평가하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영화시상식에서 여배우들의 활약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에 못지 않게 자신만의 영화철학으로 다양한 장르 실험을 선보이면서 흥행이나 작품의 완성도 측면에서 관객들로부터 인정받는 여성감독들이 스타성을 발휘하면서 한국영화의 앞날에 밝은 청신호가 켜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영평상 감독상과 부산영평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화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과 올해 주요 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독식한 영화 <우리들>의 윤가은, 최근 신작을 들고 충무로에 속속 컴백한 <미씽:사라진 여자>의 이언희,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의 홍지영 감독이다. 특히, 이들 여성 감독들은 거대한 자본을 앞세워 클리셰와 신파 등 공식에 따른 기획성 영화로 영화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메이저 영화제작사들에게 경종을 울리면서 실험적이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디테일한 연출력과 기성 주류 감독에 뒤지지않는 미장셴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먼저, 이경미 감독은 올해 영화 <비밀은 없다>에서 기존 모성애 소재의 영화나 판에 박은 듯한 범죄스릴러의 내러티브를 탈피해서 색다른 질감으로 '선거'란 정치 담론 속에 왕따라는 사회문제를 복수극이란 장르의 맥락으로 풀어냈다. 그는 영화 <올드보이>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연출부 출신으로 <럭키>의 이계벽,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대배우>의 석민우 감독과 함께 올해 충무로가 주목했던 이른바 박찬욱 사단 중의 한 명이다. 하지만, 이 감독은 영화 속에서 박찬욱 감독이 개척했던 장르인 복수극을 차용했지만 은유적 표현과 형식의 실험을 통해 자식을 잃은 모성의 극단을 그려내며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의 여풍당당편 처럼 다가온다. 영화 <미쓰 홍당무> 이후 7년만에 내놓은 작품 <비밀은 없다>에서도 이경미 감독은 왕따나 진실 은폐 등의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며, 마치 세월호 침몰 후 7시간 동안에도 제대로 가동되지 않은 재난관리 시스템을 은유하듯 극중 엄마 역의 손예진은 딸의 죽음을 외면한 채 선거 야망과 욕망에 눈먼 정치인 남편과 사회에 통렬한 카타르시스를 자아내는 한방을 날린다. 지난 달 30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는 공효진·엄지원 주연의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를 연출한 이언희 감독은 지난 2007년 영화 <어깨 너머의 연인> 이후 거의 10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면서 충무로 흥행 공식과 정반대로 여배우를 투톱으로 내세워 승부를 걸었다. 기존 아동 실종이나 유괴 소재 스릴러 영화의 공식을 깨는 이번 영화는 미스터리 형식으로 그려졌으며 관객이 잃어버린 아이의 행방이 궁금할 때쯤 뒤통수를 치는 이야기 구성으로 미친 모성애를 통해 쉴틈없이 바쁜 일상 속에 우리가 놓치기 쉬운 소중한 것들에 대해 성찰케 한다. 영화 속 엄지원은 일과 가정을 동시에 챙겨야 하는 싱글맘이고 공효진은 이주 노동자이자 조선족 베이비시터 역할이지만 공통적인 점은 두 여성 모두가 사회 안전망 밖으로 내몰려 미치지 않고 견뎌낼 수 없는 '각자도생'을 그려내면서 사회적으로도 담론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문화가정, 싱글맘, 이주노동자 등 언어폭력과 학대로 상처받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독의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이번 주 개봉 예정인 판타지 로맨스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제작 수필름)는 <결혼전야><키친> 등 감각적인 로맨스 영화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홍지영 감독의 3년 만의 충무로 컴백작이다.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알약 10개를 손에 넣은 중년의 남성의 타임슬립을 그려낸 판타지 영화이다. 이 영화는 한해를 정리하면서 우리가 후회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조명하면서 연말 연시에 가장 어울리는 영화로 몇 해 전에 타임슬립을 소재로 tvN에서 방영했던 이진욱 주연의 드라마 <나인>을 떠올린다. 한편, 한해 동안 여성영화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이 오는 7일 오후 7시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감독상에 영화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각본상에 <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 그리고 다큐멘터리상에 <불온한 당신>을 연출한 이영 감독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가은 감독은 영화 <우리들>로 올해 영평상과 부일영화상,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연이어 수상하면서 올 하반기 신인감독 중에 가장 돋보이는 작가이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된 영화 <우리들>은 언어폭력, 왕따를 소재로 질투와 동질감의 심리적 역학관계를 통해 교실 이데아로 그려내며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도 깊은 울림을 전하는 법을 국내 독립영화 감독들에게 전하고 있는 듯 보인다. / 시크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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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받기도 해주기도 좋은 영화 추천.jpg
비기너스(2011) 건조한 두 사람의 연애 현실에 치여 연애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분들께 적극추천 잠수종과 나비 (2008) 갑작스런 사고로 몸이 마비되는 감금증후군 즉 루게릭병에 걸린 주인공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로서 글을 쓴다 주인공의 내면 묘사에 있어 어느 부분도 극대화 시키지 않아 생각할 여지를 많이 주었던 영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는데도 일조 진저 앤 로사 (2014) 어릴 적부터 같이 커온 진저와 로사 감독이 여성이라 그런지 십대 여자에게 있어서 친구의 의미를 잘 나타낸 것 같아요. 우울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비우티풀 (2011) 가난한 빈민층 아버지의 이야기 사랑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게 바로 부모노릇이죠.. 하비에르 바르뎀의 연기는 정말 최고 시네마 천국 (1990) 꼭보세요. 정말 잘만든 영화는 이런거구나 하고 느끼게 해줬던 영화입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2009) 퀴즈쇼에 참가한 남자 주인공 하지만 퀴즈를 하나둘씩 맞춰가자 의심을 받고 고문을 당한다 그리고 그가 퀴즈를 맞출 수 있었던 이유를 말한다. 인도라는 나라의 가난함을 경험하게 해줬던 영화입니다. 이거보고 인도 유학갔다 온 친구에게 싱크로율 몇프로냐 물어봤더니 저것도 미화시킨거라고..... 프리퀀시(2000) 30년전 죽은 아버지와 무전기로 연락이 닿은 아들 타임슬립소재인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해 정말 많이 봤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영화라 자부합니다. 영화 끝에 쯤에선 아마 서서 보고있을 거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8) 음향 효과 하나 없는데도 런닝 타임 내내 긴장타며 봤던 영화. 코엔형제 클라스... 디 벨레 (2008) 영화 맨 처음 '독일이 다시 독재를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선생님의 질문에 스스로 답변하는 영화 피아니스트 (2002) 수용소를 나와 자신만의 은신처에서 몰래 생활하는 주인공 홀로코스터 영화들을 많이 봤는데 그 중 가장 현실적이게 잘 만든 영화같습니다  아무도 모른다(2009) 동생들을 잘 부탁한다는 편지와 조금의 돈을 두고 떠난 엄마  그리고 엄마의 몫을 하는 장남  과연 정말 아무도 몰랐을까 ... 보고나서 가장 생각에 오래 머물었던 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들은 전부 다 담담해서 더 슬픈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찍고 장남으로 나오는 남자 주인공이 14살 나이로 깐느영화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받았죠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2007) 감정에 있어서 가장 순수했던 마츠코 그래서 온전히 상처를 떠안은 것도 마츠코 마츠코는 괜찮다 하는데 관객들은 울고있죠ㅠㅠ 수면의 과학 (2006) 찌질했던 짝사랑 끝 정말 혼자보기 아까운 좋은 영화들로만 가져왔습니다 즐감! 출처ㅣ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