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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의 비밀을 간직한 저주받은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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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볼 때마다 느끼는게 요약이면 요약 디자인이면 디자인 모두 엄청나네요..... 배워보고싶은 마음이 듭니다. 제 롤모델이에요 ㅎㅎ
잼나겠어요^^ 혹시 김진명씨 소설 고구려 1~6권까지 총정리해주실수있나요??
오..꿀잼
재미있겠는데요?? 기회되면 읽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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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 루스 판테온에서 숭배된 여섯 신들
오늘날 동유럽 지역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직계 선조였던 '루스인(Русь)'들은 동로마 제국에서 정교회를 받아들이기 이전, 자신들만의 고유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고대 루스인들이 믿던 신앙은 옛부터 구전 또는 외부인들의 기록들을 통해서만 전해져왔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오늘날엔 어떤 신들을 섬겼고 이들을 위해 어떤 의식들을 수행했는지 자세히 전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키예프 루스의 제6대 대공 '블라디미르 1세(Володимир І Великий)'가 서기 988년을 기점으로 정교회로 개종하기 이전, 그가 종교 개혁을 위한 일종의 조치로 오늘날 우크라이나 키예프 지역에 동슬라브의 여섯 신들을 위한 판테온을 세우고 그곳에서 인신공양을 올렸다는 기록을 통해 고대 루스 신들의 실체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페룬 / Перунъ 슬라브 신화 속에 등장하는 천둥과 폭풍의 신이다. 슬라브와 근연 관계에 속한 것으로 강하게 유력시되는 발트 신화의 '페르쿠나스(Perkūnas)'와 같은 권능들을 공유한다. 주로 키이우와 노브고로드 지역에서 숭배되었으며, 전쟁을 관장하는 신이기도 했기 때문에 지배층에 속한 전사 계급에서 주로 선호하던 신이었다고 한다. 외견으로는 은빛을 띄는 백발과 황금빛 수염을 지닌 남성의 모습에 번개를 상징하는 돌도끼를 주무기로 지녔으며, 참나무 꼭대기 위에서 세상을 감시한다고 전해진다. 오늘날 전해지는 신화들에선 가축과 지하의 신 '벨레스(Велесъ)'와 자주 대립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아이러니한 것은 그의 라이벌 벨레스는 지배층 사이에서 인기있던 페룬과 반대로 민중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으며, 전해지는 슬라브 민담에 따르면 그는 가난한 농부들을 지켜주고 가축들의 번식을 늘려주는 신이었다고 한다. 다지보그 / Дажьбогъ 슬라브 신화 속에 등장하는 다산과 태양의 신이다. 그의 이름에 관하여 여러가지 주장이 있지만 그 중 하나가 고대 동슬라브어에서 "-을(를) 주다"를 뜻하는 동사의 명령형 "дажь"와 행복 또는 행운을 뜻하는 단어 "богъ"가 조합된 것을 기원으로 보며, 직역하면 "행운을 주는 자"를 의미한다고 한다. 옛 루스인들은 스스로를 다지보그의 자손으로 여겼으며, 이를 증명하듯 키이우 루스 서사시 <이고리 원정기>에서도 루스의 제후들이 "다지보그의 손자"라고 언급되며, 루스인들이 다지보그를 조상신으로서 숭배했다는 외국의 문헌 기록들을 몇 안되게 찾아볼 수 있는 슬라브 신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스트리보그 / Стрибогъ 슬라브 신화 속에 등장하는 바람 또는 대기의 신이자 여덟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들의 조부로 숭배받아온 신이다. 스트리보그는 대기와 관련된 권능을 지녔기 때문에 루스인들은 그가 대지와 바다에서 일으키는 모든 기상현상들을 모두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다. 외견은 보통 길고 헝클어진 회색 머리에 흰 수염을 기른 깡마른 노인으로 묘사되며, 인간들이 나쁜 짓을 저지르면 무시무시한 폭풍을 통해 단죄하는 신이었지만, 돌풍을 이용해 겨울을 몰아내고 봄이 오게 만들기 때문에 루스인들 사이에서 꽤나 인기있던 신으로 보인다. 시마르글 / Симарьглъ 슬라브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으로, 정확한 권능은 불명이나 천상과 지상을 이어주는 메신저의 역할 또는 식물 및 농사를 관장하는 신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날개가 달린 개의 모습과 이름을 통해 페르시아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조 '시무르그(Simurgh)'에서 기원한 것으로 학자들 사이에서 유력하게 추측된다. 모코쉬 / Мóкошь 키이우 루스 판테온에서 숭배된 여섯 신들 중 유일한 여신으로, 대지와 방직의 여신이자 여성의 운명을 수호하는 여신이기도 하다. 이름의 유래는 슬라브조어에서 "젖다"를 의미하는 "*mokrъ"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유럽 지역의 기독교화 이후에도 몰락하고 잊혀진 여타 신들과 다르게 모코쉬 신앙은 성모 마리아로 흡수되었기 때문에 정교회 신앙과 관습에는 그녀의 잔재가 진하게 남아있다. 또한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녀와 유사한 능력들을 지닌 슬라브권의 마녀 '바바 야가'가 정교회 도래 이후 지모신에서 마녀로 격하되어 버린 모코쉬가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호르스 / Хърсъ 슬라브 신화 속에 등장하는 태양 또는 달의 신으로, 이름의 어원이 태양을 의미하는 페르시아어 "Xuršēt‎" 또는 오세트어 "Xor"와 연관되어 있다는 추측이 있으나 현재 이에 대한 반박도 만만치 않다. 980년 블라디미르 1세가 세운 판테온에서 호르스는 페룬 다음으로 중요한 신으로 대접받은 것으로 보이며, 다지보그와 워낙 겹치는 부분이 많다 보니 어떤 사서에서는 이 둘은 서로 동일시되기도 한다. 출처
익숙한 일상들을 더해 감각적으로 담아내는 사진작가
는 김강희 작가님 Street Errands 시리즈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Street Errands는 제가 평소에 일상에서 찍어둔 사진이나 여행 갔을 때 찍은 사진을 합성해 만들어진 프로젝트에요. 사진을 찍다가 문득 왜 찰나의 순간을 항상 기다려야만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겼어요. 그래서 직접 그 순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진을 합성하면 시너지 효과가 두 배인 것 같았어요. 또 가본 적이 없지만 마치 가본 것 같은 장소를 만드는 것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자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미국에만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 이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만들게 된 계기도 있어요. 또 포토샵의 용도에 대한 고민도 작품이 탄생하게 된 이유에요. 합성한 자국을 남기면 안 된다는 것에 의구심이 들었거든요. 자국을 남기는 게 솔직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림 같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사진의 결점을 가리는 용도로 포토샵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합성 작업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돋보이게 하는 용도로 써보고 싶었어요. 인터뷰 출처ㅣ스튜디오 톰보이 블로그 - 생각해보니 진짜 왜 찰나의 순간을 기다리기만 했는지... 물론 기다려야 비로소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풍경들도 많겠지만, 내가 그 순간을 만들어도 문제 될 건 없지 않나??! 생각도 사진도 참신하고 독특하고 감각적인 거 같아서 가져와봄 출처ㅣ쭉빵카페
세계 최초의 소설이자 일본 서브컬처의 근원(?), 겐지모노가타리 이야기
