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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5억을 흔든 레전드 록 페스티벌, 라이브 에이드(Live Aid)
당시 웸블리 스타디움에 모인 수많은 관중들의 모습 (출처: 리치몬드 타임즈) 1985년 7월 13일 낮 12시, 단어 그대로 하늘색을 띠는 하늘과 빛나는 태양 아래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록 음악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세기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같은 시각, 미국 필라델피아의 존 F. 케네디 경기장에서도 라이브 에이드 중계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는데요. 33년 전, 뜨거운 여름의 중턱에 아프리카 구호 기금 모금을 위해 수많은 관중과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전 세계로 중계된 라이브 에이드 공연은 방송계에서도 혁신적인 사례로 회자되곤 합니다. 무려 147개국 15억 명이 TV로 이 공연을 시청했습니다. 이로 인해 약 700만 장의 음반이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라이브 에이드 당시 라인업이 적힌 홍보 포스터. 기타와 아프리카 지도를 활용한 콤비네이션 로고가 눈에 띈다. 영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공연이었던 만큼 유럽에서는 BBC, 미국에서는 ABC, MTV 등이 중계했는데요. 공연 중간중간 방송에서는 여러 인터뷰와 토크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1985년 7월 15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라이브 에이드 기사 (출처: 동아일보) 우리나라에서도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TV로 볼 수 있었는데요. 7월 14일 밤 9시 30분, MBC가 '세계는 한가족'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방송했습니다. 공연이 이루어진 13일 인공위성을 통해 실황을 중계받아 14일 방송 시간까지 밤새 편성국, 제작국, 기술국 직원 약 20명이 밤새 제작에 매달렸다고 합니다. (야근공화국의 역사는 이때부터 일까요...?)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관람하는 다이애나 왕비, 찰스왕자의 모습. 손을 흔들고 있는 사람은 라이브 에이드의 기획자인 밥 겔로프 라이브 에이드의 기획은 에티오피아의 기근이라는 국제적 이슈로부터 출발했습니다. 당시 에티오피아는 1974년도부터 기근이 극심해져 1980년대 초반까지만 수십만 명이 굶어죽었고,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라이브 에이드 공연이 성사되기 1년 전인 1984년부터 1985년 사이에는 에티오피아의 가뭄이 더욱 심화되어 2년 동안 60여만 명이 사망하는 참혹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1984년 심각한 기근으로 인해 구호 현장에 나와있는 에티오피아인의 모습 (출처: BBC) 이러한 사태가 지속되자 심각성을 느낀 세계 각국에서는 가뭄에 따른 기근 문제를 돕기 위해 원조를 하거나, 구호 활동을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발생하고 있는 비극을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고심하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아일랜드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사회 운동가인 밥 겔도프입니다. 그는 아프리카 기아와 난민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범세계적인 자선공연을 기획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라이브 에이드 공연의 기획자로서 공헌을 인정 받아 1986년 명예 대영 제국 훈장 2등급을 얻었습니다. 이 공연으로 '음악계의 성자'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라이브 에이드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쥔 데이빗 보위와 밥 겔로프, 사이에 있는 인물들은 폴 매카트니와 린다 매카트니, 조지 마이클, 피트 타운센드 밥 겔로프는 당시 라이브 에이드를 통해 1 백만 파운드 모금을 희망했으나 실제로는 1백만 파운드의 100배가 넘는 1 억 5 천만 파운드를 모았습니다. (현재 물가로 치면 6400억원에 해당하는 모금액!) 그 중 절반은 식량과 장기간의 개발에 지출되었다고 하니 국제사회의 문제를 문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선순환이 무엇인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라이브 에이드 공연 프로그램 북 표지 공연은 범지구적 주크박스 콘셉트로 모든 가수들이 약 20분 정도의 공연시간을 받았습니다. 