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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연애' 하지원·천정명·오정세 "매력적인 시나리오였다"

'목숨 건 연애'의 하지원, 천정명, 오정세는 어떤 출연 소감을 남겼을까?
8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CGV 왕십리에서 영화 '목숨 건 연애'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14일 개봉한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 추리 소설가 '한제인'(하지원)과 경찰 친구 '셜록환'(천정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하지원은 "드라마 '기황후', 영화 '허삼관' 등 최근 주로 무겁고 진지한 역할을 하다 보니 가벼운 캐릭터가 그리웠다"며 "그러다 '목숨 건 연애' 시나리오를 보게 됐고, 로맨틱 코미디인데 스릴러가 접목되면서 긴장감도 있고 두 남자와의 로맨스가 색다르면서도 쫄깃한 그런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한제인'이라는 역할도 이제까지 했던 캐릭터 중에서 가장 인간적이기 때문에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천정명은 "시나리오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며 "하지원 누나 팬으로써, 한 번쯤 같이 촬영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던 만큼,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기억에 오래 남았다"고 이야기했다.
오정세도 "시나리오를 보고 매력을 느낀 부분은 비슷한 지점인 것 같다"며 "긴장감과 코믹함이 어우러진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귀엽고 만화 같은 따뜻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글] 미르 from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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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기생충', 작품상·감독상 등 5관왕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21일 저녁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은 전체 11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미술상(이하준) 등 연출-연기-기술부문을 고루 가져갔다.  '기생충'의 5관왕은 올해 개최된 제 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부일영화상 6관왕, 영평상 3관왕에 이르기까지 평단과 관객 모두의 찬사를 받으며 독주가 예고됐다. 이변이 없었던 작품상-감독상 등 연출 부문과 달리, 연기부문에서는 치열한 경합을 펼친 가운데 남우주연상은 영화 '증인'의 정우성이 수상했고, 여우주연상은 '기생충'의 조여정이 생애 첫 영예를 차지하며 '청룡의 여인'에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진 못했지만 최우수작품상 수상자 배우 대표로 나선 송강호는 "기생충이 천만 관객을 이룬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이고, 황금종려상도 영광스럽지만 우리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작은 자부심, 자막 없이 볼 수 있다는 큰 자긍심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봉준호 감독 등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각본상은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차지했고 남우조연상은 '국가부도의 날'의 조우진, 여우조연상은 '기생충'의 이정은이 각각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각인시켜 쟁쟁한 후보자들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신인감독상은 영화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이 가져가며 연출력을 인정받았고 신인남우상은 '양자물리학'의 박해수, 신인여우상은 '미성년'의 김혜준이 각각 생애 첫 청룡 트로피를 가져갔다. 강형철 감독의 뮤지컬 시대극 '스윙키즈'는 기술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지용-조영규 감독이 촬영조명상을 가져갔고 남나영 편집감독이 편집상을 수상했다. 음악상은 공포 영화 '사바하'의 김태성 음악감독이 차지했고 신인감독상을 가져간 영화 '엑시트'도 기술상을 수상하며 2관왕이 됐다. 한편, 2년 반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김우빈은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시상자로 나서 주목 받았다.
언제까지 가운데에만 앉을거니?
개인적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는 심야영화를 선호한다. 가격도 싸지만, 사람이 거의 없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고 방해 받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쩌다가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영화관을 가면 항상 정중앙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도 정중앙이 영화보기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정중앙이 영화보기 좋을까? <어느 눈잡이세요?> 자신에게 맞는 좌석을 고르려면 우선 자기가 어떤 눈을 주로 쓰는 사람인지를 알아야 한다. 즉, 자신의 ‘주시안’을 알아야 한다. ‘주시안’이란 양 눈 중에서 시각정보를 받아들일 때 주로 의존하는 눈을 말한다. 예컨대 우리가 손을 사용할 때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있듯이, 눈도 마찬가지로 오른눈잡이와 왼눈잡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 주시안을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위의 그림처럼 손가락을 동그랗게 만들고, 두 눈을 뜬 채로 멀리 있는 물체를 동그라미 안에 넣는다. 그 다음 양쪽 눈을 하나씩 번갈아 감으며 한 눈으로 본다. 만약 왼쪽 눈을 감았을 때 물체가 원 밖으로 벗어나면 왼쪽 눈이 주시안이고, 오른쪽 눈을 감았을 때 물체가 원 밖으로 벗어나면 오른쪽 눈이 주시안이다. 나는 오른쪽 눈을 감았을 때 물체가 벗어나므로 오른눈잡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주시안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에 따라 적합한 자리가 달라진다. 위의 그림처럼 주시안과 반대방향으로 살짝 치우친 자리가 영화를 보기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오른눈이 주시안인 나는 개인적으로 6 ~ 9 정도에 앉는 것을 선호한다. 주시안을 고려한 후에는 어떤 영화인지도 자리선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를 크게 4가지로 분류해봤다. 1. 외국 영화 외국영화를 시청할 때 주시안만큼 중요한 요소는 바로 ‘자막’이다. 자막을 읽기 편한 자리는 스크린과 가까운 쪽보다는 떨어진 F열 정도부터 그 뒤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자막을 한눈에 선명히 볼 수 있다. 2. 3D 영화 3D 영화는 자막보다 화면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영화들보다 스크린에 가까운쪽에 앉는 편이 좋다. 밑에서 올려다보면 화면에 빨려들어가는 입체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가 끝날때쯤 눈이 좀 피로하거나 목이 아플 수도 있긴하다. 3. 음악 영화 음악영화를 볼 때는 위의 그림에 표시된 부분에 앉는 것이 좋다. 저 자리는 영화가 상영되기 전 영화관 기술팀이 음향측정을 하는 자리로서, ‘스위트 스팟’이라고도 불린다. 