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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도깨비’ 변화 5단계

16일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에서는 ‘공동재 하우스’에 입성하게 된 지은탁(김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도깨비 김신(공유 분) ‘입덕부정기’가 끝났으니, 달콤한 사랑이 가득할 줄 알았지만 현실엔 아직도 ‘싸늘’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찬 도깨비’에서 ‘더운 도깨비’로 변화하는 시간은 짧았던 것. 사랑에 빠진 도깨비의 행동 5단계를 모아봤다.

# 1단계 : 혼란과 함께 싸늘

‘첫사랑’이라는 것을 깨닫자마자 혼란스러운 감정을 겪은 김신이었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는 감정과 함께 이제 생을 끊을 수 있다는 마음이 부딪히며 혼란을 겪어야했다. 결국 “먼저 내리겠다”는 지은탁을 길바닥에 내려주고는 집으로 돌아와 통증에 괴로워해야 했다.

# 2단계 : 계속 생각 남

2단계는 보지 않고 있어도 계속 생각난다는 것이었다. 첫사랑에 빠지던 순간 지은탁의 얼굴을 계속해서 떠올렸고 죽음을 결심했다. 김신은 “그 아이의 웃음은 하루 중 가장 화창한 오시의 햇빛에 생이 부서지는 순간이 떠오른 그 순간”이라며 “나는 결심했다. 사라져야겠다. 더 행복해지기 전에, 너를 위해. 내가 해야 하는 선택. 이 생을 끝내는 것”이라고 혼잣말했다. 그리고 결심한 건, 첫 눈이 오기 전에 죽음을 택하겠다는 것이었다.

# 3단계 : ‘공동재 하우스’ 입성

결심이 섰으니 지은탁을 데리고 들어와야 했고 김신은 지은탁이 머물고 있는 호텔로 달려갔다. 물론, 부르지도 않았는데. 김신은 지은탁이 원하는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며 집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지은탁은 어딘가 싸늘함이 묻어 나오는 김신의 목소리를 눈치 챘지만 ‘공동재 하우스’로 입성했다.

# 4단계 : 생각만 해도 흐뭇

일단은 싸늘한 척을 하며 집으로 데리고 들어왔는데 바로 위 층에서 왔다갔다 돌아다니는 지은탁이 신경 쓰이는 김신이었다. 뒤꿈치를 들고 움직이며 무엇을 옮기는지, 침대를 좋아하는지, 방문을 열고 나오는지 모든 행동을 신경쓴 것. 그리고 공부를 하고 있는 지은탁을 위해 밤마다 간식을 만들어준 것도 김신의 배려였다.

# 5단계 : 남자친구 인정

여러 차례 밀어내려 해도 결국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감정은 ‘자신 말고 지은탁의 남자친구는 없다’는 것. 저승사자(이동욱 분)와 다정하게 얘기하는 지은탁의 모습을 보고 질투를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남자친구 왜 안 만들어 주느냐”는 지은탁에게 “여기 있잖아. 네 남친. 여기 네 앞에 나!”라고 소리쳤다. 따지자면 ‘남편’이었지만, 일단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한 셈이었다.
달콤하면서 설레기만 한 감정으로 이번 회가 끝날 줄 알았다면 오산이었다. 김은숙 작가의 진짜 얘기는 후반부에 숨어 있었기 때문. “고기를 먹자”며 다시 퀘백을 찾은 김신은 지은탁의 미래를 봤고, 그 미래 속에 자신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후 예고에는 “이제 그만 검을 뽑아 달라” 부탁하는 김신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전개는 ‘단짠단짠’ 중 ‘짠’임을 직감하게 했다.
사진=tvN ‘도깨비’ 캡처
문지연 기자 mjy809@news-ade.com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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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람을 아주 들었다가 놨다가 합니다 ㅠㅠ
전 도깨비에 몰빵이요♡.♡ㅋ
멋대로 쳐들어오는 사랑이라는 그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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