웸블리의 약 7만 2000명과 JFK의 약 9만명의 관중들은 16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그들의 무대를 즐기며 열렬한 응원과 박수를 보내는 관람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음악을 즐기는 진정한 리스너의 표본은 바로 라·에(라이브 에이드)의 관중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85년도로 백 투 더 퓨처하게 해주세요...) 미국 필라델피아 존 F. 케네디 스타디움에 운집한 관중 첫 순서로 콜드스트림 근위대의 God Save the Queen 연주로 시작된 라이브 에이드는 스팅, U2, 퀸, 데이빗 보위, 엘튼 존 등의 무대로 이어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다시 한 번 신드롬을 일으킨 퀸(Queen)은 당시 라이브 에이드 무대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사심을 가득 담아 사랑해요, 프레디 머큐리!) https://youtu.be/A22oy8dFjqc 약 24분 간 뜨거운 열기가 이어진 퀸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 무대 실제 라이브 에이드 공연의 굿즈로 판매되었던 T-셔츠 라이브 에이드 T셔츠를 들고 해맑게 웃고 있는 안경 쓴 소년은 인디 밴드 중심의 음악 잡지, 마그넷의(Magnet Magazine) 편집장 에릭 밀러 (출처: 마그넷 매거진) 한편, 미국 라이브 에이드 공연의 마지막 피날레로는 모든 뮤지션들이 올라와 USA for Africa의 'We Are The World'를 불렀습니다. 16시간만에 화려한 끝을 '전 세계인 모두 함께' 장식한 것입니다. ▲ 당시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티나 터너, 라이오넬 리치, 신디 로퍼 등 45명의 미국 팝 가수들이 참여했던 'We are the world' 앨범의 재킷 사진 USA for AFRICA의 'We are the world' 뮤직비디오 메이킹 장면. 왼쪽부터 사이먼 앤 가펑클의 폴 사이먼, 허스키한 보이스의 싱어송 라이터 킴 칸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영화 드림걸즈에서 비욘세가 연기했던 인물인 다이애나 로스 USA for AFRICA 팀의 멤버로는 마이클 잭슨을 비롯해 퀸시 존스, 조니 미첼 등이 있습니다. 오로지 에티오피아 난민을 돕기 위해 프로젝트에 합류한 그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여 아프리카 난민을 위한 노래를 한 목소리로 불렀습니다. 라이브 에이드 캠페인이 'We are the world'라는 명곡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들의 수익금은 모두 아프리카 결식아동을 위한 자선기금으로 보내졌습니다. https://youtu.be/M9BNoNFKCBI Team USA for AFRICA가 부르는 'We are the world'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록 페스티벌, 에티오피아 기아 및 난민 구호 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행사, 전 세계의 15억명 이상의 시청자가 시청한 실시간 위성 중계 TV 방송 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진 채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은 라이브 에이드. 1985년 7월 14일, MBC는 라이브 에이드를 3시간 분량으로 편집하여 <세계는 한가족>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방영했다. MBC의 라이브 에이드 재방영 홍보 포스터 (출처: MBC 인스타그램) MBC는 12월 2일 밤, 100분 동안 1985년 당시의 라이브 에이드 무대를 새롭게 편집하여 방송했는데요. 이후 콘서트 현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자막 삭제, 화질 보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지상 최대의 공연인 라이브 에이드가 펼쳐졌던 1985년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하여 많은 록 덕후들의 눈물샘을 건드렸습니다. (그 중 하나가 글쓴이인 건 비밀) 라이브 에이드의 피날레 무대. 조지 마이클, 밥 겔도프, 보노, 프레디 머큐리, 앤드류 리즐리, 하워드 존스 등의 모습 2014년에는 영국문화원이 발표한 '지난 80년간 세상을 형성한 가장 중요한 사건 80가지'에 선정되며 그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지금 당장 영상을 찾아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면, 글 읽는 내내 록뽕이 차올랐다면, 오늘 밤 라이브 에이드로 달려봅시다!
