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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춘양면 맛집 - 얼큰하고 깔끔한 짬뽕이 맛있는 춘양각

경북 봉화로 출장을 가끔 가는데요 봉화군에서도 춘양면이라는 아주 시골로 출장을 가게되서 식사 해결이 조금 난감할때가 많습니다.
춘양면사무소 근처에는 그나마 식당들이 많은데요 시골인 관계로 손님이 별로 없으면 7-8시에도 문을 일찍 닫는곳이 대부분입니다.
일하다 보면 면사무소에서 7km정도 떨어진곳에 있는데 왕복 15km정도를 매번 왔다갔다 하기도 그렇고 해서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가지고 가서 먹고 나오는 경우도 허다였습니다.
그러다가 춘양면사무소가 있는 시내까지 가지 않고도 맛이 괜찮은 집을 찾았는데요 바로 춘양각이라는 곳입니다.
정문에 주차가 2-3대 정도 가능하구요 여기가 꽉차있으면 시골이라서 근처 길에다가 통행에 지장없게 세워두셔도 됩니다.
가게 내부는 7개정도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좌식은 없고 전부 의자식 테이블 입니다. 단체손님을 위한 내부 공간이 있는데 완전히 독립적인 공간은 아닙니다.
벽면에 붙어 있는 춘양각의 메뉴 입니다. 기본메뉴인 짜장면, 우동, 짬뽕있는데 춘양면 시내에 있는 중국집은 야끼우동이였는지 야끼짬뽕이 인기였는데 맛있었습니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다음에 가면 그 집 음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보통 중국집에서 볶음밥을 자주 먹는데요 메뉴판에 삼선볶음밥 밖에 없어서 일반 볶음밥은 없냐고 하니까 있는데 1인분은 안되고 2인분 주문시 부터 된다고 했습니다.
가격은 6천원이였는데요 그전에 갔을때 한번 1인분도 해주셔서 먹었었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집은 짬뽕이 아주 맛있어서 가게 되면 짬뽕을 주로 주문하는데요 오늘도 역시 짬뽕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손을 씻으러 화장실을 나갑니다. 복도 끝으로 가면 이렇게 외부로 나가게 되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올때마다 바뀌는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남여공용 화장실인데 시골인관계로 내부에서 담배 피는분들도 있어서 화장실 이용에는 조금 불편감이 있습니다.
손을 씻고 들어왔더니 기본 찬이 차려져 있습니다. 물은 셀프라고 되어있지만 기본찬 주실때 물도 가져다 주십니다.
춘양각이 마음에 드는점 중에 또 하나가 1인당 만두 2개씩을 애피타이저로 기본 서비스 주십니다. 새콤 매콤한 간장소스에 고기만두를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는데요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고픈 배를 달래는 아주 큰도움이 됩니다.
단무지와 양파는 먹고 부족해서 더 달라고 하면 초기 셋팅양의 2배는 가져다 주십니다.
애피타이저를 먹고 있다보니 드디어 메인 메뉴 짬뽕이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해산물 베이스의 국물인데요 제가 산본에서 좋아하는 고기육수 베이스인 짬뽕타임의 맛과는 전혀 다른맛이지만 아주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입니다. (2016/11/16 - [Food] - 산본 맛집 - 탕수육과 짬뽕이 맛있는 짬뽕타임)
건더기로는 양파, 당근, 호박, 양배추, 파, 특이하게 파프리카도 들어가구요, 오징어, 홍합, 꽃게가 들어 있습니다.
면빨도 아주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운데요 후루룹하면 수루룩하고 입안으로 밀려 들어 갑니다. 면의 양도 꽤 되서 먹다보면 어느새 포만감이 차오릅니다.
국물과 면빨과 건더기가 전부다 맛있어서 못씹어먹는 홍합껍데기와 국물만 조금 남아 있습니다. 양이 부족하면 국물다 드시기 전에 밥을 하나 말아서 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국물이 끝내주거든요
다먹고 계산하러 계산대 앞에 오니 시골이라 대중교통의 실시간 안내같은 기능이 없기때문에 주민들을 위해 애당에서 춘양 가는 버스의 시간표가 붙어져 있습니다. 하루에 약 11-12번의 버스가 있습니다. 거의 시간당 한대꼴이네요
춘양면쪽에 들릴일이 있으시면 춘양각에서 짬뽕 꼭 드셔보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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