보다 더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4. IMAX 영화 IMAX 영화는 거대한 와이드 화면이기 때문에 주시안에 따른 좌우보다 스크린과의 거리가 더 중요하다. 눈에 꽉 차는 화면을 즐기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곳에 앉는 것이 좋다. 더 가까운 곳에 앉아도 좋지만, 상영 시간이 긴 영화일 경우 목이 아플 수 있으니 위의 그림 정도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까지가 주시안과 영화 종류에 따른 적합한 좌석 추천이다. 물론 위의 내용들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 그것을 고수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다만 한번쯤은 위의 방법대로 영화를 관람해보고 차이점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큰 차이는 없을 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더 재미있는 영화 감상이 될 수도 있으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관련 이슈에 대해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열심히 알아보고 글 남기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용> https://blog.kepco.co.kr/748 https://brunch.co.kr/@pjsprau/226
허슬러, 겉만 봐서는 안 되는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도 이번이 마지막이네요. 웬만해서는 졸업을 앞두고 있기에 힘들지만 버텨봅니다. (하면서 영화관을 간 나 자신) 오늘의 영화는 흔한 범죄오락이 아닌 '허슬러'입니다. 포스터도 그렇고 예고편도 그렇고 그저그런 오락물인줄 알았는데요. 의외로 평들은 예상과 많이 빗나가더군요. 오히려 작품성 부분에서 호평이 많길래 더 궁금해졌습니다. 호기심은 언제나 직접 푸는 성격이기 때문에 바로 확인하러 갔습니다. 제니퍼 로페즈 엄청난 카리스마를 초반부터 뽐내는 제니퍼 로페즈가 단연 인상적입니다. 월가의 화려한 밤에 정점을 찍음과 동시에 모든 스트립퍼들의 동경을 받는 인물인데요. 영화 전체적인 여왕벌이자 암사자를 맡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자칫 저급한 현상으로 치부될 수 있는 작품의 소재를 힙하고 멋지게 소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니퍼 로페즈의 공헌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 보기 전에는 스트립클럽에 대한 이야기일 줄은 몰랐는데요, 역시 괜히 청불영화는 아니었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필요이상의 노출이나 선정적인 장면들은 많이 없습니다. 그래도 연인끼리는 보러가진 마세요. 월 스트리트의 밤, 그리고 여자 우리는 보통 월가의 영화를 남자들의 일장춘몽, 낮의 환락으로 이어지는 광경을 많이 봐왔습니다. 인생무상으로 끝나는 허영심의 몰락, 그리고 찾아오는 허무함은 월 스트리트가 보여주는 자본주의 사회의 극단적인 단면이죠. 하지만 허슬러는 월가의 밤을 집중 조명합니다. 대낮의 태양보다 클럽의 음악과 눈을 공격하는 조명들이 대신합니다. 월 스트리트에서는 남녀불문, 시간불문 보통의 사람이 살아남을 공간이 못됨을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게다가 여성판 월스트리트를 표현하는 영화는 기존의 흔한 영화와 확실히 대조됩니다. 서로 등을 쳐먹는 사기는 모두가 똑같다는 공통적인 의미만을 공유한채로요. 월가를 침략한 아시아 월 스트리트에 밤과 여성을 대입한 것도 모자라 아시안까지 활용했는데요. 세상 그 누구도 자본주의 사회의 유혹은 뿌리치기 어렵다는 의미일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누군가는 순수한 꿈을 꾸고, 소박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한 번 발진의 엑셀을 밟은 순간 멈추는 건 몇 배로 어려워지기 마련입니다. 월가의 아시안 '데스티니'가 꾸는 악몽의 정체는 한 번 탄 차의 속력을 멈출 수 없듯, 이미 몸을 담은 범죄에서 쉽게 벗어나기 힘든 처지를 형상화한 모습입니다. 거기에 각자의 '사연'이 추가되면서 본격적인 드라마 성향을 가지게 됩니다. 신선한 조합, 설득력 있는 사정이 만나 몰입력 있는 한탕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고든 게코와 버드 폭스 유독 이 투샷은 다른 모습을 상기시켰습니다. 1987년부터 시작한 월가의 예상가능한 비극은 21세기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돈이 좋다고 말한 고든 게코가 폭스에 의해 전성기를 맞이하고 역으로 몰락하기까지의 시간은 허슬러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서로에 대한 공통점을 발견하고 연민으로 출발한 범죄는 클라이맥스를 찍고 멈추지 않고 곤두박질치죠. 돈을 쫓은 자의 최후는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과 범죄에 대한 대가는 언제나 따라온다는 교훈을 우리는 왜 계속 들어야 할까요. 브레이크를 잃어버린 차를 계속해서 타고 있기 때문일까요. 예민한 시기 예민한 소재 다만 소재와 연출이 예민합니다. 만약 반대의 상황을 그려낸 영화였다면 어떻게 됐을지 걱정입니다. 남성을 꾀어 약을 탄 술을 먹이고 돈을 터는 수법은 단순한 범죄라고 말하기에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분명한 중범죄임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경미한 처벌을 받고 풀려나죠. 게다가 슬픈 사연을 덮어 심각한 상황을 중화시켰습니다. 문화의 차이, 상황의 차이는 있겠지만 현재 우리나라 사정을 생각해본다면 상당히 불편한 소재임에는 명백해보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사실은 더 충격적이기도 합니다. 우린 정말 허리케인 같았어 -라모나- 모성애는 정신병이야 -라모나 상처 입은 사람이 상처를 입히더라 -데스티니 유독 생각나는 명언들이 많았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고 대사만 본다면 이해가 안 될수도 있지만 인물들의 감정과 상황을 알고 있다면 더 공감갈 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게 매끄럽게 흘러가진 않았지만 중간중간 힙한 언니들의 스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칫 잘못된 미화가 될 수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부분도 있지만 영화가 말하고 싶은 의미와 인물들의 케미만큼은 좋았습니다. 월가의 모순을 지하세계로까지 확장한 시도는 의의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쿠키영상은 크레딧 초반에 1번 나오고 끝입니다. 배우들의 흥겨운 춤사위를 볼 수 있죠. 관객수는 50만 넘어도 성공일 거 같습니다. 이상 지금까지 돈을 위해 뉴욕을 찾는 모든 이들의 영화 '허슬러'였습니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혼자서는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하는 이야기