조성진 - 헨델 : 모음곡 / 브람스 : 헨델 변주곡(The Handel Project - Handel : 3 Suites / Brahms : Variations)
조성진이 바로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헨델을 소환해 왔습니다. 더불어 “가장 완벽한 변주곡” 이라고 생각하는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를 함께 담았으며, 빌헬름 켐프 편곡 버전의 미뉴에트 g단조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번 헨델 연주에 대해 "직감적으로 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조성진의 대답이었습니다… 유튭에서 DG를 구독하고 있는데 반가운 앨범 소식이… 그래서 한참을 찾아봤더니 한국에선 아직 발매가 되지않고 있더라구요. 그러다 지난달 드디어 발매됐길래 데려왔습니다. 조성진이 연주하는 헨델이라… 막연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조성진은 헨델을 아주 가까이 저에게 데려와 줬습니다. 바로크 시대가 이렇게 우리와 가까웠던가 싶었습니다 ㅎ. 봄에 들어서였을까 헨델이 아주 맑고 따뜻하게 들려왔습니다. 01 HANDEL: Suite No. 2 in F major HWV 427 from 8 Suites de Pieces pour le Clavecin, 1720 Adagio 02 Allegro 03 Adagio 04 Allegro [Fugue] 05 HANDEL: Suite No. 8 in F minor HWV 433 from 8 Suites de Pieces pour le Clavecin, 1720 Prelude 06 Allegro [Fugue] 07 Allemande 08 Courante 09 Gigue 10 HANDEL: Suite No. 5 in E major HWV 430 from 8 Suites de Pieces pour le Clavecin, 1720 Prelude 11 Allemande 12 Courante 13 Air - Double I-V [Air with 5 Variations “The Harmonious Blacksmith”] 14 BRAHMS: Variations and Fugue on a Theme by HANDEL in B flat major op. 24 Aria 15 Variation I 16 Variation II. Animato 17 Variation III. Dolce 18 Variation IV. Risoluto 19 Variation V. Espressivo 20 Variation VI. Sempre legato 21 Variation VII. Con vivacita 22 Variation VIII 23 Variation IX. Poco sostenuto 24 Variation X. Energico 25 Variation XI. Dolce 26 Variation XII. Soave 27 Variation XIII. Largamente, ma non piu 28 Variation XIV. Sciolto 29 Variation XV 30 Variation XVI. Piano ma marcato 31 Variation XVII. Piu mosso 32 Variation XVIII. Grazioso 33 Variation XIX. Leggiero e vivace 34 Variation XX. Legato 35 Variation XXI. Dolce 36 Variation XXII 37 Variation XXIII. Vivace e staccato 38 Variation XXIV 39 Variation XXV 40 Fuga 41 HANDEL: Sarabande in B flat major HWV 440/3 3rd mvt. from Suite No. 7 in B flat major from 9 Suites de Pieces pour le Clavecin, 1733 42 HANDEL: Menuetto in G minor arr. Wilhelm Kempff in past editions treated as 4th mvt. from Suite No. 1 in B flat major HWV 434 from 9 Suites de Pieces pour le Clavecin, 1733 01 HANDEL: Suite No. 2 in F major HWV 427 from 8 Suites de Pieces pour le Clavecin, 1720 Adagio 02 HANDEL: Suite No. 2 in F major HWV 427 from 8 Suites de Pieces pour le Clavecin, 1720 Allegro 42 HANDEL: Menuetto in G minor arr. Wilhelm Kempff in past editions treated as 4th mvt. from Suite No. 1 in B flat major HWV 434 from 9 Suites de Pieces pour le Clavecin, 1733 들어보시면 아마 귀에 익숙한 곡들일겁니다. 내가? 헨델을? 하실수도 있지만 어디선가 들어봤음직한 곡들일 겁니다. 엽서도 3장 들어있네요. 와, 이렇게 반가운 일이… 이번 앨범으로 빌보드 클래식 챠트 1위 등극^^ 그리고 또 하나, 이번주 유퀴즈온더블럭을 보다 다음주 예고편을 봤는데 아 글쎄 조성진이 나오는게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꼭 봐야지.