오늘은 세계 최초의 소설인 겐지모노가타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음. 겐지모노가타리는 11세기 초, 일본의 여성 문학가이자 궁녀인 무라사키 시키부가 쓴 소설임. 이제껏 알려진 것 중에서는 세계 최초의 소설이기도 함. 엥? 11세기 초에 나온 게 세계 최초라고?? 할 수도 있음. 고럼 여기서 소설의 정의을 살펴보겠음 소설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임 1. 사실 혹은 작가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허구의 이야기 2. 배경과 등장인물의 행동, 심리 묘사 소설을 1만 놓고 정의한다면 로마 시대의 황금 당나귀가 최초의 소설임. 인물의 심리 묘사를 다룬 소설로는 겐지모노가타리가 세계 최초인 것임. 등장 인물의 심리 묘사는 현대 소설에서 거의 필수로 여겨지는 요소라 황금 당나귀를 비롯한 이야기들은 소설의 초기 형태로만 여기고 겐지모노가타리를 최초의 소설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음. 문학적 가치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음 ㅇㅇ 이 사람이 작가인 무라사키 시키부임 2천엔 지폐 뒷면이거든 ㅇㅇ 무라사키 시키부 초상화 왼쪽 그림도 겐지모노가타리의 일부임. 이것만 봐도 겐지모노가타리가 얼마나 문학적으로 가치 있는 소설인지 알겠지? 일본의 국보 중 하나임. 2000년에 아사히 신문에서 일본 최고의 문학가가 누구냐는 설문 조사를 했는데, 무라사키 시키부가 2위를 함. 1위는 달이 아름답네요 에피소드로도 유명한 나스메 소세키, 노벨상 탄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9등함. 무라시키 시키부는 상위 10명 중 유일한 여성이자 최연장자고, 둘 뿐인 고전 문학가임.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겐지모노가타리를 두고 일본 문학의 최고봉이며 이 책과 비견할 소설은 아직 없다고 평가한 적이 있음. 즉 무라사키 시키부가 일본 문학의 시초라고 할 수도 있겠음. 겐지모노가타리를 직역하면 겐지의 이야기임. 얘가 주인공인 히카루 겐지임. 천황의 아들, 즉 황자인데 소설에서 말하길 "얼굴이 존나 잘생겼고 재주도 존나 뛰어나고 몸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 라고 함. 존잘 남주의 시초였던 것. 일단 태초에 기리츠보 덴노가 있었음. 기리츠보 덴노에게는 여러 후궁이 있었음. 우대신의 딸인 고키텐노뇨고, 기리츠보 갱의 등등. 이중 가장 신분이 높은 사람은 고키텐노뇨고였지만 덴노가 가장 사랑한 여자는 갱의였음. 예상했겠지만 겐지는 갱의의 아들임. 하지만 클리셰적으로...갱의는 겐지를 낳고 얼마 안 지나 죽음. 상심에 빠진 기리츠보는 어느 날 죽은 갱의를 꼭 닮은 여자를 만나고, 그 여자를 후궁으로 들임. 후지츠보 중궁임. 후지츠보 중궁은 첫 등장부터 외모 찬양이 가득함. 후지츠보가 갱의를 닮았으니 갱의도 절세미인이었고, 그런 갱의의 외모를 빼닮은 남주 겐지도 꽃미남이었다는 걸 추측할 수 있는 대목임. 후지츠보 중궁은 남주가 평~~~생 못 잊는 첫사랑 캐릭터의 원조라고 할 수 있음. 굳이 비유하자면 후궁견환전의 순원황후 같은 존재임. 당시 후지츠보 중궁은 14살, 겐지는 9살이었음. (엥 14살?! 할 수 있는데 10세기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 혼인적령기임.) 기리츠보 덴노는 겐지를 후지츠보 중궁한테 데려가서 "당신이 이 아이 모친이랑 엄청 닮았어 ㅇㅇ 그니까 이 아이를 당신 아이라고 생각하고 아껴줘 ㅇㅇ" 라고 신신당부함. 주변에서도 후지츠보 중궁을 보고 죽은 갱의랑 존나 닮았다고 수군수군하고, 겐지는 어려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닮은 후지츠보 중궁에게 동경을 넘어 사랑을 품게 됨. 좆됐다는 뜻임ㅇㅇ 겐지는 무럭무럭 자라 12살이 되고 성년식을 치름. 위에서 말했다시피 후궁 중 가장 신분이 높은 사람은 우대신의 딸인 고키텐노뇨고였음. 기리츠보 천황은 고키텐노뇨고한테서 최애 아들 겐지를 보호하기 위해 일찍이 고키텐노뇨고의 소생의 스자쿠를 태자로 책봉하고 겐지를 신격강하해 귀족 신분을 내림. 근데 생각해보니 지가 죽으면 겐지한테 뒷배가 없어도 너무 없는 거임. 고심하던 기리츠보는 좌대신의 딸 아오이를 겐지랑 결혼시키게 됨. 좌대신이 우대신보다 살짝 높은 건데, 좌대신은 딸 아오이를 장차 천황이 될 스자쿠랑 결혼시키기로 진작 맘 먹은 상태였음. 아오이는 자기가 당연히 스자쿠랑 결혼해서 후일 중궁이 될 줄 알았는데 자기보다 4살이나 어리고 뒷배 없는 겐지랑 결혼했으니 기분이 안 좋음. 이리하여 아오이와 겐지의 결혼 생활은 시초부터 삐걱...삐걱...삐걱...하며 정략결혼의 클리셰를 밟기 시작함.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을 하던 18살의 겐지는 몸이 아파서 절에서 요양하다가 첫사랑 후지츠보 중궁을 꼭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됨. 이 아이의 이름은 와카무라사키. 병부경친왕의 사생아인데 병부경친왕은 후지츠보 중궁의 오빠임. 즉 후지츠보 중궁의 조카딸인 거임. 안 닮을 수가 없음. 얘가 겐지모노가타리의 여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음. 후궁견환전의 견환 같은 존재랄까ㅇㅇ... 겐지는 어린 시절 어머니 갱의를 잃은 후 '이조원'이라는 사가에서 자랐는데, 병부경친왕이 내다버린 사생아나 다름 없던 무사사키의 후원자를 자청하며 이조원에서 지내도록 조치함. 그 후 병이 나은 겐지는 다시 교토로 돌아가고, 어느새 잘생긴 겐지한테 반해버린 무라사키는 혼자 겐지를 추억하게 됨. 그리고 다시 첫사랑 후지츠보 중궁 등장. 교토로 돌아온 겐지는 후지츠보 중궁과 재회하고, 뜨밤을 보냄. (....) 후지츠보 중궁은 아이를 가지게 되고, 아들 레제테이를 낳음. 기리츠보 덴노는 이 애가 지 손자인지도 모르고 "아이구 내 최애아들 겐지를 빼닮았구나 허허"하며 총애하고, 레제테이를 스자쿠의 후계자로 점찍고 양위함. 이리하여 겐지의 이복 형인 스자쿠가 덴노로 즉위하고, (겐지의 아들인) 레제테이가 동궁이 되면서 동궁의 생모인 후지츠보는 중궁이 됨. (편의상 중궁이라고 호칭했던 거고 이때까지는 후지츠보뇨고였음. 조선으로 치면 1품 빈 정도 되는 지위) 후지츠보 중궁 등등 굵직한 여캐 외에 겐지랑 자잘하게 엮이는 여캐도 엄청 많은데, 이 쯤에서 오보로즈키요가 잠깐 등장함. 이 사람은 우대신의 딸로 고키텐노뇨고의 여동생이었음. 즉 겐지 이복형인 스자쿠의 이모임. 우대신의 금지옥엽이었던 오보로즈키요는 어느 날 겐지를 만나고 첫눈에 반해서 연인이 됨. (????) 이 사람은 로쿠조노미야스도로코임. 뭔 여자가 이렇게 많냐고? 내 말이.... 이 사람은 기리츠보 덴노의 제수였음. 즉 겐지의 작은어머니임ㅇㅇ 남편이 일찍 죽은 후 딸과 함께 교토 외곽에서 살고 있었는데 매우 이름난 명필이었고 창놈 겐지는 하다하다 지 작은 어머니한테 들이댐. 처음에는 거절하던 로쿠조노미야스도로코는 결국 겐지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데, 창놈 겐지는 막상 연인이 되자 금세 흥미를 잃고 떠나버림. 후궁견환전 황제랑 하는 짓이 좀 비슷함. 겐지의 찐사랑은 늘 후지츠보 중궁이었음. 근데 후지츠보 중궁은 겐지랑 사통해서 낳은 아들을 기리츠보 덴노가 총애하자 죄책감을 느끼다가 기리츠보가 퇴위하자마자 자기도 출가해버림. 창놈 겐지는 저따위로 사는 주제에 천벌은 무서워해서 비구니는 안 건드림;;; 그래서 후지츠보와 겐지는 끝났고, 겐지는 방황하듯 온갖 창놈짓을 하고 다님. 그리고 여기서 잊혀졌던 정실 부인 아오이 재등장 이 시점에서 아오이가 임신하고, 겐지는 그간의 창놈짓을 반성하며 아오이한테 잘해주기 시작함. 아오이도 그동안 겐지한테 쌀쌀 맞게 굴었던 걸 사과하고 처음으로 화목한 부부생활을 하게 되는데..... 로쿠조노미야스도로코는 한이 너무 컸던 거임. 자기도 모르게 생령, 즉 산 귀신이 돼서 겐지의 정실 부인 아오이를 해코지하기 시작함. 의도와 상관 없는 행동이었음ㅇㅇ 로쿠조노미야스도로코는 자기가 생령이 됐단 걸 알고 괴로워하지만 가슴 깊이 맺힌 한을 제어하지 못함. 결국 아오이는 아들 유기리를 낳고 열흘 만에 죽게 됨. 한편 겐지가 이조원에 데려다놨던 무라사키는 후지츠보 중궁을 빼닮은 여인으로 자라남. 아오이의 장례를 마친 겐지는 또다시 창놈 본능이 발달해 무라사키노우에와 동침하고, 무라사키노우에는 실질적인 정실 부인이 됨. 자 여기서 우대신이 다시 등장함. 오보로즈키요의 아버지인 우대신은 겐지에게 "아오이도 죽었겠다 내 딸을 정실 부인으로 맞이하셈 ㅇㅇ" 하는데, 무라사키와 사실혼 관계가 된 겐지는 거절함. 이 일로 우대신과 겐지는 척을 지고, 겐지는 압박에 밀려 고베의 스마라는 지역으로 자진 귀향을 감. 근데 이놈은 거기 가서도 여자를 만나고 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쓰다 지친다..... 겐지모노가타리가 고평가 받는 이유가 당시 동아시아 시대상을 잘 녹여냈기 때문임. 예를 들어 궁녀들끼리 황족 뒷담 까면서 중국 당나라의 현종&양귀비를 예로 든다거나 하는 식의 풍부한 배경 묘사와 고증이 현대에서 연구 가치 있는 사료로 여겨짐. 겐지모노가타리에는 고려인도 등장하는데, 고려인은 어린 시절의 겐지를 보고 "아이를 셋 보는데 한 아들은 덴노가 되고, 다른 아들은 태정 대신이 되고, 딸은 중궁이 된다" 고 예언을 남겼음. 