넷플릭스를 통해 존 리 행콕 감독의 영화<블라인드 사이드>(2009)를 뒤늦게 감상했다. <세이빙 MR. 뱅크스>(2013)와 마찬가지로 <블라인드 사이드>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인데, 실제 미식축구 선수 마이클 오어의 이야기를 기반 삼으면서도 영화를 이끄는 건 산드라 불록이 연기한 '리 앤 투오이'다. 성공한 사업가이면서 상류층에 속하는 리 앤과 가족들, 그리고 마이클의 관계를 대중적인 휴먼 드라마로 엮어낸 <블라인드 사이드>를 보면서, 새삼 존 리 행콕 감독이 <파운더>(2016)와 최근 넷플릭스 영화 <하이웨이맨>(2019)에 이르기까지 실화 바탕의 이야기를 근 10여 년 간 주력으로 만들어왔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다. 물론 그는 <매그니피센트 7>(2016)이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 등의 상업 영화 시나리오도 집필했는데, <블라인드 사이드>는 북미 현지에서 연말을 앞두고 개봉해 장기간 상영되며 2억 5,500만 달러가 넘는 극장 수익을 거두었다. 산드라 불록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안긴 이 영화의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2019.11.16.) 그러니까 영화<블라인드 사이드>가 갖고 있는 힘은 제목에서부터 생각할 수 있는 것처럼 타인으로 인해, 이야기로 인해 내 '블라인드 사이드'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작중 '리 앤'이 친구들과 시내에서 브런치 모임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마이클'에 대해 함부로 말하고 '리 앤'의 선행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친구들을 향해 '리 앤'은 "Shame on You"라며 일갈한다. 잘 사는 백인인 게 나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져 있고 익숙한 환경 바깥에 있는 것들을 보지 못하는 게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물론 '리 앤'도 처음에는 마이클을 하룻밤 재우는 게 과연 괜찮을지(즉, 물건이 없어진다거나 하는 일이 생기진 않을지 등) 남편과 의논하기도 했고 '리 앤'의 가족들 역시 마이클을 식구로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나와 다른 것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누구나 시간이 필요하다. 얼마만큼의 개방성과 포용력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이런 면에서 <블라인드 사이드>의 오프닝이 얼핏 마이클 오어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 보이는 1985년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뉴욕 자이언츠 이야기로 시작되는 점은 훌륭하다. 마이클의 선수 포지션과 맞닿아 있을 뿐 아니라 '혼자서는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관해 생각해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2019.11.17.) 본 글의 원문은 브런치에 먼저 게재하였습니다. (링크) - *신세계아카데미 겨울학기 영화 글쓰기 강의: (링크) *원데이 영화 글쓰기 수업 '오늘 시작하는 영화리뷰' 모집: (링크)
나를 찾아줘, 세상 가장 솔직한 리뷰 (영화 후기/작품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중간고사 끝난지가 언제라고 벌써 기말고사 시즌이네요. 당장 다음주부터 시험이 시작되는 바람에 보고 싶은 영화도 마음껏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볼 영화는 산더미처럼 쌓여가는데 할 일은 줄지 않고 괴롭기만 한 상황입니다. 오늘의 영화는 이영애의 복귀작 '나를 찾아줘'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어떻게 그냥 지나치겠습니까. 일정을 마무리하고 뒷일은 미뤄둔채 심야로 또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다양한 작품이 있었지만 시간에 맞추다 보니 먼저 보게된 스릴러였습니다. 잃어버린 공백 몇년만에 그녀가 돌아온지 감이 오질 않았습니다. 사실 이전 작품들을 많이 보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번 작품을 계기로 배우 이영애의 작품들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 배우가 스토리를 뿜어내는 힘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저의 개인적인 취향에 맞는 연기는 아닙니다만 확실히 이영애라는 타이틀이 빛나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영애를 포함한 몇몇 배우들 자체의 힘만으로는 거대한 영화를 모두 이끌어가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비어버린 설명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주인공들은 잃어버린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별로 소득은 없었으나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처럼 보여집니다. 그러나 굳이 그 긴 시간을 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지금 이 시기에 사라진 아들에 대한 단서가 나온 것일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아들을 숨기고 있는 무리들 측면에서 봐도 이상한 점은 많았을텐데, 정말 의도적인 납치가 아니라면 진작에 아이의 정체를 알았을텐데 싶었습니다. 즉 아무도 설명에 책임을 지려하지 않고 감정 중심으로 사건을 끌고 가며 상황이 이러하니 그저 몰입하라는 말로 들리게 됩니다. 물론 사건이 이끌어지긴 합니다만 배우들의 힘이 아니었다면 움직이지도 못했을 부표였습니다. 스릴러인가 드라마인가 스릴러적인 측면이 강하긴 합니다만 영화를 보다보면 답답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사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영화처럼도 보이기에 온전한 스릴러 영화를 즐기기도 애매합니다. 혈혈단신으로 아이를 찾아 떠나는 엄마의 모습은 분명 약하기에 그 자체로도 위태로운 스릴이 있지만 굳이 그 상황에 최선의 행동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억지로 스릴을 짜내기 위한 설정에 가장 어려운 길을 선택한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품이 스릴러의 탈을 쓴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심장 쫄깃한 장면보다는 영화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에 더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입니다. 분노케 하는 메시지 영화를 다 보고 나와도 시원한 구석이 없습니다. 연민과 슬픔이 곁다리로 오지만 중점이 되는 정서는 분노입니다. 아이를 매개체로 어른들은 이기적인 마음으로 서로를 위협하고 선을 넘기 시작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고 필요 이상으로 대처하며 일을 점점 더 의도적으로 키웁니다. 결국 말하고자 하는 바는 절대 악은 없다, 평범한 인간도 범죄자가 될 수 있다, 한 번 밟은 죄의 엑셀은 멈출 수 없다는 반사회적인 주제들입니다. 사연 없는 인물은 없다지만 이런 사회라면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곳이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현실과 크게 동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안 그래도 극적인 현재를 더 부풀려 보여준 느낌이었습니다. 부족하게 채워진 그림 계속 말씀드리지만 배우들의 힘은 분명 잘 느껴지는 작품입니다만 영화 자체적인 매력은 부족합니다. 영화 중간중간 설득력 있는 전개보단 자극적인 진행을 우선시하고 감정을 호소하기 전 충분한 사전작업이 없었습니다. 결말에 이르러서도 그래서 어떻게 됐다는 거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됐습니다. 열린 결말처럼 생각의 가능성을 넓혔다기 보다는 희망을 바라는 건지 어떤 다짐을 한 건지조차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차라리 은유를 사용했다면 이면의 내용을 찾으려 생각을 했겠지만, 이건 분명 비유가 아닌 그냥 채색이 덜 된 그림의 모양이었습니다. 실종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자는 의미는 그래도 건졌지만 지나치게 분노를 조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납득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안 그래도 힘든 겨울왕국 시장에 큰 동원력은 기대할 수 없겠습니다. 쿠키영상은 없고 관객수는 70만 정도 예상합니다. (너무 짠가) 단순히 말하자면 이영애의 복귀와 건재한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 영화 '나를 찾아줘'였습니다.