아드벡 5종리뷰
친구가 아드벡 몬스터세트 사와서 이참에 비교시음해봤습니다. 아드벡은 우가달말고 4개는 다 처음 마셔보는거라 개이득 우가달을 제외한 언오, 10년, 위비스티, 코리브레칸은 넥푸어구간이라 시간에 따른 변화가 다양했습니다. 마신순서는 언오 - 10년 - 위비스티 - 우가달 - 코리브레칸 순서로 총 3번에 나눠마셨습니다. 한바퀴돌면서 1차 시음하고 나니 한시간이 훌쩍넘어서 2차시음은 넥푸어인 애들도 충분히 브리딩이 된 상태로 진행했습니다. 3차로는 마지막에 털어넣으면서 메모 최종확인해보는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잔술로 마셔본 리뷰 + 흐접의 리뷰라 적당히 거르면서 재미로 봐주세요.......) - 참고로 5잔 다 따라놔서 그런지 피트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로 진행했음 1. 아드벡 언 오 1차시음 (넥푸어상태) 향) 복숭아, 코코넛, 단내, - 넥푸어라 그런지 향이 잘 풀리지는 않는 느낌 - 은은한 복숭아향과 코코넛향이 났음 - 뭐라 콕찝기 어려운 단내가 솔솔남 맛) 오일리, 달고, 짜고, - 딱히 뭐 설명붙일게 없음 ------------------------------------------------------- 2차시음 (1시간이상 브리딩 후) 향) 복숭아, 망고, 코코넛느낌?, - 복숭아다!!라고 확실히 말할순없으나 그런류의 핵과류 향이 솔솔남 - 은은한 망고향이 나긴했는데, 앞에 말한 복숭아랑 섞여서 나는 느낌으로 다가옴 - 코코넛느낌?이라 써놓긴했는데 자세히 맡아보면 좀 크리미한 토피느낌이었음 - 빠질수없는 피트와 장작내가 나긴하는데 은은하게 났다. 맛) 복숭아, 토피, 은은한피트, 크리미, 아주 조금의 초콜릿 - 향에서 느낀 맛이 그대로 따라옴. - 은은하게 초콜릿의 느낌이 추가됨 - 10년, 위비스티보다 조금더 복합적인 느낌이었음 피니쉬는 은은하게 느껴져서 잘 따로 메모안햇습니다. 여러잔 돌려먹어서 그런가 잘 못느끼겠더라구요. - 마지막 모금 입에 털어넣고 나서는 왠지 모르게 '보모어'가 생각났슴 2. 아드벡 10년 1차시음 (넥푸어상태) 향) 열대과일, 청포도 - 파인애플과 망고 느낌의 단 과일향 - 청포도인지 애매하지만 그런느낌의 과일향 맛) 흑당, 크리미함 - 향과 다르게 입에서는 흑당의 단맛이 느껴짐 - 질감 크리미한 우유스러운 느낌이었음 ------------------------------------------------------- 2차시음 (1시간이상 브리딩 후) 향) 열대과일, 청포도, 사과, 바닐라 - 넥푸어 때랑 다르게 열대과일향(파인애플,망고느낌)이 엄청 뿜뿜 - 버번캐임을 확실히 알게해주는 사과와 바닐라향도 피어남 - 과실이 굉장히 풍부하게 피어나서 처음 인상과 엄청달라서 깜짝놀랐음 맛) 열대과일, 사과, 청포도, 레몬 - 맛은 향을 따라가면서도 상큼하고 경쾌한 달달 느낌 - 잘만든 버번캐의 느낌이 나는 과일뿜뿜의 맛 - 시간이 지나니 피트 존재감이 좀 살아나긴하는데 여전히 약하다고 느낌 피니쉬는 마찬가지로 잘 모르겠어서 적지않습니다. 3. 아드벡 위비스티 1차시음 (넥푸어상태) 향) 물내음, 연한셰리, 조금의 사과향 - 물내음? 물비린내? 비슷한 느낌의 향이 먼저 훅 치고들어옴 - 셰리는 연하게 느껴지는데 베리류? 혹은 포도껍질? 느낌 - 물내음과 포도껍질향이 약간 비슷한 결로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 - 소심하게 자기주장하는 사과향 맛) 피트, 포도, 초콜릿 - 먼저 마셔본 언오와 10년보다는 피트가 존재감있음 - 향에서 맡은 포도껍질느낌과 은은한 초콜릿이 느껴짐 ------------------------------------------------------- 2차시음 (1시간이상 브리딩 후) 향) 포도, 초콜릿, 청포도, 배향, 바닐라 - 막 눅진한 포도향은 아니고 과실느낌의 포도향 - 초콜릿향은 처음보다 더 진하게 올라옴 - 상큼달달한 느낌의 청포도향에 스쳐지나가는 배향이 합쳐져서 더 달게느껴짐 - 은은하게 피어나는 바닐라 맛) 초콜릿, 포도, 바닐라, 배 - 초콜릿과 포도맛의 셰리가 먼저 반겨줌 - 배는 꿀에 절인듯한 달달한 배맛 - 포도껍질 느낌의 쌉쌀함이 추가되었다. 