겐지가 스마에 있을 때 만난 아카시노카타는 겐지의 딸을 낳게 됨. 그렇게 몇 년이 지나 겐지의 이복형인 스자쿠가 양위하자 (겐지의 아들)인 레제테이가 덴노가 되고, 겐지는 화려하게 교토로 돌아감. 레제테이가 즉위한 시점에서 로쿠조노미야스도코로는 죽음을 앞두고 있었음. 딸이 마음에 걸렸던 로쿠조노미야스도로코는 겐지를 불러 딸의 후견인이 되어달라 부탁하며 내 딸은 진짜 건드리지마라 알겠냐? 라는 유언과 함께 자기 집을 겐지에게 남김. 이후 겐지는 이 집을 육조원으로 리모델링해 사실혼 관계인 무라사키노우에, 로쿠조노미야스도로코의 딸인 아키코노무, 스마에서 만난 연인 아카시노카타와 딸 아키노 등등과 함께 잠깐 행복을 누림. 걍 지 혼자 행복했던 거임 창놈새끼... 한편 겐지의 이복형 스자쿠 덴노는 아우 레제테이에게 양위하고 출가한 상태였음. 스자쿠한테는 딸이 여럿 있었는데 그중 가장 사랑한 후궁 소생인 셋째딸을 편애함. 근데 지가 출가하려고 보니 그 딸이 걱정되는 거임. 후궁이 일찍 죽어서 엄마도 없고, 애는 아직 어리고, 다른 공주며 후궁들은 다 질투심에 차서 눈 부릅뜨고 있고. 결국 스자쿠는 동생인 겐지를 자기 딸 온나산노미야와 결혼 시킴. 왜냐면 이 시점에서 레제테이가 자기 출생의 비밀을 알고 겐지를 준태상황으로 모시고 있었기 땜에 겐지는 교토 최고의 권력가였음. 겐지한테 자기 딸의 안전을 맡긴 거임. 하필 겐지와 엮여서 평생 마음 고생한 무라사키노우에는 이 결혼으로 충격을 받아 앓아누움. 그도 그럴게 겐지가 스마에 낙향해있는 동안 혼자 집안 관리해놨더니 이새끼는 딸 만들어오고, 남의 딸이라 핍박하려고 했지만 막상 보니 예뻐서 자기 딸처럼 정성껏 키우다보니 어린 딸이랑 생이별한 아카시노카타가 안쓰러워 그 여자까지 육조원에서 품어주는 등등....칼빵 안 놓은 것만 해도 대단할 판에 초인적인 인내심을 보여줬는데 한참 어린 애가 겐지의 정실이 되고 자기는 첩이 된 판국임. 낙심한 무라사키노우에는 육조원을 떠나 이조원으로 가고, 겐지도 이조원으로 따라가 무라사키노우에를 간병함. 육조원에 홀로 남겨진 온나산노미야는 카시와기라는 남자와 동침하고, 아들을 낳게 됨. 온나산노미야가 남의 아들을 낳고 자기를 속이려했단 걸 안 겐지믄 화를 내지만, 문득 자기와 후지츠보 중궁의 과거를 돌아보게 됨. 아버지 기리츠보 덴노도 사실 나와 후지츠보 중궁의 관계를 다 알면서 넘어가준거 아닐까.....하며 탄식하던 겐지는 온나산노미야의 아들 가오루를 자기 아들로 공표하고 받아들임. (후치츠보 중궁은 이 시점에서 사망한지 한참됨) 이렇게 겐지 철 들며 평화가 찾아오는 듯 했으나....어림도 없지. 살아 생전 생령이었던 로쿠조노미야스도코로가 사령이 되어 무라사키노우에를 괴롭히기 시작함. 로쿠조노미야스도로코의 딸인 아키코노무가 어머니를 위해 공양을 드리며 극진히 기도한 끝에 사령을 천도시키지만 한평생 겐지로 인해 마음고생한 무라사키노우에는 이미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었음 죽음을 예감한 무라사키노우에는 출가하고 싶다고 부탁하지만 후지츠보 중궁의 출가가 트라우마였던 겐지는 허락해주지 않고, 결국 무라사키노우에는 이조원에서 죽음. 그제야 겐지는 평생 후지츠보 중궁의 대타였던 무라사키노우에가 자기의 진짜 사랑이었단 걸 깨닫게 됨. 겐지는 소싯적에 이조원에 살며 '나중에 후지츠보 중궁 같은 이상적인 여자를 만나 어머니가 사셨던 이조원에서 함께 살아가고 싶다'고 소망했었음. 겐지는 평생 후지츠보 중궁을 사랑하고 만나는 여자마다 후지츠보 중궁의 흔적을 찾았지만 사실 겐지의 이상적인 여자는 무라사키노우에였던 거임. 이조원에서 자랐고, 이조원에서 겐지와 살았고, 이조원에서 죽었으니까. 이렇듯 뒤늦게 후회하며 눈물 흘리던 겐지가 인생 무상의 이치를 깨닫고 모든 권력을 뒤로하고 출가하며 겐지모노가타리 정편은 끝남. 사실 등장인물이 몇백명 넘기 때문에 이건 정말 간략한 압축요약임. 궁금하다면 한 번쯤 읽어봐도 괜찮음. 문체가 난해해서 재미 없을 수 있는데 중간중간 개그캐도 나와서 나름 시간 잘 감. 리디북스에도 있음ㅋㅋㅋㅋ단 내용은 심하게 빻음. 그나마 좀 포장해서 이 정도임. 속편은 안 읽어봐서 내용 모름 ㅈㅅ 참고로 아오이의 아들 유키리는 후일 태정대신이 되고, 아카시노카타의 딸 아키노가 다음 대 덴노의 중궁이 되면서 고려인의 예언도 다 이뤄짐. 구운몽, 홍루몽 같은 고전 소설들이 대부분 그렇듯 하렘물임. 겐지모노가타리가 정점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창놈)겐지 이야기.... 어쨌든 겐지모노가타리는 세계 최초로 인물들의 심리를 묘사한 초장편 소설이었음. 보통 남성 독자는 겐지의 연애담이나 일대기에 주목하고, 여성 독자는 겐지와 엮인 여캐들의 심리 묘사에 주목하는데 이건 요새 상업 소설에서 남성향/여성향으로 구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함. 무라사키 시노부는 소설가인 동시에 시인이었고, 겐지모노가타리 중간중간 800 수가 넘는 와카 (일본 전통 시조)를 넣어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묘사함. 겐지모노가타리 정편 마지막 와카는 겐지. <세상 뜬 사람 그리는 마음으로 찾아간대도 그 모습 볼 수 없는 삼도천을 헤매네.> 참고로 첫 와카는 겐지의 어머니인 갱의가 죽음을 앞두고 읊은 와카임. <누구나 한 번 가야 할 저승길로 떠나는 슬픔, 내 진정 가고픈 길 살아가는 길인데> 이거임 이렇듯 겐지모노가타리는 일본에서 전설적인 고전 문학이라 만화, 애니, 영화, 드라마 등등 꾸준히 미디어화 되고 있음. 위에 있는 짤은 2001년에 영상화된 겐지&무라사키노우에. 겐지가 뭔가 일남 안 같고 훈훈하다고? 당연함 ㅇㅇ...여성 배우 분이 겐지임ㅋㅋㅋ 번역본도 엄청 다양한데, 현재 겐지모노가타리 현대어 번역본 중에서는 탐미주의 거장 다나카 준이치로의 번역이랑 여성 와카 작가인 요사노 아키코의 번역이 제일 높게 평가 받는다고 함 쟈니스 사무소 아이돌이었던 히카루겐지의 그룹 이름 어원도 당연히 겐지모노가타리 ㅇㅇ 옵치 겐지가 리장타워에서 하는 대사 중에 <밤중의 생시에는 과연 미치지 못하는 것이로다.> 라고 겐지모노가타리 일부가 있다는데 옵치 겐지를 안 해봐서 모르겠음. 출처 무려 천년전 소설 ㄷㄷ
마지막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 에도 막부의 최후의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 막부 말기 개항기에 교토 조정과 막부의 연합정권인 공무합체파의 수장으로서 전임 쇼군 도쿠가와 이에모치의 섭정을 맡았다 이에모치 쇼군, 고메이 천황의 사망으로 공무합체파가 와해되고 쇼군의 자리에 오르자  막부로부터 조정에 정권을 반환하는 대정봉환까지 단행하며 안으로는 막부 존속을, 밖으로는 서양과의 관계 관리를 위해 애썼지만 사쓰마 번 등 막부 타도파(토막파)에게는 막부의 수괴로, 막부 내 강경파 및 코어 지지층에게는 막부 팔아먹는 스파이로 찍혀 정치적 기반이 약했다 (오사카에서 도망치는 요시노부) 이후 토막파가 왕정복고의 대호령이라고 불리는 쿠데타를 통해 천황과 조정을 물리적으로는 손에 넣었음에도 요시노부는 어떻게든 정면 충돌을 피하고 서양과의 원만한 관계를 바탕으로 토막파 = 반란군 프레임을 밀어붙여 와해시킬 전략을 짰으나 토막파의 공작과 막부 강경파의 폭주로 결국 무력 충돌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발생한 도바-후시미 전투에서 막부군은  압도적인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희대의 졸전을 벌이고 만다 게다가 사쓰마군이 천황을 상징하는 깃발을 들고 와서 조정피셜 막부 = 역적으로 찍혔고 충격을 받은 요시노부는 오사카에서 '내가 직접 싸우겠다, 오사카를 사수하자'는 연설을 한 뒤 에도로 런해버린다 오사카에서 런한 이유는 일본의 유학 사조인 미토학의 신봉자인 요시노부는 유학에서 강조하는 임금(=천황)에 대한 충성심과 존경심이 높은 인물이었으며  그의 정권 자체가 천황의 권위로 유지됐는데 천황과 조정이 외면한 역적이 되었다는 것은 요시노부 개인에게나 막부에게나 사실상 사형선고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토막파 신정부에게 에도 공격 중지를 앙망하는 요시노부의 글) 에도에서 공무를 보던 과거 도쿠가와 막부의 쇼군들과 달리 교토에서 정치 활동을 하던 요시노부의 첫 에도 입성이 오사카에서 구라 치고 도망쳐온 것이었으니 막부의 가신들 반응이 알 만했을 것이다 결국 에도에서도 요시노부는 항전 대신 신정부군에게 공순하며 막부는 완전히 해체, 본인은 은거에 들어가게 된다 아직 맞서싸울 군사력 자체는 있었고, 프랑스군의 개입 의사까지 있었으나 요시노부는 그대로 항전을 포기하는데 오사카 런은 요시노부 개인의 명예를 깎아먹었을지언정 이 항복은 훗날 외세의 개입을 차단하고 메이지 유신의 발판을 놓아준 구국의 결단으로 칭송받는다 (쇼군 취임 전 사진) (실각 이후인 1868년 요시노부가 직접 찍은 본인의 고양이, 일본 최초의 고양이 사진) (은거 중에 그린 유화) (자전거 타는 요시노부, 1880년대) (요시노부 공작) 정치적으로 평지풍파를 다 겪었으나 요시노부는 실각 당시 겨우 32세였고, 모든 걸 내려놓은 요시노부는 시즈오카에서 바둑, 자전거, 사냥, 낚시, 그림, 사진 등 취미생활을 마음껏 즐기며 시즈오카 시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뒤 나중에는 도쿄의 저택으로 이주했다 정치적으로도 사면받아 훈장과 작위에 상원의원 자리도 받고 메이지 천황과 독대하여 그동안 묵은 감정을 풀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다 1913년에 죽었는데 이때 나이가 76세로 에도 막부 역대 쇼군 중에 가장 장수했다고 한다. 지구촌갤러리 여하님 펌