미 타임지 선정 2019 '최고의 영화' TOP10..'기생충' 포함
미 타임지 선정 2019 '최고의 영화' TOP10이 발표됐어요..이제 내년도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시상식 후보작 에 대한 어떤 경향을 알수 있을것 같아요 제가 본 작품은 '기생충' 포함 '아이리시맨', '결혼이야기' 입니다..특징적인 건 실화 속 인물의 일대기를 통해 시대를 조명한 작품이 많고 넷플릭스 배급작(N)이 있다는 거네요 1. 아이리시맨 - 마틴 스콜세지(N) 출연: 로버트 디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케비 하이틀 2. 페인 앤 글로리 - 페드로 알모도바르 출연: 페넬로페 크루즈, 안토니오 반데라스 3.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4. 결혼이야기 - 노아 바움백(N) 출연: 스칼렛 요한슨, 아담 드라이버 5. 리틀우먼 - 그레타 거윅 출연: 엠마 왓슨, 시얼샤 로넌, 플로렌스 퓨, 티모시 살라메 6. 기생충- 봉준호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최우식, 이정은, 최명훈 7. 내 이름은 돌러마이트 - 크레이그 브로워 출연: 에디 머피, 웨슬리 스나입스, 크레이그 로빈슨 8. 어 뷰티풀 데이 인더 네이버후드 - 마리엘 헬러 출연: 톰 행크스, 매튜 리즈, 크리스 쿠퍼 9.허슬러 - 로렌 스카파리아 출연: 제니퍼 로페즈, 코스탄스 우, 릴리 라인하트, 줄리아 스타일스, 케케 파머 10. 나이브스 아웃 - 라이언 존슨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마이클 섀넌, 크리스토퍼 플러머, 토니 콜레트 p.s. 이 작품들은 꼭 관람하시길
여성 영화인들이 김혜수를 우상, 빛이라고 부르는 이유
신인감독상 받은 전고은 감독 수상소감 제일 첫마디 "우선 3년전에 이 시나리오를 가장 먼저 읽어주시고 재밌다고 해주신  김혜수 선배님과 같은 자리에 있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뒷얘기 김혜수 배우가 굿바이 싱글 촬영할 때 전고운 감독이 스크립터였는데 글쓰는거 알고 시나리오 완성되면 보내달라고 함 지나가는 말이겠지 하면서도 소공녀 초안이 완성되고 시나리오를 보냈는데 꼼꼼히 읽은 김혜수가 다음날 바로 전화해서 응원해주고 추천 배우 정리한 리스트 보내줌 평소 무명배우들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김혜수 .. 이 같은 보람 아닌 보람 때문일까. 무엇이든 메모장에 적는 습관이 있다는 김혜수는 무명 배우들의 이름과 나이, 전화번호까지 휴대폰 메모장에 빼곡하게 기록해 두고 있었다. 인터뷰 중 휴대폰을 꺼내 취재진들에게 직접 보여주기까지 한 김혜수의 차원다른 열정에 혀를 내두른 것은 당연했다.  김혜수는 "일단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다 적는다. 아티스트 같은 경우는 내가 캐스팅 디렉터까지는 아니지만 기억해 뒀다가 어떤 좋은 작품이 있을 때, 그 배우에게 맞는 캐릭터가 나왔다 싶을 때 추천을 해주기도 한다. 메모장에 보면 70세 넘는 분들도 있다"며 "일반적으로 한 배우가 주목을 받는다고 했을 때 주목받지 못했던 시절의 모습을 나 혼자 기억하고 있다면 '어? 저 배우 나 예전에 어떤 작품에서 봤는데. 진짜 좋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하고 싶어지지 않냐. 나도 마찬가지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때 가장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혜수 정도 되는 배우가 무명배우들한테 번호 따고 한명한명 기억했다가 작품 추천까지 해주는거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영화계 조금만 들여다봐도 알듯 특히 구직난이 심한 무명 여배우들한테는 빛과 소금같은 일 (남배우 마동석 왈. 김혜수가 무명배우한테 먼저 다가가서  "저번에 무슨 영화 나오셨죠? 거기서 연기 정말 좋았어요.." 라고  인사를 건네서 깜!짝! 놀랐다고 함) 여우주연상 받은 한지민 "늘 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시는 김혜수 선배님께서 항상 저에게 정말 많은 응원의 말씀을 해주시거든요 너무 감사드리고(울먹)" 카메라 밖에서 눈물흘린 김혜수 천우희 배우가 "작은 영화에 출연한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영화제에서 상을 받다니..." 라는 수상소감을 하자 눈물을 흘린 김혜수 배우 나중에 인터뷰에서 천우희의 소감이 자신의 가슴을 쳤다며...  배우면 배우지 그런게 어딨어...  영화의 규모가 무슨 상관인가, 당신은 누구보다 잘했다.  라고 말해주고 싶었고 그래서 눈물이 났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후에 천우희 만나기만 하면 칭찬하고 예뻐함 더 서울 어워즈에서 드라마 미스티로 여우주연상 받은 김남주 배우가 자리에도 없는 김혜수에게 감사 인사하며 언급 ”오늘 꼭 이 분 말씀드리고 싶은데 김혜수 선배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많은 격려와 칭찬 해주셨는데 저도 선배님처럼 좋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맙다“ 둘은 별다른 친분이 없는데 김남주가 오랜만에 컴백해서 좋은 작품에서 당당히 활약하는 것을 보고 김혜수가 잘했다며 전화를 줘서 김남주가 너무 감동했다고 인터뷰에서 두번세번 언급... 손예진 "김혜수 선배, 저 멀리 있는 태양 같아"(인터뷰①) 향후 어떤 배우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  "김혜수 선배는 저에게 저 멀리 있는 태양 같은 존재"라고 답했다. 