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lyado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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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으로 망가져 가는 지구에 대한 소식은 듣고 싶지 않아도 여기저기서 들려오죠. 그 원인 중 하나는 플라스틱입니다. 수없이 사용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때문에 태평양에는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플라스틱 섬이 있다고 하죠. 그 규모가 한반도의 6배에 이른다고 하니 정말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런 플라스틱 섬은 해양 생태계를 망가지게 해 결국 인체에 해로움을 주죠.
심각한 환경 오염 속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선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많은 기업이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에 친환경 소재로 만든 아이폰 케이스가 나왔습니다. 무오닷(MUO.)에서 만든 아이폰 7 케이스입니다.
장점
– 환경 보호에 일조했다는 뿌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장착, 분리할 때 아이폰에 흠집이 날 염려가 적다.
– 투명한 백 커버를 통해 아이폰의 사과 로고를 항상 볼 수 있다.
단점
– 프레임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분리된다.
– 구조적인 한계로 유격이 생긴다.
– 백 커버에 지문이 잘 묻는다.

플라스틱이 아니라고?

무오닷(MUO.)은 핀란드어로 모양, 형태를 뜻합니다. 무오닷 디자인 스튜디오는 그 뜻대로 기능과 형태의 만남, 소재와 가능성의 만남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자유로움, 휴머니즘, 자연 친화적 가치를 담아 제품을 만든다고 하는데요. 무오닷 케이스에도 그런 자연 친화적 감성을 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무오닷 케이스는 일반적인 케이스와는 달리 패키지에 전부 종이만 사용했습니다. 패키지 전면에 적혀있는 ‘I’M NOT A PLASTIC’ 문구에서 친환경 제품이라는 것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죠.
패키지 안에는 케이스 프레임와 백 커버, 함께 제공되는 액정 보호 필름 그리고 친환경 제품임을 한번더 어필하는 메시지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메시지 카드에는 무오닷 케이스의 소재인 에코젠(ECOZEN)에 대해 적혀있는데요. 에코젠은 옥수수나 밀과 같은 곡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해 만든 친환경 합성수지입니다. 국제인증기관(C2C)에서 친환경 최고 등급 평가도 받은 착한 재료죠. 재활용도 가능하고 자연분해도 되는 에코젠으로 만들어진 무오닷 케이스는 버릴 때도 충분히 안심할 수 있습니다.

붙이는 중독성이 있는 케이스

민트&네이비, 화이트&핑크, 화이트&그레이의 총 3가지의 색상인 무오닷 케이스. 그중에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아이폰 7 매트블랙과 무난하게 어울리는 화이트&그레이 색상입니다.
본격적으로 무오닷 케이스를 살펴보니 독특한 구조가 눈에 띕니다. 무오닷 케이스는 상단과 하단 프레임으로 나누어져 있고 프레임의 안쪽에 자석이 있어 서로 부착되는 구조입니다. 프레임 상단과 하단을 가까이 가져다 대면 척하고 달라붙죠. 이 느낌이 좋아서 왠지 계속 떼었다 붙였다 하게 됩니다.
하지만 탈착이 너무 쉬워 자력이 약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아이폰 보호는 잘 될는지, 큰맘 먹고 몇 번 실험을 해보았는데요. 역시나 무릎 높이에서 떨어지는 작은 충격에도 너무 쉽게 분리가 되었습니다. 낙하 시 아이폰을 보호하는 기능은 미미하고, 일상에서 발생하는 흠집을 막아주는 용도로 더 적합하겠습니다. 아이폰 7에 케이스를 끼우고 나면 다시 뺄만한 일도 많지 않을텐데 자력을 더 강하게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랬다면 아이폰을 더 잘 보호해줬을 텐데요.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투명 백 커버

뒷면을 보호할 수 있는 투명한 백 커버도 있습니다. 아이폰의 상징인 예쁜 사과 로고도 깨끗하게 보여서 뿌듯한데요. 지문이 잘 남아 쉽게 더러워지니 관리도 열심히 해야합니다. 백 커버는 크리스탈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입니다. 친환경 소재가 아닌 점이 함정이네요.

2% 아쉬운 디테일

결코 얇은 두께는 아닙니다. 덕분에 바닥에 내려놓았을 때 아이폰 7의 툭 튀어나온 카메라가 지면에 닿지 않습니다. 아이폰 7에 맞게 스피커나 충전 단자 부분도 깔끔하게 뚫려 있습니다. 버튼 누르는 부분도 유연해서 키감이 좋습니다. 다만 자석을 통해 붙는다는 케이스 구조의 특성상, 약간의 유격은 항상 눈에 보입니다.

덤으로 들어있는 필름이니 괜찮아

함께 제공되는 액정 보호 필름도 살펴보았습니다. 9H급의 초강도 강화유리 필름이라는데요. 망치로 깨볼 수는 없었지만 선명함은 맘에 들었습니다. 일반 필름이 2~3H임에 비해 훨씬 강한 표면 강도와 매끄러운 감촉이 좋네요. 모서리 부분에 굴곡이 있는 디자인으로 아이폰 7 과의 일체감을 보여주며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다만 테두리 부분이 전체적으로 미세하게 뜨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보기에도 좋지 않고, 먼지도 잘 끼니까요.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만합니다.

부담은 없지만 든든함도 없는 친환경 케이스

무오닷 케이스는 심플한 디자인과 프레임으로 자석으로 장착한다는 독특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케이스를 자주 바꾸는 편인데요. 기존의 플라스틱 하드 케이스는 장착할 때 힘이 많이 필요해 불편한 반면 무오닷 케이스는 무엇보다 탈착이 편리합니다. 물론 혹시나 스마트폰을 떨어뜨린다면 전혀 보호해주지 못할까 봐 불안하기도 하죠. 하지만 가격 부담도 크지 않고, 환경 보호에 일조할 수 있다는 의미도 있으니, 저렴하면서 가볍게 쓸 케이스로는 좋습니다. 가격은 1만8천원대.
사세요
- 환경 보호에 힘쓰고 싶은 분
- 아이폰7의 디자인을 살려줄 심플한 케이스를 찾는 분
- 케이스를 자주 끼우고 빼는 분
사지마세요
- 스마트폰을 자주 떨어뜨리는 분
- 화려한 디자인의 케이스를 찾는 분
1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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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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