일본 최초의 흑인 대학 총장
우스비 사코(佐古 ウスビ) 교토세이카대학 학장(총장) (사진 중앙) 1966년 말리 공화국 수도 바마코에서 태어난 사코는 30명 정도의 친척과 같이 살 정도로 (말리는 이게 보통이라고함) 평범한 수준의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부모의 교육열 덕에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함. 그런데 학교를 다니면서 성적이 계속 떨어지니 (말리는 성적이 나쁘면 유급시킴. 2번 유급하면 퇴학) 이모가 학교 선생이 사코에게 저주를 걸고 있어서 성적이 떨어지는 거라며 주술사한테 굿을 받기도 했지만 성적은 계속 떨어져서 배고파야 정신차린다는 아빠의 결정에 시골 친척집에 보내서 거기서 6년간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님. (실제 말리 시골) 6년간 지옥같은 시골생활 속에서 탈출하고 싶던 사코는 ㅈ빠지게 공부한 결과 (말리의 명문고등학교 Lycée Technique de Bamako정문) 수도 바마코에 있는 명문고등학교 입학에 성공해서 본가에 돌아올 수 있었음. 고등학교에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공무원 임용이 보장된 국비유학생으로 해외 유학을 할 수 있었는데 냉전 시기였고 말리가 소련, 중국이랑 친하다보니 중국 난징에 위치한 둥난대학교 건축학과에 입학하게 됨. 여기서도 열심히 공부한 사코는(성적이 떨어지면 강제 귀국) 학교생활을 잘 이어나가고 있었으나 유학시기가 하필 천안문 사태(1989년) 직전이라 학생운동이 활발한 시기였고 중국인 학생이 아프리카 학생한테 맞았다는 이유로 (실상은 억압받던 중국인에 비해 자유롭게 생활하는 아프리카인에 대한 질투)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있던 아프리카인 기숙사에 중국인 300명이 쳐들어와서 폭동을 일으키고 사코는 대사관으로 도망침. 이런 상황이니 몇명은 본국으로 귀국했으나 사코는 여기서 포기하면 답없다는 생각에 계속 중국에 남아 공부를 계속했고 90년에 둥난(동남)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함. (대학원 시절 교토 카와유카의 술집) 그런데 본국 말리는 경제상황이 나빠져서 공무원 채용이 연기되고 중국에서 계속 살자니 항상 검열만 하고 학문에도 제약을 두니 여기선 경력을 쌓기 어렵다고 판단한 사코는 일본 교토대학(그 명문대 맞음)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함. 그 과정에서 1년만에 일본어 실력을 키워서 대학원에 바로 입학함. 그후 1999년 대학원을 졸업하고 석박사를 획득한 사코는 2001년 교토세이카대학에서 강사로 채용되었고 2013년엔 학부장으로 취임했고 18년엔 총장으로 취임하게 됨. 아프리카에서 태어나서 일본에서 결혼 후 2명의 아들도 얻고 본인 노력으로 일본 명문 미대 총장으로 취임한 샤코 ㄷㄷㄷ 지구촌갤러리 ㅇㅇ님 펌
나의 가면을 인식한다는 것...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를 읽다... 현재 출간된 14권의 김연수 소설책 중 내가 읽는 정말로 마지막권. 등단작이기도 한 이 소설은, 차후 출간된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의 모티프란다. 원제는 '세계로 가는 기차'였다고. 김연수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외 소설들이 80년대 학번들의 사회.정치적 환경이 녹아있다. 그렇다면 이 소설 역시 그렇다는 얘기다. 그의 소설을 시대적 배경에 따라 두 축으로 나누자면 1900년대 중반과 후반으로 나뉜다. 일제 말기와 한국전쟁, 민주화 운동과 광주항쟁. 많은 소설들이 이 두축에서 전개되고 엮어진다. 먼 훗날, 그 시대를 담담히 다양한 시각으로 증언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소설이 될 듯하다. p29 ".... 인간은 분열되어 있으며, 갖가지 가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장 훌륭하다는 이성 역시 한 개가 아니며 수 많은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인간의 퍼스낼러티는 말 그대로 온갖 종류의 가면이 비치되어 있는 분장실일 뿐이에요. 이 사실을 인식하여야만이 가면을 직접적으로 가리킬 수 있는 것이죠.... 자신 역시 가면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해요." - 최민식의 논변. 이 소설의 중심사상이라 할 수 있을까? 작가는 제목에 대해 최민식의 말을 빌려 설명하는 듯. p30 ".... 이 소설의 키 포인트는 인식이에요. 이 인식을 하고 자신의 가면을 가리키게 되는 순간, 그는 자신의 부모를 쏘았던 그 무자비한 가면들을 이 지상에서 삭제할 수 있는 윤리적 근거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 가면을 썼다는 인식, 그 가면이 타인의 그것과 같다는 인식. 그러부터 얻어지는 윤리적 근거...??? p31 ".... 사악한 것임에 틀림없는 집단 퍼스낼러티를 자의적으로 쓴 성원이라면 누구나 그 죄값을 치러야 합니다. 나는 그렇게 믿어요. ...." - '비판적으로 사고하지 않는 무사유', 악의 평범성을 설명한 한나 아렌트의 말을 다른 방식으로 인용하는 듯. p37 '일정한 객관적인 조건에 의해서 의식이 훼손당한 인간들을 연구하여 인류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일' - 찬명이 말하는 '바이러스 연구소'의 정의란다. --------------------- 프롤로그 1. 바이러스 연구소 - 편지 1 2. 기관원은 모든 것을 관찰한다 - 변명 1 3. 허구를 반영하는 현실이론 - 편지 2 4. 알려지지 않은 제너럴 박 - 변명 2 5. 환상의 끝은 언제나 환멸이었다. 에필로그 - 좌담회 편지 1은 서원기의 혹평이다. 챕터 1에서 전개된 작가의 현학적 취향을 혹평하며 소설 쓰기를 그만하라고 한다. 작가 김연수의 자학적 소설 쓰기랄까? 소설을 쓰며 고민했던 부분들이 보인다. 독특한 소설 형식으로 인해서. 소설가 김연수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소설 쓰기를 고민하고 있다. 자신의 소설을 혹평하는 서원기로 화한 김연수, 소설 속에서 글을 쓰는 나, 김연수. 두 명의 김연수를 통해 그의 내면을 본다. 음... 토마스 만의 소설이 떠오르는 이유는 왤까? 토마스 만의 소설을 다시 읽아봐야 할 듯... 이 소설은 가스라이팅에 관한 이야기일까? 세계에 대해 의심을 하라는 것, 가면을 쓴 인간들, 세계를 움직이는 안 보이는 손, 그 손에 의한 인간의 좌절과 열패감, 거기서 비롯된 상처받은 자존, 허나 돌아보면 달리 보이는 것. 바이러스의 결함은 주변을 환기시킬 수 있을까? 허구와 현실이 공존하는, 작가는 이 결함을 통해 주변을 환기시키고자 한 듯하다. 등단작인 이 소설이 잘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소설이어서 다시 읽어야 알게 될 듯. -------------------- 의식 바이러스 연구소의 영문 번역가 최민식(투덜이)과 일문 번역가 송찬명(꺽다리, 삼천포), 연구소 직원 이영희, 지산스님이 소설가 이지산(<완전한 세계>의 작가), 무공스님, 카페 '파리의 유혹' 주인 로트렉, 백지수표를 건넨 누구도 정체를 알지 못하는 사내-기관의 전체기획과 과장 이형욱, 기관원 신고문, 친색협(친일파 색출 협회) 회장 김칠봉 노인, 거울을 건네준 도날드 덕 가면의 사람(작가는 <소설가의 일>에서 도날드 덕이 자기 자신이라는데), 주인 로트렉이 소재를 밝혔던 선배 이경옥, 카페 '파리의 유혹'을 '신세계'로 바꾸려는 새 주인 중년, 알려지지 않은 제너럴 박은 사실 청년북북서단 이갑진(남산 안가가 거처. 박정희가 모델인 모양), 시경 특별수사반 제2팀장 김종휘(이형욱 살해 사건으로 민식을 취조), 수사과장 주덕해, 특수반장 고덕근, 고교시절 이형욱과 탈선 행각을 벌인 서정달, 이형욱을 고시원에서 만난 가칭파 한국진('겨레의 얼을 백 배로 부풀리는 모임'의 대표, '99모임'을 이끄는 자), 전국 바닷물 마시기 협회 회장 권달진, 조직폭력배 우두머리 정덕신(민족주의 비밀결사 99모임에 의해 상해를 당함), 감사원 연구원 김영일, 기관 제2팀장 강성식, 보국일보 조희현 기자, 성북동 기관의 이부장, 대학교 철학 강사, 환상은 환멸이라는 대외협력반장 나독수(김종휘에게는 환상인 그것이 자신에겐 현실이란다), 일보의 신풍파 오부치 미치오, 신풍파 수석 연구원 하시모토 도시키, 신풍파의 우두머리 무라카미, 정세분석실장 신현민, 알려지지 않은 제너럴 박의 휘하 서삼탁, 기관 대언론 공작 특별분과 담당자 허삼기, 혜원 스님에 의해 거둬진 성암사 불목하니 일도 스님, 신의주 만세 사건의 주역이자 경성제대 예과 졸업생 청북 회장 신판만, 알려지지 않은 제너럴 박의 직속 상관으로 수완 좋은 허달진, 평북지방 갑부 강선식(알려지지 않은 제너랄 박이 머슴으로 있던 집 주인), 월남하여 10대 재벌이 된 송장그룹 총수 정주팔, 자신의 시 '불'을 시월평에 내려고 신문사를 찾은 시인 김영수, 성암사 주지 혜원 스님, '허구를 반영하는 현실이론'을 대표하는 부리부리 박사, 양복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사내, 지신이 사랑한 이한숙, '문인들이 나선다!'협회의 사무국장 김중혁(48세)