손예진은 "아역 시절부터 지금까지 30년이나 배우 생활을 하셨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한 번도 대중들로부터 눈 밖에 난 적이 없었다"면서  "그건 어디서 나온 힘이고, 나도 그럴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또 "저는 아직 김혜수 선배에 비해 한참 어리지만  많은 일들을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김혜수 선배는 오죽했겠느냐"며 "정말 멘탈이 강한 분이다.  같은 배우로서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손예진의 극사실주의 인터뷰..........ㅜㅠ 김혜수 팬미팅짤이 괜히 나온것이 아님을... 김혜수와 같이 작품했던 무명의 여배우들이 김혜수는 작품했던 모든 배우들과 카톡하며 무명임에도 스스럼없이 시사회에 초대하고 후배들의 소극장 연극에도 일일이 가주는등 챙겨주는게 장난 아니라고........ 인터뷰함...........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나이브스 아웃, 깔끔한 한 판 승부!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시험 기간임에도 영화는 꼬박 챙겨보는 사람은 흔치 않죠. 바로 그 특이한 인간이 저입니다. 점수는 놓쳐도 보고 싶은 작품은 버릴 수 없습니다! 오늘도 심야로 보고 온 따끈한 신작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간만에 보는 추리소설극 '나이브스 아웃'입니다. 12월 첫째주부터 쟁쟁한 작품들이 쏟아졌는데요. 앞선 시사회나 해외 반응부터가 호평일색이었습니다. 특히 각본에 대한 칭찬이 많았는데요. 과연 어땠을지 세상 가장 솔직한 후기/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추리극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을 한 편의 영화에 담아 놓았습니다. 최근에 찾기 힘들었던 의문의 사건에 대한 추리극은 옛날의 향수마저 풍기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소재가 반갑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죠. 추리극인만큼 사건을 풀어가는 탐정의 역할도 중요하고 영화 자체의 탄탄한 대본은 필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들기도 어렵고 카타르시스를 얻어가기는 꽤 힘든 장르입니다. 그럼에도 나이브스 아웃은 빈틈 없는 각본을 통해 추리를 완성했습니다. 거기다 영화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 현재의 단면들을 노골적으로 담아내며 작품 자체의 개성 또한 살리게 됐죠. 추리소설이나 탐정영화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단비 같은 작품이라고 봅니다. 미국의 현실 겉보기에는 오락적인 추리극일지 모르나 사실 그 이면에는 추악한 미국의 단면을 품고 있습니다. 얼핏봐서는 매너 있고 친절한 집안이지만 실상은 검은 속내로 가득차 있죠. 이 모든 요소는 '돈'과 관련됩니다. 유산을 둘러싸고는 가족들끼리도 갈등을 피하지 않죠. 마치 자본에 크게 움직이는 현재의 미국과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집안의 간병인은 에콰도르인지, 브라질인지 잘 알지도 못하는 이민자 인물입니다. 불법체류자인 어머니와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성실하게 일을 하는 캐릭터죠. 집안 사람들은 전통 미국인이자 자부심이 넘치는 백인을 대표하고 간병인 마르타는 미국으로 넘어온 멕시코인을 대변합니다. 문제는 불편한 상하관계가 존재하고 은연중에 편견을 강요하며 절대 바뀌어서는 안 되는 규칙으로 규정합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미국 역시 이민자들의 나라며 본인들도 전통과는 거리가 멉니다. 분명 대단한 착각 속에서 살고 있을지 모르는 집안의 모습이 바로 지금 미국의 현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진짜 칼을 뽑는다면 영화의 제목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나이브스 아웃은 직역하면 '칼을 뽑다'입니다. 영화가 말하는 칼의 의미는 '사람 됨됨이'를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선함이 승리하고 진정한 칼이라고 보는 것이죠. 그런 진짜 칼과 가짜 칼을 구분하길 원하는 집 주인 할란의 의지는 영화 전반적인 주제에 퍼져있습니다. 당연히 가짜 칼을 뽑은 자는 진짜 칼을 쥔 자를 이길 수 없기에 애초부터 칼을 뽑는다면 진짜 칼을 선별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정의는 승리한다'는 상투적인 교훈이지만 이 또한 영화 자체의 노스텔지어를 부각하는 설정일지도 모릅니다. 퍼즐 맞추기 우리는 왜 퍼즐을 푸는가. 사실 퍼즐을 하다보면 다 만들기도 전에 대충 전체적인 그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중간에 퍼즐을 그만두지는 않죠. 이미 알고 있음에도 본인이 상상한 그림과 맞는지 비교해보기 위함이거나 혹시 모를 반전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분명한 건 퍼즐은 끝까지 완성됐을 때 그 의미가 있다는 말이죠. 분명 뻔하고 큰 반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뒤가 맞아떨어지는 스토리와 적절한 반전, 알맞은 교훈을 섞어 깔끔한 한 판 승부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작품의 몰입력 또한 훌륭했습니다. 중간중간 루즈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취향에 따라 이 부분 또한 의견이 갈릴 수 있겠네요.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탐정물을 보고 왔습니다. 쿠키영상은 따로 없고 관객수는 150만 정도 예상해봅니다. 선함은 생각보다 날카로운 칼임을 알려주는 추리소설극, 영화 '나이브스 아웃'이었습니다.
