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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8’ 사라진 엄앵란 사과·돌아온 시국풍자

사진=‘SNL8’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사과는 없고, 풍자는 돌아왔다. ‘SNL8’ 이야기다.
지난 10일 오후 생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시즌8’에는 이수근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예능청문회’, ‘겨울왕국’ 등 한달 만에 돌아온 시국 풍자는 시원함을 안겼다. ‘예능청문회’는 제목 그대로 지난 청문회를 예능으로 풀어냈다.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에게 “제가 미우시죠?”라고 질문했던 장면도 패러디했다. ‘겨울왕국’은 여왕이 되는 엘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엘사의 연설문 쓰는 걸 도와주는 동생 안나는 최순실 씨를 연상시켰다.
그러나 유방암 비하 논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SNL8‘은 지난 3일 방송 이후 ’유방암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크루 정이랑은 코너 ‘불후의 명곡’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가슴‘이란 단어가 등장하자 엄앵란 성대모사를 하며 “나는 잡을 가슴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실제 엄앵란은 지난해 말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고 한 쪽 가슴을 절제했다. 이에 일각에선 엄앵란을 비롯, 유방암 환자를 모욕하는 언사라고 지적했다.
이후 제작진은 “이번 시즌8 초반부터 정이랑씨가 ‘김앵란’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생방송 코너에서도 엄앵란씨의 개인사를 모르고, 노래 가사를 정이랑 씨 본인의 이야기에 빗대어 애드리브를 하다가 오해가 생겼다”고 해명했고, 정이랑 역시 SNS에 “정말 부끄럽지만 제가 잘 알지 못해서 저지른 잘못”이라며 “이 자리를 빌어 엄앵란 선배님께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이날 이수근 편은 전 시즌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SNL8‘이 성추행, 유방암 비하 등 각종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씁쓸함을 더한다. ’SNL8‘은 오는 24일 가수 황치열을 마지막 호스트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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