피니쉬는 마찬가지로 잘 모르겠어서 적지않습니다. 4. 아드벡 우가달 얘는 이미 충분히 마셔서 7~80퍼 상태의 병 컨디션입니다 1차시음 향) 확실한 셰리, 피트향, 스모키 - 앞의 위비스티의 셰리를 맡다가 여기로 넘어오니 확실히 체급차가 남 - 확실하고 꽉찬 셰리(포도와 초콜릿) - 여기서부터는 향에서도 확실히 피트와 스모키가 느껴짐 맛) 피트, 장작, 셰리와 초콜릿 - 입에 넣자마자 활활타는 장작과 피트 - 그뒤를 몰아치는 진한 셰리와 초콜릿의 단맛 - 앞의 3개(언오,10년,위비스티)를 압도하는 꽉찬맛 - 먹던맛 그 감동 그대로 ------------------------------------------------------- 2차시음 (1시간이상 브리딩 후) 향) 더 진해진 셰리, 초콜릿, 케이크, 피트, 스모키 - 에어링이 진행될수록 더욱 단향이 진해집니다. - 진한 포도 or 베리의 향과 초콜릿의 향 - 그리고 케이크스러운 달달한 향이 생각남 맛) 피트, 장작, 셰리, 케이크, 초코 - 입에 넣자마자 활활타는 장작과 피트는 여전함 - 몰아치는 진한 셰리와 초콜릿에 진한 케이크까지 추가되서 더 달달하다 - 그리고 그 단맛을 뚫고 한번씩 존재감을 나타내는 짠맛 - 단짠단짠의 맛이 너무나도 맛있다 피니쉬는 정말 길고 좋습니다. 장작과 피트와 달달함이 오래오래 남음 5. 아드벡 코리브레칸 1차시음 (넥푸어상태) 향) 사과, 복숭아, 바닐라, 바나나 - 첫 향을 맡자마자 버번캐임을 알리는 사과향이 딱 - 복숭아향은 은은하게 뒤에 깔림 - 바닐라와 함꼐 은은하게 바나나?향이남 - 피트는 생각보다 덜났다. 맛) 바나나, 크리미 - 바나나에 꽂혀서 그런지 왠지모르게 바나나맛이 계속남 - 크리미하게 몰아치는 바나나 (눅진한 스타일의 단맛) - 역시나 피트는 생각보다 덜났다. ------------------------------------------------------- 2차시음 (1시간이상 브리딩 후) 향) 피트, 사과, 복숭아, 체리 - 피트가 확 피어나는데 피트의 비중이 너무 높아서 다른걸 잘 못느끼겠다. - 높은 비중의 피트 사이에서 존재감을 들어내는 사과와 은은한 복숭아 - 저어어기 멀리서 한번씩 살짝 존재감을 들어내는 체리 - 달달한 향은 왠지모르게 버번캐와 버번이 섞어진 향처럼 느껴졌다. 맛) 피트, 당밀, 복숭아, 사과 - 역시나 높은 비중의 피트 - 진한 당밀의 단맛이 느껴지면서, 복숭아와 사과가 은은하게 섞여있음 - 바나나는 온데간데 사라짐 (아마 처음이 착각이었을수도) 이것또한 피니쉬는 길고 좋았습니다. 피트와 과일들의 긴 피니쉬 근데 코리브레칸은 피트와 함께 잘 모르겠는 노트 하나가 비중을 많이 차지하고잇어서 개인적으로 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저 2개의 노트가 다른것들을 잘 못느끼게 하는느낌 기타 잡 메모 - 아드벡 5가지 모두다 공통적으로 느껴지는게 있는데, 피트 사이에 달달한 레몬이 박혀있는 느낌이 듬 - 달달한 레몬이라함은 약간 레몬사탕??같은 느낌으로 상큼함은 적고 달달함이 강한 레몬이 피트랑 같이 납니다. - 언오, 10년, 위비스티도 각자 봤을때는 정말 매력적인 술이지만, 우가달과 코리브레칸과 비교하면 확 차이가 나버림 - 단적인 예로 위비스티를 맡고 우가달을 맡으면 향이 나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위비스티에서 향이 안나버림 - 언오는 약간 복합스러운 맛 - 10년은 열대과일 뿜뿜, 과수원의 맛 - 위비스티는 버번캐와 셰리캐가 적절히 섞인맛 - 우가달은 폭력적인 셰리피트 - 코리브레칸은 폭력적인 피트와 버번캐 - 5병 중에 딱 한병골라라면 저는 우가달을 할거같습니다. - 코리브레칸은 좀 어렵고, 우가달의 직관적이고 강렬한 맛이 더 땡김 - 언오와 10년과 위비스티는 다 각자의 매력이 있어서 딱히 못고르겠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스키갤러리 찐따인데인자약임님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