영화 커뮤에 이 라벨은 무엇?! (feat. 에디터를 소개합니다)
영화 커뮤니티에 들어온 당신, 의문의 라벨을 발견하게 되는데..!? 안녕하세요! 영화 커뮤니티 프레지던트 lalamia 입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빙글러라면 영화 커뮤니티에 한번쯤은 들어와보셨을테지요. 그런데 영화 커뮤에 있는 이 알 수 없는 라벨들을 보고 '오잉?' 하셨을지도 모르겠어요! 이제와 밝힙니다. 이 라벨의 정체?!! 바로 에디터 전용 카드라벨 입니다!! 😁 영화 커뮤니티에는 총 3명의 에디터분들이 계십니다. 영화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글을 써주시고, 커뮤니티에 어울리는 카드를 발행/거절 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요! 이런 중대한 역할을 하고계시는 에디터분들을 위해 저희 영화커뮤니티만의 특전이 있는데요. 바로 이 에디터만 가질 수 있는 전용 게시판과 같은 라벨이랍니다. 에디터가 된다면 영화 커뮤니티에 올리는 모든 카드가 발행/피쳐 되고, 본인의 카드만 따로 모아볼 수 있는 탭인 '라벨'이 생긴다구요 ~ (요건 몰랐지?) 하지만 이걸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정식으로 선언합니다! 우리 영화 커뮤니티에는 요렇게 멋진 에디터가 있따구요~ 😆 @Chicpucci 님 " 판타지와 멜로 장르를 좋아하는 영화덕후 입니다. 리뷰어, 칼럼니스트 활동을 하다가 크리에이터를 꿈꾸고 있어요. 영화를 비롯해 미디어, 건강, 심리학, 강연 등 다섯가지 분야에서 큐레이션 형식의 글을 씁니다 - 시크푸치 드림 시크푸치님이 쓴 카드가 궁금하다면? 👇 영화 커뮤니티 Chicpucci 라벨 바로가기 @YongJerry 님 " 안녕하세요! 항상 영화가 고픈 재리입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점점 영화 한 편 보기도 힘들어지는데요. 그런 여러분들에게 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영화에 대한 가장 솔직한 리뷰와 후기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재리님이 쓴 카드가 궁금하다면? 👇 영화 커뮤니티 5분영화겉핥기 라벨 바로가기 @gaegriel 님 " 영화를 좋아해 영화업계 종사자를 꿈꾸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gaebriel 님이 쓴 카드가 궁금하다면? 👇 영화 커뮤니티 gaebriel 라벨 바로가기 멋지쥬 ㅎ 빙글에 이렇게 영화 커뮤니티를 꾸려가는 멋진 빙글러들이 있답니다 ! 세명의 에디터 님들 덕분에 제가 이르케 영화 커뮤니티에 계속 프레지던트를 하고 있는거 아이겠습니까 ㅎㅎㅎ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카드를 보고 '엇 나도 에디터 하고싶은데..?' 하고 싶은 빙글러?? 영화 커뮤니티의 에디터가 되기 위해선... 먼저 영화 커뮤니티에 카드를 하나 이상 써주셔야 합니다! 만약 하나 이상의 카드를 썼다면, 지금 바로 영화 커뮤니티에 들어와서 '카운슬 멤버 지원하기' 버튼을 찾아 눌러주세요~!!! 이 관문을 거친 빙글러, 누구나 에디터가 될 수 있습니다. 😎 그럼 여러분의 지원을 기다리며~ 빙빠!! (빙글 빠이라는 뜻) 영화 커뮤니티가 궁금하다면? 영화 커뮤러 필독카드! 지금 바로 클릭하세요 👍
가장 슬픈 복수 <영주>
제목이 좀 선정적인 듯하나, 표현의 강도만은 영화가 담는 무게와 등가가 아닐까 싶다. 영주라는 영화에서 가장 강력한 영화적 요소는 설정이라고 생각된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찾아가 가족처럼 섞여든다는. 이것만으로 굉장히 충격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주어서, 예고편이나 시놉시스만 접해도 꼭 한 번은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차성덕 감독은 대사라는 소리 영역, 촬영기법이라는 영상 영역, 장르영화라는 정체성-분류의 영역에서 최대한 미니멀한 전략을 취했다고 한다. 연기의 디렉션조차, 최대한 연기자의 촬영 순간 감각과 감정을 존중하여 담아내었다고도 했다. 주어진 러닝타임, 스크린 화면, 관객의 심상 공간에서 이와 같은 거의 대부분의 영화적 요소들을 덜고 덜어낸 결과. 가장 도드라지는 것은 설정 그 자체와 그것을 ‘살아내는’ 연기였다. 그래서 다큐가 아님에도 오히려 더 날 것 같은 무게가 면전에 정면으로 떨어지는 것 같았다. 차라리 예전에 이 영화의 모티프 혹은 전신일 수도 있는 페이크다큐식의 단편에 대한 구상처럼, 페이크다큐나 혹은 더 관조적이고 무채색의 톤을 지닌 형태로 담았다면 그 무게감이 훨씬 덜했을 것이다. 이런 쪽으로 영화의 정체성을 두지 않은 것도, 어쩌면 일반의 장르영화(소위 대중영화)적 형태로 가지 않은 이유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설정 그 자체, 그리고 그것을 살아내는 연기의 순간순간 호흡을 그대로 담아 직접 눈 앞에 내미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오히려 중간중간에 약간씩 눈물이 맺혔고 오히려 마지막에 다수 분들이 눈물 훔치는 소리가 나는 장면까지 가도록 울음은 나지 않았다. 다만 너무나 몸이 무거워졌다. 좌측이 차성덕 감독 이 영화는 성장의 이야기, 과연 어른이란 무엇일까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장 독특한 지점은 역시 설정에 있는데, 가해자와 피해자간의 관계에 그 독특성이 있다. 영화를 보기 전 나는 가해자가 나를 보듬는 자가 될 수도 있고, 그래서 겪는 복잡한 애와 증의 감정, 용서. 이런 것이 담겨있을까 싶었다. 특히 우리나라 영화에서 많이 보이는 것은 감정을 장르영화적 장치로 잔뜩 웃기고 울리다가 나중에는 용서하거나 하는 훈훈함을 꼭 마무리 양념으로 넣는 것이다. 그러면 사실 그 감정선이 즐길만 하고 충분이 따라가며 울 수도 있고 갈무리까지 된다. 이런 구도는 이와 같은 나름의 충분함, 완결감을 심리적으로 주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대중적 재미도 있다. 유럽영화에서 많이 보이는, 차가운 톤의 매우 관조적으로 이러한 설정을 다루는 영화라면 또 그나름의 감상-즐김의 포인트가 설정 자체에서 오는 느낌의 무게와는 별도의, 혹은 부수적인 것으로 주어진다. 