책 많이 읽기로 유명한 아이유 추천도서 모음.jpg
어릴적 체벌 대신 독서벌칙을 받고 자랐다는 아이유,, 그런 그의 추천 도서를 한데 모아봤으면 해서 찌는 글,,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 공지영 2011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터뷰 순간 떠오른 책이라며 추천함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2013년 최근 읽은 책으로 꼽았는데 "사람은 깃털처럼 가벼운 존재로 태어나, 살면서 점점 무게를 짊어지는 것 같다"며 덧붙임 카스테라 / 박민규 라디오에서 책 추천해달라는 청취자에게 추천한 책 파씨의 입문 / 황정은 2014 팬카페에서 언급함 야만적인 앨리스씨 / 황정은 2016년 팬카페에서 언급 따뜻함을 드세요 / 오가와 이토 가을에 읽을 만한 책으로 추천함 음식 관련 이야기가 있어서 취향에 딱 맞았다고 함 초역 니체의 말 / 프리드리히 니체 해당 책의 일부 구절을 밑줄 그어서 인스타그램에 공개함 엄마와 연애할 떄 / 임경선 책을 제대로 읽어본 적 없는 입문자에게 추천함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무심하면서 담담한 문체가 마음에 든다고 밝힘 낙하하는 저녁 / 에쿠니 가오리 스펙타클한 블록버스터 소설보다는, 소소하고 일상적인 책이 좋다며 추천함 제이콥의 방 / 버지니아 울프 2016년 아이유의 곡 Black out에 책의 등장인물이 인용됨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자작곡 '무릎'을 작사할 때 소설과 상징적인 캐릭터를 참고했다고 밝힘 아침의 문 / 박민규 2015년 쉴 떄 뭘 하느냐는 질문에 "책을 읽는다"며 이를 추천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2017년 팬카페에서 언급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프랑수아즈 사강 2017년 팬카페에서 언급 이외에도 아이유가 읽은 게 목격된 책들은 카리마조프가의 형제들 / 도스토옙스키 씁쓸한 초콜릿 / 미리암 프레슬러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 이혜린 달팽이 식당 / 오가와 이토 이번엔 비교적 최근 추천한 책들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 앤드루 포터 슬픔의 위안 / 브라이언 셔프, 론 마라스코 희한한 위로 / 강세형 빛의 과거 / 은희경 네가지 질문 / 바이런 케이티 레몬 / 권여선 최선의 삶 / 임솔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아이유는 평소 공지영, 박광수, 기욤 뮈소, 알랭 드 보통의 책들을 좋아하는데 '내가 느낀 걸 이렇게 표현했구나'하고 한 번 더 읽게 되는 부분들이 있다고 함 안그래도 책 읽기 좋은 계절이 되어가는데 올해는 우리 같이 독서해보자! 출처
꼭! 읽어야할 분야별 최강 필독서 30선
나 추천한다 책 여러 분야 줄이기 위해 시행착오 너의 책선정 선정기준 : [주변전공자들의 추천 + 인터넷 평점 + 내 평점!!!!!!!!] 임 그 분야를 알려면 가감없이 꼭 읽어야하는 필독서를 베스트셀러부터 주변 전공자들이 추천한 책까지 10권을 엄선해서 소개한다!!!! 가장 중요한거는 편식자인 내 기준에서 재밌어야함ㅋㅋㅋㅋㅋ 우리 다들 비슷한 눈을 가졌을꺼 같아서^^ 분야별로 나눠서 10권씩 추려서 소개해볼께 <역사> <한국사> 1. 조선 왕을 말하다 이덕일 작가상세정보 | 관심작가 등록 지음 | 역사의아침 | 2010년 08월 30일 출간 (1쇄 2010년 05월 28일) 이덕일 작가님 책은 완전 추천하는데 그 중에서도 이 '조선 왕을 말하다' 라는 책이 가장 재밌고 유익했어 대부분 당파적이고 성리학적인 관점에서 서술되었던 조선임금들에 대해서 그러한 관점을 걷어내고 객관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있는 책이야 그런 객관성은 라스베가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며 일베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 예를들어 태종이 악역을 자처했던 이유는 뭐였는지, 연산군이 정말 극악무도하기만한 독재가였는지 1차 사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설명을 해주고있어 보면 진짜 역사서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내 스스로의 역사관으로 바르게 판단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 사회사로 보는 우리 역사의 7가지 풍경 역사문제연구소 지음 | 역사비평사 | 1999년 08월 10일 출간 우리는 역사를 배울때 대부분 양반이나 귀족들의 정치 위주로 배웠잖아? 그런데 이 책에서는 지금껏 다루지 않았던 혼인, 노비, 도적 등을 다루고 있어 우리역사의 전반적인 부분을 살피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있는 책이야! 난 특히 여성의 지위와 혼인, 결혼생활 부분이 참 흥미로웠어! 내가 보고싶던 부분만 기억에 남는거 같기도ㅋㅋㅋㅋ 이런 포지션의 책은 중국에서 먼저 시도했다는 거. 사기열전 같은 역사서가 이런 포지션이야... 역시 중국 4000년의 Made in China 역사는 유구하고 유구하다해 3. 역사 이이화 지음 | 열림원 | 2007년 07월 09일 출간 이이화 작가님 책도 다 좋은데~ 그중에서도 이 '역사' 라는 책은 한권에 한국사 전반의 통사를 실어놓았어! 이 한권이면 우리나라의 형성기부터 6월항쟁까지 O.K.! 나 마치 우리 엄마의 팔랑귀에 동네 미용실에서 사온 메리케이 외판원같다 난 이 책에서 맘에 들었던 부분이 임진왜란을 조일전쟁으로 서술하고 있는 부분이야 왜란이라는 말이 평범한 일본오랑캐들이 쳐들어왔다고 보는 단어거든 반면에 조일전쟁이란 말은 국가간의 공식적인 전쟁으로 보고있는거지 이렇게 우리 역사를 새롭게 보려는 노력이 보이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어 4. 한국근대사 산책 시리즈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7년 11월 19일 출간 한국 근대사에 관심있는 사람들 많지?ㅋ 이 책은 개화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한국 근대사를 세밀하게 총 정리해놓았어 일본(sibalsekki)에 의한 왜곡이 많은 근대사를 바로알기에 참 좋은 책!!!! 이게 권수가 꽤 많은데...... 돈 많은 부자들은 사서 봐ㅋㅋㅋㅋ 난 가난한 고학생이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초롱불 켜놓고 봐뜸.... 5. 역사e EBS 역사채널e, 국사편찬위원회 (공동기획)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03월 04일 출간 EBS에서 방송되는 역사채널e 방송들을 간추려서 모아놓은 책이야 이미지와 함께 보고 이야기식으로 풀어가기 때문에 머릿속에 강렬한 이미지가 남더라구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현재 우리에게 시사점을 던져줌으로써 마지막에 감동과 함께 소름이 돋으면서도 울컥한다ㅠ 그 감동은 늑대의 유혹에서 강동원이 우산을 스스륵 드는 그 장면!!!!!!!의 감동과 쌍벽을 이룬다 볼 수 있어 EBS 방송 재밌게 봤다면 강추한다 두번 강추한다! <세계사> 6.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10월 24일 출간 총 2권으로 되어있는 세계사책이야 깨어있는 역사교사들이 만든 단체인 전국역사교사모임에서 만든 대안교과서인데 청소년용이라고는 하지만 우리 세계사 실력이...... 청소년보다 낫다고는 말 못하자나여?^^ 이것만 잘 읽으면 세계사를 통사적으로 잘 알수있을꺼야 기존에 유럽에 대해서 지나치게 편중됐던 세계사 교과서와는 달리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의 역사까지 서술하고 있어 만약 주위에 중고딩들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야! 중2들에게는 조심스럽게 추천할 것 덜덜 여기 전국역사교사모임 꺼는 다 춫천!!!! 7.