예를 들면 영주의 우는 장면을 아름다운 청회색 톤 화면으로 잡고 말그대로 관조만 하는 차가운 시선으로 보는 연출로부터 어떤 예술적 유희의 ‘감상’을 꽤 여유있게 할 수 있다. 이것은 앞서 말한 장르영화가 주는 영화적 재미와 내용은 다르지만 같은 종류의 것이다. 그 즐김, 재미, 감상은 관객으로서 가질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영주는 그와 비교할 때 그 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좁혀진 느낌이다. 오히려 다큐보다도, 혹은 보도물의 기록보다도 더 그 것이 크게 느껴질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미니멀한 연출방법 외에 내용 자체도 그렇다. 다른 여러 의미의 라인과 감정의 결과 주제-이슈가 담겨있지만, 이 무게감을 가장 많이 심어주는 의미의 선은 ‘죄책감의 교환’이다. 이것이 이 감상문의 제목이 왜 ‘가장 슬픈 복수 – 영주’인지를 말해준다. 내가 드린 꽃 들고 좋아하는 감독님ㅎㅎ 영주는 19년의 삶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긴급하고 큰 궁지에 몰린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부모를 죽인 가해자를 찾는다. 혹은 이제 아무 방법이 없으니 그 원망으로 무작정 찾아간다. 그러나 그들은 딱히 과하게 가난하지도, 부유하지도 않다. 또한 악독해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다소 선량해보인다. 자신의 부모와, 자신들과 별다른 점이 없는 사람인 것이다. 때문에 영주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분노를 뿜어내고, 더 충분한 경제적 보상을 해내라고 외칠 수도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발길을 돌릴 순 없다. 그러면 이제 영주는 더 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그냥 어떻게든 거기에 있어봐야겠다, 그리고 이들을 더 지켜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그 가게의 점원으로 취직을 할 결정을 내리게 했겠지. 영주가 마지막에 말하듯 그는 처음에는 그들에게 복수의 마음으로 신분을 숨기고 스며들었다. 게다가 가게 돈을 훔치는 복수이자 실질적 경제난 해결도 시도했다. 그러나 영주를 그들에게 찾아오게 했던 처음의 그 동기들은 뜻밖에 가해자 남성의 목숨을 구하는 일이 된다. 돈을 훔치러 가게에 왔다가 생명이 위독해진 가해자 남성을 위해 구급차를 부른 것이다. 이 죄책감은 가해자 남성의 부인이 베푸는 무한한 호의로 한 없는 고마움, 그리고 새로 얻은 부모로부터 받는 듯한 사랑의 온기로 뒤바뀐다. 부인은 남편의 목숨을 구해준 고마움도 있고, 영주가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자신의 아들도 떠올리고, 원래의 선량함도 있고, 영주가 도둑질 이전에 보인 성실함과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한 얼굴로 유추한 ‘뭔가 말 못할 사정이 있겠지’ 싶은 아량 등으로 그렇게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영주의 모든 잘못을 묻지 않고, 오히려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해준 것이다. 영주는 그와 같은 교환 속에 복잡한 감정을 느끼지만, 곧 다시 얻은 부모처럼 못 누린 자식으로서 받는 사랑을 만끽한다. 그리고 용서한다. 진짜 부모를 죽인 그들을. 그리고 영주는 새로운 죄책감을 얻는다. 자기 부모를 죽인 사람들과 웃고 맛있는 것을 먹고, 그들의 돈을 받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리고 그들을 부모처럼 좋아하고 따른다는 점. 아마도 자기 부모를 배반하고, 또한 자기 부모의 존재를 엄청나게 강하게 – 마음으로 죽이는 일을 자신이 하고 있다는 죄책감이 들지 않았을까. 그 죄책감을 잊으려, 자기 부모의 죽음 자체가 자신을 버리고 말썽쟁이 동생을 혼자 돌보게 팽개친 가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동생이 그것을 정확히 건드린다. 그들이 과연 영주가 정체를 밝혀도 똑같이 자식처럼 받아줄 것인가 하는 의문을 동생이 제기한 것이다. 영주는 그들을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도 하나 더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불안감도. 이런 엄청난 모든 것을 19세 아이가 혼자 담고 있기에는 너무나 죽을 것 같았을 거다. 결국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그 모든 죄책감과 불안감을 떨치고자 한다. 가해자 부부는 처음엔 어른처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지만, 실은 그들도 5년간 짊어진 그 죄책감 앞에서는 너무나 어린 아이와 같아서, 그만 영주가 숨어든 자기 아들의 병실에서 마음을 실토한다. 귀만 열려있는 식물인간 아들의 병실에서 부부는 그간의 죄책감과 어찌할 바 모르는 막막함과 절망감을 울음 운다. 가해자 남성은 이미 5년의 세월간 자살시도와 담배, 술로 몸을 상하게 해왔고 트라우마에 시달려왔다. 그 심리적 연장선으로 친아들까지 식물인간이 되는 ‘벌’을 받았고. 그래서 늘 웃고 살갑게 영주를 대하던, 그리고 영주와 더 친밀한 관계이던 그 부인의 그와 같은 실토와 울음은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특히 누워있는 아들 대신으로 느껴질만큼 마음을 주었던 부부에게 영주의 스며듦과 정체를 밝히는 그 한 마디는 그야말로 어디에도 없는 가장 크고 슬픈 복수가 되었을 것이다. 부부는 이 거대한 죄책감 앞에서는 속수무책이 되어 더 이상 펼칠 평소의 선량함도, 자세한 것을 묻지 않고 덤덤히 손을 내미는 아량도 쓸 수가 없다. 그저 울 뿐이다. 절망과 상실과 죄책감 속에. 감독님이 주신 초대권♡ 이들을 뒤로 두고 영주는 홀로 집으로 향한다. 