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유종선 외 지음 | 가람기획 | 2008년 ~ 2012년 출간 나라별로 역사를 대략적으로 요약해주고있어 막 심도있게 들어가진 않는데 이 시리즈 다 보고나면 세계에 대해서 대략적인 흐름을 알수있게 될꺼긔 우리 전공할꺼 아니자나여ㅋㅋㅋㅋㅋㅋㅋ 쉽게 표현하자면 세계지리를 탐닉하기 위해 대항해시대2 를 하는 것과 동일한 이치! 관심있는 나라 콕 찝어서 보면 재밌음! 나도 여기서 몇권은 안읽었는데.... 더 쉽게 보고싶다면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 세계편'을 추천함ㅋㅋㅋㅋ 존잼 01 라틴아메리카 02 이집트 03 러시아 04 한국현대사 05 세계전쟁사 06 세계사 07 한국사 08 일본사 09 중국사 10 미국사 11 스페인 이렇게 있어~! 8.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 | 2013년 03월 04일 출간 이 책의 저자는 인류역사가 생물학적 인종에 따라 발달되었다고 보지않고 환경과 지역에 따라서 문명이 발전하게 되었다고 봐 또 제목에 나와있는것처럼 무기, 병균, 금속이 역사적으로 인류에게 어떻게 작용했는지도 설명하고 있음! 다른 역사서들관 달리 과학사라는 부분이 색다르고 재밌게 다가갈꺼야ㅋ 이게 2005년판하고 2013년판이 있는데 2013년판이 개정출간한거니까 이걸로 봐 새삥이 조음그리고 이런 책이야 말로 버스 지하철 미장센에 최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 9.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지음 |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5년 09월 01일 출간 로마 빠수닝 시오노 나나미 여사가 지으신 로마인 이야기! 이 작가가 쓴 다른 역사책들은 별로라는데 로마인 이야기만큼은 꼭 읽어보래서 읽었는데 존잼이야 로마에 빠질거 같아.... 근데 이건 약간 조심스러운게 역사학자가 저술한게 아니라 역사에 관심있는 작가가 저술한거라서 추측, 가정해서 쓴 부분들이 상당수 있대 그러니까 다시 말하지만 역사책을 읽을때는 무조건적으로 읽기보다는 비판적인 시선으로 받아들여서 자기의 역사관을 바로세워야 될꺼야 10. 역사란 무엇인가 E. H. 카 지음 | 김택현 옮김 | 까치 | 2007년 06월 25일 출간 세계사는 아니지만.... 춫천 "역사란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라는 유명한 명언이 담긴 책이야 역사란 또 역사관, 역사가란 무엇인가 설명하고 자신의 역사관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줌! 역사배우는 사람들의 기본도서라는데 솔직히 아직까지 다 이해하지는 못했어ㅋㅋㅋㅋㅋ젠장 그래도 한번 읽는게 안읽는것보단 낫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던, 배우지 않던 그래도 - 그것은 움직인다 : E. H. 카 (30세, 백수) <경제/경영/마케팅> <경제> 1. 경제학 콘서트 팀 하포드 지음 | 김명철 옮김 | 웅진씽크빅 | 2006년 02월 05일 출간 간단하게 읽을수있는 경제책이야 스타벅스나 마트 같은 주변 생활 사례를 들어 경제원리를 설명해주고 있거든ㅋㅋ 우리가 마트만 가면 필요도 없는 물건을 살수밖에 없게 만드는 무서운 음모를 파헤치고 있는.... (응?) 어려운 경제학책들보다는 가볍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꺼야 2. 자본론 칼 마르크스 지음 | 김수행 옮김 | 비봉출판사 | 2005년 04월 15일 출간 (1쇄 2004년 07월 15일) 우리 다 중고딩때 칼 마르크스 이름은 들어봤지?ㅋㅋㅋ 자본주의의 개념을 정의하고 자본주의를 비판한 아조씨! 이책을 고른 이유가 대부분의 경제도서를 읽으면 꼭 마르크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 그래서 이 정도는 기본(기본레벨은 아니지만;ㅋㅋ)적으로 읽어줘야 될거야 디자인이 한 60년대 나올법한 디자인이라 손대기 싫을수도 있음 근데 2004년이 1쇄인게 함정... 디자이너 나와ㅡㅡ 그래도 고전명작을 읽는다는 맘으로 읽어보면 좋을거같아 근데 나 이책 거진 두어달동안 붙잡고 있었다; 이해를 못해서ㅠㅠ 어렵긴한데 다 읽으면 뿌듯하고!!! oh 경제학자 된 기분 oh 를 느낄수 있을꺼야 *이 책은 강해해주는 강의를 한번 찾아보면 더 쉽게 읽힐꺼야 예전에 어디서 발견했는데 못찾겠다ㅠㅠ **그래도 이 책이 어렵다면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임승수' 이라는 책을 춫천...... 마르크스 철학을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책이야 책 제목이 존나 자존심 상하게 함...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351262 3. 전략의 탄생 애비너시 딕시트, 배리 네일버프 지음 | 이건식 옮김 | 김영세 감수 | 쌤앤파커스 | 2009년 08월 15일 출간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어떤 기회들을 생각없이 버리게 됐었는지 또 멍청한 나년이 얼마나 다른사람의 전략에 놀아났었는지 뼈저리게 알게 해줄꺼임..... ㅠㅠ 내 앞에 닥친 작은 일부터 국제사회에 이르는 큰 사안에 대하여 전략적으로 대처할수있는 방법을 배울수 있는 좋은 책이야 상대의 전략을 파악해서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수 있는 안목을 키울수 있음! 특히나 역방향 추론이라는 부분은 생각의 틀을 바꿀수 있는 좋은 파트같아 4. 제3의 물결 앨빈 토플러 지음 | 원 창엽 옮김 | 홍신문화사 | 2006년 05월 30일 출간 제 3의 물결은 미국의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가 쓴 책이야 다들 제목 정도는 들어봤지? 1980년대에 쓰여진 책인데 제 3의물결 정보화시대에 대해서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어서 30년이 지난 지금보면 놀라울 정도..... 는 약간 오바고 경제학 전공하는 칭구칭구의 이야기를 인용하자면 그 시절의 양상에서는 이미 보편론화 되어있는 예측의 범주에 불과했다고 한다 역시 선점효과 글구 앨빈 토플러가 우리나라에 대해 말한 짤ㅋㅋㅋㅋ  이 책은 사회의 구조에 대해 이해하고 통찰력을 갖게 해주는 좋은 책이야는 오바고 경제학 책을 읽었다는 사람 중에 안 읽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한번 읽지 않으면 왠지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기에 꾸역꾸역 읽어야 해 <마케팅> 6. 마케팅 불변의 법칙 알 리스, 잭 트라우트 지음 | 이수정 옮김 | 정지혜 감수 | 비즈니스맵 | 2008년 12월 01일 출간 유명한 두 마케팅 회사의 회장과 사장인 알리스와 잭 트라우트가 만나 공동저작한 책이야 마케팅회사의 우두머리 둘이 서로 합심하여 쓴 책이니만큼,마케팅의 정석이 알찬 내용으로 담겨있지! 마케팅에 대한 변하지않는 22가지 법칙을 나열해주는데 정석인만큼 딱딱할수도 있지만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을 수 있어! 마치 마케팅계의 수학의 정석같은 책이랄까ㅋ 참고로 잭 트라우트가 지은 책은 그냥 광고학 하는 사람들은 걍 다 읽어야만 하는 책이라나!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 홍성대 (35세, 백수) 5. 포지셔닝 잭 트라우트, 앨 리스 지음 | 안진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02년 01월 25일 출간 위의 아저씨들이 같이 쓴 책.... 또 추천한다.....ㅋㅋㅋ 참고로 나 잭 트라우트 손녀 아님 ^^ 알 리스 숨겨둔 부인도 아님 ^^ 그만큼 추천하고픈 저자들이라는거지 흐흐 마케팅과 무관한 일을 하더라도 한번쯤은 읽어봐야할 책같아 이 책에서는 포지션이란 잠재 고객의 마인드에 자기 자신을 차별화하는 방식이라고 정의해! 풀자면 고객의 마음에 적절한 메시지를 주입하고 이를 유지하는 것. 바로 이 포지셔닝이 마케팅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하고 있어 이 아저씨들 문체가 재치있고 또 내용중에 여러 포지셔닝 성공 실패 사례를 들어서 내용이 마냥 딱딱하지는 않음! 딱딱한거는 자본론만으로도 벅참..... 자본론.... 너가 날 딱딱하게 만들었잖아........ 7. 온라인마케팅 해법을 제시하는 아이보스의 온라인마케팅 통찰 신용성 지음 | 컨버전시 | 2013년 05월 06일 출간 이 책은 마케팅 중에서도 요즘 주를 이루고 있는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 실전적인 공식과 실제 활용방안까지 알려주고 있는 책이야 만약 창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하고있다면 강 to the 추!!!! 마케팅이나 광고쪽으로 관심 많다면 꼭 권해주고 싶음 왜냐하면 다른 광고학 책들이 대기업 사례들이나 펼쳐놓고 코카콜라 마케팅 같은 걸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결론은 돈 많은 놈들이 돈지랄 하세요 -------<$ 라고 이야기하는지라 막상 일선에서 사업을 하거나 장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들에 불과하거든 코카콜라가 브랜딩을 한다 -> 가볍게 1000억만 준비한다 -> 티비 광고 라디오 광고 PPL 광고를 한다 -> 브랜딩 대성공! 참 쉽죠? 이러면 안되잖아...또르르 근데 위의 책은 정말 일선의 실전 마케팅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가장 현실성 있는 책이었어 (다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꺼야 (다 읽으면) 정말 마케팅의 실제 수치와 공식에 대해 눈을 뜰꺼야 (다 읽으면) 8. 팔지마라 사게하라 장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05월 09일 출간 위에 책이 온라인마케팅에 관한 책이었다면 이 책은 실제로 마주보고 말로써 마케팅을 하는 세일즈기법에 대해서 쓴 책이야 점점 똑똑해져가는 소비자들에게는 이제 예전 방법은 안통할거야 전직 쇼호스트였던 저자가 실제 경험에서 바탕된 세일즈 기법을 설명해줌! 글도 사례를 들면서 재미지게 잘 써놔서 술술 잘읽혀 근데 이걸 내가 활용할 배포가 없다는게 함정; 새가슴 콩닥쿵닥 그러므로 세일즈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춫천한돠 나는 마케팅쪽으로 관심이 많아서 이책 저책 다 읽어봤는데 한국 마케팅책중에서는 이 '온라인마케팅 통찰' 이랑 '사지마라 팔게하라' 이 두책만 추천..... 아 그리고 마케팅쪽 좋은 책을 많이 추천해준 친구가 오늘 '육일약국으로 갑시다' 이 책도 추천해줬는데 아직 못읽어봐서ㅠㅠ 한국 마케팅책중에서 정말 괜찮은 책이래! 혹시 이책이 별로라면 육일약국 한번 읽어보셈 9. 보랏빛 소가 온다 세스 고딘 지음 | 남수영, 이주형 옮김 | 재인 | 2004년 02월 28일 출간 리마커블!! 보라색 표지랑 제목이 맘에들어서 읽어봤는데 내용도 알참 천편일률적인 광고의 홍수속에서 보랏빛 소처럼 리마커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된다는...그런 내용이야 혹시 공모전같은거 준비하면 읽어두면 괜춘할끄야ㅋㅋ 공모전 준비하는 동생한테 추천해주니까 많이 유익했다고 그러더라 아 그렇다고 이 책이 공모전에 관한 내용은 아니니까 오해ㄴㄴㅋㅋㅋ 어떤 부분에서 리마커블해야될지 머리속에서 정리가 된다고 할까나? <경영> 10. 경영이란 무엇인가 조안 마그레타 지음 | 권영설 외 옮김 | 김영사 | 2005년 01월 07일 출간 경영분야는 한권밖에 추천을 안했네ㅋㅋㅋㅋ 사실.... 경영은 나와 먼 이야기인것 같아서 몇권 안읽어봤어 그래도 그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책이야 경영에 대해서 기본적인 지식들을 알수있음ㅋㅋ 요즘 새로운 경영법이 참 많은데 이 책을 통해서 경영의 큰틀을 이해하고 다음으로 자기에게 맞는 경영책을 읽으면 될거야! 근데 솔직히 내가 경영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경영책은 그닥 재미없는거 같아... <과학> 과학은 필독서까진 아니고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흥미롭고 도움이 되었던 책 위주 (내위주ㅋㅋ) 로 소개해봤어 그럼 고고! 1.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토비아스 휘르터, 막스 라우너 지음 | 김희상 옮김 | 알마 | 2013년 04월 20일 출간 여시 쩌리게시판에서도 가끔씩 보이는 평행우주론! 게시물 보고 우아아아아앙! 신세계를 느꼈었는데 막연하게 느껴지는 게시물과는 달리 이책에서는 논리적이고 이론적으로 평행우주론이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지 설명해줌 실제로도 증거만 모자랐지 거의 존재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한당... 예전에 상상한 이론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지금은 대부분 사실로 밝혀진것으로 봤을때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해 내용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음!! 이라면서 은근슬쩍 나를 높이기 2.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 2011년 07월 07일 출간 여섯다리만 건너면 휴잭맨도 원빈도 나도 모두 아는 사이다 - 케빈 베이컨 게임, 흰옷을 입은날 갑자기 생리가 터지고 비도 오고 차가 막힌다! - 머피의 법칙 히트송에서 낯익은 향기가....? - 프랙털 음악 방청객이 웃으면 나도 따라 웃는 이유 - 웃음의 사회학 등등 사회속에 내재된 과학법칙들이 많은데 어려울법한 이런 이야기들을 쉽고 재밌게 이야기해준다! 이거는 진짜 존잼이야ㅋㅋ 꼭 읽어봐! 3. 코스모스 칼 세이건 지음 |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0년 01월 20일 출간 (1쇄 2006년 12월 20일) 우주의.... 어.... 그..... 코스모스의...... 하나의.... 생명체....... 우주과학계의 수학의 정석이라고 할까나........ 우주의 탄생부터 우주가 형성되는 과정, 외계생명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어 몇십년도 더 된 책인데 계속해서 개정판을 만들만큼 좋은 책이야 칼 세이건은 과학 분야에서 너무 자기 브랜딩이나 PR에 치중했었기에 그런 면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정말 사랑함 글에서 지적섹시를 느낄수 있음 그리고 영화중에 조디 포스터 나오는 콘택트라는 영화가 있는데 그 영화가 칼 세이건이 베이스라는 팁! 4.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작가상세정보 | 관심작가 등록 지음 | 홍영남, 이상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0년 08월 10일 출간 다윈의 진화론을 기본으로 좀 더 색다른 주장을 보여주는 책이야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유전자는 모두 살아남기 위해 (후손을 남기기위해) 이기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것..... 따라서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은 유전자가 만들어낸 기계라나 이것도 과학도서의 고전이라 해서 추천받아 본건데 좀 무서운 책. 왜 무섭냐고?? 책의 논조가 상당히 충격적이거든! 간단한 요약 : 너의 의지는- 너에게서 기인한 것이냐? 5.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지음 | 이덕환 옮김 | 까치 | 2003년 11월 30일 출간 1부는 우주, 2부는 지구, 3부는 20세기 미래, 4부는 행성들의 충돌과 지진 화산 등 , 5부는 생명체, 6부는 인간 제목 그대로 거의 모든 '과학적인' 것의 역사에 대해서 말해주는 책 작가왈 '과학의 신비로움과 성과에 대해서 너무 기술적이거나 어렵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피상적인 수준을 넘어서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책' 을 쓰고자 했다고해ㅋㅋㅋ 내용이 딱딱한것도 아니고 중간중간 작가의 냉소적인 유머가 곁들어 있어서 잼써ㅋㅋ 6. 맛있고 간편한 과학 도시락 김정훈 지음 | 은행나무 | 2009년 12월 18일 출간 앞 몇권들은 과학의 정석같은 도서였다면 이건 좀 가볍게 읽을만한 도서! 청소년들도 읽을 수 있는 책이야 위에서도 말했지만 우리가 청소년보다 지식수준이 낫다고 자신있게 말할수는 없잖아?^^ㅋㅋㅋㅋ 내용은 총 여덟가지 주제로 59개의 작은 이야기들로 구성돼 있는데 몰랐던 지식들이 많아서 흥미로웠어ㅋ 대충 말해보자면 겨털은 왜 구불구불할까?? 알아?ㅋㅋㅋㅋㅋ 난 몰랐음 또 뇌사와 식물인간이 다르다는건 알아???? 알았다면 미안..... 아무튼 과학에 대해서 자투리 지식같은걸 알고싶다면 춫천! 7. 오늘의 과학 네이버 캐스트팀 ㅣ 출판사 : 사이언스북스 ㅣ 발행일 : 2010년 07월30일 네이버 캐스트에 2009년 1월부터 3월까지 연재됐던 과학 원고들을 모아서 출간한거야! 책 표지가 귀여워서 잡았다가 내용의 다양함에 이끌려서 하루만에 다 읽어버린 책.... 진짜 재밌게 읽었어 그 다음권은 안나온건지.... 구할수가 없음..... 8. 뇌과학의 모든것 박문호 지음 | 휴머니스트 | 2013년 04월 01일 출간 어서와. 뇌는 처음이지? 뇌만 전문적이고도 전문적으로 설명해놓은 책인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놓은 그림덕분에 정말 생소한 뇌에 대한 내용도 (그나마) 가볍게 접근해볼 수 있었어! 하지만 뇌는 정말 어렵더라........... 내가 조금만 똑똑했다면.... 좀더 재밌게 읽었을것 같다.... 또르르....ㅠ 근데 진짜 그림덕분에 이름만 알고있었던 척수나 신경뿐만 아니라 꿈이나 언어가 어떻게 뇌에서 출력되는? 