다리 위에서, 다시 부모를 여의고 이제 정말 고아가 된 그는 스스로 죽으려다 한참을 운다. 너무나 아이처럼 울고 영주처럼 운다. 영주는 이제 친부모에 가졌던 죄책감, 분노, 동생을 자기 자신처럼 여겼던 마음, 가해자 부부에게서 느꼈던 가장의 부모-자식간의 관계, 감정을 모두 강물 속에 흘리고 걸어간다. 그의 삶으로. 그가 그렇게 해서 어른이 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이제 처음으로 스스로의 목소리가 울음으로 나왔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소리는 그렇게 모두와 주고 받던 죄책감이 통곡으로 빠져나와 덜어지자 나올 수 있었던 것 아닐까. 죄책감은 심리적으로 성장함에 있어 가장 흔하게 장애가 되는 요소다. 누구나 살면서 받게 마련인 상처의 책임을 스스로에게 돌리는 것이니, 그 상처를 치유할 행동을 할 수도 없고 오히려 처벌로서 방치하거나 재차 삼차의 자해를 하게 된다. 그리고 대체로 죄책감은 선량한 사람들이 더 많이 가진다. 이런 사람들 사이에 일어난, 누구의 의도적 잘못도 없는 사고는 너무나 아프게도 서로에게 죄책감을 던지고 넘기고 삼키고 하는 관계를 선물했다. 이것은 너무나 따뜻하고 아프고 슬픈 것이다. 아무도 잘못하지 않고 모두가 커다란 상처를 입고 입는. 그런데 대체로 이렇게 사람들은 죄책감을 주거니 받거니 한다. 그 리얼함을 날 것 그대로 관객석에 앉아 맞으려니 몸이 무거웠던 것 같다. 영화는 그래서 너무나 의미 있고 깊이 있었다고 생각들었지만, 일개인의 관객 입장에서 그리고 지인으로서는 차기작은 좀 덜 무겁거나 덜 직접적인 진지함이었으면 한다. 뭔가 조금씩 더 행복해졌으면 한다. 세상의 모든 영주가. #영주 #차성덕 #인디스페이스 #독립영화 #인디영화 #김향기 이 영화는 이미 매스컴에 많이 알려졌듯, 감독님의 자전적 이야기가 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물론 똑같은 이야기는 아니고, 모티프가 자신의 경험에서 떠올랐다고. 그래서 이 작업은 그 자체가 자신의 어떤 상실의 경험을 마주하고 애도하는 의미가 컸다고 한다. 예술은 이렇게 창작자 스스로가 성찰과 치유를 할 수 있는 가장 큰 도구가 되고, 같은 아픔을 지닌 다른 이들에게도 자원이 된다. 거의 구도에 가까운 작업이라고 생각이 드는 차감독님의 걸음에 응원과 고마움의 마음을 보낸다. ps.그래서인지, 자기성찰을 작업과 긴밀히 연결하기 때문인지 이번에 새로이 열리는 워크숍에도 또 함께 해주신다고 하셨다. (흐흐홍보) 이번주 토요일 11/30 1시 신촌역 근처 <마음을 예술하다> 명상x예술치료 워크숍에서 함께 해요♥ <마음을 예술하다> 명상X예술치료 워크숍 - 일시: 매주(토) 낮1시~3:30 11/30, 12/7, 12/14 (원데이클래스 총3회) ​ - 장소: 감성 스튜디오 그곳 (서대문구 창천동 112-27 닭꾸버건물 B1) ​ - 수강비: 30,000원 (재료&음료 제공) ​ ​ ♥신청방법 2가지 ​ ① 입금: 입금자명, 날짜, 인원수 만 전송! ​ ✔연락처 010-9965-1117 카톡·인스타·페북 DM: yogadaum ​ ✔결제 하나은행 419-910047-39508 성다움 카카오페이★ ​ ② 어플: 솜씨당 가입 => 결제 ​https://www.sssd.co.kr/m/class/detail/6151?cmd=app ​ * 현장결제 가능 BUT 재료준비 관계로 가급적 예약 부탁드립니다! ❤참고영상 '파자마프렌즈' 8회​ 조이, 하영, 송지효, 장윤주님이 함께 하셨던 내추럴 무브먼트(예술치료워크숍) 진행강사가 안내합니다 :) http://youtu.be/-TdeRPg3tds ​https://www.sssd.co.kr/m/class/detail/6151?cmd=app #치유 #심리 #상담 #예술치료 #예술치유 #명상 #걷기명상 #춤명상 #심리치료 #심리치유 #힐링 #테라피 #만다라 #애니어그램 #타로 #마음치유 #상담심리 #무용치료 #미술치료 #동작치료 #문학치료
우리 추억이 곧 사라져, 어떡하지 ? : Eternal Sunshine
특정 계절이 되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으신가요 ? 저는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고, 나무가 잎들을 모두 떨구는 겨울이 찾아오면 떠오르는 한 편의 영화가 있어요 *_* 오늘 소개할 영화는 바로 'Eternal Sunshine'입니다 ! 이미 많은 분들이 인생 영화로 꼽는 유명한 영화죠 :) 아직 영화를 감상하지 않으신 빙글러를 위해 간략한 줄거리를 소개할게요 ! 남자주인공 조엘(짐 캐리)은 아픈 기억만을 지워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헤어진 연인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렉)의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해요 . 클레멘타인과의 기억이 점점 사라져 갈수록 조엘은 둘의 사랑이 시작되던 순간,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행복한 기억들,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았던 추억들을 다시 만나게 되고 자신의 선택이 잘못됐음을 깨닫게 돼요 . 한 때 사랑했던 그녀, 과연 그녀를 지우면 이 끔찍한 아픔도 모두 사라지게 될까요 ? 저는 개인적으로 그동안 보고, 알아왔던 짐 캐리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가 인상적으로 남아있어요 . 로맨스 영화도 이렇게 잘 소화해도 되나요 ! 짐 캐리의 한계는 대체 어디일까요 *_* 두 배우의 연기력도 훌륭했지만, 비주얼적인 부분도 정말 멋졌던 이터널 선샤인 <3 지금부터 보여드릴 이미지들은 그들의 만남 - 사랑 - 이별 순으로 정리해봤어요 :) 쭈-욱 보다보면 제가 왜 이 계절에 이터널 선샤인을 떠올리는지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저와 함께 이터널 선샤인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만나보실래요 ? 마지막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 스틸샷들입니다 *_* 배경화면으로 해놓으면 을매나 예쁘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