것인지 알 수 있어서 재밌었어ㅋㅋㅋ 라고 하니까 마치 내가 다 읽은 것 같잖아? 근데 사실 다 읽..지는 않았어... 9.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사이먼 싱 작가상세정보 | 관심작가 등록 지음 | 박병철 옮김 | 영림카디널 | 2004년 02월 25일 출간 (1쇄 1998년 05월 15일) 수학 역사상 최대의 미스테리였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xⁿ+yⁿ=zⁿ : n이 3이상의 정수일 때, 이 방정식을 만족하는 정수해 x,y,z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경이적인 방법으로 이 정리를 증명했다. 그러나 이 책의 여백이 너무 좁아 여기 옮기지는 않겠다." 이렇게 말하고는 페르마는 밝히지 않고 결국 고인이 되셨지..... 페르마찡....ㅠㅠ 바버ㅠㅠ 이 악마같은 문제 하나에 인생을 거는 수학자들도 있었고 자살하려다가 마지막으로 이 문제를 풀어보려다가 결국 자살할 기회를 놓친 사람도 있었어ㅋㅋㅋㅋㅋ 마성의 페르마찡.... 그러다 357년 후 1994년에 앤드루 와일즈라는 수학자가 정ㅋ벅ㅋ 했다지 여튼 나는 수학은 고등수학 이후로는 많이 접해보진 못했는데 이 책은 수학의 드라마가 담겨져있어서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았어 한편의 소설같은 책이었음! 과학은.... 아니지만.... 수학은 하나 추가해봤어....^^.....ㅋㅋ 과학 아니라고 욕하믄 안댐 (((((((((((((((나))))))))))))) 10. 사랑의 발견 데버러 블룸 지음 | 임지원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5년 07월 20일 출간 화질구지ㅈㅅ.... 인터넷을 찾아봐도 이것밖에 없네 부제는 '사랑의 비밀을 밝혀 낸 최초의 과학자 해리 할로' 이 책에서는 원숭이와 대리모 실험을 통해서 사람과 사람사이에서의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과학적으로 증명해낸 해리 할로의 삶과 연구를 다뤘어 원숭이와 대리모 실험....좀 길지만 설명해볼게 아기 원숭이에게 철사엄마와 수건엄마를 만들어줘 철사엄마는 우유를 주지만 수건엄마는 매우 부드럽지! 그렇다면 원숭이는 어느 것을 선택할까? 바로 음식을 주는 철사엄마가 아니라 부드러운 수건엄마를 선택했다는거야 그리고 수건엄마와 지낸 원숭이들은 인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더 발달되었다고 해 이 책도 한마디로 말하면 사랑은 스킨십이다! 임! 과학분야에선 이외에..... 디지털 치매 그림으로 보는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 과학수사로 보는 범죄의 흔적 전력과 미래의 에너지 자유 의지는 없다 내몸 사용설명서 엘러건트 유니버스 이런 책들도 추천하니까 혹시 흥미있는 주제가 있다면 한번 읽어봐 출처
미국 최대 독서커뮤니티에서 투표한 최고의 책 TOP 100.txt
1위 모비 딕 – 허먼 멜빌 2위 성경 3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4위 죄와 벌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5위 율리시스 – 제임스 조이스 6위 돈키호테 – 미겔 데 세르반테스 7위 신곡 – 단테 알리기에리 8위 롤리타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9위 일리아스 – 호메로스 10위 중력의 무지개 – 토머스 핀천 11위 무한한 재미 –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12위 오디세이아 – 호메로스 13위 스토너 – 존 윌리엄스 14위 안나 카레니나 – 레프 톨스토이 15위 전쟁과 평화 – 레프 톨스토이 16위 불안의 책 – 페르난두 페소아 17위 핏빛 자오선 – 코맥 매카시 18위 지하로부터의 수기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19위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프리드리히 니체 20위 햄릿 – 윌리엄 셰익스피어 21위 이방인 – 알베르 카뮈 22위 1984 – 조지 오웰 23위 국가 – 플라톤 24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마르셀 프루스트 25위 백년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26위 자본론 – 카를 마르크스 27위 더블린 사람들 – 제임스 조이스 28위 The Recognitions – 윌리엄 개디스 29위 과정과 실재 –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30위 파우스트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31위 고백록 - 아우구스티누스 32위 The Book of the New Sun – 진 울프 33위 백치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34위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35위 레 미제라블 – 빅토르 위고 36위 몬테크리스토 백작 – 알렉상드르 뒤마 37위 동쪽의 에덴 – 존 스타인벡 38위 반지의 제왕 – J. R. R. 톨킨 39위 밤 끝으로의 여행 – 루이페르디낭 셀린 40위 명상록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41위 픽션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42위 변신 – 프란츠 카프카 43위 호밀밭의 파수꾼 – J. D. 샐린저 44위 정신현상학 –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45위 캐치 22 - 조지프 헬러 46위 바보들의 결탁 – 존 케네디 툴 47위 오후의 예항 – 미시마 유키오 48위 강철 폭풍 속에서 – 에른스트 윙거 49위 특성 없는 남자 – 로베르트 무질 50위 거장과 마르가리타 – 미하일 불가코프 51위 산업 사회와 그 미래 – 시어도어 카진스키 52위 안티프래질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53위 The Reign of Quantity and the Signs of the Times – 르네 게논 54위 해리 포터 – J. K. 롤링 55위 실낙원 – 존 밀턴 56위 2666 – 로베르토 볼라뇨 57위 암흑의 핵심 – 조셉 콘래드 58위 The Tunnel – 윌리엄 H. 개스 59위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60위 아메리칸 사이코 – 브렛 이스턴 엘리스 61위 마의 산 – 토마스 만 62위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63위 수상록 – 미셸 드 몽테뉴 64위 소리와 분노 – 윌리엄 포크너 65위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제임스 조이스 66위 Correction – 토마스 베른하르트 67위 우리 시대의 영웅 – 미하일 레르몬토프 68위 공포와 전율 – 쇠렌 키르케고르 69위 마음 – 나쓰메 소세키 70위 나의 투쟁 – 아돌프 히틀러 71위 듄 – 프랭크 허버트 72위 창백한 불꽃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73위 바가바드 기타 74위 신학 대전 – 토마스 아퀴나스 75위 피네간의 경야 – 제임스 조이스 76위 땅의 혜택 – 크누트 함순 77위 소립자 – 미셸 우엘벡 78위 악령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79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80위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81위 가면의 고백 – 미시마 유키오 82위 화산 아래서 – 맬컴 라우리 83위 트리스트럼 섄디 – 로렌스 스턴 84위 분노의 포도 – 존 스타인벡 85위 보이지 않는 도시들 – 이탈로 칼비노 86위 야만스러운 탐정들 – 로베르토 볼라뇨 87위 제49호 품목의 경매 – 토머스 핀천 88위 아케이드 프로젝트 – 발터 벤야민 89위 Dreamscape; or My Diary Desu - Anonymous 90위 서구의 몰락 – 오스발트 슈펭글러 91위 코란 93위 순수이성비판 – 이마누엘 칸트 92위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94위 변신 이야기 - 오비디우스 95위 해변의 카프카 – 무라카미 하루키 96위 선악의 저편 – 프리드리히 니체 97위 캉디드 - 볼테르 98위 리어왕 – 윌리엄 셰익스피어 99위 장미의 이름 – 움베르토 에코 100위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셸리 1차 출처: 레딧 /lit/ 2차 출처: 독서 마이너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